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독대 옆에 운동화 두 짝 말갛게 세수하고 누구를 기다릴까 회사 갔다 온 엄마가 한 참을 바라보고 쓰다듬고 또 쓰다듬는 운동화 한 켤레 오뉴월 햇살 타고 뽀송뽀송해진 운동화 두 짝 햇살이 지쳐 쓰러질 때 까지 광주 간 연식이 기다리나 봐 김선희 영암문인협회 회원
보류 영암군민신문666호2021. 06.25영암군의회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의원연구단체인 '자치법규연구회'를 출범하고, 착수보고회도 가졌다. 오는 11월까지 활동하게 되는 연구회는 노영미 의원을 대표로 김기천, 조정기, 박찬종 의원으로 구성했다 한다. 앞으로 정기적인 모임을 통해 태양광발전이나 축사 등 지역사회의 주요 이슈로 떠오르는 다양한 문제들에 대해 조례 입법과 관련 규정들을 정비, 해결방안을 찾는 등 급변하는 지방자치 환경에 적극적으로 대응해나간다는 계획도 밝혔다. 특히 지방자치제 재개 이후 지금까지 30년에 걸쳐 제정해 운영하고 있는 350건의 조례를 중심으로 자치법규를 전수 조사해 불합리하거나 현실과 맞지 않아 지역민의 불편을 초래했던 내용들을 정비하고 그 결과를 통해 의회와 주민, 전문가가 함께 의견을 나누는 기회도 가질 계획이다. 강찬원 의장 취임 후인 지난해 '공부하는 의회...
오피니언 영암군민신문666호2021. 06.25영암군의 '관문'인 영암버스터미널이 결국 존폐기로에 섰다 한다. 해를 거듭할수록 쇠락해가는 영암읍을 꼭 빼닮은 곳이 다름 아닌 영암버스터미널이다. 인구가 큰 폭으로 줄고 지역 상권마저 회생이 어려울 정도로 침체되어가는 상황 속에, 자가용 이용이 보편화하면서 터미널을 이용하는 승객이 급격히 줄어들었다. 급기야는 건물주가 "더 이상 운영 불가" 입장을 밝히며 영암군이 버스터미널을 매입해 직접 운영해줄 것을 건의해왔다는 것이다. 이에 군은 적극적인 검토에 나섰으나 상황이 여의치 않다고 판단한 모양이다. 의회의 승인과 특혜 논란 등 여러 선결과제들이 있기 때문이다. 대신 단기 처방으로 버스터미널을 임대 운영하는 방안이 적합하다고 보고 건물주와는 논의를 끝냈다 한다. 앞으로 의회와 협의를 거쳐 오는 제2회 추경에 예산을 확보한 뒤 이르면 오는 8월부터 임...
오피니언 영암군민신문666호2021. 06.256·25란 무엇인가? 1950년에 발발한 6·25 동란은 우리 민족사 뿐만 아니라 세계사를 뒤틀어놓은 국제적인 대환란이었다. 1950년 6월 25일부터 1953년 7월 27일까지 3년여 동안 동족상잔의 비극을 돌아보면서 특별히 전쟁 후 태어난 젊은이들이 결코 잊어서는 안되는 민족사의 비극이며, 따라서 잘못이해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고자 한다. 1945년 8월 15일 우리 민족은 일본 식민지 통지로부터 해방되었으나 곧 38선이 그어져 북에는 소련군, 남에는 미군이 주둔하였고 1948년 남과 북에 서로 다른 정권이 수립되었다. 이후 소련 스탈린의 사주를 받은 평양의 김일성 공산당 일당은 1950년 6월 남침하기에 이른다. 이에 앞서 1950년 3월 김일성은 6·25전쟁 작전 계획을 민족 보위성 작전국의 한 방에서 약 1...
오피니언 영암군민신문666호2021. 06.25조선시대는 엄격한 신분사회였다. 조선시대의 신분제도는 '양천제(良賤制)'로서, 권리의무가 있는 '양인(良人)'과 권리가 없는 '천인(賤人)'으로 구분되다가, 16세기 이후 양반, 중인, 상민, 천민의 4대 신분으로 고정되었다. 양반은 과거를 합격한 문반과 무반을 합쳐 일컫는 것으로, 이들이 사회의 지배계층으로 군림하였고, 중인은 양반보다는 낮고 상민보다는 높은 중간 신분으로, 관청의 아전, 통역을 하는 역관, 의원, 화가들이 중인이었다. 상민은 농민과 수공업자들로서 이들도 양인었기 ...
