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동·서부의 대표적인 국립대인 목포대와 순천대가 대학 통합 및 통합 의과대학 설립에 합의했다. 양 대학은 오는 2026년 3월 통합 대학 출범을 목표로 올해 12월 말까지 대학 통합 신청서를 교육부에 제출하기로 했다. 이번 합의는 전남 동부와 서부 지역 간의 대립을 해소하고 국립 의대 유치라는 공동 목표를 향한 첫걸음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그동안 전남 동부와 서부 지역은 각각 순천대와 목포대를 중심으로 의대 유치 경쟁을 벌여왔다. 하지만 이번 합의를 통해 양 대학은 의대 유치를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지역 발...
전남도정 이승우 기자2024. 11.21전남은 경지면적1위,농가인구2위, 벼∙밀∙고구마∙양파 등 우리에게 필수적인 대표 작물도 1위인 농업이 주를 이루는 농도이이지만,고령화로 인해 노인인구 비율이 매우 높다. 이러한 상황은 응급∙필수 의료 서비스가 절대적으로 필요로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남은 의과대학이 없는 유일한 지역이다. 지역사회와 대학, 사회단체 등 각계각층이 30년동안 힘을 모아 정부와 국회에 의대 설립을 요구해 온 이유이기도 하다. ‘지성이면 감천’이라고 했던가정부의 의대 중원과 맞물리면서 전남 국립대학 설립이 급물살을 탔다. 그리고 마침내 대통...
특별기고 영암군민신문2024. 08.01‘담대한 희망’, ‘새로운 꿈과 희망’, ‘불가능을 가능하게 바꾼 용기와 희망’ 등 언제나 국민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했던 버락 오바마는 19세기 영국화가 조지 프레데릭 왓츠의 ‘희망’이라는 작품을 보고 대통령이 되기 위한 용기를 얻었다고 한다. 작품에서는 물 위에 위태롭게 떠 있는 연주자가 실낱같은 1개의 줄만 남아있는 현악기를 소중하게 껴안고 있다. 연주자는 한 가닥 남은 현에 온 정성을 다하여 희망을 연주하려 한다. 사람들은 이 작품을 통해 세상이 혼탁하여 내일이 보이지 않는 현실에서 끝까지 희망을 잃지 않고 고난을 ...
특별기고 영암군민신문2024. 07.25전남은 섬과 바다에 둘러싸여 천혜의 자연환경을 지니고 있어 아름다운 풍광을 자랑하는 지역이다. 이런 아름다움을 한 껏 느낄 운명이였을까, 필자는 공무원으로 임용 후 첫 발령지는 신안군 흑산면사무소였다. 육지를 나가기 위해서는 2시간 가량 배를 타야 하는데, 이 마저도 날씨가 허락되지 않으면 꼼짝없이 육지와 단절된다. 섬 지역내 어르신들이 어디가 아프거나, 다쳤을 때 간단한 치료는 보건진료소에서 이루어진다. 그러나 갑자기 쓰러지시거나, 심각한 경우 육지로 나가 병원을 이용하는데, 이런 경우 짧게는 이틀, 길게는 한 달, 심지어...
특별기고 영암군민신문2024. 07.18‘어디로 주라는 말입니까? 목포대로 줄까요? 순천대로 줄까요?’ 필자가 국립의과대학유치 업무를 추진하면서 가장 많이 듣던 말이다. 이 물음에 명확한 답을 할 수 없음에 곤혹스러운 적이 수 차례다. “두 군데 다 주시면 안 돼요? ”라고 할 경우 돌아오는 답은 헛웃음 뿐이었다. 그러는 과정에서 두 개의 캠퍼스에 하나의 의대를 운영하는 캐나다 노던 온타리오 형태의 ‘통합의대’로 추진하는 방안이 제시돼 양 대학과 협의해 추진키로 했다. 캐나다 사례는 1천㎞ 이상 떨어진 두 대학이 공동으로 의대를 설립해 지역 출신의 의사를 배출해 졸...
특별기고 영암군민신문2024. 06.13“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죽는다.” 너무나 익숙한 격언이다. 정확한 출처를 아는 이는 드물지만, 해방 이후 이승만 전 대통령이 좌익과 우익의 단결을 호소하기 위해 처음 사용한 것으로 많이들 알고 있다. 그에 앞서 미국 건국의 아버지 중에 한 명인 존 디킨슨이 ‘자유의 노래’(1768)에서 최초로 사용했고, 노예제 찬반을 두고 분열 위기에 처한 에이브러햄 링컨도 ‘분열된 집은 바로 설 수 없다’(1858)며 비유적으로 연설에 활용했다. 원문은 ‘뭉치면 서고 흩어지면 쓰러진다(United we stand, divided we...
특별기고 영암군민신문2024. 05.30영암군의회(의장 강찬원)에서는 지난 23일, 전남 서남권 주민들의 숙원 해결과 의료기본권 실현을 위한‘목포대학교 의과대학 설립 확정 촉구 성명서’를 발표했다. 최근 전남도가 국립 의과대학 설립과 관련해 그동안 추진해오던 목포대와 순천대 간 통합의대 신설 방식에서 공모에 의한 단일의대로 전환하면서 전문기관 심사를 통한 의과대학을 선정·신설하는 것으로 설립 방안을 변경했다. 이에 영암군의회는 성명서를 통해 공공성 확보와 낙후지역 의료 공백 해소를 위해 전남 서남권 거점대학인 국립 목포대학교로 의과대학이 반드시 유치돼야 한...
