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의회는 과거의 상처를 치유하고 화합과 상생의 길로 나가기 위해 과거사정리 기본법 개정안의 국회 본회의 통과 처리를 촉구하고 나섰다. 전남도의회는 12월 12일 제336회 3차 본회의에서 우승희 의원(영암1·더불어민주당)이 대표발의 한 '과거사정리법(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 기본법 일부개정법률안) 개정 촉구 건의안'을 의결했다. 우승희 의원은 "과거사정리법 개정은 정쟁의 대상이 아니다. 진상규명조사에는 여야가 따로 있을 수 없다. 법사위에 회부된 일부개정법률안 대안을 본회의에서 통과시켜라"고 강력히 촉구했다. 우 의원은 또 "정부는 항일독립운동, 한국전쟁 전후 민간인 희생 사건 등에 대한 진실을 밝혀 유족 한을 풀고 희생된 분들의 명예를 회복하고, 조사발굴과 위령사업을 적극 추진하라"고 촉구...
자치/행정 영암군민신문592호2019. 12.13군은 지난 12월 9일 군청 낭산실에서 청년정책 개발을 위한 민관협력기구인 '영암군 청년발전위원회' 위원 위촉식과 청년정책 관련 연구용역 2건에 대한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중간보고회가 열린 청년정책 관련 연구용역은 ▲청년정책 기본계획 수립 용역과 ▲청년센터 건립 기본계획 수립 및 타당성 조사 용역 등이다. 이날 회의에는 전동평 군수를 비롯한 청년발전위원회 위원 15명이 참석했다. 위원들에게는 위촉장을 전달하고, 향후 5개년 동안의 영암군 청년정책로드맵을 담은 기본계획에 대한 논의와 청년센터의 공간 구성...
자치/행정 영암군민신문592호2019. 12.13영암 무화과산업특구가 2019년 '우수특구'로 지정됐다. 군은 지난 12월 5일 중소기업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우수지역특구 시상 및 성과교류회에서 전국 199개 산업특구 가운데 영암 무화과산업특구가 12개 우수지역특구 가운데 하나로 선정, 중소벤처기업부 기관표창 및 포상금 5천만원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군은 지난 2015년 무화과산업의 경쟁력 강화 및 농가소득 향상에 기여하기 위해 무화과산업특구를 지정한 이후 고급화, 표준화, 브랜드 파워 강화에 나서 우수특구 지정이라는 결실을 맺었다고 설명했다. 군은 이...
자치/행정 영암군민신문592호2019. 12.132020년부터 전남에서 일하고 있는 4천600여명의 사회복지사들은 특별수당을 2만원 인상해 받게 됐으며 그동안 4만8천여원을 내고 받던 보수교육비도 지원받게 됐다. 전남도의회 이보라미(영암2·정의당) 의원은 지난해 행정사무감사 때 전남 사회복지사들의 특별수당이 7만원에서 10만원으로 전국 평균 15만원에 턱없이 모자라고, 전국에서 가장 낮은 수준으로 10년 가까이 인상되지 않아 사회복지사들의 처우가 매우 열악하다고 지적한 바 있다. 또 사회복지사들의 의무교육인 보수교육에 대해 전국의 9개 시·도가...
자치/행정 영암군민신문592호2019. 12.13'2019 성탄트리 점등식이 지난 12월 8일 영암공설운동장 입구와 삼호읍 영산호 입구에서 영암군기독교연합회(회장 곽길동) 주관으로 열려 군민의 마음에 따뜻한 온기를 전해줄 성탄트리에 불을 밝혔다. 이날 점등식은 영암제일교회 어린이 오케스트라의 캐롤 축하연주를 시작으로 감사예배, 축사, 성탄트리 점등 순으로 영암공설운동장 입구에서 먼저 진행됐다. 영암읍에 이어 삼호읍에서도 같은 일정으로 진행됐다. 성탄트리는 내년 1월 10일까지 소망의 불빛을 밝히게 된다.