오피니언 영암군민신문666호2021. 06.25학산면(鶴山面)은 학계리(鶴溪里)의 학(鶴)자와 용산리(龍山里)의 산(山)자를 따서 이름 붙였다 한다. 동쪽으로는 월출산 주지봉(490m)과 월각산(456m), 동남쪽으로는 별뫼산(450m), 남쪽으로는 가학산(575m)과 흑석산(652.5m), 그리고 북서쪽으로 상은적산(394m)과 하은적산(304m) 등 명산들이 감싸고 있다. 게다가 흑석산에서 발원한 망월천이 동쪽에서 서쪽으로 흘러 영산호로 유입되고, 월각산에서 발원한 학산천은 관개용수를 공급하면서 역시 영산호로 유입된다. 말 그대로 산 좋고 물 좋은 고장이다. ...
기획특집 이춘성 기자666호2021. 06.25군은 코로나19로 인해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의 임대료를 인하한 건물주와 집합금지 명령으로 영업이 금지된 고급오락장에 대해 2021년 재산세를 감면한다고 밝혔다. 이번 재산세 감면은 임차인의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임대료를 인하한 착한 임대인에 대한 재산세를 감면해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 등에게 위기극복의 도움을 주고, 일반 과세대상보다 높은 세율의 재산세가 부과되지만 감면은 불가했던 고급오락장에 대해 지방세특례제한법 개정으로 지방세 감면이 가능하게 됨에 따라 해당 업종의 재산세 부담을 완화해 주기 위한 조치다. 군은 개정 법률 시행 이후 의회 감면 동의를 신속하게 받음에 따라 착한임대인에 대한 건축물 재산세, 고급오락장에 대한 건축물 및 토지 재산세를 일정 부분 감면된 세액으로 고지하게 된다. 이로 인해 3천여만원의 재산세 감면 혜택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군 관계자는 &q...
지역사회 영암군민신문666호2021. 06.25전남도는 지난 5월부터 지방세 체납자 보유 가상자산 현황을 파악해 이들 중 고액·상습 체납자 체납 처분을 했다고 밝혔다. 이번 체납처분 조치는 최근 가상자산이 무형자산으로 재산 몰수가 가능하다는 대법원 판결이 있었고, 가상자산 거래소를 통해 체납자 보유 가상자산 확인이 가능하도록 특정금융정보법이 개정된데 따른 것이다. 전남도는 빗썸, 두나무, 코인원, 코빗 등 국내 주요 가상자산 거래소 4곳의 체납자 보유 가상자산을 확인한 결과, 173명 10억9천860만원을 확인, 137명 1억4천400만원 상당을 전격 압류했다. 압류 이후 일부 체납자가 3천만원을 자진 납부했다. 나머지 압류 가상자산은 추심 요청 후 체납세금에 충당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가상자산 압류는 상습·고질 체납자에게 은닉재산은 끝까지 추적해 징수한다는 본보기가 됐다&qu...
농업경제 영암군민신문666호2021. 06.25군은 사상 최악의 한파 피해를 입은 무화과와 관련해 지난 6일 18일 소영호 전남도 농축산식품국장이 참석한 가운데 재배농가 등과 간담회를 가졌다. 전동평 군수는 이 자리에서 영암군의 대표 특화작목인 무화과의 심각한 한파 피해 현황을 설명하고, 대부분의 농가가 노지재배를 하고 있어 항구적인 동해피해 예방과 터널형 부직포 지원사업, 굴착기 임대사용 및 농가부담 경감을 위한 무화과 과원정비 지원사업 등 도비 21억원을 지원해 줄것을 건의했다. 또 참여 농가들은 무화과 재해보험 개선, 생계비 예산 지원 등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농업경제 영암군민신문666호2021. 06.25군은 '국산김치자율표시제' 인증 확대를 위해 인증 절차 안내 등 인증 홍보 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군에 따르면 6월 21일 기준 관내 음식점 85개소, 학교 등 급식시설 19개소가 인증 신청을 완료했다. 현재 미신청 일반음식점 등이 신청을 완료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독려하고 있다. '국산김치자율표시제'는 지난해 중국 '파오차이' 국제 표준 둔갑, 중국산 김치 '알몸 절임' 등 수입산 김치의 위생문제가 논란이 되면서 안전식품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농업경제 영암군민신문666호2021. 06.25호남지방통계청, 통계로 본 2020년 농림어업총조사 결과 영암군의 농가수는 2020년 12월 말 현재 6천744가구 1만3천799명으로 전체 가구 중 24.24%, 전체 인구 중 25.57%를 차지한 것으로 분석됐다. 또 해를 거듭할수록 농가인구 비중은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전남지역의 농·어업 종사 가구는 전국에서 1~2번째로 많은 가운데 고령 농업인 비율이 매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사실은 호남지방통계청이 내놓은 '통계로 본 2020년 농림어업총조사(잠정) 현황·분석 결과'에 따른 것이다. 분석 결과 영암지역의 농가수는 2015년 말 7천189가구에서 2020년 말 6천744가구로 줄었고, 농가인구 역시 2015년 말 1만5천394명에서 2020년 말 1만3천799명으로 줄었다. 농가수는 201...
