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립하정웅미술관은 오는 4월 3일부터 ‘2019 왕인문화축제’와 연계해 하정웅 컬렉션 전화황 ‘기도의 미술’전과 지역 청년작가 초대전 ‘「공간의 미학’전을 개최한다. 특히 하정웅컬렉션 전화황 전시는 하정웅 컬렉션의 성격을 규명하는 전시로 재일화가 전화황의 삶과 예술 세계를 조명하는 전시여서 관심을 끈다. 전화황(1909~1996)은 평안남도 안주에서 태어나 평양 숭인학교 재학 시 조선미술전람회에 입선하는 등 두각을 나타냈다. 무소유의 생활을 모토로 하는 종교에 귀의한 재일한국인이다. 교토(京都) 서양화단의 대표화가 스다 구니타로(須田國太郞 1891~1961)에게 그림을 배우면서 화가의 길로 들어선 이후 교토미술전과 행동미술전에서 상을 받으면서 꾸준히 작품 활동을 했다. 이번 전시에...
기획특집 영암군민신문556호2019. 03.15한국농어촌공사 영암지사가 지난달 말 학파지구 농경지 736.07㏊에 대한 '공사관리지역 편입예정지역' 공고를 냈다 한다. '공사관리지역'이란 한국농어촌공사가 관리하는 농업기반시설의 부지와 농업기반시설로부터 농업용수를 공급받는 지역을 말한다. 대법원의 확정판결에 따라 과거 농업기반시설 등록 및 공사관리지역 편입처분은 그 과정과 절차에 하자가 있어 무효가 됨에 따라 영암지사가 새로 공사관리지역 편입을 위한 법적절차를 밟고 있는 것이다. 학파1저수지가 농어촌공사 명의 농업기반시설이 아니라는 대법원 확정판결에 따라 영암지사가 내놓은 이른바 학파지구 비상급수대책의 일환인 것이다. 영암지사는 학파저수지에 대한 대법원 확정판결이 내려진 뒤 한 달이나 지난 뒤에야 농업용수 이용자들에게 이를 통보한 바 있다. 이번 공사관리지역 편입예정지역 공고 역시 판결이 난지 ...
오피니언 영암군민신문556호2019. 03.15제2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가 지난 3월 13일 전국 1천823개소의 투표소에서 일제히 실시됐다. 영암지역에서도 무투표당선 조합인 영암농협이 소재한 영암읍을 제외한 10개 읍면 투표소에서 선거가 이뤄져 9개 조합의 조합장을 새로 선출했다. 조합장 당선자들에게는 축하의 박수를, 아깝게 낙선한 후보자들에게는 위로와 격려를 보낸다. 특히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선거가 이제 끝난 만큼 생사의 기로에 서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농업과 농촌의 미래를 위해 조합원과 후보자 모두가 시급히 하나로 뭉쳐 위기를 타개해나가야 한다. 선거기간 불가피하게 생긴 앙금을 훌훌 털고 농가소득 증대와 효율적인 조합경영을 위한 방안 마련을 위해 서로 머리를 맞대야 하는 것이다. 제2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는 선거관리위원회가 지난 2015년에 이어 두 번째로 관리한 선거다. 제1회에 이어 공명하고 깨끗한 조합장선거...
오피니언 영암군민신문556호2019. 03.15멍하니 서서 앙상한 나뭇가지를 바라보면 봄도 여름도 그리고 가을도 아무것도 아니었노라며 모든 것을 다 벗어 던져버리고 노파의 한숨처럼 바람만 차갑게 윙윙거렸다. 푸른잎의 청초함에 또 꽃의 화려함에 겨울을 잊었다 봄날 희망의 빛깔들이 무척 눈부신 까닭인지 계절은 오고 가고 꽃은 피고 또 지는데 인생의 사계절 중에 나는 어디쯤 왔을까 시들어 가는 꽃잎이 더 서럽더라 주봉심 '현대문예' 시부문 신인상 당선 영암문인협회 회원 시집 '꽃을 바라보며'
보류 영암군민신문556호2019. 03.15기상예보에 미세먼지가 연일 '나쁨'수준을 기록하며 국민 건강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 3월 역시 중국발 미세먼지가 서풍을 타고 한반도로 유입되고 봄철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을 받는 날에는 국내에서 발생한 오염물질이 햇빛에 반응해 2차 미세먼지가 생성되어 더욱 심각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봄철 단골 불청객인 황사유입도 있으니 바깥 외출이 심히 걱정되는 시기이다. 그렇다고 외부활동을 안할 수는 없는 터, 미세먼지 '나쁨'에 우리는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첫째로, 외출을 할 때는 반드시 황사마스크(황사와 미세먼지를 여과할 수 있는 필터 내장)나 안경, 선글라스를 착용해야 한다. 외출 때 보온용 일반 마스크가 아닌 황사마스크를 착용하고 한 번 사용한 황사마스크는 오염됐을 우려가 있으니 과감히 버려야 한다. 외출 후에는 집안에 들어오기 ...
