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권익위원회가 실시한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 결과 영암군의 종합청렴도가 개선의 기미가 없는 것으로 나타난 모양이다. 해마다 반복적으로 하고 있는 일이기도 하지만 올해도 청렴도 향상을 위해 '청렴 해피콜 민원 만족도 조사'를 실시하고, 공직자들의 지속적인 청렴 마인드 생활화를 위해 '청렴 상시 자가학습 시스템'을 운영하는 등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청렴도는 수년째 제자리를 맴돌고 있다는 것이다. '백약이 무효' 아니냐는 비판까지 나오고 있다니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다. 226개 기초지자체 등 전국 580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0년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결과' 영암군의 종합청렴도는 지난해에 이어 3등급에 머물렀다. 전국 82개 군 단위 기초지자체 가운데 외부청렴도와 내부청렴도 모두 3등급에 머물렀다. 지난해엔 ...
오피니언 영암군민신문641호2020. 12.18시종면 신학리의 육용오리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했다. 지난 11월 말 전북 정읍 육용오리 농장과 12월 초 경북 상주 산란계 농장에 이어 세 번째 발생이다. 무엇보다 영암 시종면 일대는 인근 나주시와 함께 국내 최대 오리사육지역인 점에서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다. 실제로 시종면 육용오리 농장에서 고병원성 AI가 발생한지 닷새도 채 지나지 않아 바로 인근인 나주시 세지면 육용오리 농장에서도 고병원성 AI가 추가 확진됐다. 또 최근에는 덕진면 육용오리농장 2곳에서도 고병원성 AI가 발생했다. 바야흐로 H5N8형 고병원성 AI가 점차 확산추세를 보이고 있음이니, 방역당국은 물론 사육농가들은 확산 차단은 물론 고병원성 AI 발생 사태의 조기 종식을 위해 한마음으로 방역에 적극 나서야한다. 영암지역에서 고병원성 AI가 발생한 것은 3년 만의 일이다. 전남지역에서...
오피니언 영암군민신문641호2020. 12.18열두 개의 건반을 오르내린다 건반과 건반 사이는 가깝고도 멀다 하나의 건반에서 울리는 음의 미세한 울림과 떨림 소리가 음악적 화음으로 들릴 때까지 피아니스트의 손은 보이지 않는다 간혹 발이 밟는 페달의 무게를 손이 감지 못하기도 한다 사흘 전 미에서 파열음이 났다 오늘은 파찰음 소리가 앓는다 건반이 앓는다 손과 소통이 끊긴 페달을 밟는 발이 중심을 잃는다 최연숙 영암 출생 시인 수필가 문예춘추 알베르 카뮈상 현대시부문 최우수상 시집 '기억의 울타리엔 경계가 없다' 등 다수
보류 영암군민신문641호2020. 12.18지난 주 32년 만에 지방자치법이 큰 틀에서 개정되었다. 지방의회 인사권 독립, 정책지원 전문인력 배치, 자치단체 다양성 확보, 주민조례발안제 도입 등 자치분권이 강화되었다. 주요내용을 살펴보면 먼저, 광역의회와 기초의회 모두 자체적인 인사권을 갖게 됐다. 의회 의장에게 의회사무처 직원의 임면과 교육 징계 등 권한이 부여된다. 그동안 의회사무처 직원의 인사권이 자치단체장에게 있어 집행부 눈치를 보며 견제 감시를 제대로 할 수 없다는 지적이 많았다. 지방의회 인사권 독립은 의회다운 의회로 거듭나는 계기가 될 것이다. 다음,...
오피니언 영암군민신문641호2020. 12.18올 한 해가 코로나로 시작해 코로나로 저문다. 해가 저문다고 코로나가 끝나는 것도 아니다. 어쩌면 지금까지는 예고편에 지나지 않았는지도 모른다. 우리가 감당하기 어려운 더욱 혹독한 겨울이 될 공산이 크다. 남극과 북극 빙하는 녹고 있다는데 지구촌이 꽁꽁 얼어붙어 한 덩이 빙하가 돼버렸다. 거의 숨쉬기를 빼곤 삶이 멈추기 직전인 사회적 거리두기마저 3단계가 눈앞이다. 세계 경제와 교류는 극히 제한적으로 명맥을 유지하고 있다. 그런 가운데에서도 우리 경제와 코로나 방역은 세계인들로부터 선망과 칭송을 받으며 맨 앞에 서 있다. ...
