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인구정책 대동소이, 급속한 인구감소 고령화 억제엔 역부족 지적 농어촌의 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소멸 위험까지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군이 '영암군 인구정책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결혼장려 및 신혼부부 지원 시책 등을 추진할 계획을 세워 어떤 성과를 낼지 주목된다.특히 인구정책은 비단 영암뿐만 아니라 전남 각 시·군과 전국적으로도 인구감소에 대응하기 위한 시책이 봇물을 이루면서 그야말로 천편일률적 내지는 대동소이한 경우가 많아 실효성은 떨어진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군에 따르면 오는 11월 23일 개원하는 제262회 의회 제2차 정례회에 상정될 예정인 '영암군 인구정책에 관한 조례안'은 5년 마다 인구정책 기본계획을 수립하도록 하는 규정과 인구정책의 주요사항을 심의할 인구정책위원회 설치 규정, 전입 장려 및 인구 늘리기 시책과 결혼 장려 및 신혼부부 지원 ...
자치/행정 영암군민신문539호2018. 11.09'2019 세수전망'도 최악 우려…조선업황 호전기미에 내년 기점 회복 기대 장기화된 조선업 불황은 영암군 재정에 직접적인 지방세수 급감 외에도 체납액 증가 등에 따른 보통교부세 페널티로도 이어져 그 액수가 지난 2014년부터 최근까지 4년 동안 무려 107억5천100만원에 이른 것으로 집계됐다. 이를테면 '조선업 불황→지방(소득)세 감소→기업체 휴·폐업 증가→지방세 징수율 감소 및 체납액 증가→지방세 관련 보통교부세 페널티 증가→재정압박'의 악순환이 계속되고 있는 것이다.또 내년 세수전망 역시 군세의 경우 올해보다도 무려 32억4천400여만원(7.6%)이나 줄어든 392억8천400만원에 그칠 것으로 보이는 등 재정압박의 강도는 가장 심각할 것으로 우려된다. 다만 올해 조선업황이 뚜렷한 호전기미를 보이고 있...
자치/행정 이춘성 기자539호2018. 11.091901년 11월 어느 날, 독일 프랑크푸르트의 한 정신병원에 50대 여성이 입원한다. 이름은 아우구스테 데터(Auguste Deter). 그는 남편 칼 데터와 결혼해 평범한 삶을 살던 중 40세가 되었을 때 잦은 혼돈상태와 함께 잠을 이루지 못하며 한밤중에 소리를 지르는 등의 증상을 보였다. 심지어 부정망상(delusion of infidelity, 의부증)을 보이는가 하면, 집으로 돌아가는 길을 잃어버리기도 했고, 살해위험이 있다며 방구석에 숨어 있곤 했다. 이런 아내를 보다 못한 남편이 정신병원에 입원시킨 것이다.아우구스테를 담당한 의사는 알로이스 알츠하이머(Alois Alzheimer)였다. 치매를 일으키는 가장 흔한 퇴행성 뇌질환인 알츠하이머병을 학계에 최초 보고한 주인공이다. 알츠하이머는 처음에 그를 조현병 환자로 생각했다 한다. 하지만 그와 인터뷰를 거듭할수록 특히...
오피니언 영암군민신문538호2018. 11.02나뭇잎도 떠나가고풀벌레도 떠나가고이 서러운 이별의 계절 밤비 듣는 섬돌밑에서가을 귀뚜라미 운다뜨름∼뜨름∼이별의 정한 온 것은 가야 하고만난 것은 헤어져야 하는자연의 슬픈 섭리를저 미물도 아는가 즐거웠던 지나간 여름의추억여름처럼 싱싱하던그 한 송이 꽃이름밤비 듣는 차거운 이 가을밤밤비처럼 차겁게 귀뚜라미 운다 주봉심'현대문예' 시부문 신인상 당선영암문인협회 회원시집 '꽃을 바라보며'
보류 영암군민신문538호2018. 11.02내년 3월 13일 치러지는 제2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가 이제 4개월여 앞으로 다가왔다. 영암지역에서는 영암군산림조합을 포함한 10개 농·축협의 조합장을 새로 뽑는다. 본보가 이들 10개 농·축협과 산림조합의 출마예상자들을 파악한 결과 최다 4파전이 전개되고 있는 등 벌써부터 물밑 선거전이 한창이었다. 선거 열기가 너무 일찍 달아오르는 것은 결코 바람직한 일은 아니다. 하지만 그동안 농·축협 조합장 선거는 이른바 '깜깜이 선거'로 지적되어 왔다. 조합원들이 출마예정자들을 충분히 파악하고 적임자를 선출해야 하는 만큼 조합장에 뜻을 둔 인사들은 선거법에 정해진 대로 정정당당하게 자신을 알리는 노력을 해야 한다. 제2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는 지난 2015년 3월 11일 치러진 제1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에 이어 동시선거로선 2번째다. 후보자등록 신청은 내...