지역사회 영암군민신문592호2019. 12.13전동평 군수가 최근 역점을 둬 추진하고 있는 '민속씨름 역사문화공원' 조성사업이 시작부터 차질을 빚게 됐다. 제3회 추경예산에 편성된 타당성조사용역비 4천만원 전액이 사전조치 미이행을 이유로 의회 심의과정에서 전액 삭감됐기 때문이다. 영암군의회(의장 조정기)는 지난 12월 10일 제270회 의회 제2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를 열고 2019회계연도 제3회 세입·세출 추가경정예산안을 수정가결 했다. 총 6천265억원 규모의 제3회 추경예산안 가운데 유일하게 삭감된 사업비가 '민속씨름 역사문화공원 조성 타당성조사 용역비'다. 자치행정위원회(위원장 강찬원) 심의과정에서 사전조치인 용역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치지 않은 사실이 드러났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내년 2월까지 기본계획 수립 및 타당성조사를 거쳐 본격적으로 유치에 나설 계획이 시작부...
자치/행정 영암군민신문592호2019. 12.13지방의회가 매년 말 새해 예산안 심의를 앞두고 실시하는 행정사무감사에 대한 무용론이 나오고 있다. 근본적으로는 지방의원 개개인의 자질 또는 감사기법의 한계에다, 주로 대면감사로 이뤄지면서 의원들이 실·과·소장 등과 면담과정에서 문제점을 지적해놓고도 이를 덮거나 봐주기 식 행태가 만연하고 있다. 감사에 대비하는 집행부인 군 역시 의원들의 자료제출 요구에 세부내용 또는 집행내역 등은 뺀 채 총괄적인 자료만 제출하는 등 불성실 대응으로 일관하거나 고의 지연 등의 경우도 있어 제대로 된 감사마저 어려운 상황이다. 감사결과에 따른 사후조치의 부실은 더욱 심각한 문제로, 감사원 등 상급기관에 대한 감사청구 또는 고발 등으로 이어질 사안임에도 흐지부지 끝나는 경우가 예사다. 더구나 감사과정에서 심각한 문제로 지적해놓고도 정작 본회의에서 채택되는 감사결과보고서는...
자치/행정 이춘성 기자592호2019. 12.13만화 영암군민신문591호2019. 12.06
제8회 영암 김창조 전국국악대전이 최고 영예인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일반부 종합대상)은 가야금부문 황소라씨, 교육부장관상(학생부 종합대상)은 관악부문 정지송군이 각각 차지한 가운데 폐막했다 영암군과 (사)김창조산조보존회(이사장 양승희)가 주최해 지난 11월 30일부터 12월 1일까지 이틀동안 월출산 氣찬랜드 내 가야금산조기념관 공연장에서 열린 이번 전국 국악대전은 가야금, 가야금병창, 관악, 현악 등 4개 분야에 일반부와 학생부 등 2개 부문으로 나눠 진행됐다. 전국에서 195개 팀 225명의 국악인재들이 참여한 이번 대회...
기획특집 이승범 기자591호2019. 12.06허시파피(Hush Puppies)라는 신발 브랜드가 있다. 수세기 전 프랑스에서 개량된 품종으로 알려진 바셋하운드(Basset Hound)라는 개를 로고로 하는 브랜드다. 바셋은 프랑스어로 '키가 작다'는 뜻이라 한다. 신발의 로고를 주름지고 늘어진 피부가 몸을 보호하는 수렵犬을 선택한 이유도 꽤 재미있지만 소개는 다음 기회로 미루자. 어쨌든, 1958년 탄생한 브랜드니 그 깊은 역사만큼 화제도 많은 신발 브랜드다. 잘 나가던 이 허시파피도 큰 위기가 있었다. 1994년 연간 매출이 3만 켤레로 뚝 떨어진 것이다. 그야말로 아무도 찾지 않아 처분해야 할 위기에 놓였다. 그러나 이듬해 뜻밖의 일이 일어났다. 매출이 급격한 상승세를 타더니 43만 켤레나 팔려나갔다. 1996년에는 170만 켤레로 늘었다. 도대체 무슨 일이 일어났던 것일까? 그 이유는 의외였다. 1...
