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의회 농수산위원회 신승철 의원(더불어민주당, 영암1)은 17일 제385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24년산 공공비축미곡 시도 배정 확대를 촉구하는 건의안을 발의하며, 정부의 농업 정책이 현장 농민들에게 불공정하게 작용하고 있다고 강력히 비판했다. 신승철 의원은 “언제쯤 농민들이 쌀값 폭락에 대한 걱정 없이 안정된 소득을 보장받을 수 있을까? 정부의 수급조절 실패와 무관세 수입품종 확대는 우리 농업을 위협하고 있다”며 “특히 전남지역 농민들은 전국 가루쌀 재배의 40%, 벼 감축 협약의 30%를 차지하며 정부 정책에 기여해...
정치 이승우 기자2024. 10.17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안정적 쌀 생산 및 식량주권 수호를 위해 2024년산 공공비축미곡 시·도 배분량 확대, 가루쌀의 공공비축미곡 물량 이외 매입, 벼 감축협약 인센티브를 별도 장려금으로 변경 등을 정부에 건의했다. 지난 9월 정부의 쌀 수확기 안정대책 발표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10월 5일 21만 7천 원이었던 80kg 기준 쌀값은 올해 9월 25일 현재 17만 4천 원으로 20%나 폭락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해 쌀 공급 과잉 해소를 위해 타작물 전환과 가루쌀 재배 확대를 적극 유도했으며, 전남도가 정부 시책에 적극...
전남도정 이승우 기자2024. 10.10‘영암발전희망연대’가 최근 제9대 영암군의회의 전반기 의정활동 평가결과를 발표했다. 군민이 선출한 지방의원들이 무슨 일을 하고 있는지, 군민의 대변자로서 얼마나 성실하게 맡은 바 책무를 수행하고 있는지 등을 평가해 군민들에 알림으로써 사명감을 갖고 의정활동을 펼쳐주기를 바라는 차원에서 이뤄진 평가라고 한다. 영암군의회에 의정활동 정보공개청구를 통해 확보한 자료를 중심으로 행정경험이 풍부한 전직 공직자 출신으로 평가단을 구성해 실시했다. 특히 건수 등을 기준으로 하는 정량평가와 함께, 속기록 열람을 통해 의원별로 의정활동의 수준을 평가하는 정성평가도 병행한 점은 의미가 커 보인다. 내용에 다소 아쉬움이 없진 않으나, 사회단체가 시도한 첫 의정활동평가라는 점에서 높이 평가할 일이다. 이번 평가결과 ‘본회의 및 상임위원회 출석률’은 거의 100%에 육박할 정도로 매우 높았다. ‘군...
사설 영암군민신문2024. 09.12영암발전희망연대(회장 손태열)는 9월 4일 제9대 영암군의회 전반기 의정활동 평가결과를 발표했다. 영암발전희망연대 관계자는 “지금까지 군민들이 선출한 지방의원들이 무슨 일을 하고 있는지, 군민들의 대변자로서 얼마나 성실하게 맡은 바 책무를 수행하고 있는지 평가한 사례가 한 번도 없었다”면서, “제9대 영암군의회 전반기 의정활동 결과를 군민에게 알리고 의원들이 사명감을 갖고 의정활동을 펼쳐 주기를 바라는 차원에서 평가를 실시했다”고 그 취지를 설명했다. 평가는 ‘공공기관의 정보공개에 관한 법률’의 규정에 의거, 영암발전희...
자치/행정 이승우 기자2024. 09.05영암군은 총 8천1억8천188만8천원 규모의 2024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해 8월 26일 개회한 영암군의회(의장 박종대) 제310회 임시회에 제출, 심의를 요구했다. 제2회 추경은 제1회 추경 7천544억4천498만6천원 대비 457억3천690만2천원(6.06%) 늘어난 규모다. 제1회 추경 편성 이후 지난년도 국·도비 보조사업 집행 잔액 반납금 및 국·도비 보조사업 변경에 따른 군비 부담금 등 추가 재정수요에 따른 예산 편성이라고 영암군 천재철 기획행정국장은 설명했다. 영암군은 지난해 제1회 추가경정...