오피니언 영암군민신문641호2020. 12.18#1. 고흥의 금산초교 전교생 70여명은 최근 학교 인근 거금 생태숲에서 자연과 함께 하는 '작은 음악회'를 열었다. 거금 생태숲은 고흥군 금산면 거금도 적대봉 남쪽 자락에 있는 난대림으로 식물생태학적 가치가 높다. 금산초는 매년 이곳에서 특색교육활동으로 생태숲 탐방, 숲속 음악회 등을 열고 있다. 학생들은 생태숲에 올라 눈앞에 펼쳐진 다도해의 풍광을 감상하며 무엇보다 소중한 체험학습을 했다. #2. 화순 한천초는 코로나19 위기 속에서도 다양한 교육활동을 중단 없이 진행하고 있다. ...
기획특집 이승범 기자641호2020. 12.18영암군 공무원 대다수가 지방의회 의원들의 '갑질'행태를 인식하고 있으며, 이는 권위적인 태도, 각종 이권개입과 과도하거나 불필요한 자료요구 등에서 나타나고 있다고 인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같은 사실은 공무원노조 영암군지부(지부장 남선진)가 전남지역본부와 공동으로 조합원 6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지방의회 인식 설문조사결과에 따른 것이다. 지난 11월 10일부터 12월 10일까지 한달 동안 실시한 설문조사에는 447명이 응답해 74.5%의 높은 참여율을 보였다. 조사결과 지방의회 신뢰도에서는 '매우 신뢰한다'와 '신뢰한다'가 2.0%와 22.4%로 신뢰도는 24.4%였으며, '신뢰하지 않는다' 또는 '매우 신뢰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8.2%에 머물렀다. '보통이다'는 53.3%였다. 의...
지역사회 영암군민신문641호2020. 12.18정의당 영암군위원회(위원장 김석원)는 지난 11월부터 한 달 넘게 중대재해기업처벌법의 국회 입법을 촉구하는 군민 홍보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이보라미 전남도의원(전남도당위원장)과 김기천 영암군의원(농어민위원장) 등은 '죽지않고 일할 권리, 사람 목숨이 먼저다', '하루평균 7명 사망, 언제까지 일하다 죽어야합니까?'라는 내용의 피켙과 현수막을 제작해 대불공단이 자리한 삼호읍과 영암읍에서 출근길의 군민들과 노동자들에게 안전한 일터의 소중함을 호소하고 있다. 중대재해기업처벌법은 21대 국회를 맞아 ...
지역사회 영암군민신문641호2020. 12.18정세균 국무총리는 지난 12월 11일 전남지역 의과대학 신설에 대해 "정부의 방침이나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이날 코로나19 환자 24명이 입원한 감염병 전담병원인 목포시의료원에 대한 현장 점검에 나선 정 총리는 "의과대학 설립은 원점이 된 것은 아니다"며 "의정 협의가 곧 시작될 예정으로 정부의 방침이나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이어 "의사협회나 다른 의료 관련 단체들과 협의를 했을 때도 전남에 의과대학이 없다고 한 것은 자연스럽지 않은 것이다. 당연히 전남에 의과대학이 있어야 한다"고 언급했다. 전남도는 30여년 전부터 '전남 의과대학 신설'을 정부에 꾸준히 건의해 왔으며, 지난 7월 정부와 여당이 의과대학 없는 곳에 의대 신설을 추진하겠다고 밝히면서 획기적인 전기...
지역사회 영암군민신문641호2020. 12.18세계 최초 18만톤급 LNG 추진 외항 대형 벌크선 2척이 지난 12월 11일 현대삼호중공업에서 건조돼 정세균 국무총리가 참석한 가운데 명명식을 갖고 해운사로 인도됐다. 이날 명명식에는 정세균 국무총리와 김영록 전남도지사,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 서명득 에이치라인해운 사장, 장인화 포스코 사장, 가삼현 한국조선해양 대표와 김형관 현대삼호중공업 대표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명명식은 선박에 이름을 붙여주는 전통행사로, 국내 선사인 에이치라인해운이 지난 2018년 10월 친환경 선박 2척을 발주해 현대삼호중공업이 건조한 이...