오피니언 영암군민신문591호2019. 12.06월출산 氣찬랜드에 자리한 '조훈현 국수 바둑기념관'을 민간위탁 하려던 계획에 제동이 걸린 모양이다. 민간위탁 동의안이 영암군의회 자치행정위원회 심의과정에서 부결처리 된 것이다. 하지만 그 과정이 도무지 석연찮다. 군이 제대로 운영할 여력이 없을 바에야 바둑기념관을 민간위탁 하는 것은 당연지사이기 때문이다. 더구나 군은 민간위탁 동의안이 가결되면 바둑기념관을 (재)영암문화재단에 맡겨 운영을 하게 할 계획이었던 것 같다. 그러나 의회 심의과정에서는 이 같은 계획을 밝히지 않아 의원들로부터 "또 다시 위탁할 업체를 선정해놓고 동의안을 상정한 것이냐"는 의구심을 자초한 끝에 안건이 부결처리 됐으니 참 한심한 노릇이다. 바둑기념관은 사업비 13억2천600만원을 들여 氣찬랜드 안에 있던 氣건강센터를 리모델링해 연면적 884㎡, 지상 2층 규모로 조성됐다....
오피니언 영암군민신문591호2019. 12.06영암군민속씨름단의 장성우가 '2019 천하장사 씨름대축제'에서 천하장사에 올랐다. 용인대를 중퇴하고 올해 실업 무대에 데뷔한 장성우는 그 첫해에 모래판을 제패하는 파란을 일으켰다. 팀 동료 오창록도 탁월한 실력을 바탕으로 역동적이고 화려한 씨름을 선보이며 한라장사에 등극했다. 이로써 창단 3년째인 영암군민속씨름단은 올해까지 첫 천하장사 배출을 포함해 모두 19명의 장사를 배출했고, 전국체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는 성과를 거두는 등 모래판의 절대강자임을 보여줬다. 프로씨름단인 현대코끼리씨름단을 모태로 한 만큼 우수한 성적은 당연한 일이기도 하지만, 절대강자의 위치를 지켜내기 위해 감독 이하 선수단이 절치부심 노력해온 점은 높이 평가받아야 할 것이다. 영암군민속씨름단은 설치 조례에 올 연말까지로 되어 있던 유효기간이 삭제되어 안정적인 운영이 가능해졌다. 의회 심의 ...
오피니언 영암군민신문591호2019. 12.06본격적인 단풍철을 맞아 많은 사람들이 산을 찾고 있다. 조금 있으면 겨울이 시작된다는 입동인데 이즈음이 볼거리도 많고 기온도 시원해 일 년 중 산을 찾기에 가장 좋은 시기이다. 하지만 이 맘 때가 되면 전국의 산림공무원들은 산불과의 전쟁을 치를 준비를 한다. 산불조심기간은 가을철(11월 1일∼12월 15일)과 봄철(2월 1일∼5월 15일)로 나누어 운영하고 있지만, 최근에는 가을철과 봄철이 합쳐져 11월부터 이듬해 5월말까지 약 7개월 동안 산불비상근무를 실시하고 있는 실정이다. 올 해도 벌써 봄철 산불조심기간...
오피니언 영암군민신문591호2019. 12.06며칠전 필자가 살고있는 아파트 노인회장으로부터 아파트 경로당 개소식에 참석해 달라는 초청장을 받았다. 생각해 보니 벌써 내가 노인회원이 되는 나이가 되었다. 지금까지 내가 노인이 된다는 것은 먼 훗날의 일로 치부하고 살아왔는데 경로당 개소식에 참석해 달라는 초청을 받고 보니 새삼 세월의 빠름과 함께 누구도 세월의 흐름을 비켜갈 수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지금 노인세대는 격동의 한국현대사 한복판에서 역경과 고난을 헤쳐 나온 세대다, 한국전쟁, 4·19혁명, 5·16군사쿠데타, 5·18민주...
오피니언 영암군민신문591호2019. 12.06군 청소년수련관 소속 올빼미가족봉사단은 지난 11월 30일 소외가정 어르신들에게 사랑의 김장김치를 전달하며 따뜻한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올해로 6회째를 맞는 이번 나눔행사에서는 가족봉사단 14가정 42명과 청소년 참여기구 학생 20여명 등이 참여해 사랑을 담아 정성껏 버무린 김장김치와 함께 따뜻한 수육을 올빼미가족봉사단과 1:1 결연을 맺어온 11개 읍면 14세대 저소득 어르신들에게 전달했다. 특히 지난 5월 연 청소년 꿈다락 행사운영 수익금으로 마련한 방한용품을 함께 전달했다. 나눔행사에 참여했던 청소년참여기구 임상민...
지역사회 이승범 기자591호2019. 12.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