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한 품질로 시장에서 인기였던 영암벼가, 영암군의 농정혁신에 힘입어 영암쌀로 그 명성을 확장한다. 영암군(군수 우승희)이 25일 농식품부의 ‘2025년 미곡종합처리장(RPC) 현대화 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 연간 8만9,000톤 규모로 전국 8위, 전남 2위의 벼 생산지인 영암군이, 쌀 주산지로 발돋움할 획기적 전기를 마련했다. RPC 현대화사업은 2년 동안 벼 가공시설 현대화, 건조·저장시설 건립 등을 정부가 지원하는 내용으로, 영암군에서 제출한 사업이 정부 지원의 최종 관문인 행안부의 중앙투자심사를 최...
자치/행정 이승우 기자817호2024. 10.31지역에서 창출되는 부를 지역에 재투자하는 방식으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조례가 영암군에서 탄생했다. 영암군(군수 우승희)이 전국 최초의 통합형 지역순환경제 법령인 ‘영암군 지역순환경제 기본 조례’를 제정하고, 11/7일부터 시행에 들어간다. 이번 조례는 △공공조달 △서민금융 △공공주택 △지역화폐 △ㅊ △사회적경제 조직 등 지역경제 전반을 아우르고 있는 통합형이어서 그 의의가 남다르다. 지역경제의 대안으로 세계적 각광받고 있는 ‘지역순환경제’는, 지역경제 활동에서 창출된 부가가치를 지역 내 소비와 투자 등으...
자치/행정 이승우 기자817호2024. 10.31민선8기 영암군이 지방소멸 위기 대응 및 지역경쟁력 강화를 위해 전통시장 청년창업의 연착륙을 위한 노력이 한창이지만 그 실효성에 여전히 의문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지역 청년농가가 직접 생산한 농‧축산물을 활용한 ‘외식업 창업’이 주목받고 있다. 군이 지역 빈 상가에 지역 자원과 특산물을 활용한 사업 아이템을 구체화하기 위한 지역청년 농가를 발굴하여 ‘장산리푸줏간’, ‘촌스토랑’ 1·2호점을 개점하고 본격적인 영업에 돌입했다. 영암군은 청년 창업가들의 지역 자원과 청년의 아이디어가 결합한 영암 대표 먹거리 성장 등을 목표로...
지역사회 이승우 기자817호2024. 10.31학산면 신안정마을 박윤재 씨가, 제33회 대산농촌상 농촌 발전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대산농촌상은 교보생명 창립자인 영암 출신 대산 신용호 선생의 철학을 바탕으로 제정됐고, 농업과 농촌의 발전에 기여한 개인·단체를 선정해 시상하는 이 분야 국내 최고 권위의 상이다. ‘농업 노벨상’이라 불리는 이 상을 영암군민이 수상하는 것은 박 씨가 처음이다. 박 씨는 2000년대 초부터 왕우렁이를 활용한 유기농 벼농사를 시작한 후 친환경농업 확산에 앞장서 왔다. 특히, 신안정마을을 포함한 12개 마을 농민에게 유기농법...
지역사회 이승우 기자817호2024. 10.31‘2024 대한민국 한옥문화 비엔날레’가 오는 11월 8일부터 사흘 동안 군서면 구림한옥마을과 목재문화체험장 일원에서 개최된다. 이른바 ‘케이-컬쳐(K-Culture)’의 대표 주자 격인 한옥을 주제로 여는 국내 첫 비엔날레다. ‘건축에서 문화로(Build Up Culture)’를 주제로 전남도와 함께 여는 이번 행사는 말 그대로 우리의 전통문화유산인 한옥의 국제적 가치를 높이고, ‘한옥문화’의 무한한 확장 가능성을 발견하는 장이다. 한옥의 건축 가치 조명, 과거 한옥문화 활동의 현대적 계승, 한옥의 새로운 문화·예술 가치 창조, 한옥문화 체험 기회 제공 등을 통해 한옥이 케이-컬쳐의 정수임을 각인시킨다는 구상이 들어있다. 특히 이를 통해 영암군이 한옥문화의 중심지임을 만방에 각인시키겠다는 취지여서 기대가 크다. 구림한옥마을을 배경으로 목재문화체험장에서 열리는 행사는 전시...
