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은 지난 9월 10일 LH서울지역본부에서 LH토지주택공사 사장 및 12개 자치단체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고령자 복지주택사업 시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영암 남풍지구 고령자 복지주택사업은 지난 4월 국토교통부 주관 2019년 고령자 복지주택 공모사업에 최종 확정된 바 있다. 영암읍 남풍리 일원에 총사업비 162억원을 투입해 고령자 맞춤형 복지주택 100호와 저층부에 입주민 복지시설, 노인·장애인 주야간 보호센터 등 2천500㎡ 규모의 복지시설도 건립할 계획이다. 고령자 복지주택은 65세 이상 실버세대들...
자치/행정 영암군민신문580호2019. 09.20'돼지 흑사병'으로 불리기도 하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지난 9월 17일 경기도 파주에서 확정 판정이 난데 이어 18일에는 경기도 연천에서도 확정 판정을 받음에 따라 영암군도 이의 차단 방역에 초비상이 걸렸다. 아프리카돼지열병은 돼지가 일단 감염되면 폐사하는 치명적인 병으로, 전염성이 강하고 냉동상태나 가열상태에서도 바이러스 생존성이 높아 냉동육이나 가공식품에서 수년간 바이러스가 생존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반면 아직 백신이나 치료약도 개발되지 않은 상태다. 이로 인해 아프리카돼지열병으로 확진되...
자치/행정 이승범 기자580호2019. 09.20영암군의회(의장 조정기)는 9월 19일 제268회 임시회를 개회하고 오는 27일까지 조례 등 일반안건 심의와 군정질문 및 답변 등에 나선다. 영암군은 이번 회기에 상정할 예정이었던 '영암군 농어민 공익수당 지급 조례안'을 내달 17일 열리는 임시회 상정 때까지 보류하기로 하는 한편, '영암군청 씨름단 설치 및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과 '영암군 가야금산조기념관 관리 운영 조례안' 등은 예정대로 상정, 의회의 심의 및 처리 결과가 주목되고 있다. 특히 씨름단 조례개정안을 놓고는 김기천 의원을 비롯한 의원들이 군민 의견수렴 등 공론화 과정 부재 등을 이유로 이번 회기 심의 자체가 부적절하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어 어떤 결론이 내려질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의회는 이날 개회에 이어 20일 오전 상임위인 자치행정위원회와 경제건설위원회를 ...
자치/행정 이춘성 기자580호2019. 09.20최근까지 영암지역 곳곳에 신청이 잇따랐던 기업형 돈사 인허가 신청에 대해 군이 무더기로 불허가 결정을 내렸다. 축종변경 및 증축 등을 포함해 모두 20건에 이르는 돈사 인허가 신청에 대해 승인 1건, 반려 1건, 보류 1건 외에 나머지 17건에 대해서는 이미 불허가 결정을 내리고 이를 신청인에 통보했거나, 최근 열린 군 계획위원회에서 '부결'됨에 따라 조만간 불허가 결정을 내릴 예정이다. 반면 이번 군의 결정이 그간 무더기 접수된 기업형 돈사 인허가 신청에 대해 유일하게 학산면 묵동리 ㈜승언팜스에 대해서만 승인해주는 결과가 되면서 나머지 불허가 결정이 내려진 인허가 신청인의 경우 다수가 이에 불복해 행정소송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사태가 새 국면을 맞게 될 것으로 우려된다. 군은 지난 9월 5일 제11회 군 계획위원회 제1분과위원회를 열어 학산면 묵동리...
