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설 명절에 이웃 간에 선물을 주고받는 것은 아름다운 우리나라 풍습 중 하나이고 명절이 아니더라도 평소에 도움을 받은 지인들에게 선물을 보내 고마움을 표시하는 것은 서로간의 정을 나누는 자연스러운 일이다. 선물(膳物)의 한자 말을 살펴보면 선(膳)은 “반찬, 고기, 음식, 먹다, 요리하다”의 뜻을 갖고 있어서 오래전부터 선물은 주로 음식을 주고받았음을 알 수 있는데 시대의 흐름에 따라 주고받는 선물의 품목도 변화해 왔다. 한국전쟁 이후 1950년대에는 물자가 귀하고 경제적인 여유가 없었기 때문에 쌀, 밀가루, 고기 등 서로에게...
낭산로에서 영암군민신문2025. 07.17법과 원칙, 공정과 상식! 이 말은 현직 대통령이 누리는 아무 말 대잔치며 막무가내 검찰이 휘두르는 망나니 칼춤이다. 미국에 가서 국제적 망신을 샀던 바이든을 날리면이라고 왜곡 조작한 솜씨처럼 "아니면 말고"식 말장난일 뿐이다. 지금 대한민국 어디에 법과 원칙, 공정과 상식이 존재하는가? 압수수색은 영장 제시에서부터 시작한다. 영장 제시도 없이 도둑처럼 출근하는 직원들 틈에 섞여 압수수색 하러 들어왔다면 이는 불법이며 무효이다. 지난 24일 아침 가장 엄격하게 법을 지켜야 할 검찰이 민주당사에서 꼼수를 부려...
오피니언 영암군민신문2022. 10.28불행하게도 내 고향 영암에는 응급실이 없다. 영암, 고흥, 강원도 고성 등 전국 19개 시·군엔 응급실이 없다. 이 지역에서 살아가려면 아프면 안 되고 응급 환자는 유명을 달리해야 하는 가슴 아픈 현실이다. 은퇴한 도시인들이 귀농·귀촌을 하려 할 때 첫 번째 고려 대상은 큰 병원이다. 큰 병원에는 체계적인 의료 인력과 장비를 갖추고 있고 응급실이 있기 때문이다. 큰 병원이 있어도 응급실이 없으면 일단 후보지에서 제외된다. 사람마다 차이는 있지만 나이가 들수록 병원에 가는 일이 잦아지고 응급실에 갈 일...
오피니언 영암군민신문2020. 10.23첨부파일 : 제21대 국회의원선거 영암지역 선거인명부 현황.hwp 오는 4월 15일 치러지는 제21대 국회의원선거 후보자 등록이 마무리됨에 따라 본격적인 선거운동이 시작됐다. 선거관리위원회의 후보자 등록결과를 종합하면 전남에서는 10개 선거구에 45명이 등록해 4.5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지난 제20대 총선의 5.2대 1보나 낮아졌다. 선거구별로는 목포 4명, 여수갑 4명, 여수을 4명, 순천·광양·곡성·구례갑 8명, 순천·광양·곡성·구례을 7명 등이다. 또 나주·화순 3명, 고흥·보성·장흥·강진 3명, 해남·완도·진도 3명, 영암·무안·신안 4명, 담양·함평·...
자치/행정 영암군민신문2020. 04.03지방선거와 함께 실시되는 영암·무안·신안지역구 국회의원 재선거에는 더불어민주당 소속 서삼석(58) 후보(기호1)와 민주평화당 소속 이윤석(58) 후보(기호4)가 등록을 마쳤다.지역정가에서는 집권 여당의 높은 지지율을 앞세운 서 후보와 권노갑, 박지원 등 동교동계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는 이 후보 간 물러설 수 없는 싸움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따라서 이번 대결에서 패배한 쪽은 정치역정에 큰 상처가 될 전망이다.서 후보는 11억7천269만5천원의 재산을 신고했고, 이 후보는 9억9천576만1천원의 재산...
