영암읍도시재생주민협의체가 추진하고 있는 도시재생뉴딜사업이 올해로 3년째에 접어들었으나 굵직한 사업들의 성과가 전무해 대책 마련이 절실하다는 지적이다. 영암읍도시재생뉴딜사업은 지난 2020년 11월 초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주민 역량 강화를 통해 지역주민이 중심이 돼 낙후된 영암읍 동무리, 서남리, 역리 등 읍내권역을 중심으로 2024년까지 총사업비 168억원(국비 76억원과 지방비 50억원, 기금 8억원, 민간투자 34억원)을 투입해 어울림복합센터, 게스트하우스, 특화상점가 조성, 가로환경 개선사업, 상가 및 집...
자치/행정 이승범 기자769호2023. 08.11폭염경보 속에 집중호우성 소나기가 자주 내리고 있는 요즘 전국적인 명성을 가진 천혜의 자연계곡형 피서지 월출산 氣찬랜드의 사방댐 폭포가 시원한 물줄기를 품어내며 폭염을 잊게 만들고 있다. /사진 = 영암군청 강평기
자치/행정 영암군민신문769호2023. 08.11지역사랑상품권 사용처를 '연 매출액 30억원 이하'로 제한하는 행정안전부의 변경된 발행지침이 8월 시행됨에 따라 영암지역에서도 오는 8월 21일부터 지역 농·축협 하나로마트를 비롯한 연 매출액 30억원 이상인 업소에서는 '영암사랑상품권'을 사용할 수 없다. 이들 업소의 가맹점 등록이 이날부터 소급 취소되기 때문이다. 다만 농민수당 등 정책 발행의 경우는 예외다. 군에 따르면 행정안전부는 지난 2월 기존 제도가 소상공인 지원 취지에 맞지 않는다며 대형병원과 매출이 많은 대형마트의 상품권 사용을 금지하는 내용의 '2023년 지역사랑상품권 지침 개정안'을 수립해 지자체에 통보한 바 있다. 지침에 따르면 지역사랑상품권 사용처에 대해서는 '연 매출 30억원 이하인 경우에만 가맹점 등록을 허용'하도록 했다. 대규모 ...
자치/행정 이춘성 기자769호2023. 08.11공직선거법 위반 및 업무방해 등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우승희 군수에 벌금 90만원이 선고, 군수직을 유지할 수 있게 됐다. 현행 공직선거법은 자신이나 배우자 등이 선거법 위반 혐의로 100만원 이상의 형이 확정될 경우에 한해 당선을 무효로 규정하고 있다. 광주지법 목포지원 제1형사부(부장판사 김태준)는 8월 10일 공직선거법 위반혐의로 기소된 우 군수와 부인 최모씨, 선거운동을 도운 홍모씨 등 3명의 피고인에 각각 벌금 90만원을 선고했다. 또 함께 기소된 오모 피고인에 대해서는 벌금 70만원을 선고했으며, 나머지 3명에게는 무죄를 선고했다. 재판부는 특히 우 군수에 대한 공소사실 가운데 부인과 함께 권리당원 각각 1명씩에게 이중투표를 권유한 사실과 홍 피고인 등과 공모해 단체대화방을 통해 이중투표를 권유한 사실 등은 인정해 양형의 이유로 삼았으나, 나머지 친인척 영암 ...
자치/행정 이춘성 기자769호2023. 08.11닭 울음소리에 잠을 깼다. 수탉이 인간 세상을 흔들어 깨운다. 닭 우는 소리는 새벽을 기다리는 사람을 기쁘게 한다. 새 날 펼쳐질 새로운 세계에 대한 기대에 들뜨게 한다. 수탉이 또 운다. 이불속에서 뭉기적거리는 사람들에게 어둠에서 일어나 새벽을 맞이하라고, 세상을 밝히는 저 햇살이 보이지 않느냐고 재촉하는 성 싶다. 수탉의 울음소리는 십 리 밖까지 들린다고 한다. 시골에서 살 때, 닭이 우는 모습을 가까이서 보았다. 닭은 고개를 길게 늘이고 눈을 부릅뜨고 털을 곧추세우며 온 힘을 다해 운다. 저렇게 작은 몸에서 저토록 큰 소리...