자치/행정 이춘성 기자580호2019. 09.20만화 영암군민신문579호2019. 09.06
감미로운 피아노 선율을 타고 흐르는 슬픈 발라드처럼 어제보다 야위어진 가을여행을 떠난다. 앙상한 가슴에 품었던 것은 사랑이었나. 아픈 상처 위에 덧 바른 이야기 나누고 나누어도 밤이 모자라서 남겨두었던 숨은 이야기 품어도 품어지지 않고 아무도 모르게 나를 맴도는 그대는 사랑이었나. 기억의 저 편 엎드려 있는 저 낡은 가랑잎 툭 하고 손대면 사라지고 마는 그대는 바람이었나. 초록이슬처럼 하나, 둘 떨어져 바싹 마르고야 태워지는 그대는 가을이었나 보다. 송민선 영암문인협회 회원 2014년 동산문학으로 등단
보류 영암군민신문579호2019. 09.06영암의 의병사를 최초로 정리한 <영암의병사연구> 발간에 따른 세미나가 열렸다. 공동집필 저자들과 전문가들이 함께 한 세미나에서 배포된 <영암의병사연구>는 그동안 소홀히 취급되어온 영암의 의병사에 대한 관심을 제고함은 물론, 영암 의병들의 실체를 밝히는 계기가 되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매우 크다 할 것이다. <영암의병사연구>의 '임진 의병' 편을 저술한 영암역사연구회 조복전 회장은 을묘왜변 때 의병을 일으킨 양달사 의병장이 조선 최초의 의병임을 주장하며 임진왜란 때 의병활동에 적극 참여한 영암 의병들의 실체를 밝혔다. '한말 의병' 편을 저술한 박해현 초당대 교수는 "영암은 '호남의병의 성지'로 자리매김 되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그는 영암 의병의 실체도 구체적으로 밝혀냈다. ...
오피니언 영암군민신문579호2019. 09.06<영암군민신문>이 창간 12주년을 맞아 가칭 '영암문화예술재단' 설립을 제안했다. 곳곳에 우후죽순처럼 들어선 문화예술시설에 대한 체계적인 활용방안을 마련하지 않고서는 무용지물로 전락할 수밖에 없다는 우려 때문이다. 주지하듯이 영암에는 월출산 氣찬랜드의 경우 굵직한 시설물로 말 그대로 입추의 여지가 없을 지경이다. 한여름 피서지로 각광받는 물놀이장 외에 가야금산조테마파크와 氣찬재, 조훈현 바둑기념관, 낭산 김준연 기념관, 국민여가캠핑장, 그리고 오는 10월 말이면 한국트로트가요센터까지 문을 연다. 군서면에도 왕인박사유적지, 도기박물관, 河미술관, 목재문화체험관 등등 즐비하다. 이처럼 많은 시설이 들어서 있으니 좋은 일 아니냐고 반문하는 이도 있을지도 모르겠다. 그러나 대부분의 시설이 제대로 활용되지 못하고 방치되고 있다면 큰 문제다. 막대한 예산이 투...
오피니언 영암군민신문579호2019. 09.06요즘 나라가 너무 혼란스럽다. 이는 조국과 민족의 미래를 염려하며 목숨을 바치신 선열들에게 한없이 부끄럽고 죄스러운 일이다. 우리 영암은 예로부터 의로운 땅이다. 우리 영암의 선열들은 나라가 어려울 땐 의연히 일어나 의병 투쟁은 물론 독립운동과 항일운동 또 민주주의 발전에 앞장서 왔다. 그 중에 낭산 김준연 선생은 '조국이 살아야 내가 산다'는 일념으로 독립운동에서 항일운동 그리고 제헌의원으로 우리나라 헌법을 기초하셨다. 나라가 어렵고 힘들 때 많은 업적을 남긴 그의 뜻을 기려 조성된 '낭산 김준연 ...
오피니언 영암군민신문579호2019. 09.06"전 해남현감 양달사는 백성들에게 고합니다. 5월 13일 달량진이 함락당해 장흥부사와 절도사가 전사하고 영암군수가 항복하는 등 왜구의 변괴가 참람한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왜구의 호각 소리만 들어도 장수들이 도망가는 바람에 이미 10여개 성이 함락당했고, 우리 영암에도 언제 쳐들어올지 모릅니다. 마을마다 살육과 방화로 피바람이 휘몰아치고 있고, 납치된 부녀자와 아이들의 비명 소리에 천지가 울부짖는 듯합니다. 이에 전직 해남현감 양달사는 의병을 일으켜 개만도 못한 왜구를 참살하고 백성과 국가를 위급존망에서 구하고자 하니...