자치/행정 영암군민신문2018. 06.01달변의 정치가를 꼽자면 전국시대 조(趙)나라의 인상여(藺相如)를 빼놓을 수 없다. 장군 염파(廉頗)와의 '문경지교(刎頸之交)'로도 유명한 그가 있어 강대국인 진(秦)나라도 감히 조나라를 넘보지 못했다. 그는 원래 혜문왕의 환자령(宦者令) 무현(繆賢)의 사인(舍人)에 불과했으나, 조나라와 진나라 사이의 화씨벽(和氏璧) 문제를 해결함으로써 일약 상대부(上大夫)에 오르게 된다. 화씨벽은 둥근 돌 모양의 비취 원석으로, 진나라 왕이 탐이 나 자신의 땅 일부와 바꾸자고 제의해왔다. 조나라는 주고 싶지 않았지만 진나라의 위세가 두려워 어쩔 수 없이 보물을 내주기로 했다. 대신 그는 보물을 인상여에게 맡겨 진나라에 보냈다.인상여가 가져간 보물을 받은 진나라 왕은 대신 내주기로 한 땅은 줄 생각도 하지 않았다. 이에 인상여는 꾀를 낸다. 보물에 흠집이 있다며 이를 받아 들고는 별안간 큰소리로...
오피니언 영암군민신문2018. 03.30고위공직자 후보들 인사청문회 때문에 대한민국 정치계가 또다시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이제는 야당이 되어버린 전 여당이 전 정권 타도와 전 정권 고위 공직자 줄낙마에 대한 복수를 이제와서 하려는 듯 작심하고 여당을 압박하고 있다.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전 정권 타도의 기치로 '5대 비리 관련자 인사 배제' 원칙을 주장하면서 야당에게 공세를 위한 멍석을 제대로 펼쳐주고 말았다.사실 인사청문회 도입 이후 이명박 전 대통령과 박근혜 정권만큼 인사청문회 잣대가 고무줄처럼 늘어나 도덕적으로 자격 미달에 해당하는 분들까지 인사청문회에 등장한...
오피니언 영암군민신문2017. 06.09즐겁고 희망에 부풀어야 할 세밑이지만 나라가 온통 뒤숭숭하다. 대통령은 탄핵 당해 청와대에 유폐돼 있고, 헌재의 탄핵 재판과 특검 수사로 방송은 온종일 중계방송하기 바쁘다. 너도 나도 다 일이 손에 잡히지 않기는 마찬가지다. 국정농단이 미치지 않은 곳이 드물어 자고나면 날마다 매가톤급 새로운 범죄가 드러나고 있다. 처음엔 죽을죄를 지었다고 고개 숙이고 용서를 빌던 최순실은 국정 농단을 했던 솜씨를 발휘해 검찰, 특검, 법원, 헌재를 농락하고 있다. 아무런 반성이 없이 “내가 무얼 잘못 했는데”라며 전형적인 ...
지역사회 영암군민신문2017. 01.20'일반적인 징계절차로 처벌하기 어려운 고위직이나 특수직 공무원을 파면하는 제도'가 탄핵(彈劾)이다. 위법행위를 저지른 고위 공무원을 '민주적'으로 파면하는 것이 목적이다. 탄핵소추와 탄핵심판으로 구성되는데, 그 주체는 나라마다 다르다. 우리의 경우 탄핵할 수 있는 권리(탄핵소추권)는 국회, 이를 심판할 권리(탄핵심판권)는 헌법재판소에 있다. 반면 의회가 양원제인 나라에서는 상원이 탄핵심판권을 갖기도 한다.우리 헌법에 규정된 탄핵소추 대상은 대통령, 국무총리, 국무위원 및 행정각부의 장, 헌법재판소 재판관, 법관 및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위원, 감사원장 및 감사위원, 그 밖에 법률에서 정한 공무원 등이다. 이들에 대한 탄핵 절차는 탄핵소추와 탄핵심판으로 나뉜다. 특히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는 국회 재적의원 과반수가 발의해야 하고, 재적의원 3분의2 이상 찬성해야 의결된다. 대통령이 ...
