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진왜란과 정유재란, 이괄의 난 등 국난이 있을 때마다 이의 극복에 앞장선 전몽성 의병장과 형제들의 역사적 발자취를 정리한 기록물이 발간됐다. 천안전씨 두평군파 엄길종중 장동사지편찬위원회(위원장 전민수 엄길문중평의회 의장)는 지난 2018년부터 선대의 역사적 발자취를 찾아 정리 기록해 후대에 전승하고 선양하는 작업을 시작해 지난해 말 이를 마무리, 「의병장 전몽성과 형제들」(長洞祠誌)이라는 책(도서출판 사람들 刊)으로 펴냈다. 총 358페이지 분량의 장동사지는 각처에 산재된 선대의 교지와 문집, 공적 기록, 전적지 등 역...
동네방네 이춘성 기자648호2021. 02.05영암군민들 의료서비스 만족도가 43.8%로 전년에 비해 더욱 낮아졌으며, 이는 의료시설이 낙후되거나 미비하기 때문이라는 '2020년 영암군 사회조사 보고서'가 눈길을 끈다. '2020년 영암군 사회조사'는 지난해 8월 21일부터 9월 2일까지 69개 조사구 828가구를 대상으로 조사원에 의한 가구방문 면접조사 방식으로 실시한 전남도의 영암군 사회조사 결과와 통계청에서 매년 생산되는 통계자료 등을 이용해 작성한 것이다. 보고서에 의하면 영암군민들의 삶에 대한 평균 만족감은 6.5점, 걱정빈도는 4.7점으로, 군민 5명 중 3명은 자신의 삶에 대한 만족감 점수(10점 만점)를 6점 이상으로 응답했다. 행복빈도는 대체로 행복(6점 이상)이라고 응답한 비율이 62.7%로 가장 높고, 대체로 행복하다는 응답이 62.0%였다. 생활만족도도 56.7%였다. 영...
오피니언 영암군민신문648호2021. 02.05전남도교육청이 추진 중인 영암공공도서관 이설을 놓고 한창 논란이 벌어졌다. 일선 교육장이 마치 자신이 계획을 확정했으니 학부모들이 적극 협조해달라는 듯 문자메시지를 보냈다. 이를 받아 본 일부 학부모들은 "교육장이 선출직인줄 알았다"고 말하기까지 했다. 특히 부지의 적정성을 두고 지역사회의 논란이 거세지자 영암군의원과 지역사회단체 관계자들을 황급히 면담하고 다니는 교육장의 모습이 이곳저곳에서 목격됐다. 급기야 "부지에 대해 검토가 더 필요하다"던 영암군은 "조속한 국비 확보를 위해서는 氣찬랜드가 적합하다"고 입장을 급선회했다. 그 배경에 내년 지방선거를 겨냥한 정치적 알력관계가 내재되어 있다는 소문까지 무성하다. 우리는 이번 사태가 지역현안 앞에서는 반드시 여론에 겸손해야 할 지역 지도자들의 경박함이 논란의 진원이라 여긴다...
오피니언 영암군민신문648호2021. 02.05코로나19가 우리 관내에 창궐하는 와중에도 어김 없이 설 연휴가 다가오고 있다. 민족의 대 명절이지만 이러한 상황으로 그리운 부모님과 형제, 친구를 가까이 마주할 수 없는 지금의 현실이 매우 안타까울 따름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화재의 위험은 항상 이러한 시기에 다가와 더욱 가슴을 아프게 한다. 특히 화재가 발생할 수 있는 장소로 음식을 조리하는 주방을 빼 놓을 수 없다. 설의 특별한 음식이라면 떡국, 튀김, 전 등이 있다. 특히 튀김과 전 요리는 어느 잔칫집에도 빠지지 않는 요리이며, 이때 대표적인 식재료가 바로 식용유...
오피니언 영암군민신문648호2021. 02.05설날이 금방입니다. 설날이 언제부터 우리의 큰 명절이었는지는 정확하지 않답니다. 조선시대에 설날과 한식, 단오, 추석을 4대 명절로 정했다는 기록이 있으니 적어도 조선시대 이전부터 명절이었던 것은 분명합니다. 역사학자들은 아예 삼국시대 때부터 설날의 풍습이 이어져왔다고 보는 것 같습니다. 가히 민족의 대(大) 명절다운 역사라고 할 수 있지요. 설날의 어원을 인터넷에서 찾아보니 ‘새해의 첫마디’이자 ‘새해의 첫날’이란 의미네요. 또 어떤 이는 ‘삼가고 조심하는 날&rsq...
