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해남서 국도2호선을 따라 영암으로 들어가는 동쪽 관문에 자리한 학산면 묵동리. 호동마을과 밤재를 포함해 모두 40여가구 주민 100여명이 산다. 이중 안동네는 24가구쯤 된다고 고재호 이장은 설명했다. 안동네에 '수호신'처럼 버티고 있는 수령 200년쯤 된 팽나무에서 느낄 수 있듯이 유서 깊은 이 마을이 요즘 돈사, 우사 등 폭주하는 축사 신축허가 문제로 주민들이 골머리를 앓고 있다. 참다못해 새해 들어선 주민들이 번갈아 군청 정문 앞에서 한파를 견디며 1인 시위를 벌였다. 고맙게도 최근...
자치/행정 이춘성 기자, 이승범 기자552호2019. 02.15만화 영암군민신문551호2019. 02.01
재경영암군향우산악회는 지난 1월 26일 청계산을 찾아 올해 첫 정기산행을 했다. 회원들은 신년 산행을 위해 원터골마을 입구에 집결해 진달래능선으로 오르는 코스로 진입, 잣나무 숲을 지나 옥녀봉을 밟고 원터골 약수터와 쉼터 쪽으로 하산했다. 하산해서는 인근의 한 식당에서 뒤풀이 시간을 가졌다. 매달 넷째 주 토요일 산행을 하고 있는 산악회의 정찬대 회장은 "오늘 청계산 신년 산행을 통해 올 한 해 소원도 빌고 건강과 안전을 기원할 수 있어 기쁘다"면서, "올해는 보다 많은 회원들과 함께 전국의 명...
영암in 영암군민신문551호2019. 02.01향우들의 모임 때마다 달인이 만든 꽈배기 등을 협찬해오고 있는 서울 종로3가 '배터져숯불갈비' 김성재 대표에게 찬사가 이어지고 있다. 재경영암낭주중고총동창회 회장과 재경영암군향우회 부회장을 맡고 있기도 한 김 대표가 지난해와 올해 향우들의 각종 송년회와 신년회 등에 협찬한 꽈배기는 최하 5박스(박스당 120개 들이)에서 최대 25박스 가량이다. 특히 협찬을 받은 모임 주최 측은 참가자들이 즐거워하는 모습에 뜻깊은 행사가 됐다며 김 대표에게 감사를 표하고 있다. 영암군과 재경학산면향우회 등은 김 대표에게 감사...
영암in 영암군민신문551호2019. 02.01재경영암읍향우회는 지난 1월 25일 서울 중구 장춘단로 에스티아웨딩컨벤션 아베뉴홀에서 정기총회 및 신년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문용현 회장을 비롯해 박석남, 홍정석, 문한식, 신승현 고문, 문승길 감사, 정찬균 부회장, 황국현 사무국장, 김근애 재무국장, 박현 자문위원 등 향우 120여명이 참석했다. 또 고향에서 온 임용기 영암읍장, 박찬종, 박영배 영암군의원, 우승희 전남도의원, 박도상 영암농협 조합장 등과 박석태 재경영암군향우회 감사, 박성남 사무총장, 최인철 사무국장, 조순임 여성회장, 최장용 재경군서면향우회장,...
영암in 영암군민신문551호2019. 02.01서호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양은숙 서호면장, 유재학 민간위원장)는 지난 1월 24일 주거환경이 열악한 복지사각지대의 소외계층을 찾아 맞춤형 주거환경개선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협의체 위원 10여명이 함께 나서 독거노인 가구를 방문, 붕괴 위험이 있는 창고를 허물고 이웃집으로 무너져 경관을 해치는 담장을 보수하는 등 설 명절 대비 환경개선활동을 했다. 양은숙 면장은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서호면에 없어선 안될 빛과 소금같은 존재"라면서, "앞으로도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더...
