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이 개최하기로 계획한 '2019 추석장사 씨름대회'와 '영암군 드론페스티벌'에 대해 각각 3억원과 2억원의 도비를 지원하기로 한 전남도가 '행사성 경비'라는 이유로 다른 명목으로 사업비를 지원하는 대신 두 행사 개최 비용은 모두 군비로 지출하도록 했다 한다. 얼핏 '주머니 돈이 쌈지 돈'이듯 무슨 문제가 있겠느냐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정부가 자치시대 각 지자체들이 행사성 경비를 물 쓰듯 하는 행태를 바로잡기 위해 이를 엄격하게 통제하고 있다는 사실을 상기하면 전남도의 탈법적이고 이중적인 행태는 비난받아 마땅한 일이다. 자기들은 행정안전부로부터 재정페널티를 받을 수 있는 행사성 경비를 엄격하게 통제하면서 정작 산하 지자체들이 받게 될 재정페널티는 상관없다는 논리이기 때문이다. 씨름대회는 오는 9월 추석을 전후해 6일...
오피니언 영암군민신문571호2019. 07.05정상을 향해 가파른 오솔길 쉬엄 쉬엄 가소 뒤도 돌아보고 옆길도 보고 가소 직행은 위험하다네 헐레벌떡 숨을 몰아쉬며 가지마소 돌부리에 걷어 채여 넘어질라 조심조심 가소 만사는 순리대로 하는 것이 정도라네 이름 모를 잡초 잡목 나무들 반갑다고 손 내밀고 인사하거들랑 모른 척하지 말고 손이나 한 번씩 잡아주고 가게나 정상에 오르거든 오래 머무르지 말고 어둠이 오기 전에 내려올 줄 알아야 하네 그것이 살아가는 순리라네 桂泰 임종주 전)영암읍장 전)한국자유총연맹 영암군지회장
보류 영암군민신문571호2019. 07.05지난달 말 영암군의회의 군정업무보고 자리에서 김기천 의원이 영암군민속씨름단 운영 포기를 언급했다고 합니다. 이에 대해 저의 생각은 김 의원과 다르기에 글을 작성해 봅니다. 저는 작은 내 고장 영암에 민속씨름단(프로)이 있다는 것에 큰 자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군단위에 이런 프로구단이 있는 곳이 전국에 얼마나 될까요? 스포츠는 눈에 보이지 않는 무형의 가치가 큰 산업입니다. 그 부가가치를 알고 있기에 많은 선수들이 도전하고 많은 기업들이 투자하고 많은 지자체가 시민구단도 만들고 있습니다. 박지성 선수가 뛰었던 잉글랜드의...
오피니언 영암군민신문571호2019. 07.05영암민속씨름단이 창단 3년째를 맞았다. 2016년 7대 의회에서 숱한 논란 끝에 3년 기한의 조례를 제정하여 운영해온 바 올해 말이면 씨름단 존폐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3년이 지난 지금 씨름단을 둘러싼 논란은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다. 안타까운 것은 씨름단이 부진한 성적 때문에 논란의 중심에 서 있다는 점이 아니다. 3년 동안 거둔 성적은 눈에 띈다. 장사 14회 1품 5회 등 다른 씨름단의 '타도대상'이 될 만하다. 지난해에는 씨름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는 기쁜 소식도 보태졌다. 수치로 계량하기 힘들지...
오피니언 영암군민신문571호2019. 07.05(사)한국자유총연맹 영암군지회(회장 이만진)는 지난 6월20일 영암실내체육관 소회의실에서 월례회의를 개최했다. 이만진 지회장과 김기숙 영암군여성회장, 황삼묵 분회협의회 회장을 비롯한 20여명의 읍면 남·여 분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 이날 월례회의에서는 氣찬랜드 수영장 개장에 맞춰 전회원이 참여하는 환경정화 캠페인 및 회원 한마음대회 개최의 건과 준비된 포순이 복장지원 지급의 건, 경남산청군지회와의 자매결연 추진의 건 등이 상정돼 의결됐다. 이만진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농...