오피니언 영암군민신문579호2019. 09.06군 초등학력 인정과정을 밟고 있는 이문자(66)씨가 지난 9월 4일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2019년 전국 성인문해교육 시화전' 시상식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올해 처음 실시된 초등학력 인정교육과정 학습자인 이문자씨는 지난 5∼6월 1만5천984명이 참가한 전국성인문해교육 시화전에서 '헤어진 연습도 업시 가븐 당신깨'라는 시로 최우수상(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씨는 여동생과 함께 초등학교 졸업장을 받기 위해 수업을 받던 중 늦은 나이에 공부를 시작한 아내를 항상 응...
지역사회 영암군민신문579호2019. 09.06영암축협(조합장 이맹종)은 지난 8월 24일 주말을 이용해 전 임직원이 삼호읍 심창록 농가를 찾아 무화과와 고추 수확 등 농촌일손돕기 봉사활동을 벌였다. 영암축협은 전 조합원 물통청소 실시, 장애인 행사 지원 등 주말을 이용해 틈틈이 농촌일손돕기에 나서고 있다. 이맹종 조합장은 "농심을 가슴에 안고 현장 속에 뛰어들어 현장경영의 일환으로 농촌일손돕기 행사를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동네방네 영암군민신문579호2019. 09.06재경학산면향우산악회는 지난 8월 17일 북한산을 찾아 정기산행을 했다. 산악회 회원들은 이날 영봉을 오르기 위해 북한산 우이역에 집결해 우이분소에서 도선사로 가는 길에서 산행을 시작해 하루재를 거쳐 정상에 올랐다. 다시 하루재로 하산해 백운대탐방지원센터를 거쳐 도선사 길로 내려와 소귀천계곡을 찾아 계곡에 발을 담갔다. 회원들은 이날 산행에서 북한산 암벽등반 명소인 인수봉을 가장 정면에서 조망할 수 있는 영봉에서의 상쾌함과 대동문으로 가는 길 소귀천계곡에서의 시원함을 만끽했다. 영봉은 북한산 등반 도중 숨진 산악인들을 추...
영암in 영암군민신문579호2019. 09.06재경영암군향우산악회는 지난 8월 24일 북한산을 찾아 100회 산행을 했다. 산악회는 1대 박종호, 2대 양점승, 3대 신동일, 4대 김인식, 5대 정찬대 회장에 이르기까지 매달 네 번째 주 토요일 정기산행을 해왔다. 이날 100회 산행은 구파발역에서 출발 북한산 둘레길이기도 한 은평둘레길 3코스인 이말산을 오르기 시작해 하나고등학교로 하산하는 산행과 은평한옥마을을 지나 삼천산 입구에 있는 뒤풀이 장소인 순천집을 찾는 산행을 했다. 이날 정찬대 회장 등 40여명의 회원들은 은평둘레길을 영암인의 길로 여기면서 100번째 ...
영암in 영암군민신문579호2019. 09.06재경도포면향우회는 제3대 김선형 회장의 바턴을 이어받을 차기회장과 감사를 선출했다. 향우회는 지난 8월 26일 서울 강남구 강남대로 엘타워4층(디오디아A홀)에서 운영회의를 열고 차기회장과 감사 선출을 안건으로 상정해 박찬복(도포초 35회) 수석부회장을 차기회장으로, 감사에는 서영곤(도포초 35회), 황이열(도포초 36회) 향우를 각각 선출했다. 향우회는 오는 11월 23일 개최할 정기총회 및 회장 이·취임식을 앞두고 차기회장과 감사를 미리 선출했다. 선출된 회장과 감사는 총회 때 참석한 향우들의 추인을 받아...
영암in 영암군민신문579호2019. 09.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