동네방네 영암군민신문551호2019. 02.01영암산성(靈巖山城)의 봉화대가 있었던 곳에서 유래된 산성대가 '산성재'로도 잘못 표기되어 불리고 있어 일원화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평소 새로 생긴 산성대 코스 탐방로를 즐겨 찾는다는 주민 황모씨는 "산성대가 맞는지 또는 산성재가 맞는지 궁금하다"면서, "국립공원인 월출산을 찾는 관광객과 지역주민들의 탐방로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서라도 올바른 표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본보가 확인해본 결과 산성대로 표기하는 것이 맞다. 산성대는 월출산의 주봉인 천황봉 북쪽으로 뻗은 ...
보류 이승범 기자551호2019. 02.01도기박물관은 지역문화예술의 의미를 새롭게 조명하는 지역출신 작가 인트로전을 오는 2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개최한다. 이번 지역출신 작가 인트로전에 초대된 작가는 영암 출신으로 전남도문화재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는 등 국내외 문화예술계에서 폭넓은 활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현재 세한대학교 디자인학부에서 후학을 양성중인 조성남 작가다. 전시작품은 전통 분청기법을 응용한 실용조형작품, 순수조형 및 다양한 표현매체를 융합한 실험적 작품 등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인터넷, SNS 등 사회관계망서비스 등의 ...
보류 영암군민신문551호2019. 02.01농약허용물질목록관리제도(PLS)가 올해부터 전면 시행에 들어갔다. PLS는 농약의 오남용과 과다사용을 막고 농산물의 안전한 공급을 위해 국내 또는 수입식품에 사용되는 농약 성분의 잔류허용 기준을 0.01ppm 이하로 엄격하게 관리하는 제도다. 즉, 농산물에 대한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국내에 사용 등록되어 있거나 잔류허용기준이 설정된 농약 이외에는 원칙적으로 사용을 금지하는 제도다. 잔류허용기준이라 함은 농약성분을 사람이 일생동안 먹어도 아무런 해가 없는 수준의 양을 말한다. 따라서 PLS는 궁극적으로 농산물에 대한 소비자들의 신뢰를 향상시켜 농업인들의 소득을 안정시키고, 안전한 먹거리 생산을 위해 실시되는 제도다. 그런 만큼 누구보다 농업인들이 적극 호응하고 대응해야 한다. PLS는 지난 2016년 12월 31일부터 견과종실류와 열대과일류를 대상으로 1차 시행된 바 있다. 또...
오피니언 영암군민신문551호2019. 02.01서호면 엄길리 학파1저수지가 농어촌공사 명의의 농업기반시설이 아니라는 대법원 확정판결이 내려짐에 따라 관계당국이 분주해진 모양이다. 전남도와 영암군, 농어촌공사 영암지사가 최근 잇따라 긴급회동을 갖고 학파지구 농경지에 대한 비상급수대책 수립에 들어간 것이다. 그도 그럴 것이 대법원의 확정판결로 그동안 학파지구 426㏊에 이르는 농경지에 농업용수를 공급해온 영암지사의 학파1저수지 관리권이 상실됐다. 이를테면 저수지의 물을 관리해 농업인들에게 공급해줄 관리자가 없어졌으니 새로운 관리체계를 만들어야 하는 상황이다. 세 기관은 이번 협의를 통해 사업비 80억원을 투입, 양수장을 신설해 급수하는 방안과, 사유지가 된 저수지 토지(유지)를 매입하는 방안 등 장기적 해결책을 검토했다. 특히 대법원 확정판결로 당장 오는 4월 영농에 차질이 생길 수도 있음을 감안해 영암지사가 저수지를 계속 ...