영암in 이승범 기자571호2019. 07.05영암군청년회(회장 이경재)는 지난 6월 30일 함평생태공원을 찾아 회원가족 간 결속을 다지는 ‘2019가족소풍’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매년 영암군애향회와 함께 개최했던 한마음체육대회를 대신해 마련됐다. 이날 야유회에는 이경재 회장과 김덕현 상임부회장을 비롯한 회원, 가족 등 50여명이 함께한 가운데 임대버스를 이용해 영암군청년회관을 출발해 함평군생태공원과 파충류박물관 등을 견학하고 준비해간 음식을 함께하며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 이경재 회장은 “오늘 야유회는 회원 자녀들의 견문을 넓히고...
영암in 이승범 기자571호2019. 07.05전국민주연합노동조합 영암지부는 지난 7월 1일 군청 왕인실에서 제4대 박민주 지부장 취임식 및 출범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전동평 군수와 조정기 의장, 우승희 전남도의원, 박찬종, 노영미, 김기천 영암군의원, 영암군공무원노동조합 남선진 지부장, 박성찬 노동조합 호남본부장을 비롯한 전남시군지회장과 조합원 등 2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장형석 사무국장의 진행으로 열린 이날 행사는 문승일 단장의 색소폰 연주와 삼호읍 ‘언니스클럽’의 에어로빅 등 식전공연에 이어 민중의례, 임을 위한 행진곡 제...
영암in 이승범 기자571호2019. 07.05월출산국립공원자원활동가(회장 한은화)는 지난 7월 1일 서호면에 소재한 정우재가노인요양원을 찾아 봉사활동에 나섰다. 한은화 회장과 회원 10여명은 이날 준비해간 수박, 감자, 베지밀, 요플레 등 푸짐한 간식을 어르신들에게 전달하고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의 다리와 어깨 등을 주물러 주는 등 요양원에서 생활하는 어르신들께 특별한 선물을 선사했다. 한은화 회장은 “바쁜 일정을 쪼개 봉사에 참여해준 회원들에게 고맙게 생각한다”면서, “작은 봉사에 즐거워하는 어르신들의 모습을 보니 보람도 느끼고 지...
영암in 이승범 기자571호2019. 07.05고향의 대소사에 늘 앞장서 ‘고향사랑 기업인’으로 통하는 양백근 전 재경도포면향우회장(경기화성㈜ 대표이사)이 지난 7월 1일 민선7기 1주년을 기념하는 정례조회에 앞서 영암군민장학금 500만원을 기탁했다. 이로써 양 회장이 (재)영암군민장학재단에 기탁한 기금은 모두 2천만원에 이르렀다. 양 회장은 지난 2010년 2회에 걸쳐 1천만원을 기탁한데 이어 2012년에도 500만원의 장학금을 별도의 기탁식 없이 계좌입금방법으로 기탁한바 있다. 양 회장의 고향사랑은 비단 장학기금 기탁에만 그치지 않는다. 지난해...
영암in 이승범 기자571호2019. 07.05재안양영암군향우회는 지난 6월 28일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평촌대로의 한 음식점에서 6월 월례회의를 개최했다. 매월 네 번째 주 금요일 모임을 갖고 있는 향우회는 이날 전현숙 부회장의 유사로 삼계탕과 닭볶음탕 등 여름철 보양음식을 시켜놓고 정담을 나눴다. 이날 회의에서는 재안산영암군향우회와의 친선체육대회에 대한 결산보고가 있었다. 또 강형수 고문의 손녀가 헝가리 다뉴브강 유람선 참사로 사망한데 대해 애도를 표하기도 했다. 강 고문의 손녀는 현지가이드로 활동하다가 변을 당해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전영규 회장은 "...