오피니언 영암군민신문2016. 11.18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국민의당 박준영 의원(영암·무안·신안)은 지난 10월7일 농림축산식품부가 추진하는 친환경농업생산기반 조성을 통한 농업환경 보존 및 개선을 위한 2017년 친환경농업생산기반구축 예비사업자로 영암군이 선정, 사업비 30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이번 친환경농업생산기반구축사업은 전구 각 시·도에서 시·군별 사업신청 결과를 토대로 서류 및 현장실사 등 자체심사를 거쳐 신청지구별 우선 순위를 부여, 추천된 15개소 가운데 농림축산식품부 심사위원회 평가를 거쳐 최종...
자치/행정 이국희 기자2016. 10.14청렴이란 사람의 성품과 행실이 맑고 깨끗하며 재물 따위를 탐하는 마음이 없는 것을 의미하며, 일반 국민은 물론 공직자에게 가장 중요하며, 기본적인 덕목이라 할 수 있다.조선조 명재상이며, 지금도 청백리의 대표적인 인물로 꼽는 황희 정승은 조선조 24년간 재상의 자리에 있던 최장수 재상이면서도 중앙과 지방에서 어진 재상, 청백한 정승으로 칭송을 받았다.1인지하 만인지상이라고 흔히 불리는 재상이라는 고위 관료 자리는 그 자리에 앉기도 어렵지만, 뇌물과 청탁 등 각종 유혹으로 인해 그 자리를 유지하는 것 또한 요즈음 고위 관료의 행태...
오피니언 영암군민신문2015. 11.27새정치민주연합 황주홍 국회의원(장흥·강진·영암)이 한국환경정보연구센터로부터 '국정감사 친환경 베스트 의원' 수상자로 선정됐다. 한국환경정보연구센터는 2015년 국정감사 기간 환경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6개 상임위 국회의원들의 ▲정책대안의 심층도 ▲개선 실현성과 기여도 ▲ 국감장 방문 평가 ▲평가위원회 심사 등을 통해 수상자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국민생활환경과 국가환경발전에 기여한 의정활동을 중점으로 이뤄졌다. 황 의원은 국정감사를 통해 1등급 발암물질인 폼알데하이드가 포함된 목재제품의 유통을...
자치/행정 영암군민신문2015. 11.06이진前)영암군 신북면장前)전라남도 노인복지과장前)완도부군수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국회 임명동의안이 지난달에 가까스로 국회를 통과하여 대한민국의 43번째 총리가 되었다. 새누리당 원대대표 출신인 이완구 의원이 국무총리 후보자로 내정되었을때만 해도 여당은 물론 야당에서도 인사청문회 통과는 무난할 것으로 내다 보았으나 막상 인상청문회를 열고 보니 경찰공무원을 시작으로 충남지사와 국회의원을 지낸 평생을 공직을 업으로 삼아온 사람이라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로 의혹과 흠결이 불거져 국민들을 실망시키고 총리 자신도 커다란 상처를 입었다...
오피니언 영암군민신문2015. 03.27새정치민주연합이 지난 11월10일 비상대책위원회와 당무위원회 인준을 거쳐 전국 246개 지역위원장 중 213명을 확정, 발표한 가운데 장흥·강진·영암지역위원장에는 황주홍 국회의원이 임명됐다.특히 이번 지역위원장 공모에서는 현역의원 대부분이 지역위원장에 임명, '무늬만 공모'였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조직강화특별위원회 간사인 윤관석 의원은 "도덕성, 정체성, 기여도, 당무수행능력, 공직후보경쟁력을 종합적으로 고려하고 뇌물, 성범죄 등 국민 지탄을 받는 범죄경력 보유자에게는 강화된 기준을 적용했다&qu...
자치/행정 영암군민신문2014. 11.18■ 통합진보당 박정희 도의원 비례대표 후보 지지호소“학비 노동자들 염원 5대 요구안 관철에 노력할 것” 통합진보당 박정희 도의원 비례대표 후보는 “실현가능한 정책, 실속있는 행정이라야 경제 전남”이라며 “대불공단 활성화(해양플랜트 기자재 육성, 업종다양화 등)와 삼호·구성지구 농업특화단지를 조성하고 학비 노동자들의 염원인 5대 요구안이 관철될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통합진보당 도의원 비례대표 2번을 부여받은 박 후보는 “...
자치/행정 영암군민신문2014. 05.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