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더 현음재(예술감독 정선옥)는 지난 8월 15일 영암군 한국트로트가요센터 공연장에서 ‘달 그득 아리樂’이라는 주제로 전통문화 공연을 펼쳤다. (재)전라남도 문화재단이 공모한 2024 공연장 상주단체육성지원사업 집중 공고에 선정되어 진행된 이날 공연에는 전고필 영암군문화관광재단 대표와 이정훈 영암문화원장을 비롯한 관계자와 지역주민 등이 참석해 성황을 이루었다. 이날 공연은 우리지역 주민과 학생들이 참여해 만든 ‘우리 唱가를 부르게 하라’를 주제로 하는 29명의 단원이 함께하는 공연을 시작으로 김죽파류 가야금산조...
문화/생활 이승범 기자2024. 08.23우승희 영암군수가 ‘제79주년 광복절’을 앞둔 7일 박도집 애국지사의 유족을 찾아 위문했다. 박 지사의 손자인 박행규 씨의 집을 방문한 우승희 영암군수는, 유족에게 위문품을 전하며 고마움을 전하고, 나라를 위해 희생한 지사의 뜻을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 우승희 영암군수는 “대한민국의 오늘은 박도집 애국지사님 같은 독립유공자의 고귀한 희생 때문에 가능했다. 독립유공자를 기억하고, 유족들이 존경받으며 살아갈 수 있도록 예우를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도집 선생은 1909년 6월 전남 영암군 북이종면 등에서 벌어진 ...
자치/행정 이승우 기자2024. 08.08군서면 호동마을에 위치한 ‘(사)더 현음재’(한국전통문화연구회 영암지부·단장 정선옥)가 지난 5월 3일 (재)전라남도 문화재단이 공모한 2024 공연장 상주단체육성지원사업 집중 공고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지역 공연예술단체의 안정적 창작 여건 조성과 공연장 활성화를 위해 실시된 이번 공고에는 도내 연극, 무용, 음악, 전통예술 분야의 창작 및 공연 활동을 전문적으로 행하고 있는 공연예술단체들이 대거 참여한 가운데 200석 규모의 소공연장(영암군트로트가요센터)을 가지고 있는 영암군의 공연단체가 선정될 수 있었던 것은 단원들의 노력...
문화/생활 이승범 기자2024. 05.30가야금산조의 본향이며 여러 가야금 명인 등이 출생하고 성장한 옥토인 우리 고장에서 김죽파류 가야금산조 및 김죽파제 민간 줄풍류를 보존·전승하고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독창적인 실험무대, 그리고 새로운 아이디어를 담은 차별화된 공연을 통해 가야금 연구와 연주를 선도하며 단원 상호 간 우의와 예술혼을 진작시키는 가야금연주단체가 있다. 단연 그 중심에서 영암지부를 훌륭히 이끌고 있는 정선옥(52) 예술감독을 빼놓을 수 없다. “아직 밝혀지지 않은 영암군의 문화 자산들을 찾아 전통문화 가치를 재발견하고 영암군만의 역사와 문화를 담은...
우리이웃 이승범 기자2024. 04.18다시 광복절이다. 光復, 밝은 세상을 다시 찾았다는 뜻이다. 밝고 맑던 나라를 어둠의 구렁텅이에 밀어 넣은 자는 누구인가. 일본이다. 일제 36년 세월, 그 어둠으로부터 벗어난 지 78년, 꽤 많은 세월이 흘렀지만 광복절을 맞은 감회는 해마다 새롭고 비장하다. 우리는 일제 강점기에 우리 민족이 겪은 수난의 역사를 잊지 않고 있다. 수많은 사람이 고난을 견디다 못해 정든 땅을 떠나 국경을 넘었다, 뜻있는 사람들은 독립을 위해 국내외서 목숨 걸고 싸웠다. 여러 가지 모습으로 이들에게 도움을 준 이도 독립군 못지않게 애쓴 사람...