의정 이승우 기자2024. 04.25전남도는 6월 7일 도청 귀빈실에서 국립 목포대·순천대와 함께 도민 의료여건 개선과 지역소멸 위기 극복을 위한 전남도 국립 의과대학 설립에 공동 협력키로 선언했다. 이날 공동 협력 선언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 송하철 목포대학교 총장, 이병운 순천대학교 총장 등이 참석해 전남도 국립 의과대학 신설 공동협력 선언문에 서명했다. 전남도와 목포대·순천대는 선언문을 통해 ▲전남도민의 의료여건 개선과 당면한 지역소멸 위기 타개에 앞장 ▲국립의대 설립을 위한 양 대학 간 역량집중 및 상호협력 강화 ▲의대 정원...
전남도정 영암군민신문2023. 06.09김영록 전남도지사는 지난 5월 18일 5·18 민주화운동 제41주년 기념식에 참석, 김부겸 국무총리를 만나 전남 핵심 현안에 대해 국가 차원의 협조와 지원을 요청, 긍정적인 답변을 얻어냈다. 김 지사는 이날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8) 유치 ▲흑산공항 연내 착공 지원 ▲전라남도 국립의과대학 설립 ▲초강력 레이저센터 건립 필요성을 설명하고 지원을 건의했다.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8)유치와 관련, "여수는 2012 여수 세계엑스포, 여수선언(살아있는 바다, 숨쉬는 연안)을 통해 ...
전남도정 영암군민신문2021. 05.21전국 광역지자체 중 유일하게 의과대학이 없는 전남도가 국립 의과대학 유치를 위한 밑그림 그리기에 나섰다. 전남도는 지난 4월 16일 송상락 행정부지사와 전남도 의과대학 자문위원회 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의과대학 및 부속병원 설립·운영 방안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용역을 통해 의과대학 설립 당위성과 함께 전남지역 의료현실을 반영한 최적의 의과대학 및 부속병원 설립·운영방안을 마련, 정부와 국회, 의료계를 설득하고 의대설립 확정을 이끌어 낼 계획이다. 전남도는 전국 광역지자체 중 유일하게 의과대학이 없는 지역이다. 열악한 의료환경을 극복하고 도민들에게 상급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국립 의과대학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7월 당정에서 의과대학 없는 곳에 의과대학 신설을 적극 검토·추진하겠다고 발표하면서 의과대학...
전남도정 영암군민신문2021. 04.23전남 서남권 9개 지자체장들은 지난 7월31일 영암군청에서 서남해안권행정협의회(의장 전동평 영암군수)를 개최하고, 목포대 의과대학 및 대학병원 설립을 강력 건의했다. 이날 서남해안권행정협의회는 최근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이 당정협의회를 통해 의료 불균형 해소를 위해 의사 인력 확충과 함께 의대가 없는 지역에 의대를 신설하기로 함에 따라 전남 서남권 숙원사업인 의과대학 유치를 위한 선제적인 공동대응이 절실해졌다는 판단에서 열렸다. 목포시, 해남군, 영암군, 무안군, 함평군, 영광군, 완도군, 진도군, 신안군 등 전남 서남권 9...
지역사회 이승범 기자2020. 08.14더불어민주당 서삼석 후보는 ▲도서지역 주민들의 '평등권', '행복추구권' 확보, ▲더 나은 지역의 미래 건설, ▲서남부권 발전을 견인할 마중물 준비, ▲지자체 추진사업 최우선 협력 지원 등으로 나누어 공약을 제시했다. 서 후보는 "도서지역 주민들의 '평등권'과 '행복추구권' 확보를 위해 노력하겠다"면서, 이를 위해 도서지역 이동권 보장을 위한 여객선 공영제를 강화, 1천원 여객선 도입, 연안여객선 신조 및 현대화, 도서지역 해상물류비 지원, 연안여객...
자치/행정 이춘성 기자2020. 04.10국민의당 박준영 후보는 "월출산국립공원을 중심으로 명품 주거단지를 조성하는 등 영암의 도시화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3선 전남도지사를 지낸 박 후보는 지난 3월29일 오전 영암군의회 민원접견실에서 가진 영암군 지역발전을 위한 정책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히고 동부 및 동북부에 농·축산물 가공공장을 유치하고, 대불산단 다변화, 행복마을 확대 등 영암 발전을 위한 주요 정책을 발표했다.박 후보는 교육문제와 관련해 "아이들의 교육은 제때 하지 않으면 소용이 없다"면서 "영암에 컴퓨터...
자치/행정 영암군민신문2016. 04.01제218회 영암군의회 제1차 정례회가 지난 7월10일 오전 개회했다. 특히 지난 15일부터 18일까지는 김일태 군수 등 실·과·소장들을 출석시킨 가운데 군정 질문답변을 벌였다. 의원들의 군정질문과 집행부의 답변내용을 간추렸다. <편집자註> □ 군정질문답변 화제1-의정활동 3년 감회 털어놓은 김철호 의원 “3년 의정활동 수난의 연속…큰 마음으로 인내했다”김철호 의원이 제218회 영암군의회 제1차 정례회 군정 질문답변에 앞서 본인의 의정활동 3년의 감회를 신상발...
자치/행정 이춘성 기자2013. 07.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