오피니언 영암군민신문538호2018. 11.02월출산의 관광활성화를 위해서는 사실상 자포자기 상태에 있는 케이블카 건설을 재추진해야 한다는 학계의 제안이 나왔다. 또 지난 2015년 10월 국무회의의 의결을 거쳐 현재 국회에 계류 중인 '산악관광진흥구역 지정 및 운영에 관한 법률'의 통과에 대비해 '산악관광진흥구역' 지정에 적극적으로 대비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왔다. 최근 월출산 氣찬랜드 내 가야금산조기념관에서 월출산 국립공원 지정 30주년을 기념해 열린 '월출산 보호 및 관광활성화 방안 심포지엄'에서 주제발표에 나선 박종찬 광주대 교수가 '환경 친화성과 지속가능을 담보하는 월출산 관광활성화 방안'을 제시한 것이다.박 교수는 주제발표를 통해 월출산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산악관광지로서의 가능성이 대단히 크지만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어 있어 개발에 한계가 있다고 분석했다. 이 때문에 월출산의 이미지가 과거에는 대단히 매력적인 곳으로...
오피니언 영암군민신문538호2018. 11.02춥다. 지금까지도 으스스 춥다. 오늘 아침은 참 오래 기억될 성 싶다. 매주 목요일은 우리동네에 쓰레기차가 오는 날이다. 쓰레기통을 내놓는 것은 내 일이다. 수요일 오후쯤 쓰레기통을 끌어다 내놓으면 한갓지고 좋으련만, 당일 아침에야 바쁘게 내놓은 경우가 많다. 삑삑거리는 쓰레기차 오는 소리를 들은 후에야 허둥지둥 나갔던 때도 한두 번이 아니다. 오늘도 그랬다. 아내가 오늘 목요일 아니냐고 물어서야 쓰레기통 생각이났다. 평소 같으면 뒷문을 열고 나갔을 텐데 아내가 출근하느라 마침 차고 문을 열기에 차고를 통해 앞마당으로 나갔다. ...
오피니언 영암군민신문538호2018. 11.02아름다운마음봉사회(회장 오병준), 영암상록회(회장 남현두), 영암신협(이사장 박영실),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영암군지부(지부장 남선진) 등 4개 단체는 지난 10월 27일 추운 겨울을 앞두고 따뜻한 마음을 전하는 제11회 사랑의 연탄나눔 봉사활동을 벌였다.이들 단체 회원과 관내외 학생 등 200여명의 자원봉사자가 참여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봉사활동에서는 관내 생활이 어려운 이웃 24세대에게 연탄 5천400장, 3세대에게는 보일러 등유, 3세대에게는 옥장판을 각각 전달했다.아름다운마음봉사회 오병준 회장은 "급격히 추워지는 날씨에...
지역사회 영암군민신문538호2018. 11.02제22회 전남도민의 날을 경축하고 화합과 결속을 다지기위해 여수시 진남경기장과 각 종목별 경기장에서 개최된 '제30회 전남생활체육대축전'이 지난 10월 25일부터 27일까지 사흘간의 일정을 마치고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전남생활체육대축전에 참가한 시·군 모두가 가장 심혈을 기울여 준비한 입장식에서는 영암군이 왕인문화축제 프로그램인 '왕인박사 일본가오!' 퍼레이드와 왕인박사가 일본으로 건너가 일본인들에게 학문을 전수하는 퍼포먼스를 연출해 영예의 최우수상과 함께 상사업비 5천만원을 거머쥐었다.우수상은 강진군과 해남군이 ...