기획특집 영암군민신문768호2023. 07.28푸르름이 무성한 여름날 담쟁이 덩굴이 옆집 답벼락을 3층째 기어오르고 있다 붉은 벽돌이 신록으로 채색되어가는 것이 누가 연록의 물감을 듬뿍 붓에 묻혀 그림을 그려 나가는 것 같다 그런데 더 이상 그림이 그려지지 않고 시간이 지날수록 벽돌색을 닮아가는 담쟁이 그림 누군가가 담쟁이 밑줄기를 칼로 그어버린 것이다 生은 담쟁이처럼 절벽을 오르는 일이어서 숨 가쁘게 오르다보면 목적지에 이르기도 하지만 느닷없이 길이 사라져 일탈하기도 하는 것. 누군가 나를 바라보면 어떤 풍경일까 이슥한 봄을 지나 무성한 여름 또한 지나 건물 끝에 올라 마침내 삶을 완성한 늦가을 붉게 단풍 든 담쟁이 덩굴 숲 같은 아름다운 한 폭의 풍경일까, 내가 그린 풍경화는. 주봉심 <현대문예> 시부문 신인상 당선 영암문인협회 부회장' 시집 <꽃을...
보류 영암군민신문768호2023. 07.28모두가 깊이 잠든 한밤 중 나를 부르며 '왜 나만 두고 떠났냐'고 우는 아내의 울음소리에 잠이 깼다. 아내는 깊은 잠속에서 꿈을 꾸며 계속 '여보 나만 두고 가지마'라고 애원하는 잠꼬대를 하면서 단잠에 취해 있었다. 폐암3기 수술을 하고 집에서 투병생활을 하면서 아내의 정성으로 하루하루를 힘겹게 살아가면서 내일이라도 하늘이 부르면 간다고 생각하고 마음을 비우고 사랑스런 가족과 영원한 이별을 준비하고 살아가는데 아내의 잠꼬대 속 애원하면서 부탁하는 소리는 나의 가슴 속에 너무도 깊이 파고들었다....
오피니언 영암군민신문768호2023. 07.28제2회 세입·세출 추가경정예산안이 의회를 통과해 확정됐다. 제1회 추가경정예산 7천249억원 대비 10.49%인 760억원 증가했고, 이로써 영암군의 재정규모는 사상 처음으로 8천억원을 돌파했다. 본회의 통과에 앞서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예산안 본심사 결과 모두 7억7천504만3천원이 삭감됐다. 상임위원회 예비심사에서는 자치행정위원회가 44억9천264만3천만원, 경제건설위원회가 7억295만8천원 등 모두 51억9천560만1천원을 삭감한바 있으니, 이번 예산심사도 시작과 끝이 다른 행태가 반복됐다. 상임위 예비심사에서는 대폭 삭감했다가 예결위 본심사에서는 대거 되살렸다. 상임위에서는 이른바 엄포성 예산삭감을 했다가 각 실·과·소의 읍소(?)를 유도한 뒤 예결위에서는 선심이라도 쓰듯 예산반영을 하는 못된 관행이 반복된 것이다. 제2회 추경...
오피니언 영암군민신문768호2023. 07.28시종면을 '마한면'으로 면 명칭을 변경하려던 계획이 사실상 무산됐다 한다. 다름 아닌 국립마한역사문화센터가 영암군에 유치되기는 했으나 그 부지가 삼호읍 나불도로 선정된데 따른 파장이다. 특히 요즈음 시종면민들 사이에는 "이 마당에 마한면으로 면 이름을 바꾼들 무슨 소용이 있느냐"며 강한 불만을 제기하고 있다 한다. 당초 다음 달까지 주민의견조사를 거쳐 면 명칭의 변경여부를 최종 결정한다는 계획을 세웠던 영암군도 이런 시종면민들의 여론을 의식해 장기과제로 추진하되 관 주도가 아닌 민간 주도로 진행하기로 입장을 바꿨다 한다. 하지만 국립마한역사문화센터 유치를 염원했으나 무산된 마당에 시종면민들이 스스로 면 명칭 변경에 나설 리는 만무한 상황임을 감안할 때 '시종면→마한면' 변경은 사실상 불가능해진 것이다. 면 명칭 변경은 우...
