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출산농협이 직원의 기지(機智)로 고객의 보이스피싱 피해를 막아 화제가 되고 있다. 월출산농협에 따르면 고객 A씨는 아들이 평소처럼 카카오톡을 이용해 "거래처 물건대금이 급하니 지금 바로 송금해달라"는 메시지와 함께 입금할 은행의 계좌번호, 금액(600만원) 등을 보내오자 별다른 의심없이 딸과 함께 농협을 방문해 무통장입금표를 작성하고 송금요청을 했다. 이에 월출산농협 최효정 과장보는 거액의 송금처가 아들이 아닌 타인인 점을 수상하게 여겨 송금처리를 하면서도 한편으론 A씨의 현금 송금에 대해 입금의뢰인과의 관계와 송금사유 등을 꼼꼼하게 물었고, 특히 타인의 계좌로 송금해줄 것을 요청한 아들과 직접 통화한 사실 등을 확인했다. A씨는 이에 대해 "핸드폰 액정이 깨져 전화통화는 못하고 카카오톡으로만 연락할 수 있다고 했다"고 말했고,...
자치/행정 이승범 기자555호2019. 03.08군은 2019년 친환경자동차 민간보급사업에 따라 오는 3월 11일부터 15일까지 대상자 접수에 나서 전기자동차 25대에 대당 최대 1천670만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지원대상은 2018년 1월 1일 이전부터 영암군에 주소를 둔 만18세 이상 군민, 사업자·법인으로, 자동차 판매대리점을 방문해 구매계약 체결 후 신청서와 첨부서류를 제출하면 2개월 내 출고 가능 차량에 한해 자동차 판매대리점에서 구매지원 신청서를 영암군 환경보전과로 직접 접수해야 한다. 제조사들의 출고지연 방지 및 실구매자 관리 등을 위해 지원대상자 선정 후 2개월 이내에 차량이 출고되지 않을 경우 보조금 지원 선정이 취소되므로 구매자는 2개월 이내에 차량 출고가 가능한 경우에만 신청해야 한다. 또, 2년간 영암군내에서 의무운행 기간을 유지해야 하는 점도 유의해야 한다. 대상자 선정은 25대 이내...
자치/행정 영암군민신문555호2019. 03.08전동평 군수는 지난 3월 7일 서울롯데호텔에서 열린 '2019 한국의 영향력 있는 CEO 대상'시상식에서 '글로벌경영대상'을 수상했다. TV조선이 주최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한 CEO 대상은 기관과 기업의 최고 경영자로 탁월한 리더십과 진취적인 경영혁신으로 맡은 바 분야의 발전에 큰 역할을 해 온 대표를 선정해 수여하는 상이다. 전 군수는 '혼자 꾸는 꿈은 그냥 꿈이지만, 군민과 함께 꾸면 현실이 된다'는 신념으로 민선 6기에 이어, 민선 7기를 이끌어가고 ...
자치/행정 영암군민신문555호2019. 03.08학파1저수지가 농어촌공사 명의 농업기반시설이 아니라는 대법원 확정판결에 따라 전남도와 영암군, 농어촌공사 영암지사가 학파지구 비상급수대책 수립에 나선 가운데, 영암지사가 지난 2월 28일 학파지구 농경지 736.07㏊에 대한 ‘공사관리지역편입예정지역’ 공고를 냈다. 이 조치는 대법원 확정판결에 따라 학파저수지에 대한 1997년 당시 농지개량조합구역 편입처분과 2002년 농업기반시설 등록처분이 모두 무효가 됨에 따라 하자를 보완, 공사관리지역으로 새로이 편입하기 위한 것이다. 관련법인 ‘한국농...
자치/행정 이춘성 기자555호2019. 03.08만화 영암군민신문554호2019. 02.28
군은 토지의 위치, 지명 등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는 마을단위종합도면과 토지조서를 제작해 지난 2월 18일부터 관내 135개 자연마을과 읍·면사무소에 도면 216부, 토지조서 219권을 배부했다. 이번에 배부한 마을단위종합도면과 토지조서는 농촌지역의 고령화에 따라 공공기관, 저수지, 마을회관 등 주요 시설물을 알아볼수 있도록 표시했으며, 마을주민 본인소유의 토지를 쉽게 찾고 관리할 수 있도록 제작했다. 군은 마을단위종합도면과 토지조서를 담당공무원이 직접 제작, 2천여만원의 예산절감효과를 거뒀으며, 군민들이 군청이나 읍·면 사무소를 방문하지 않고도 마을에서 도면과 토지조서를 열람할 수 있도록 주민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군 종합민원과 문점영 과장은 "마을단위종합도면과 토지조서는 군민들이 시간적 경제적 부담 해소와 재산권 보호에 기여할...