영암in 영암군민신문571호2019. 07.05암송시 518편을 외우는 신북면 출신 박성춘 세무사가 지난 2014년 9월 첫 암송시집을 펴낸 이후 7번째 증보판인 '나의 암송시 518選'을 출판했다. 박 세무사는 지난 7월 3일 서울 관악구 남부순환로(남현동)에 자리한 한 음식점에 세무사 직원 및 초·중학교 동창, 김재열 재경신북면향우회장 등을 초청한 가운데 출판기념회를 열었다. 박 세무사의 '나의 암송시 518選'은 윤동주의 '서시'를 시작으로 천양희의 '후기'에 이르기까지 현대시, 시조, 한시 ...
영암in 영암군민신문571호2019. 07.05쌍무덤이 위치한 내동리 일대는 많은 고분들이 밀집 분포되어 있고, 비교적 일찍부터 알려지거나 조사된 고분들이 많다. 고분들은 내동리 면소재지 뒤편의 발달된 구릉을 따라 분포되어 있으며, 원내동 뒤편에 솟아있는 성틀봉에서 뻗어 내린 구릉의 정상부에 대부분 위치하고 있다. 성틀봉의 정상에는 토성의 흔적이 남아있고 고분도 자리 잡고 있다. 여기에서 동북향으로 뻗어 내린 구릉의 정상부를 따라 시종초등학교 바로 뒤쪽에는 동산고분, 구릉의 가장 끝에는 쌍무덤이 자리한다. 고분이 위치한 곳을 ‘쌍무덤이’라고 부르고...
기획특집 영암군민신문571호2019. 07.05올봄 전남지역에서 발생한 이상저온 현상으로 농작물 피해를 본 지역이 도내 18개 시·군 4천여농가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피해 면적만 4천㏊에 달하고 나주지역 과원에 가장 피해가 컸다. 7월 4일 전남도가 최종 집계한 올해 3~5월 이상 저온피해 현황에 따르면 도내 22개 시·군 중 18개 시·군 3천903㏊에서 피해가 발생했다. 나주시의 피해 면적이 1천827㏊로 가장 컸고, 보성군 394㏊, 영암군 314㏊, 해남군 309㏊, 곡성군 302㏊ 등이다. 품목별로는 과수가 3천357㏊로 피해 면적이 가장 넓었으며, 밭작물 258㏊, 채소 107㏊, 특작물 181㏊ 등에서 저온피해를 봤다. 특히 배 주산지인 나주와 영암은 본격적인 개화기를 일주일여 앞둔 지난 4월 3일 아침 기온이 영하 4도까지 떨어지는 등 꽃샘추위가 극에 달했다. ...
지역사회 영암군민신문571호2019. 07.05부드러운 식감과 당도가 높은 과일로 알려져 어린아이에서부터 노인들에 이르기까지 전 연령층에게 선호도가 높은 영암 멜론이 7월 초부터 본격 출하되고 있다. 영암 멜론은 풍부한 일조량 등 최적의 생육조건을 갖고 있어 타 지역 멜론보다 당도가 높고 식감도 부드러워 국내 소비자들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현재 영암지역에서 도포면 등지의 모두 52농가가 30여㏊에 이르는 면적의 시설하우스에서 재배하고 있는 영암 멜론은 2월과 5월에 정식해 6월과 9월에 두 차례 수확한다. 올해 생산량은 모두 960톤으로 24억여원의 연간소득...
지역사회 이승범 기자571호2019. 07.05제5회 월출산배 전국우수클럽초청축구대회가 지난 6월 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 동안 영암군 축구전용구장 등 3곳에서 펼쳐졌다. 영암군축구협회(회장 장재현)가 주최·주관하고 영암군과 영암군의회, 영암군체육회, 전남축구협회 등이 후원한 이번 대회는 50대부 14개 팀과, 60대부 8개 팀이 참가해 조별 토너먼트 방식으로 개최됐다. 비가 내리는 관계로 영암국민체육센터 2층 체육관에서 열린 개회식에는 전동평 군수와 조정기 의장, 김삼용 전남축구협회 사무국장, 배진순 전남축구심판연합회장, 영암...
지역사회 이승범 기자571호2019. 07.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