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하게 숙성된 가을향기 서늘한 바람사이로 거닐고 잠이 덜깬 아침 구름 사이로 스며드니 아름다운 풍경으로 하늘을 수놓고 있다 귀뚜라미 귀뚤 귀뚤 애잔하게 목청 높여 가을의 아침을 깨운다 찻잔에 가을 한스푼 그리움 한스푼 담으니 아∼ 나도 가을이어라 김은순 영암문인협회 회원
보류 영암군민신문681호2021. 10.22'코로나19'의 4차 대유행으로 극심한 침체에 빠진 지역 상권과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경영에 막대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들의 생존권 보장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제3차 소상공인 지원대책'이 마련되어 시행된다 한다. 군은 이를 위해 의회와 적극 협력해 제3회 추경에 29억원의 예산도 확보했다. 이를 통해 소상공인 2차 긴급대책비 지원과 함께, 2021년 상반기 카드 수수료 지원, 특수 형태 고용자와 프리랜서 등에 대한 2차 고용안정 지원 등에 나선다는 것이다. 특히 '제3차 소상공인 대책'은 코로나19가 장기화되고 지역감염 재확산 등으로 매출 감소와 경영에 어려움이 가중된 소상공인들에 대한 위기감을 인식해 군과 의회가 긴밀하게 머리를 맞대고 원 포인트 추경을 통해 세운 소상공인 지원 대책인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더...
오피니언 영암군민신문681호2021. 10.22지방자치법 전부개정법률에 따른 후속 입법이 이어지면서, 내년부터는 지방의회의 소속 공무원에 대한 임용권자가 '지방자치단체 장'에서 '지방의회 의장'으로 변경된다 한다. '임용권'이라함은 소속 공무원의 임명, 휴직, 면직과 징계를 하는 권한이다. 그동안 지방의회 소속 공무원에 대한 임용권은 지방자치단체의 장에게 있었으나, 이번 관계법 개정에 따라 앞으로는 지방의회의 의장이 소속 공무원에 대한 임면·교육훈련·복무·징계 등 모든 인사를 관장하게 된다는 것이다. 또한 내년부터는 지방의회 소속 공무원은 의장이 임용권자이므로, 해당 지방자치단체의 집행기관으로 인사이동 할 경우 '인사교류' 또는 '전·출입'이라는 형식을 거쳐야 한다. 지방의회의 인사권 독립은 1991년...
오피니언 영암군민신문681호2021. 10.22'이런 곳이 어디가 있어요?' 삼호 정개길 옆 작은 초막과 주변 풍광이 너무 좋다는 말씀입니다. '여유가 있어요. 제 고향 강화는 너무 복잡해졌어요. 예전에는 인천 집에서 15분이면 갈 수 있었는데, 지금은 1시간이 넘게 걸린다니까요.' 하지만 여기는 '우리 낚시 한 번 갈까?'라며 잠깐 나서도, '방파제 앞바다에서 돔이 잡혀요.'라고 하십니다. 그렇지요. 풍요와 낭만이 넘치는 곳이지요. 그런데도 매년 사람이 천여명씩 줄고 있습니다. 출산율이 낮고 청년들이 일자리를 ...
오피니언 영암군민신문681호2021. 10.22삼국지(三國志)는 수호전(水滸傳), 서유기(西遊記), 금병매(金甁梅)와 함께 중국의 4대기서(四大奇書)의 하나로 한국, 중국, 일본 등 동아시아 지역에서 널리 읽히고 있는 문학작품이다. 삼국지의 문학적 영향력은 영국의 세익스피어 작품과 비교 되고 있다. 우리나라 성인, 중·고생,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독서실태를 조사한 결과에 의하면 기억에 남는 도서 1,2순위가 삼국지다. 책을 읽는 우리나라 사람들 중에서 삼국지를 한번도 읽지 않은 사람은 별로 없을 것이라 생각되고, 읽지 않았다 하더라도 영화나 드라마, 만화를...