지역사회 영암군민신문554호2019. 02.28영암성실새마을금고(이사장 김영수)는 지난 2월 21일 오후 청소년수련관 2층 대회의실에서 노병하 부이사장을 비롯한 임직원과 200여명의 조합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38차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1,2부로 나눠 열린 총회 기념식 연차표창에서는 우수 직원으로 선정된 배명주 차장에게 공로패가 전달됐으며, 우수회원으로 선정된 김복만(영암읍), 최인옥(시종면), 오재이(화순군), 조주홍(시종면), 최금자(군서면)씨에게는 우수회원패와 부상으로 방자유기수저세트가 전달됐다. 특히 성실새마을금고가 모범단체상에 선정되어 박차훈 새마을금고 ...
지역사회 이승범 기자554호2019. 02.28수년간 침체의 늪에서 헤어나지 못한 전남 서남권의 조선업이 선박수주 증가와 정부의 지원정책 등으로 올해부터 완만한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한국은행 목포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말 기준 현대삼호중공업(영암)과 대한조선(해남)의 수주잔량(400만6천CGT)은 전년 동기(220만1천CGT)에 비해 82.0% 증가했다. 이는 지난해부터 늘어난 신규 수주물량이 한몫하고 있다. 지난해 11월말 현재 이들 조선소의 수주물량은 26만4천700CGT로 2017년 전체 16만5천700CGT를 크게 상회하고 있다. 특히 세계적...
농업경제 영암군민신문554호2019. 02.28학산면 묵동마을 돈사 신축 허가신청 접수와 관련한 주민들의 반발이 마치 '들불'처럼 번지는 모양새다. '학산면돈사반대비상대책위원회'가 최근 군청 앞 광장에서 대규모 반대투쟁집회를 열었고, 여기에는 비단 묵동마을 주민들뿐만 아니라, 학산면과 미암면의 사회단체, 그리고 두 지역의 면민들까지 가세하고 나선 것이다. 또 이날 열린 집회에는 무안군 몽탄면과 현경면의 주민들도 동참했다 한다. 이들 역시 무안군에 접수된 돈사 신축 허가신청에 반발해 성난 민심을 전하러 온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묵동마을 고재호 이장도 이날 시위현장에서 "승언팜스가 돈사 신축 허가신청을 냈을 때 마을주민들만 외롭게 투쟁에 나섰으나, 이제는 학산면 전역에서 묵동마을 주민들과 뜻을 함께 해주고 있어 외롭지 않다"고 말했다. 묵동마을 사태가 이처럼 확산 일로에 있음은...
오피니언 영암군민신문554호2019. 02.28영암읍 역리 영암종합운동장 인근 농경지에 대규모 골재채취 허가신청이 접수됐다 한다. 장흥군에 주소를 둔 외지인에 의해서다. 그렇지 않아도 최근 들어 돈사와 우사 등 축사를 중심으로 외지인들의 영암지역 내 인허가 신청이 잇따르고 있는 터에, 막대한 이권이 걸린 골재채취까지 외지인들이 관심을 갖고 달려들고 있다는 사실을 접한 다수 군민들의 심정은 참으로 착잡하다. 이렇다 할 개발사업 하나 진행되는 곳이 없는 영암군에 이권을 노린 외지인들만 득실대는 모양새이기 때문이다. 군은 복구토 반입지 보완 등 총 20개 항목의 보완요구사항을 신청인에 통보했다. 법에 정해진 절차대로 각 실·과·소의 협의부서에서 요구한 보완사항을 종합했다 한다. 적법하고도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나선 것이다. 하지만 군의 이런 대응에도 왠지 찜찜한 느낌을 떨칠 수가 없다. 지난해 서호면...
오피니언 영암군민신문554호2019. 02.28우리 집과 낮은 담을 사이에 둔 석철이네는 이층집으로 우리 집 마당에서 올려다보면 현관문이 훤히보인다 농번기면 석철이 부모님 새벽일 나가실 때 농기구 챙기는 소리가 마치 작두샘에 마중물을 부어 물을 끓어 올리는 소리 같다 그럭저럭 살만한 석철 아버지 근심은 장성한 아들이 장가를 못하는 것이었는데 지난해 중매로 만난 처자와 결혼해 손주를 낳았다더니 아이 울음소리가 들린다 엉킨 내용의 연속극이 끝이 날 때는 다 풀리듯이 담 너머로 들리는 석철 아버지 웃음소리가 음력 팔월 열닷새 보름달처럼 차올라 있다. 전옥란 '문학춘추'로 등단(시) 영암문학 시분과 위원장
보류 영암군민신문554호2019. 02.28봄의 전령이 겨우내 움츠렸던 대지를 흔들며 꽃망울을 준비 하고 있다. 자칫 마음의 느슨함으로 인해 안전을 소홀히 하지는 않는지 봄철에 일어날 수 있는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마음의 결의와 우리 주변에서 흔히 겪게 되는 안전사고는 무관심과 사소한 부주의에서 비롯되므로 모두가 각별한 주의와 유형별 대처 요령을 알아보자. 첫째, 산불예방이다. 국가 및 지자체에서 산불 예방홍보 및 적극적인 감시활동과 산과 가까운 논·밭두렁 태우기 금지, 각종 쓰레기 소각 금지, 등산객의 라이터와 버너 등 인화성물질 소지 금지 등 화기취급 금지이다. 국립공원 등에서 지정하는 입산통제구역이나 폐쇄된 등산로는 출입을 금하여 안전사고나 산불을 예방하여야 한다. 둘째, 산악사고 예방이다. 봄철의 산은 낮과 밤의 큰 기온차로 바위와 땅이 얼었다 녹았다가 반복하여 낙상이나 낙석의 위험과 낙엽 속의 ...
