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을 감으면 아직도 선하다. 월드컵으로 온 국민이 울고 웃었던 2002년 그날의 대한민국이, 그곳엔 붉은 티를 입고 거리로 나가 한마음 한뜻으로 열두 번째 태극전사가 되어 거리를 붉게 물들이는 데 한 몫 하던 어린 나도 있었다. 하지만 그 환호의 뒤편에서 더 붉은 피를 흘리고 쓰러져간 다른 전사들이 있었음을 그 때는 미처 알지 못했다. 터키와의 3,4위전이 한창이던 2002년 6월 29일 새벽의 제2연평해전, 2010년 3월 26일의 천안함 사건 그리고 같은 해 11월 23일 연평도 사건을 포괄하여 당시에 나라를 위해 목숨...
오피니언 영암군민신문557호2019. 03.22얼마 전 응급의료센터장으로 재직중이던 고 윤한덕씨가 급성 심장정지로 순직한 사건이 있었다. 설 연휴동안 의료 공백을 막기 위해 병원에서 숙식을 하며 주 80시간 동안 폭주하는 환자를 감당하지 못할 만큼 열악한 환경에서 응급실을 운영한 것이 원인이라고 하였다. 이런 국가기관의 장이 과로로 순직한 것에 대해 우리 사회는 크게 애통해하며 안타까워 했다. 故 윤 센터장은 "환자를 살리기 위한 체계적인 골든타임 응급의료체계의 핵심은 외상센터의 연계를 강화하는 것과 닥터헬기를 늘리는 것이다"라고 하였다. 닥터헬기(...
오피니언 영암군민신문557호2019. 03.22군은 지난 3월 21일 군청 낭산실에서 세한대학교(총장 이승훈)와 지역발전 및 문화콘텐츠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군은 이날 협약에 따라 지역발전과 문화콘텐츠를 공동 개발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창출에 기여하기 위한 8개 세부사업을 적극 발굴, 상호 협력해 추진하기로 했다. 세부사업은 ▲지역문화 컨텐츠(해양자원·복지·관광 등) 개발 ▲학술행사(세미나 등) 공동 개최 및 초청 ▲최신 자료 공유(발간물·정책자료) 및 정책 등 공동 연구 ▲물류·복지·관광...
동네방네 영암군민신문557호2019. 03.22군서면 11개 마을을 대표하는 11명의 회원으로 구성된 ‘일일회’(회장 박석채)는 지난 3월 20일 군서면사무소를 방문, 관내 경로당 어르신들을 위해 쌀 50가마(20㎏들이)를 전달했다. 이날 쌀 전달은 박석채 회장이 이임하고 박찬구 회장이 취임하는 것을 기념하는 의미 있는 봉사로, 이·취임식 대신 봉사하자는 박찬구 취임회장의 뜻에 따라 회원들이 직접 농사 지은 쌀을 십시일반 거출해 전달했다. 박찬구 회장은 “고유의 문화유산을 가장 많이 간직한 군서면에서 명예와 자존감을 지키며...
동네방네 영암군민신문557호2019. 03.22영암군수영협회(회장 이경재)는 지난 3월 19일 영암초등학교 달물실내수영장을 방문해 오는 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간 전남소년체육대회를 앞두고 개최되는 전남도 대표 선발전을 위해매일 강훈련을 하고 있는 선수들을 격려하고 선전을 다짐하는 출정식을 가졌다.영암초교 한길승 교장과 김영진 지도자를 비롯한 선수가 함께한 출정식에서는 이경재 회장이 마련한 금일봉을 전달하고 선수들을 격려했다. 이 회장은 “올해 처음으로 개최되는 대회를 시작으로 자라나는 새싹들이 1년간 부상 없이 무사히 대회를 치를 수 있길 바란다&rdquo...