오피니언 영암군민신문681호2021. 10.22지금은 대불국가산업단지와 현대삼호중공업이 들어서 지역의 산업구조가 바뀌었지만 영암군은 전형적인 농업군이었다. 남도의 젓줄 영산강이 만들어낸 드넓은 농경지와 갯벌을 삶의 터전으로 삼아 살아온 군민들은 가난했을지언정 마음만은 풍요로웠음은 옛 사진에 고스란히 담겨있다. 참고로 영암군의 경지면적은 지난 2016년 기준 2만2천806㏊로 전남도내에서 해남군에 이어 두 번째이며, 논벼 생산량도 7만9천319톤으로 해남군에 이어 두 번째로 많다. 국내 굴지의 대기업과 산업단지가 입지해 있으나 여전히 '농업 중심의 雄郡'...
기획특집 이춘성 기자681호2021. 10.22농업기술센터(소장 박지언)는 최근 농림축산식품부 주관으로 시행한 '2021년 농기계임대사업 평가'에서 4년 연속 우수기관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전국 146개 지자체의 농기계임대사업소를 대상으로 실시했다. 지난 1년 동안 임대사업소 인력 및 조직, 사업추진 성과, 임대실적, 임대료 수준, 농기계 안전교육 등 다양한 정책을 중심으로 평가가 이뤄졌다. 농업기술센터는 이번 평가에서 우수기관에 선정돼 2억원의 추가 사업비를 확보, 노후 농기계 교체 비용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농업기술센터는 덕진본점과 서부분점, 시종분점 등 3개소에 총 34종 701대의 임대농기계를 운영 중이며 지난해의 경우 7천824명의 농업인이 1만2천584일간 6천395ha의 농작업을 추진해 영암군 농업에 없어서는 안 될 사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또 코로나19로 인한 농가 경영난이...
농업경제 영암군민신문681호2021. 10.22전남도는 한우농가에 경제적 피해를 주면서 한번 발병하면 근절이 어려운 소 브루셀라병을 2025년까지 청정화하기 위한 종합대책을 마련해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종합대책 목표달성을 위해 2025년까지 정기 및 일제검사, 방역약품 공급, 홍보 캠페인 등 8개 사업에 총 816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전남도는 전문가 의견을 종합한 결과, 지난 2018년부터 소 브루셀라병 발병이 늘어난 원인은 높은 한우 가격 유지에 따른 일부 농가의 개인 간 거래와 자연교배 증가 때문으로 분석했다. 2004년부터 시행한 근절 프로그램으로 발생률이 감소해 2017년부터 일제검사를 중단한 것도 한 요인이다. 이에 따라 전남도는 소 브루셀라병 청정화를 위해 총 3단계로 나눠 단계별 목표를 설정해 추진한다. 1단계는 2022년까지 검사를 확대해 근절 기반을 조성한다. 2단계는 2024년까지 획기적으...
농업경제 이승범 기자681호2021. 10.22전남도는 최근 전국 야생조류 분변에서 H5형 조류인플루엔자(AI) 항원 검출이 급증하고 도내에서도 철새가 다수 관찰됨에 따라, 10월 21일부터 가금농장 출입 축산차량의 4단계 소독을 의무화하는 행정명령을 발령했다. 이번 행정명령은 AI 유입을 차단하라는 김영록 도지사의 특별지시에 따른 것이다. 농림축산검역본부는 2003년부터 지난해 겨울철까지 10차례 발생 사례를 분석한 결과, 차량과 종사자에 의한 전파가 가장 큰 위험요인으로 작용한다는 과학적 근거를 도출했다. 이에 따라 21일부터 가금농장에 불가피하게 출입하는 가축·사료·분뇨·깔짚·방역 차량은 4단계 소득을 반드시 이행해야 한다. 단계별로 ▲농장으로 출발 전 1차 소독 ▲거점소독시설에서 2차 소독 ▲농장에 도착 시 3차 소독 ▲농장에서 떠나면서 4차 소독을 해야 한다. ...
농업경제 영암군민신문681호2021. 10.22군은 지난 10월 19일 군청 낭산실에서 지역 농·축협 조합장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전동평 군수와 문수전 농협 영암군지부장, 이맹종 영암축협 조합장, 박도상 영암농협 조합장 등을 비롯한 관내 9개 농·축협 조합장과 군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 이날 간담회는 지역 농·축산업의 현실에 대해 어려움을 함께 공유하고, 농가들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실질적인 정책 모색과 농업·농촌의 주요현안 및 조합의 애로사항 등을 청취하기 위해 열렸다. 전동평 군수는 인사말을 통해 &ldq...