오피니언 영암군민신문554호2019. 02.28비상구! 누구나 한번쯤 들어봤을 것이다. 건물에서 화재 등 여러 가지 이유로 신속히 대피할 수 있도록 특별히 마련한 출입구를 뜻한다. 그러나 우리는 언론매체를 통하여 화재현장에서 비상구 위치를 몰라서 또는 비상구가 막혀있어서 인명피해가 발생했다는 보도를 적지 않게 들을 수 있다. 비상구의 중요성은 충북 제천의 스포츠센터 화재에서 여실히 증명됐다. 하지만 아직도 일부 영업장 관계인은 여러 가지 핑계를 들어가며 비상구 관리를 엉망으로 하는 경우가 있어 소방관서에서는 다중이용시설에 대하여 비상구 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있지만, 단속이 현실적으로 쉽지 않은 실정이다. 이에 따라 소방서에서는 소방시설 등에 대한 불법행위 신고포상제를 운영한다. 포상금 등을 지급할 수 있는 신고대상은 다음과 같다. ▲피난·방화시설, 방화구획 등의 폐쇄(잠금 포함)·훼손하는 행위 ...
오피니언 영암군민신문554호2019. 02.28내 나이 열일곱 살 무렵은 참으로 막막했다. 천수답 몇 마지기에 목을 걸고 농사랄 것도 없는 농사를 짓고 있던 그 때. 한 짐 풀을 베어 지게에 지고 끄덕끄덕 돌아올 때면 긴 그림자가 앞장서 나를 집까지 데려다주곤 했다. 짐은 무겁고, 길은 보이지 않았다. 짐이 무거운 것이야 참을 수 있지만, 길이 보이지 않는 것은 견디기 어려웠다. 여름 밤, 뒷등 비석거리에 혼자 앉아 개똥벌레를 오래오래 바라보았다. 깜깜한 하늘을 종횡무진 누비는 녀석들을 보면서 생각했다. 저들은 어떤 촉수를 지녔기에 칠흑 같은 세상에 푸른빛 길을 만들어...
오피니언 영암군민신문554호2019. 02.28신라 말의 선승으로 풍수지리의 비조로 추앙받고 있는 도선 국사는 영암이 낳은 인물 중 가장 유명하다. 월출산 주지봉 아래 성기동에 사는 최씨 처녀가 빨래를 하다 떠내려 오는 오이를 먹고 임신하여 아이를 낳아, 처녀 몸으로 출산한 수치스러움에 아이를 숲속 바위에 버렸는데, 비둘기들이 날개로 덮고 보호하는 것을 보고 범상치 않는 아이라 생각하여 집에 데려와 길렀더니 후에 도선 국사가 되었다. 그 후 마을 이름을 비둘기 숲이란 구림(鳩林)이라 하고 아이가 버려진 바위를 국사암(國師巖)이라 한다는 도선 국사의 탄생설화는 우리에게 비...
기획특집 영암군민신문554호2019. 02.28영암군 인쇄물 특정업체 '싹쓸이 수의계약’ 특혜 논란 ‘일파만파'
영암군산림조합, 산사태 취약지역 현장조사 실시
□ 영암군의회 ‘주요사업장 현장방문 결과보고서’ 살펴보니…
영암군 청년 농가가 직접 재배한 특산물 활용 ‘외식업 창업’ 눈길
‘전통의 멋’ 보존한 구림 한옥마을, ‘한옥문화 비엔날레’ 개최
‘군민화합의 장’ 제49회 영암군민의날 기념식 성료
문 닫은 금정면 시골 의원, 주민자치로 4개월 만에 재개원
양달사 의병장을 역사에서 지운 자들
신안정마을 박윤재 씨, 영암군 최초 ‘대산농촌상’ 수상
영암군, 농식품부 RPC현대화 사업 선정…국·도비 106억 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