오피니언 영암군민신문2023. 09.08TV에서 하는 국악한마당 프로그램을 보면서 나도 기회가 닿는다면 가야금을 꼭 한 번 배워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어느 날 향교에서 가야금 수업을 한다는 기쁜 소식이 내 마음을 흔들었다. 마치 꿈이 이루어지기라도 한 것처럼 큰 기쁨으로 다가왔다. 내가 과연 할 수 있을까 한참을 망설이다 한 번 도전해보기로 용기를 내 시작한 가야금 수업은 창작동요인 반달, 오빠 생각을 시작으로 홀로 아리랑, 사랑은 늘 도망가 등등 여러 곡을 배워 이제는 무대에서 공연까지 참으로 행복한 순간이다. 손가락이 부르트기를 반복, 테이프...
오피니언 영암군민신문2023. 09.01한여름의 뜨거운 햇살이 비추는 8월, 광복절이 다가오면 1945년 8월 15일, 대한민국의 독립을 되찾은 역사적인 순간을 기리며 광복군과 보훈의 의미를 다시금 생각하게 된다. 지난 78년 동안 우리나라는 광복군의 힘으로 자주성을 되찾았고, 보훈의 정신을 통해 희생과 헌신의 힘으로 무장한 민족으로서의 존엄함을 지켜왔다. 이제 MZ세대로 불리는 우리는 과거의 영웅들의 헌신과 보훈의 의미를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 지, 그들의 역사를 어떻게 이해하고 연결해 나가야 할지 고민해보아야 할 때이다. MZ세대는 뛰어난 기술과 정보화의 시...
오피니언 영암군민신문2023. 08.18우승희 군수는 제78주년 광복절을 앞둔 8월 7일 독립유공자 유족 위문에 나섰다. 이번 위문은 나라를 위해 헌신·희생한 독립유공자의 공헌을 기리고,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서다. 우 군수는 이날 1931년 야학을 열어 치안유지법 위반 혐의로 체포돼 1년7개월의 옥고를 치른 고 최규관 애국지사의 유족 최정순씨를 찾아 위문품을 전달하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번 독립유공자와 유족 위문은 광복절 하루 전인 14일까지 이뤄졌다. 군 관계자는 "독립유공자와 유족 여러분의 희생이 있었기...
영암in 영암군민신문2023. 08.18한국전통문화연구회 영암지부가 2023년 전남문화재단 공연장 상주단체에 선정돼 이를 기념하기 위한 공연을 갖는다. 오는 8월 15일 오후5시 월출산 氣찬랜드 내 한국트로트가요센터에서 열릴 이번 공연은 빛고을가야금연주단 정선옥 대표가 예술감독을 맡고, 사회는 고혜수(광주시 무형문화재), 무용 문다솜(국가무형문화재 진주검무 전수자), 판소리 김정훈(국립민속국악원 창극단 단원), 타악 김민철(부나비즈 대표), 드럼 오준혁(tori bend 드러머)씨 등이 출연해 퍼블릭 프로그램 ‘다 함께 쎄쎄쎄’를 통해 다양하고 수준 높은 공연을 선보인다. 한국트로트가요센터와 한국전통문화연구회 영암군지부가 협력해 주최하는 이번 공연은 광복절 78주년을 기념해 영암의 역사와 문화를 담은 독창적인 융복합컨텐츠 ‘우리 창가를 부르게 하라’는 주제로 상주단체...
지역사회 이승범 기자2023. 08.11오늘은 일제시대 발간된 소책자를 하나 소개하겠다. 책명은 「영암군 군세일반(靈巖郡郡勢一般)」. 1930년(소화 5년)에 영암군에서 편찬한 영암군 지지(地誌)이자 통계연보다. 표지를 넘기면 일본어로 "본 내용은 소화 4년부터 5년까지의 사실을 기록한다"고 돼 있다. 다음에는 우리 영암군의 연혁이 나오고 이어서 '군세 개요 일람'이 시작된다. 당시 영암군의 면적은 29방리4(1방리는 16㎢) 약 470.4㎢로, 2019년 현재 영암군 면적 612.5㎢와 비교하면 70여 년 만에 30%나 넓어졌다...