농업경제 이승범 기자681호2021. 10.22우리나라 식량자급을 떠받치는 역할을 할 정도로 절대적인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쌀 자급률이 지난 5년 동안 지속적인 감소 추세에 있고, 정부 비축 국산 쌀 재고도 역대 최저수준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이는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서삼석 의원(영암무안신안)이 10월 20일 농림축산식품부 종합감사를 앞두고 제출받은 '5년간(2015년~2020년) 쌀 식량자급 현황'에 따른 것으로, 쌀 자급률은 2015년 101%에서 2020년 92.8%로 8.2%p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 의원은 이에 대해 "사실상 쌀이 국내 식량자급률을 떠받치다시피 하고있었기 때문에 가뜩이나 열악한 식량자급 상황이 더욱 악화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된다"면서, "2020년 식량자급률은 45.8%이지만 쌀을 제외할 경우엔 10.2%에 지나지 ...
농업경제 이승범 기자681호2021. 10.22전남도는 최근 선박, 건설 현장 등을 중심으로 외국인 확진자가 늘고 있어 선제검사와 예방접종 적극 동참을 당부했다. 전남도에 따르면 최근 1주일 외국인 확진자는 37명으로 전체 확진자의 29%를 차지했다. 이는 전국 외국인 확진자 비율(20%)보다 9%p가량 높은 수준이다. 발생 장소는 연근해어선 18명(48%), 건설현장 7명(19%) 순이다. 전남도는 외국인 감염 확산 차단을 위해 연근해어업 선원, 직업소개소 일용직 근로자 등을 대상으로 2주 1회 검사 의무화 행정명령을 시행 중이지만 최근 외국인 선원 감염은 검사 의무를 성실히 이행하지 않고 출항함으로써 선박 내 밀집 환경에서 집단으로 발생한 사례가 많다. 또 외국인 확진자의 반절이 미접종자로 확인됐다. 전남 외국인 접종률은 89%로 전국에서 가장 높지만, 미등록 외국인 등 미접종자가 아직 많아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
전남도정 영암군민신문681호2021. 10.22전남도는 영암·해남 관광레저형 기업도시'‘솔라시도'에 자리 잡은 청정 자연과 조화가 아름다운 '솔라시도 컨트리클럽'이 지난 10월 16일 개장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날 개장식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 윤재갑 국회의원, 명현관 해남군수, 김병덕 해남군의회 의장, 이기승 보성그룹 회장, 채정섭 서남해안기업도시개발 대표를 비롯해 유관기관 단체장 등 49명이 참석했다. 광활한 영암호와 금호호를 품은 솔라시도 컨트리클럽은 코스와 멋진 경관이 어우러진 국내 최초...
전남도정 영암군민신문681호2021. 10.22전남도가 11월 중 단계적 일상회복이 실행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관광객 6천만시대 회복 및 외래관광객 유치 50만 달성을 목표로 전남관광 재도약을 위한 5대 추진전략 15개 실행과제를 마련, 단계별로 추진하기로 했다. 전남도는 코로나19로 침체한 관광산업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10월 20일 시·군, 전남관광재단 대표이사, 한국관광공사 광주전남지사장, 전남관광협회와 광주전남연구원 등 유관기관·단체 관계자, 관광업계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전남관광 전략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 전남도는 국내외 관광시장, 정부정책 방향, 코로나19 이후 관광트렌드, 전남관광 환경을 자세히 분석해 전남관광 재도약을 위한 5대 추진전략을 제시했다. 추진전략은 ▲청정 전남 안심 관광 ▲체류형 관광생태계 구축 ▲효과적 홍보마케팅 ▲협업하는 거버넌스 ▲지속적인 외...
전남도정 영암군민신문681호2021. 10.22전남도가 출향도민과의 소통을 위해 중점 추진하는 '전남사랑도민증'의 신청, 발급을 활성화하기 위해 10월 20일부터 '전남사랑도민증 응원 릴레이'에 나섰다. 전남사랑도민증은 출향도민을 예우하고 이들의 애향심과 자긍심을 높이는 한편 지속적인 교류와 소통을 기반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끌어내기 위해 도입했다. 지난 7월 12개 광역향우회와 전남사랑도민증 발급 업무협약을 하고, 1호 도민증을 발급, 사업을 본격 시작했다. 발급 대상은 등록기준지가 전남이고, 현재 전남 외 지역에 거주하는 출향도민(배...
전남도정 영암군민신문681호2021. 10.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