오피니언 영암군민신문648호2021. 02.05코로나19 이후 농촌의 가치가 높아지고 있다. '일과 삶의 균형' 의미인 워라벨(Work-life balance)을 찾기 위해 농촌에 살면서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하는 방식이다. 높은 집값, 혼잡한 교통, 나쁜 대기환경 등 도시문제에 대한 대안차원이다. 서울지역 학생과 가족이 전남에 와서 살며 공부하는 농산어촌유학의 인기가 높은 것도 그런 이유다. 지난해 도시지역에 코로나19가 급증할 때 농산어촌지역은 비교적 안전했다. 도시 학생들이 온라인수업을 할 때 농산어촌지역은 등교수업을 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이...
오피니언 영암군민신문648호2021. 02.05농업기술센터는 지역농업을 이끌어갈 전문농업인 양성을 목표로 제14기 왕인농업인대학 교육생 40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제14기 왕인농업인대학은 '미래농업'과정으로 3월부터 11월까지 20회(매주 수요일), 100시간동안 대면교육과 온라인교육으로 진행되며, 교육내용은 스마트팜, 농산물 유통, 기후변화대응작목, 우수농가 현장견학 등으로 운영된다. 모집기간은 2월 19일까지로 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에 게시된 신청서를 내려받아 읍면 농업인상담소 및 농업기술센터에 방문 접수하면 된다. 왕인농업인대학은 2008년부터 운영을 시작해 한우과정, 소득개발과정, 유기농업과정 등 520여명의 졸업생을 배출한 영암의 대표적인 농업전문 교육과정이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영암농업을 이끌어갈 전문농업인을 양성하고, 농업의 고부가가치 창출을 위한 맞춤형 교육으로 진행되는 만...
지역사회 이승범 기자648호2021. 02.05군은 신축년 새해 달라지는 제도와 시책을 정리한 '2021년 영암군정 이렇게 달라집니다' 책자를 발간했다. 책에 수록된 새해 달라지는 제도와 시책은 보건·복지, 농정·축산·지역경제, 일반행정분야 등 4개 분야 87건이다. 책자는 영암군에서 새로이 변경·시행되는 제도와 신규시책은 물론 중앙정부 및 전남도의 바뀐 제도와 시책의 주요내용을 함께 실었다. 군 관계자는 "살기좋은 복지영암을 위해 행정 전 분야에서 많은 시책과 제도를 발굴·시행하...
지역사회 영암군민신문648호2021. 02.05전동평 군수는 2월 3일 오전 국회와 탄소중립특별위원회 지방정부추진단 발대식 사전 영상회의에 참석했다. '2050 탄소중립특별위원회 지방정부추진단'은 지난 12월 10일 문재인 대통령의 2050 탄소중립 선언으로 탄소중립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 확산과 지방정부의 정책 공유를 위해 구성됐다. 정부는 2050 탄소중립 선언을 통해 2030년까지 온실가스 50%감축을 목표로 석탄발전을 재생에너지로 대체해 새로운 시장과 산업을 창출하고 저탄소 산업생태계 조성을 위해 신 유망산업의 육성과 순환경제를 활성화하며 탄소중립...
지역사회 영암군민신문648호2021. 02.05박병석 국회의장이 내년 3월 대통령선거와 6월 지방선거를 동시에 실시하자고 거듭 제안하고 나서면서 그 실현가능성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박 의장이 지난해 9월에 이어 양 선거의 동시실시를 거듭 제안한 것은 비용절감효과와 더불어 국력낭비를 방지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박 의장은 지난 1월 31일 KBS '일요진단 라이브'에 출연해 "불과 3개월도 지나지 않은 시점에서 전국에 선거를 두 번 치른다는 것은 국력 소모가 너무 심하다. 선거비용도 직접적으로 1천500억원 이상 절약할 수 있다"며 "코로나가 진정될 기미가 보이긴 하지만 내년의 상황이 어떻게 될지 모른다면 방역 상황과 경제에 미치는 상황을 감안할 때 반드시 일치하는 게 좋겠다"고 말했다. 현행 선거법상으로는 2022년 3월 9일에 대통령선거가 실시되고, 그해 6월 1...