의정 이춘성 객원기자2024. 08.29한국인이라면 뭐니뭐니해도 밥심이다. 서로의 근황을 나누고 안부를 물을 때조차 ‘밥 한번 먹자’라 인사를 나눌 정도다. 그러나 대한민국에서 쌀은 찬밥 신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싼값에 팔려갈 쌀, RPC 창고는 벼 더미 농협과 민간 RPC(미곡종합처리장) 창고에 팔지 못한 벼가 한가득 쌓여있다. 지난해 윤 정부의 산지 쌀값 20만원 선 약속은 온데간데없고 7월 15일 기준 80㎏당 18만1,148원까지 떨어졌다. 지난해 10월 말 기준 간신히 20만원을 턱걸이한 이후로 8개월 동안 평균 2천원 하락세를 이어오고 있는데...
특별기고 영암군민신문2024. 08.29전라남도가 쌀값 하락에 따른 농가 소득 감소와 피해를 예방하고, 전남 쌀 해외 소비를 촉진시켜 수출을 확대하기 위해 1천100톤 수출을 목표로 마케팅 및 판촉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지원 대상은 전남에 소재하고, 전남산 쌀을 수출하는 생산자(RPC·농협·조공 법인 등)와 전남 해외 상설 판매장의 현지 운영사인 수입업체다. 쌀 수출 생산자에게는 수출용 포장재 및 팔레트 등 기자재 비용으로 수출 물량에 대해 1kg당 100원을 정액 지원한다. 해외 상설 판매장에서 전남 쌀을 수입할 경우 쌀 1개 컨테이너 기준으로...
전남도정 이승범 기자2024. 08.29전국에서 상경한 전국농민회총연맹, 전국여성농민회 총연합, 전국쌀생산자협회 등 농민들이 지난 6일 서울 용산구 서울역 인근에서 열린 쌀값 보장 농민대회에 참석해 ’쌀값 대폭락 규탄‘, ’농민생존권 사수‘ 등을 촉구했다. 폭염 속에서 농민회, 쌀협회, 한농연 등 영암 농민 200여 명도 쌀값 보장 농민대회에 참가하여 쌀값 보장을 한 목소리로 외쳤다. 대회 참가자들은 “지난해 4월 양곡관리법 개정안에 1호 거부권을 행사한 윤석열 정권은 선제적 수급 조절을 통해 수확기 쌀값 20만원을 보장하겠다고 약속했지만, 현재 쌀값은 18만...
농업경제 이승범 기자2024. 08.08영암군(군수 우승희)이 지역사회 역량을 총동원해 영암 쌀을 판촉하는 ‘쌀케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이후 9개월째 계속 하락한 산지 쌀값은 이달 15일 기준으로 80kg에 181,148원이다. 영암군은 계속되는 쌀값 하락 추세에 대응해 농가 소득 확보 및 경영 안정, 쌀값 폭락 방지 등을 위해 다양한 영암 쌀 마케팅을 진행해 왔다. 먼저, 현재 진행 중인 ‘영암쌀 소비 촉진 범군민운동’으로 26일 현재 10kg들이 친환경 달마지쌀 2,537포의 판매 주문을 받았다. 택배비 포함 특별할인가인 ...
농업경제 박서정 기자2024. 08.01농업을 희생 시키며 발전해 지금의 산업화를 이룬 잘 사는 대한민국은 세계 수십 개 나라와 자유 무역을 맺고, 공산품을 판매하고 상대국으로부터 대부분 농산물을 들여와 이를 생산하는 농민은 많은 피해와 불이익을 받으며 지금 위기에 처해 있다. 우리 농업의 구조는 농가 1호당 펑균 3000평 미만으로 중소 가족농 형태로 단위 면적당 많은 양의 수확량과 최고 품질의 농산물 생산 체계이기에 생산 단가가 비싼 편이다. 반면 대규모로 농사를 짓는 서구 유럽 농산물 보다는 품질은 좋은 편이나 가격면에서는 경쟁에서 불리하다. 이를 보완하...