동네방네 영암군민신문557호2019. 03.22재경미암면향우산악회는 지난 3월 17일 산악회 발족 후 처음으로 수락산 노강서원 인근 대우산장 마당에서 시산제를 지내고 안전산행과 무사태평을 빌었다. 회원들은 이날 시산제에 앞서 가볍게 수락산 둘레길을 걸은 뒤 낮 12시40분부터 지냈다. 곽무송 산악회장은 시산제에 앞서 인사말을 통해 "오늘 시산제를 계기로 산악회가 걸음마 단계에서 벗어나 더욱 활성화되길 바란다"면서, "올 한해 산행에 있어 회원들의 무사산행과 무사태평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날 시산제에는 곽무송 ...
영암in 서울 김대호 기자557호2019. 03.22재경신북면향우산악회는 지난 3월 17일 수락산 개울골 인근에서 올 한해 무사산행을 비는 시산제를 지냈다. 박종호 사무국장의 사회로 진행된 시산제는 개울골 능선을 찾은 산행팀이 합류한 뒤 정식절차에 따라 진행됐다. 시산제를 끝낸 뒤에는 준비한 음식을 함께 즐기면서 산악회 발전과 향우회 발전을 기원하는 정담을 나눴다. 산악회는 김재열 산악회장이 향우회장으로 일하게 됨에 따라 후임으로 유양연 향우가 신임회장으로 선출, 4월부터 2년 간 산악회를 이끌어가게 됐다. 이날 시산제에는 김재열 산악회장을 비롯해 박...
영암in 서울 김대호 기자557호2019. 03.22재경학산면향우산악회는 지난 3월 16일 북한산 삼천사 계곡 인근에서 무사산행과 무사태평을 비는 첫 시산제를 열었다. 회원들은 시산제에 앞서 은평구에 있는 이말산둘레길을 가볍게 산행하고 낮 12시부터 오후 1시까지 한 시간가량 정성껏 시산제를 지냈다. 시산제를 지낸 곳은 북한산 북쪽에 위치한 삼천사가 있는 수려한 경관을 자랑하는 곳으로 등산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고, 기가 센 곳으로 유명해 기운을 받으려는 이들의 발길이 이어지는 곳이다. 시산제가 끝난 뒤에는 인근 식당에 마련한 음식을 즐기며 산악회와 향우회의 무궁한...
영암in 서울 김대호 기자557호2019. 03.22▲ 조합원이 웃음 짓는 밝은 미래를 열어나가겠습니다. 조합원 한분 한분의 마음을 헤아리는 자세를 잃지 않겠다는 다짐을 새기고 또 새기고 있습니다. 선거기간 동안 줄기차게 약속드린 공약은 반드시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우시호행'의 자세로 열심히 하겠습니다. 여러분의 고견은 항상 열린 마음으로 경청하며 깊이 새기면서 살펴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저와 함께 경쟁하신 후보께도 진심으로 위로를 드리며 화합으로 함께 전진하겠습니다. 조합원께 든든한 영암축협을 만들어 반드시 보답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감사드립...
기획특집 영암군민신문557호2019. 03.22영암 전전후 게이트볼장이 지난 3월 18일 개장, 기념식과 함께 클럽대항 게이트볼 대회가 개최됐다. 이날 개장 기념식에는 전동평 군수를 비롯해 장귀남 전남게이트볼협회장, 김용귀 영암군게이트볼협회장 등을 비롯한 동호회원 등 300여명이 참석해 축하했다. 영암 전천후 게이트볼장은 연면적 1천795㎡, 지상 1층 규모로 건립됐으며, 전전후 2면과 옥외 4면의 게이트볼장과 4개의 사무실, 다목적 회의실 등을 갖췄다. 영암 전천후 게이트볼장은 앞으로 인근 국민체육센터, 영암종합운동장 등과 연계해 각종 생활체육대회 개최는 물론 어...