오피니언 영암군민신문551호2019. 02.01이월의 언 땅을 뚫고 나온 노란 복수초를 어젯밤 뉴스에서 만났습니다. 두어 달 개화 했다가 지는 꽃 서둘러 피는 까닭은 잊혀질까 두려워 잊혀지지 않으려 함인지도 모를 일입니다. 바다의 밀물과 썰물은 천지가 숨을 쉬는 뜻이라는데 이 세상 함께 살아가는 인연들을 품어 사는 것은 들숨과 날숨으로 별을 품듯 우주가 숨을 쉬는 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 그 인연 길거나 짧거나 멀리 있거나 가까이 있거나 내 일상에 소중하게 남아 계심이 참 감사할 일입니다. 평화로우소서! 여우기별 박춘임 '문학춘추' 시로 등단 전남시문학상 등 수상 시집 '나이테를 그으며' 등 다수
보류 영암군민신문551호2019. 02.01우리 민족 대명절인 설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 설날에는 가족 친지들이 한자리에 모여 조상님께 차례를 지내고 정성스레 준비한 음식을 먹으며 가족이 한데모여 화목을 다지는 즐거운 날이다. 하지만 즐거워야 할 명절에 사소한 부주의 등으로 크고 작은 화재가 발생하는 경우가 있어 대비를 해야 한다. 주택용소방시설은 현재 신규 주택에는 의무적으로 설치되고 있으며, 특정소방대상물에 해당되지 않는 기존 일반 주택에도 2017년 2월 4일까지 기초소방시설(소화기, 단독경보형감지기)을 설치하도록 규정되었다. 주택용소방시설(단독경보형감지기)...
오피니언 영암군민신문551호2019. 02.01설 명절 기간은 가족 친지와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기간이지만, 동시에 환자가 많이 발생하는 기간이기도 하다. 환경이 달라지는 데다가 평소에 먹지 않던 음식을 먹거나 과식하는 일이 많기 때문이다. 최근 3년간 기도 속 이물 응급환자가 119구급차를 이용한 실적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소방청은 밝혔다. 기도속 이물 응급환자 숫자는 2016년에 2063건, 2017년은 2342건, 지난해는 2914건이었다. 2018년에는 전년 대비 24.4%가 증가했다. 떡이나 음식물을 먹다가 목에 걸려 갑자기 숨을 쉬지 못하고,...
오피니언 영암군민신문551호2019. 02.012019년도 황금돼지 해가 밝았다. 필자도 돼지띠의 해에 태어났기 때문에 환갑을 맞는 새해는 감개가 무량하다. 금년에도 우리지역의 장애인과 소외계층의 복지가 향상되고 인권이 보장되는 밝은 새해가 되기를 기대해본다. 어렸을적 명절때에는 온가족이 함께모여 떡국을 먹으며 덕담을 나누었다. 당시에는 가족중에는 장애인이 있는 환경을 부끄럽게 생각하였다. 나는 1970년도에 영암초등학교를 다녔다. 어렸을적에 우리 가정에는 지적 장애인인 누나가 있었다. 우리 부모님은 그럼에도 함께 식사하시며 즐거운 명절을 보냈었다. 요즘에는 사회복지...
오피니언 영암군민신문551호2019. 02.01전남도선거관리위원회는 설과 대보름을 전후해 제2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와 관련한 위법행위 등에 대해 사전예방 및 단속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선관위는 법을 몰라서 위반하는 일이 없도록 입후보예정자나 조합의 임직원 및 조합원 등을 대상으로 선거법을 안내하는 등 예방활동에 주력하는 한편, 돈 선거 등 중대선거범죄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을 적용해 엄중히 조치할 예정이다. '공공단체 등 위탁선거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후보자(후보자가 되려는 사람 포함)가 선거인의 모임, 각종 행사에 금품을 제공하는 행위 ▲후보자가 자신의 친족이 아닌 선거인이나 그 가족에게 명절 인사명목으로 선물을 제공하는 행위 ▲선거운동기간이 아닌 때에 명절 인사를 명목으로 문자(음성·화상·동영상 등 포함)메시지, 인터넷 홈페이지, 전자우편을 이용해 선거운동을 하는 행위...
지역사회 영암군민신문551호2019. 0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