오피니언 영암군민신문2022. 08.19제77주년 광복절을 맞아 영암농민항일운동 관련자 6명이 추가로 독립유공자 포상을 받는다. 영암농민항일독립운동기념사업회(회장 최윤호)에 따르면, 최규태, 최옥태, 최병돈, 이명범, 최양홍, 문영신 등 6명이 국가보훈처에 의해 독립유공자로 확정됐다. 이들 6명은 영암 출신으로 영암농민항일운동에 참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들은 1932년 6월 덕진면 영보리에서 청년회원 70여명과 소작권 이동 방지를 협의한 후 동면 운암리와 백계리 방면의 신구 소작인의 집에 들어가 소작원 이전의 부당함을 꾸짖고 응징한 후, '소작쟁의 만세', '노동가'를 부르며 시위행진을 하다 체포됐다. 영암항일농민운동은 1932년 6월 영암 형제봉 일원에서 농민들이 봉기해 일본 지주들과 동양척식주식회사의 횡포에 항거한 사건으로 모두 74명이 재판을 받은 사건이다. 기념사업회는 ...
자치/행정 영암군민신문2022. 08.128월이 다가온다. 15일은 광복절이다. 무엇으로부터 광복인가. 일본 압제로부터 해방이다. 8월 29일이 무슨 날인지 아시는가. 국치일이다. 8월이 오면, 광복절은 생각하지만 국치일을 기억하는 사람은 많지 않다. 왜 그럴까. 부끄럽기 때문에, 내보이고 싶지 않는 치부이기 때문일 것이다. 먼지를 털고 국치일을 역사의 창고에서 불러내야한다. 와신상담(臥薪嘗膽). 일 년에 한 번이라도 쓰디쓴 쓸개를 꺼내어 핥아보아야 한다. 그것이 국민 된 도리다. 기억하지 않으면 역사는 되풀이된다. 일본은 1904년 러일전쟁을 빌미로 자국 군대...
오피니언 영암군민신문2022. 07.22광복절에 시인들이 모여앉아 무궁화를 그리거나 조국과 선조에게 감사의 편지는 쓰지 않는다. 숨이 턱 막히는 팔월 햇볕을 황홀하다고 쓰고 홍수가 밀고 간 안부를 나누어 품어보고 싶다고 쓴다. 시를 쓴다는 것은 미친 짓이라는 것을 뻔히 알면서도 늙은 가지 속 등고선 같은 이 나라 발부리의 코로나 시대를 뻐근한 가슴으로 쓰고 있는 것이다. 박춘임 '문학춘추' 시로 등단(2000년) 전남시문학상 등 수상 시집 '나이테를 그으며' 등 다수 현재 미암초교 근무
보류 영암군민신문2021. 07.16'코로나19' 재확산 추세 속에 광주의 한 확진자가 지난 8월 26일 도포면사무소를 방문한 것으로 뒤늦게 확인되면서 면사무소가 한때 폐쇄되고, 도포면 직원 전원에 대한 검체 채취가 이뤄지는 등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 또 8·15 광복절을 맞아 열린 서울 광화문 집회에 영암지역에서 참석한 것으로 알려진 5명에 대한 '코로나19' 검사결과 전원 음성으로 확인된 가운데, 일각에서 집회에 참석한 인사들이 더 많을 것이라는 주장도 나오고 있어 논란이 되고 있다. 군에 따르면 광주 385번 확진자인 A씨(70대)가 지난 8월 26일 오후 영암읍에 거주하는 주민 2명과 함께 도포면사무소를 30분 동안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쌀 직불금 신청과 부동산 소유권이전등기 특별조치법 등과 관련해 면사무소를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광주 379번 접...
자치/행정 영암군민신문2020. 09.04친일 청산! 김원웅 광복회장 광복절 화두(話頭)는 친일청산(親日淸算)이었다. 광복된 지 무려 75년인데 아직도 친일 청산을 부르짖어야 하는 낯부끄러운 나라인데 친일파 나라를 세워 모든 것을 마음껏 누린 친일파 후예들이 벌떼처럼 광복회장을 공격하는 것은 세계적 웃음거리다. 그러면 아직까지 청산하지 못한 친일을 청산하자고 해야지 독립 운동을 청산해 완전한 친일파 나라를 세우자고 해야 되겠는가! 세계에서 유일한 분단국인 대한민국은 아직껏 식민잔재를 청산하지 못한 유일한 나라이다. 광복절 광화문 집회가 일파만파다. 한순간에 대한민...
오피니언 영암군민신문2020. 08.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