사설 영암군민신문817호2024. 10.31영암군이 지역에 주소를 둔 2개 업체와 2년간 54건의 인쇄물 관련 수의계약을 체결하는 등 일감을 몰아줬다 한다. 특히 이들 업체는 영암에 주소지를 두기는 했으나 이는 인쇄물 등의 경우 지역 내 업체에 우선 의뢰한다는 영암군 방침에 편승한 형식상의 조치였을 뿐, 실제로는 해당 영업장의 주소지 건물주나 인근 상가 임차인들조차도 모르는 업체여서 특혜의혹까지 불거지고 있다 한다. 또 인쇄물 단가가 일정 규모 이상일 경우 수의계약이 불가하다는 점에서 지방계약법에 정한 경쟁 입찰을 피해 이른바 '쪼개기'를 통한 수의계약을 남발했다는 의혹도 제기되고 있다 한다. 제기된 의혹들이 사실이라면 군정 전반에 대한 혁신과 쇄신을 모토로 내건 민선8기 기조와는 전혀 어울리지 않는다. 영암군의 보다 적극적인 해명이 필요한 것이다. 취재에 의하면 영암군은 지난 2년간 2개 업체와 54건 5억2천...
사설 영암군민신문817호2024. 10.31지난 10월 20일, 영암군에서는 양달사 의병장의 연구 사료집인 「의병장 양달사와 영암성」을 펴냈다. 지난해 번역 발간한 「양달사 장군 문헌집」이 양달사 의병장에 대한 선현들의 글 모음집이라면, 이 책은 양달사 관련 모든 사료들과 사적들을 토대로 연구한 책자라 할 수 있다. 이 책의 연구원으로 참여한 필자는 「조선왕조실록」 등의 각종 사료와 문헌들을 검토하면서, 양달사 의병장을 역사에서 지워 버린 사람이 을묘왜변의 일등 공신으로 알려진 이윤경(李潤慶)이라고 보았다. 이윤경의 호(號)를 붙여 1914년에 발간된 「숭덕재유집(崇德...
특별기고 영암군민신문817호2024. 10.31최근 경제 불황과 더불어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는 물가는 우리 생활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특히 식탁 위 필수품인 과일과 채소의 가격은 체감할 수 있을 정도로 가파르다. 사과와 귤 같은 국민 과일부터 김장철을 앞둔 배추와 무까지, 그 가격은 천정부지로 오르고 있다. 사과 도매가는 1년 사이에 두 배 넘게 상승해 처음으로 10kg당 9만 원대를 기록하기도 했으며, 배추 가격도 포기당 2만 2천 원을 넘어서면서 소비자들을 놀라게 했다. 통계청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9월 배추 가격 상승률은 전년 동기 대비 ...
특별기고 영암군민신문817호2024. 10.31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서삼석 국회의원(영암‧무안‧신안)은 24일 열린 2024년 농림축산식품부 및 소관 기관 종합감사에서 정부가 추진하는 식량안보 정책에 대해 개선을 요구했다. 서삼석 의원은 “2022년 기준 곡물자급률(사료용 제외)이 49.3%로 쌀을 제외하면 ▲밀 0.7%, ▲콩 7.7%, ▲옥수수 0.8% 등의 자급률로, 절대적으로 수입에 의존하는 형편이다”라며, “풍수해 피해가 최근 10년간 농촌지역에 집중되고, 2024년 수입품목이 71개로 물가를 잡는다며 할당관세, TRQ(저율관세할당)를 늘림에...
정치 노경하 기자817호2024. 10.31영암군(군수 우승희)이 11/1~2일 영암F1경주장에서 ‘2024 한국스포츠관광학회 추계 학술 세미나’와 ‘제10회 스포츠관광 진흥 전국 대학생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의 ‘지역특화 스포츠관광산업 육성 공모사업’에 선정된 영암군은, 지난해 ‘영암 모터피아’를 주제로 스포츠와 관광, 문화가 공존하는 다양한 행사를 개최해 영암군과 영암F1경주장의 매력을 전국에 알렸다. 이번 세미나는 그 연장선에서 진행되는 행사로 한남희 고려대 교수의 ‘선행연구로 들여다 본 영암 스피드 모터피아의 미래’...