지역사회 영암군민신문641호2020. 12.18청소년수련관의 기(氣)찬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는 지난 12월 11일 참여 청소년들이 직접 만든 간식을 요양원 어르신들에게 전달하는 '사랑나눔' 비대면 봉사활동을 전개했다. 참여 청소년들은 이날 봉사활동을 통해 소외된 어르신들을 위해 사랑을 나누고 전달하는 따뜻한 시간을 가졌다. 이들 청소년들은 코로나19와 사회적 거리두기로 가족들과 만나지 못해 외로움을 느낄 요양원 어르신들을 위해 손수 만든 간식을 영암노인전문요양원에 전달했다. 매년 진행하던 봉사활동을 올해의 경우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요양원을 직접 ...
지역사회 영암군민신문641호2020. 12.18영암소방서(서장 임동현)는 화재취약지역의 주택 화재피해 예방을 위해 지난 12월 4일 학산면 신덕마을과 서호면 몽해마을에 대해 화재 없는 안전마을로 신규 지정했다고 밝혔다. 이날 화재 없는 안전마을 신규지정 행사에서는 한국소방안전원이 지원한 소화기 및 단독경보형감지기 119세트가 전달됐다. 이날 행사는 ▲화재 없는 안전마을 현판식 ▲명예소방관 위촉장 수여 ▲소화기 및 단독경보형 감지기 전달식 ▲소화기 사용법 및 심폐소생술, 단독 경보형 감지기 설치요령 등의 소방안전교육이 이뤄졌다. 소화기와 단독 경보형 감지기는 방역지침...
지역사회 영암군민신문641호2020. 12.18최근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등의 조치로 부쩍 이용이 늘어난 氣찬묏길과 공설운동장 등에 자신이 키우는 개와 함께 나와 산책하는 이들이 늘면서 법에 정한 목줄과 입마개 착용 등 안전조치나 배설물 처리 등을 외면하는 경우가 많아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특히 일부 애견동반자들은 다른 이용객들이 보기에도 위협적인 크기의 대형견임에도 입마개도 없이 목줄만 아슬아슬하게 묶어 끌고 가는 경우도 많아 관계당국에서 단속에 나서달라고 호소하고 있다. 氣찬묏길을 자주 찾아 산책을 하고 있다는 여성 A씨는 요...
지역사회 이승범 기자641호2020. 12.18김기천 의원은 매년 7천만원이 지원된 떫은 감 가공사업과 관련해 올 지원대상이 10농가에 불과하고, 이미 사업이 완료된 상태임에도 정산이 이뤄지지 않고 있으며, 생산한 염료 수요가 많지 않아 재고량이 쌓여가고 있으므로 사업의 지속여부를 시급히 판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특정인에게 사업 예산이 집중되고 있고 염료 생산이라는 취지도 무색하며, 따라서 ▲좋은 감 생산 장려책으로의 사업 전환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아울러 ▲기능성 자재의 생산과 보급, 법인이나 마을 단위 농자재 생산 지원 등으로 고품질 감 생산 목적 ...
자치/행정 영암군민신문641호2020. 12.18영암군민속씨름단이 대한씨름협회가 주최하고 정읍시씨름협회가 주관한 '2020 천하장사 씨름대축제'에서 2년 연속 천하장사와 3년 연속 한라장사를 배출하는 쾌거를 거두며 명문 씨름단의 위상을 거듭 확인했다. 특히 명실상부 금강급 최강자인 최정만은 왕중왕전마저 제패하며 올해 3관왕과 함께 개인통산 13번째 금강장사에 올랐다 지난 12월 8일부터 13일까지 6일간 정읍시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2020 천하장사 씨름대축제'에서 영암군민속씨름단의 장성우는 대회 마지막날인 13일 천하장사 결정전에서 태안고 최성민에 3대2로 승리하며 천하장사에 등극했다. 지난해 영암군민속씨름단 입단, 천하장사에 오르며 파란을 일으켰던 장성우는 이로써 천하장사 2연패 달성과 함께 올해 설날 대회와 평창평화대회까지 3관왕을 달성하는 등 백두급 신흥강자로 자리 매김했다.
자치/행정 이승범 기자641호2020. 12.18영암군 인쇄물 특정업체 '싹쓸이 수의계약’ 특혜 논란 ‘일파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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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닫은 금정면 시골 의원, 주민자치로 4개월 만에 재개원
□ 영암군의회 ‘주요사업장 현장방문 결과보고서’ 살펴보니…
‘군민화합의 장’ 제49회 영암군민의날 기념식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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