오피니언 영암군민신문556호2019. 03.15월출산 큰골을 품에 안고 자리한 녹암마을에는 선사시대에도 선조들의 활동이 활발했던 것으로 추측되는 유물들이 곳곳에 산재해 있다. 이 유물들은 대체적으로 사유지에 있다 보니 이미 손실된 것들도 있지만 현존하는 고인돌이 15기정도 있고 입석(立石)이 3기정도 있다. 이들 중 고인돌은 관리가 잘 안 되고 있다. 대나무 숲에 가려 잘 보이지 않거나, 원래 지상에 있었으나 지금은 하단이 땅에 묻혀 고인돌인지 모를 정도가 된 것도 있어 관리 부족이 심히 안타까울 뿐이다. 대개 선사시대 유물들은 강가에 분포되어 있으나 특이하게도 우리 마을 유물들은 내륙에 조성된 점이 관심을 끈다. 또 강가에 조성된 고인돌들은 일정한 규격 없이 집단적으로 조성되어있으나 우리 마을 고인돌들은 동쪽에서 서쪽으로 일직선으로 조성되어있는 특징을 갖고 있다. 마을 서쪽으로는 논에 5기 정도 분포되어 있었는데 1...
오피니언 영암군민신문556호2019. 03.15지금 50대 이상인 베이비붐 세대들이 어린 시절 경험했던 고구마는 고마움의 대상이자 그리운 추억의 단편이다. 밥을 대신해 허기를 달래줬고, 추운 겨울에는 김치와 함께 간식으로 자주 먹었던 기억이 새롭다. 날고구마를 깎아 과일처럼 먹기도 했고, 겨울밤에 식구들과 화롯가에 둘러앉아 군고구마나 삶은 고구마를 먹으며 담소를 나누던 기억은 지금도 생생하다. 1980년대 이후 먹거리가 넘쳐나면서 쳐다보지도 않았던 고구마가 지금은 최고의 식품 중 하나로 새롭게 탈바꿈했다. 과거 '밥대신 고구마'가 아니다. 지금은 밥보다 두...
오피니언 영암군민신문556호2019. 03.15'2019년 왕인문화축제' 개최를 알리는 홍보캠페인이 지난 3월 8일 서울 명동에서 펼쳐졌다. 오는 4월 4일부터 7일까지 나흘 동안 펼쳐지는 '2019 왕인문화축제'를 알리기 위해 열린 이날 홍보캠페인에서는 축제의 메인 프로그램인 '왕인박사 일본 가오!' 퍼레이드 일부를 선보였다. 1천600여년전 일본에 문자를 전파했던 백제시대 대학자인 왕인박사의 행적 중 가장 상징적인 사실인 渡日의 역사를 재연했고, 영암군의 대표 농특산물인 달마지쌀, 대봉감말랭이 등을 전시하고 배포하는...
기획특집 이승범 기자556호2019. 03.15전남도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2019년 친환경농업기반구축사업에 전국 17개소 가운데 7개 업체가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친환경농업기반구축사업은 농식품부가 주관하는 국비 지원 공모사업이다. 친환경농업을 실천하거나 희망하는 생산자단체를 대상으로 친환경농업지구 조성을 위한 생산 가공 유통 관련 시설 및 장비를 20억원 한도로 지원한다. 선정된 전남지역 생산자단체는 영암농협을 비롯해 나주봉황농협, 보성 ㈜보성특수농산과 보향다원, 화순 개천골농원㈜, 강진 영동농장, 무안 (유)행복한고구마 등이다. 전남도는 7개소에 총 사업비 68억원을 들여 친환경농업의 지속적 확대 발전과 참여 농업인의 소득 증대 등이 실현되도록 중점 지도 관리할 계획이다. 전남도는 2004~2018년 131개소의 친환경농업지구에 1천678억원을 지원해 전국 1위의 친환경농산물 생산기지를 구축했다. 친환경...
지역사회 영암군민신문556호2019. 03.15군은 청년실업 해소 및 지역 일자리 창출을 위한 행정안전부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의 일환인 '2019 청년상인 육성 창업지원사업'에 따른 창업교육생을 오는 3월 29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은 지자체가 추진하려는 우수한 청년일자리사업을 행정안전부와 영암군이 함께 지원하는 사업으로, 지난해 12월 '청년상인 육성 창업지원 사업'이 공모사업으로 선정, 국비 1억원을 지원받아 추진하고 있다. 모집대상자는 만 18세 이상 39세 미만의 창업을 희망하는 예비창업자, 사업선정 후 1개월이내 영암군으로 주민등록 유지가능한 자로, 유망한 사업아이템을 가진 청년들이 영암군내에 창업하는 경우 점포 인테리어, 제품개발, 마케팅 등 창업지원금을 2천만원 내외로 지원한다. 접수기한은 오는 3월 29일까지로, 세부사항은 영암군청 홈페이지 고시...