문화/생활 이승범 기자817호2024. 10.31영암군(군수 우승희)이 25일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의 ‘2025년 녹색자금 공모사업’에 선정돼 영암공원 무장애 나눔길 사업비 4억2,400만원을 확보했다. 이번 공모에 선정된 전국 17개 자치단체 중 전남 지자체는 영암군과 장흥군뿐이다. 무장애 나눔길 조성사업은 장애인들의 통행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보행로 경사로를 완화하는 등 산림복지시설을 설치하는 내용이다. 영암군은 공모 선정에 따라 영암공원에 총 0.5km의 무장애 나눔길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 길은 영암군 최초의 무장애 나눔길이 될 전망이다. 최진석 영...
자치/행정 노경하 기자817호2024. 10.31영암군(군수 우승희)이 25일 을묘왜변 의병장 양달사 장군의 사료집과 사적을 총망라한 연구·홍보집 을 발간했다. 이는 지난해 을 번역·출간한 데 이은 것으로, 민선 8기 영암군의 역사찾기가 또 하나의 이정표를 세운 성과다. 이번 책자에는 그동안 문중이 소유하고 있던 양달사 의병장 관련 문헌들과 시묘공원 비석들의 비문, 장독샘 등의 사적지를 전수조사한 사진이 실렸다. 특히, , 이윤경의 , 등의 사료를 분석해 양달사 의병장이 역사에서 사라진 이유를 집중분석하고 있다. 나아가 제주양씨주부공파 종중과 협의와...
문화/생활 이승우 기자817호2024. 10.31영암군이 개최하는 ‘2024 월출산국립공원박람회’ 기간에 전국 산악인들의 축제가 열린다. 영암군과 (사)대한산악연맹이 11/3일 영암 월출산 일대에서 ‘제56회 대통령기 전국 등산대회’를 개최한다. 전문등산 동호인 500여 명이 참가하는 이번 등산대회는, 우수 산악인 발굴, 건전한 여가문화 조성 및 산악문화 보급을 위해 이어지고 있다. 사전 모집에 신청한 남녀 고등·대학·일반·장년부 8개부문 참가자들은 11/2일 토요일에 월출산에 집결해 야영하고, 이튿날인 3일부터 본격 대회에 돌입한다. (사)대한산악연...
지역사회 노경하 기자817호2024. 10.31영암군민의날추진위원회(위원장 이정훈) 주관의 영암군민의날 행사가 영암군민과 향우 등 3,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세대가 어울리는 화합의 한마당이 된 이날 행사는, 축하공연, 기념식, 군민화합 미니올림픽 등으로 채워졌다. 특히, 코로나19 이후 5년 만에 진행된 체육행사 ‘군민화합 미니올림픽’에서 참가자들이 보인 열정이 많은 웃음을 자아냈다. 미니올림픽 성적 종합 집계 결과, 군서면이 최우수상을 차지했고, 우삼호읍은 우수상, 서호면은 장려상, 아차상은 학산면.미암면에서 각각 받았다. ...
지역사회 이승우 기자817호2024. 10.31한우명가 영암군(군수 우승희)이 전라남도 한우 종합 챔피언에 등극했다. 영암한우가 9/30~10/18일 진행된 개최된 ‘제40회 전라남도 으뜸한우 경진대회’를 석권했다. 경기·충북 지역 럼피스킨 발생으로 비대면 심사로 진행된 경진대회는, △암송아지 △미경산우 △경산우(번식 1·2·3부) △고급육 6개 부문에 걸쳐 진행됐다. 여기서 영암군 덕진면 박재임 농가가 종합 1위, 번식 3부 1위를 차지하며 종합 챔피언에 올랐다. 번식 1부 1위를 차지한 미암면 함영찬 농가는 최우수상을, 번식 2부 1위를 차지한 서호...
농업경제 노경하 기자817호2024. 10.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