지역사회 영암군민신문648호2021. 02.05배용태(66) 전 전남도행정부지사는 시종면 출생으로 광주고와 고려대 법대 행정학과를 졸업했으며 제27회 행정고시에 합격, 전남도 행정부지사까지 지낸 자타가 공인하는 행정전문가다. 서울대 행정대학원 행정학석사, 조선대학교 대학원 행정학박사, 캐나다 UBC대학 지역개발대학원 방문학자 등의 경력에 현재 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 고문을 맡고 있으며, 세한대 석좌교수로 재직 중이다. 배 전 행정부지사는 출마의 변을 통해 "영암의 미래를 바꾸고 주민의 삶에 희망을 주는 새 시대를 열겠다"면서, "영암군 및 전남...
기획특집 이춘성 기자648호2021. 02.05군은 자동차 종합검사비 지원금을 1차로 2월 5일까지 신청받아 2월 9일까지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대기관리권역의 대기환경개선에 관한 특별법' 제정에 따라 환경부가 대불국가산업단지가 있는 영암군을 대기관리권역으로 지정하면서 자동차 정기검사를 종합검사로 받게 됐다. 특히 자동차 종합검사는 기존 정기검사 항목에 배출가스 검사가 추가, 검사 비용도 늘어나 군민들에게 부담이 된다는 점을 감안해 군은 군민들의 경제적 부담 경감을 위해 '영암군 자동차 종합검사비 지원 조례'를 제정했다. 이에 따라 2021년 1월 1일부터 2023년 12월 31일까지 자동차 종합검사비를 신청받아 연 1회 지원한다. 자동차 종합검사비 지원대상은 영암군에 등록된 자동차 중 검사유효기간 만료일이 2020년 7월 3일 이후인 모든 자동차가 해당된다. 2020년에 종합검사를 ...
지역사회 영암군민신문648호2021. 02.05도포면(면장 황태용)은 재경도포면향우회(회장 박찬복)가 지난 2월 3일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300만원 상당의 마스크 1천500장과 손소독제 300개를 지원했다고 밝혔다. 도포면은 위생용품을 기초수급자 및 차상위가정 등 취약계층 150세대에 우선 지원하고 농협과 우체국 등 유관 기관에도 배포했다. 박찬복 향우회장은 "코로나19 극복에 조금이라도 힘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며 특히, 소외계층에 도움을 줄 수 있어 다행"이라고 말했다.
지역사회 영암군민신문648호2021. 02.05현대삼호중공업(김형관 대표이사)이 명절을 앞두고 지역사회와 온정 나누기에 나섰다. 현대삼호중공업은 최근 온정 넘치는 따뜻한 명절 나기를 위해 영암과 목포, 무안, 해남 등 인근 사회복지시설 30곳과 소년소녀가장 및 보훈가정, 독거노인 등 60여세대에 온누리상품권과 위문품을 전달했다. 현대삼호중공업 김형관 대표이사도 지난 2월 3일 무안에 소재한 중증장애인보호시설인 목포장애인요양원을 방문해 온누리상품권과 위문품을 전달하고 관계자를 위로했다. 또 현대삼호중공업은 설 명절 지역 협력회사와 직원들을 위해 자재 대금 380억원가...
자치/행정 영암군민신문648호2021. 02.05군은 지난 1월부터 코로나19 장기화로 매출감소 등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코로나19 소상공인 긴급지원대책비'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군은 지난 1월 29일까지 11개 읍·면에서 총 1천776건의 신청을 접수했다. 이는 1월 14일 이후 관내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방문접수를 중단하고, 인터넷과 우편접수로 전환해 신청 접수가 다소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군은 이에 접수된 신청 가운데 724건에 대해 1차 지급을 확정했으며, 나머지에 대해서도 신청서 검토가 완료되는대로 추가적으로 지급대상자를 확정할 계획이다. 소상공인 긴급지원대책비는 코로나19로 인해 매출이 감소한 일반업종과 특별피해업종(집합금지, 집합제한)에 대해 소득보전차원에서 100만원씩 지원하는 사업이다. 당초 지원기준은 2020년 12월 31일 기준으...
지역사회 영암군민신문648호2021. 02.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