지역사회 영암군민신문556호2019. 03.15전국공무원노동조합 전남지역본부 영암군지부는 지난 3월 7일 군청 왕인실에서 제8기 출범식과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출범식으로 제8기 영암군지부는 남선진 지부장과 이대운 수석부지부장, 김길남 사무국장, 지명심 회계감사위원장, 박성록, 송민영 위원 등이 이끌어가게 됐다. 남선진 지부장은 출범사를 통해 "깜깜하고 억압받던 시대를 벗어나 밝은 세상을 누리는 우리 삶이 역사에서 희생을 감수한 분들, 노동조합 만들다 해직당한 선배들 덕임을 잊지 말고 끝까지 함께 지키자"고 당부했다. 또 8기 임원진들은 &q...
지역사회 영암군민신문556호2019. 03.15군은 제74회 식목일을 앞둔 지난 3월 14일 미암면 미암리 산48-2번지 일원 氣찬 자연휴양림 예정지에서 공직자와 유관기관 관계자 등 1천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5ha에 단풍나무 편백나무 산벚나무 등 3천여그루를 식재했다. 이날 나무심기행사에서는 부대행사로 왕자두 황칠, 체리나무 등 1천여본의 나무 나누어주기 행사도 벌였다
지역사회 영암군민신문556호2019. 03.15군은 지난 3월 7일 '2018회계연도 식품진흥기금 결산(안) 및 2019년 식품진흥기금 운용변경 계획(안)' 심의를 위해 식품진흥기금 및 위생업소 지원 심의위원회를 개최했다. 식품진흥기금은 위생업소의 음식문화개선을 위한 시설개선사업과 좋은 식단을 실천 하는데 지원되고 있으며,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을 통해 학교주변 불량식품근절활동 및 식품위생업소 지도단속 등으로 군민의 안전한 먹거리 제공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이날 열린 위생업소 지원 심의위원회에서는 2019년 위생업소 시설개선사업 지원대상자를 선정했다. ...
지역사회 영암군민신문556호2019. 03.15전남도는 올해 논 타작물 재배 지원사업으로 생산되는 콩 등 두류에 대한 정부 수매방침이 확정됐다고 밝혔다. 자급률이 22%에 불과한 콩은 생산 전량을 농협에서 수매한다. 수매 가격도 지난해 1등 기준 ㎏당 4천200원에서 올해 특등규격을 신설해 4천500원으로 인상해 수매하게 된다. 수매 물량은 전국 6만t 가운데 전남이 약 12%인 7천300t이다. 이는 올해 논에 벼 대신 콩을 재배하는 농가에게 안정적 판로를 확보하기 위한 것이다. 콩 등 두류 수매약정 체결은 오는 6월 28일까지 하면 된다. 콩 재배를 희망하는 농가에서는 반드시 지역농협을 통해 약정체결을 해야 한다. 수매는 농협에서 11월부터 2020년 1월까지 3개월간 실시한다. 특히 올해는 벼 대신 논에 타작물을 재배할 경우 지원하는 '논 타작물 재배 지원사업'도 콩의 경우 ㏊(3천평)당 325만...
농업경제 영암군민신문556호2019. 03.15한국 조선업체들이 지난 2월 세계 선박발주의 90%를 싹쓸이하면서 한 달만에 수주실적 세계 1위를 탈환했다. 또 한국 업체가 시장을 거의 독식하고 있는 LNG 운반선 가격도 상승하고 있어 조선업 호조세가 점차 뚜렷해지고 있다. 3월 11일 조선·해운 분석기관 클락슨 리서치에 의하면 2월 전 세계 선박 발주량은 15척 70만CGT(표준화물선 환산톤수)로 집계된 가운데 한국이 90%에 해당하는 63만CGT(8척)를 수주해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중국이 2만CGT(1척)를 수주해 2로위 내려섰고, 일본이 1만CGT(1척)로 3위를 기록했다. 앞서 지난 1월에는 한국이 중국에 밀려 2위로 떨어지고 이탈리아가 3위, 일본이 4위를 각각 기록했다. 하지만 올해 1∼2월 누적 수주실적은 중국이 124만CGT(65척)를 수주해 점유율이 41%로 1위를 유지했으며,...
농업경제 영암군민신문556호2019. 03.15영암군 인쇄물 특정업체 '싹쓸이 수의계약’ 특혜 논란 ‘일파만파'
영암군산림조합, 산사태 취약지역 현장조사 실시
□ 영암군의회 ‘주요사업장 현장방문 결과보고서’ 살펴보니…
영암군 청년 농가가 직접 재배한 특산물 활용 ‘외식업 창업’ 눈길
‘전통의 멋’ 보존한 구림 한옥마을, ‘한옥문화 비엔날레’ 개최
‘군민화합의 장’ 제49회 영암군민의날 기념식 성료
문 닫은 금정면 시골 의원, 주민자치로 4개월 만에 재개원
양달사 의병장을 역사에서 지운 자들
신안정마을 박윤재 씨, 영암군 최초 ‘대산농촌상’ 수상
영암군, 농식품부 RPC현대화 사업 선정…국·도비 106억 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