지역사회 영암군민신문557호2019. 03.22군은 新중년의 경력과 전문성을 활용하는 고용노동부의 '신중년 경력활용 지역서비스 일자리사업' 공모에 선정됨에 따라 지역사회공헌형 사회서비스와 신중년의 경력을 연계한 '신중년 일자리 창출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군은 공모에 선정된 '신중년 일자리 창출 프로젝트' 국·도비 1억8천만원을 재원으로 관내 만 50세 이상 신중년 퇴직자 등 30여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게 된다. 신중년 일자리 창출 프로젝트 참여자는 관내 요양보호시설 대상 치매예방프로그램 제공과 지역아동센터 및 작은도서관 독서지도 및생활지도 등의 지역사회서비스 제공 등의 활동을 담당하게 된다. 참여대상은 경력자 및 이에 준하는 전문지식, 자격증 보유자로 공고일 기준 영암거주 및 고용보험 미가입자로서 약 7개월간 수행기관인 (재)전남인력개발원과 근로계...
지역사회 영암군민신문557호2019. 03.22군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3월 13일 농축산식품부의 종자기반(고구마 종순)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 총사업비 17억원을 확보함에 따라 현대화된 시설에서 고구마 무균 종묘을 생산해 재배농가에 공급할 수 있게 됐다. 종자 기반 구축사업 공모선정에 따라 2개년 사업으로 총 사업비 17억원(국비 8억5천, 지방비 8억5천)이 투입되게 된다. 1년차 사업으로 유리온실990㎡ 신축과 작업실165㎡을 신축하게 되고, 2년차 사업으로 조직배양실 330㎡와 고압멸균기, 클린벤치시설, 초순수제조장치 등을 갖추게 된다. 유리온실과 조직배양실 등...
지역사회 영암군민신문557호2019. 03.22군은 지난 3월 18일 군청 낭산실에서 인구정책 T/F팀 소속 팀장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손점식 부군수 주재로 '6만 인구 회복 운동' 실천계획 보고회를 개최했다. 군은 그동안 인구정책 종합계획 수립을 위해 2019년 단기계획으로 '6만 인구 회복운동'을 추진하기로 하고, 인구정책 T/F팀을 구성해 신규 시책을 발굴하는 노력을 기울이는 등 정책 로드맵을 그려나가고 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영암군의 현황분석과 인구증가요소 분석을 통해 실천계획을 수립하고, 11대 중점 과제를 시행하기로 했다....
지역사회 이춘성 기자557호2019. 03.22군서면 도갑리 755-1 소재 천연염색전시체험관에 대한 운영 조례안이 '보류'결정이 내려진지 3개월여 만에 의원발의로 재상정되어 논란이 다시 일고 있다. 특히 조례 제정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체험관을 운영해온 업체 외에 다른 업체가 위탁운영에 나서기는 여전히 불가능한 상황이고, 이에 따른 반발도 여전함에도 군이나 의회 모두 이를 해소하기 위한 대안은 없는 채여서, 결과적으로 특정업체만을 염두에 둔 의원발의 조례제정이 적절하냐는 비판은 해소하지 못했다는 지적이 계속되고 있다. 영암군의회는 지난 3월 21일 제264회 임시회를 열고 ‘영암군 전통천연염색전시체험관 운영조례안’을 다시 상정했다. 노영미, 고천수, 김기천 의원 등 세 명이 발의한 것으로 되어 있다. 조례 제정의 취지는 지난해 11월 말 상정 때와 똑같다. “체험관이 5...
자치/행정 이춘성 기자557호2019. 03.22박영배의원 영암군의회 제264회 임시회에 상정된 '영암군 공공하수처리시설 관리대행 동의안'을 놓고 논란이 거세다. 특히 박영배 의원과 김기천 의원 등은 공론화 과정이 전무한 상태에서 공공하수처리시설을 관리대행 하겠다는 군의 입장에 대해 조목조목 반박하고 나서 주목된다. 현재 영암군 공공하수처리시설은 총 5개소로, 대불하수처리장 4만2천톤, 영암하수처리장 5천500톤, 군서하수처리장 800톤, 신북하수처리장 650톤, 학산하수처리장 500톤 등 하루 4만9천450톤의 처리용량을 갖고 있다. 하루 30톤 처...
자치/행정 이춘성 기자557호2019. 03.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