지역사회 이승범 기자538호2018. 11.02영암초교(교장 한길승) 수영부가 지난 10월 28일부터 이틀간 여수진남수영장에서 열린 제43회 전남학생종합체육대회 수영종목 전남도 대표 1차 선발전에 출전해 금메달 7개, 은메달 4개, 동메달 1개를 획득하며 두각을 나타냈다. 대회에 출전한 선수 모두가 우수한 성적을 거둔 가운데 유년부(1~3학년) 문연후(3년)와 초등부(4~5학년) 양윤지(5년)가 평영50m와 100m에서 탁월한 기량으로 우승하며 각각 2관왕을 차지했으며, 배인아(6년)는 평영100m 금메달과 평영50m 은메달, 양호(3년)는 접영50m 금메달과 접영 100M 은...
지역사회 영암군민신문538호2018. 11.02'제14회 도포면민의 날 및 경로잔치'가 지난 10월 26일 도포중학교 체육관에서 전동평 군수와 조정기 의장, 임채을 도포면장, 우승희 전남도의원, 낭주농협 이재면 조합장, 양백근 재경도포면향우회장 등을 비롯한 각급 기관사회단체장과 면민, 향우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좋은 사람들이 서로 돕고 사는 도포!'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도포면문예체육진흥회(위원장 조만성)가 주최하고 도포면청년회(회장 김옥석)가 주관한 이날 행사는 식전행사로 열린 행복한 동행 난타동호회 공연, 가야금병창, 색소폰연주 등을 시작으로 ...
자치/행정 이승범 기자538호2018. 11.02전남도는 지난 8월 30일부터 9월 7일까지 감사인력 14명을 투입해 실시한 '2018년 영암군 정기종합감사' 결과를 공개했다. 본청과 직속기관, 사업소 등을 대상으로 민선 6기 동안인 지난 2014년 11월부터 2018년 9월까지 처리한 업무전반에 대해 실시한 이번 감사에서 전남도는 모두 31건을 적발, 2명을 징계하도록 하고 15건에 대해서는 주의 조치했으며 16건에 대해서는 시정명령을 내렸다. 또 잘못 쓰인 사업비 1억4천600만원을 회수하고 2천100만원에 대해서는 추징하도록 했다. 감사반은 이 같은 처분요구사항 외에 38건의 현지조치사항을 적발하고 13건에 대해서는 시정, 25건에 대해서는 주의 조치하는 한편, 4천100만원에 대해서는 재정상의 조치를 하도록 했다. 종합감사 주요결과를 살펴본다. <편집자註> ■ 채용목적과 다른 별정직공무원 보직관리 군이 민...
자치/행정 이춘성 기자538호2018. 11.02제43회 영암군민의 날을 기념하는 제21회 영암청년회장기 및 제5회 영암군씨름협회장배 군민씨름대회가 영암청년회(회장 박상훈) 주관으로 지난 10월 30일 영암스포츠테마파크 옆 임시씨름장에서 열렸다. 읍·면 대항 5인조 남여단체전 경기로 열린 이날 대회에서는 대회 개최 이후 처음으로 영암읍선수단이 우승을 차지해 1천만원 상당의 어미소 한 마리를 부상으로 받았다. 2위는 도포면선수단이 차지했으며, 3위는 미암면선수단이 차지해 대형냉장고와 대형세탁기를 각각 부상으로 받았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는 영암군민속씨름단(감독 김기...
지역사회 영암군민신문538호2018. 11.02제43회 영암군민의 날을 기념해 경향각지에 흩어져 있는 향우들을 초청, 고향의 정을 흠뻑 느낄 수 있게 하는 ‘월출인 고향의 밤’ 행사가 성대하게 열렸다. 지난 10월 29일 저녁 영암실내체육관에서 영암청년회(회장 박상훈) 주관으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전동평 군수와 조정기 의장, 우승희, 이보라미 전남도의원, 박인배 영암경찰서장 등 기관사회단체장과 신창석 재경영암군향우회장을 비롯한 향우, 청년회 가족, 군민 등 500여명이 참석해 고향의 정을 나누며 화합을 다지는 매우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클래식 ...
자치/행정 영암군민신문538호2018. 1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