농업경제 영암군민신문666호2021. 06.25전남도가 구제역 청정지역 유지를 위해 추진한 상반기 구제역 백신 일제접종이 지난해 대비 항체양성률 상승이라는 성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하반기에도 백신접종을 철저히 해줄 것을 농가에 당부했다. 전남동물위생시험소는 상반기 구제역 백신 일제접종 후 항체양성률 확인을 위한 모니터링 검사를 소 414농가, 염소 62농가를 대상으로 했다. 검사 결과 항체양성률은 소 98.4%, 염소 88.9%였다. 지난해 말 소 96.8%, 염소 87.4%였던 것에 비해 각각 1.6%p, 1.5%p 상승한 수치다. 향체양성률은 일정 수준을 넘어가면 0.1% 올리기 힘든 점을 감안, 민관의 적극적인 노력 없이는 불가능한 부분이어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정지영 동물위생시험소장은 "구제역이 발생하지 않도록 축산농가의 철저한 백신접종 유도와 구제역 백신항체 검사에 매진하겠다&quo...
전남도정 영암군민신문666호2021. 06.25전남도는 광역자치단체 최초로 섬 주민 이용이 많은 932개 전체 생활구간에 1천원 여객선 요금제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올 하반기 전산발권시스템이 갖춰지는 대로 시행할 방침이다. 섬 주민을 위한 여객선 운임 지원사업은 2006년부터 시행, 민선7기 들어 1천원 여객선 요금제로 시행하는 결실을 보게 됐다. 1천원 여객선 요금제는 총 1천320개의 여객선 운항구간 중 운임 8천340원 미만인 932개 생활 구간에 연간 지방비 23억원을 들여 추진한다. 섬 주민 5만여명이 혜택을 볼 것으로 보인다. 이는 김영록 전남도지사가 지난 6월 7일 (사)한국수산업경영인 전남연합회와 간담회에서 섬 주민의 부담을 완화하는 여객선 운임 지원 건의 사항을 반영해 932개 생활구간에 시행토록 한 데 따른 것이다. 김 지사는 또 섬 주민이 육지 대중교통 수준으로 혜택을 누리도록 거문도, 홍도 등 8...
전남도정 영암군민신문666호2021. 06.25지난해 전남지역 소 축산농가에서 확산했던 브루셀라병이 올해도 크게 번지고 있어 축산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전남도에 따르면 올해 들어 이날 현재까지 영암 등 도내 11개 시·군 74 농가에서 518마리가 브루셀라병에 걸려 살처분됐다. 시·군별로는 무안이 45농가로 가장 많으며, 나주 9곳, 신안 5곳, 함평 4곳, 영암 3곳 등이다. 올해 감염축 가운데 젖소는 없으며 모두 한육우로 확인됐다. 도내 소 브루셀라 감염은 지난해 크게 번졌다. 2019년에는 6농가 122마리였는데 지난해 87농가 535마리로 늘었고 올해는 감염축이 더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소 브루셀라병은 임신 후반기에 유·사산을 일으키는 제2종 가축전염병이다. 잠복기가 3주에서 2개월, 길게는 6개월에서 2년 이상으로 급·만성 질병이다. 농장에서 감염동...
전남도정 영암군민신문666호2021. 06.25전남도는 6월 24일부터 7월 11일까지 펼쳐지는 범국민적 소비촉진행사인 '2021 대한민국 동행세일'에 전남 농축수산물 온라인 쇼핑몰 남도장터가 동참해 파격 할인전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운 농어민, 중소기업, 소상공인을 돕기 위한 것이다. 남도장터 농축수산물 20% 할인행사를 비롯해 전남 우수상품 온라인기획전, 라이브커머스, 구매 고객 중 333명을 추첨해 500만원 상당의 사은품 증정 행사 등을 추진한다. 코로나19의 백신 접종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30일까지 진행하는...
전남도정 영암군민신문666호2021. 06.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