특별기고 영암군민신문2024. 08.01영암군 농민회가 무기질 비료 보조금 예산 삭감을 규탄하며, 정부에 인상을 촉구했다. 영암군 농민회 소속 20여 명은 지난 14일 영암군청 앞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가 지난해 대비 많게는 4분의 1 수준으로 보조금 예산을 줄이면서 농민 부담금이 크게 늘었다고 호소했다. 농민회는 군도 농민들의 요청에 아무런 대책을 마련하지 않았다며 농업 생산비를 줄이고 쌀값 폭락 위기를 극복할 대안을 마련할 것을 요구했다. 농민회는 “3년 비룟값 인상분의 80%를 보조하던 방침이 2년 평균 사용량의 42.5% 보조로 바뀌면서 보...
농업경제 이승범 기자2024. 05.16최근 종영한 예능프로그램 '콩콩팥팥'을 보면서 농사의 소중함을 다시 느끼게 된다. '콩콩팥팥'은 '콩 심은데 콩 나고 팥 심은데 팥 난다'는 속담의 예능식 줄임말로 이는 농사뿐만 아니라 인간사 모든 일에 통용되는 속담이다. 1960년대 초까지만 하여도 초근목피로 연명하여 부황증(浮黃症 오래 굶어 살가죽이 들떠서 붓고 누렇게 되는 병)에 걸린 사람들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었다. 한국인이 보릿고개에서 벗어난 것은 1960년대 후반 경제개발 5개년 계획이 실시된 이후부터인데 그럼에도 우리는 부자를 '천석꾼' 또는 '만석꾼'이라는 ...
탑뉴스 영암군민신문2023. 12.29영암군과 영암군의회, 영암농협을 비롯한 지역농협들이 긴급회동을 하고 현안과제로 떠오른 쌀 수급문제에 대한 응급처방을 내놓았다 한다. 산지 쌀값 폭락세 속에 그나마 수매도 이뤄지지 않아 농업인들이 애를 태우고 있는 벼를 지역농협들이 전량 매입하기로 했다는 것이다. 그렇지 않아도 지역농협들은 2023년 산 벼에 대한 우선지급금을 40㎏당 6만원으로 책정한 바 있다. 이는 지난해 우선지급금 5만7천원 보다 높게 책정함으로써 지역 내 쌀 가격 및 유통 안정화를 꾀하려는 의도였다. 하지만 수확기 쌀값 하락세가 지속되면서 민간 쌀 유통업체들의 벼 매입 지연사태까지 겹쳐 농업인들은 그야말로 발만 동동 구르는 처지다. 이에 전년 대비 14% 이상 증가한 5만661톤을 자체 매입한 지역농협들이 큰 손실 발생이 불가피함에도 농업인들의 희망 벼 전량 매입 결정을 내린 것이다. 지역농협들이 적극적...
오피니언 영암군민신문2023. 12.15영암군의회(의장 강찬원)는 12월 4일 제303회 의회 제2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이만진 의원이 대표 발의한 '산지 쌀값 안정화 대책 촉구 건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영암군의회는 이날 채택한 건의안을 통해 "올 수확기 산지 쌀값은 5만4천388원(20㎏들이 10월 5일 기준)이었으나 11월 25일 전국 평균 산지 쌀값은 4만9천655원으로 하락했고, 이를 80㎏ 기준으로 환산하면 19만8천620원으로 당초 정부가 약속했던 20만원 선이 무너진 것"이라면서, "이로 인해...
자치/행정 영암군민신문2023. 12.08지금 농업, 농촌, 농협은 최대의 위기에 직면해 있다. 농산물을 생산하기 위한 농자재인 비료, 농약, 농업용 필름, 그리고 인건비, 심지어 농업용 전기료까지도 폭등하여 농사지어 돈 벌기가 너무나도 힘든 게 지금의 농촌 실정이다. 특히 2023년 올해 날씨마저도 이상기후가 되어 봄엔 늦서리로, 여름철엔 불볕더위와 고온으로 농민과 농작물을 괴롭혀 왔으나 농민들은 농업을 천직이라 생각하며 피와 땀으로 이를 극복하며 온 국민의 안전한 먹거리 생산에 최선을 다하였다. 1년 전 쌀값 폭락으로 농민과 농협이 곤욕을 치르자 올봄 국회에...
오피니언 영암군민신문2023. 1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