오피니언 영암군민신문768호2023. 07.28최근 우리나라 성인 여가활동에 파크골프 열풍이 일고 있다. 파크골프라는 용어는 영어로 Park(공원)와 Golf(골프)의 합성어로 하천변이나 공원에서 파크골프클럽과 공으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골프와 비슷한 운동이다. 1984년 일본 홋카이도 마쿠베쓰에서 시작된 파크골프는 현재 일본을 비롯 한국 미국, 호주 등 여러 나라에서 각광을 받고 있다. 우리나라는 2000년도에 처음 파크골프장이 만들어진 이후 최근 비약적으로 이용객이 늘어 2022년 대한파크골프협회에 등록된 이용자는 10만6,505명으로 전년도 대비 무려 66%나...
오피니언 영암군민신문768호2023. 07.28종합사회복지관은 7월 24일 덕진면 취약계층가정을 찾아 정리수납 등 주거환경개선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날 봉사활동은 종합사회복지관의 정리수납 전문가 2급 과정 자격증반 제1기 수강생들이 현장실습을 겸해 진행했다. 봉사자들은 취약계층가정의 어지러운 물건과 가구 등을 재배치하고, 다양한 수납도구를 활용해 정리에 나섰다. 수강생 장미자씨는 "실습과 봉사를 함께한 시간이 너무 보람있고, 자격증을 따 계속 봉사활동을 이어가고 싶다"고 말했다. 종합사회복지관 관계자는 "지역민들이 자격증을 취득...
동네방네 이승범 기자768호2023. 07.28영암군가족센터(센터장 송영희)는 7월 19, 21일 센터 교육장에서 맞벌이가정 일·가정 양립지원 프로그램의 하나로 '내 손으로 만드는 즐거움, 힐링 마크라메'를 진행했다. '마크라메'는 매듭으로 가방이나 장식을 만드는 공예로 별다른 도구 없이 손으로 언제 어디서든 누구나 손쉽게 배울 수 있다. 2회째를 맞은 이날 프로그램에서 참가 워킹맘들은 전문강사의 지도로 마크라메 공예를 이해하고, 실생활에서 쓰는 그물 가방인 네트백을 만들었다. 손끝으로 완성해가는 가방을 보며 바쁜 일상을 내려놓고 마음의 여유를 느끼는 시간이 됐다. 영암군가족센터 관계자는 "일과 가정이 양립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앞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보류 이승범 기자768호2023. 07.28영암군가족센터(센터장 송영희)는 결혼이주여성들을 대상으로 정보기술자격(ITQ) 취득 컴퓨터교육을 실시,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교육은 포스코의 '2023 결혼이주여성 자립역량강화 수행기관 공모지원사업' 선정에 따른 것으로, 지난 6월 시작된 엑셀 야간반은 매주 월·수·금요일 등 총 16회 진행됐고, 수강생 중 11명이 시험에 응시했다. 또 7월 12일 시작된 파워포인트 주간반도 매주 수·금요일 15회 수업이 진행되고 있으며, 오는 9월부터는 한글야간반도 열릴 예정이...
보류 영암군민신문768호2023. 07.28영암도서관은 오는 8월 10일 오치근 그림책 작가를 초청해 제3회 정기 인문학강좌를 개최한다. 오 작가는 이날 '그림책으로 가꾸는 소통과 삶의 이야기'를 주제로 강연하고, 청중과 묻고 답하는 시간을 갖는다. 그림책 <오징어와 검복>으로 널리 알려진 오 작가는 그림책 창작 지도강사, 인문학 특별강연가 등 다양한 활동으로 그림책의 저변을 넓혀오고 있다. 특히, 다양한 그림책의 내용을 소재로 일상에 지친 이들의 마음을 살피고 어루만지는 강연을 이어오며 그림책 치유 강사로서 탄탄한 입지를 구축하고...
보류 영암군민신문768호2023. 07.28군은 영암군을 대표하는 특색있고 실용적인 우수 관광기념품을 발굴·육성하기 위해 '2023 영암군 관광기념품 공모전'을 개최한다. 공모전 접수기간은 7월 31일부터 8월 4일까지 5일간으로 대한민국 국민, 업체 등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관광기념품은 영암의 역사·문화·자연·관광자원 등을 활용해 독창적인 상품화가 가능한 완제품이어야 한다. 신청 접수는 출품작과 신청서 등 참가서류를 갖춰 영암군청 문화관광과를 방문하거나, 우편·택배로 접수하면 ...
보류 영암군민신문768호2023. 07.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