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립하정웅미술관(군수 우승희)이 6월 30일까지 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는 영암군 역리 출신 김준권 작가의 화업 40주년을 기념하는 57년 만의 귀향 작품전이다. 김 작가는 1985년부터 40년간 작품활동을 해온 한국 대표 목판화가이고, 이번 전시회에서 백두대간을 탐사하고 사생으로 기록한 최근 작품 56점을 선보이고 있다. 미술관 기획전시실에는 백두대간의 산들을 형상화한 과 , 시리즈 등이 전시돼있다. 특히, 두 개의 산운 작품은, 안료 차이로 백두대간의 웅장함, 황홀한 산맥 빛깔을 표현해 관람객...
문화/생활 박서정 기자2024. 04.04환경부 원주지방환경청이 40년 넘게 추진과 중단을 반복했던 '설악산 케이블카' 사업에 대해 '조건부 동의' 의견을 통보하면서 지난 2012년 6월 국립공원위원회 '시범사업' 선정 부결 이후 사실상 자포자기 상태에 빠진 국립공원 월출산의 케이블카 개설에 어떤 영향을 주게 될지 주목된다. 설악산 케이블카 사업이 '빗장'이 풀리면서 영암군은 일단 그 파장을 예의주시하는 등 조심스런 입장이나, 민선6기 때인 2016년 한국관광공사에 용역 의뢰해 나온 '영암군 거점관광...
자치/행정 이춘성 기자2023. 03.03월출산국립공원사무소 김승희 소장이 지난 10월7일 대전 엑스포시민광장에서 열린 '제36주년 자연보호헌장' 선포기념식에서 자연환경보전분야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표창을 수상했다.김 소장은 1987년 국립공원관리공단에 입사해 현재까지 국립공원 관리정책, 연구, 보전 및 보호활동에 기여했으며, 국토의 자연환경 보전과 생물다양성 증진, 멸종위기종 복원 등 전문분야에서 탁월한 성과를 창출했다.김 소장은 특히 고유한 생물자원 확보를 위한 '여우 복원사업'을 시행해 종복원사업 안정화의 기틀을 마련했으며, 지리산 '반달가슴곰 복원사업'의...
지역사회 영암군민신문2014. 10.17지리산이 ‘智異山’인 것은 ‘어리석은 사람이 머물면 지혜로운 사람으로 달라진다’하여 붙여졌다 한다. ‘멀리 백두대간이 흘러왔다’하여 두류산(頭流山)이라고도 하고, 옛 삼신산의 하나인 방장산(方丈山)이라고도 부른다. 주봉인 천왕봉과 노고단, 반야봉 등 3봉을 중심으로 동서로 100리 거대한 산악군을 형성하는 지리산의 봉우리 가운데 ‘날라리봉’(해발 1천533m)은 독특한 위치다. 전라남북도, 경상남도 등 3개 道의 경계를 이루고 있기 때문이다. 날라리봉은 반야봉 바로 아래에 위치하고 있어 다소 왜소하다. 하지만 반야봉을 가장 가까이에서 바라 볼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동쪽으로 촛대봉에서 연하봉, 천왕봉으로 이어지는 주릉을 조망할 수 있고, 동남쪽으로 남부능선까지 조망할 수 있다.이 날라리봉의 원...
오피니언 영암군민신문2014. 08.01환경성 공익성 경제성 기술성 모두 비교 우위 주장‘월출산 국립공원 케이블카 추진위원회’(이하 추진위)와 영암군사회단체협의회(회장 전갑홍)는 6월21일 오후 영암군민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환경부와 국립공원위원회는 월출산 국립공원에 케이블카를 설치하라”고 촉구했다.이날 회견에서 추진위는 “월출산은 바위산으로 일반 관광객은 등산하기가 어려울 뿐만 아니라, 삭도 설치로 인한 생태계 교란 위험이 비교적 없는 산”이라면서 “이 산에 친환경적인 삭도를 설치해 환경도 보호하고 새로운 관광매력을 창출시켜 ‘다시 찾는 월출산’, ‘사랑받는 월출산’으로 가꾸어 나가고자 하는 7만 영암군민의 열망을 담아 환경부와 국립공원위원회에 촉구한다”고 밝혔다.추진위는 &ldquo...
자치/행정 영암군민신문2012. 06.222011년 관광객 기준 경제성 1.27 후보지 7곳 중 오히려 최고기존 탐방로 폐지 등 환경성 뛰어나고 공익성도 충분히 보완선정기준 비중 ‘환경성→공익성→경제성’ 순 군민 기대 여전국립공원 삭도(케이블카) 시범사업 대상선정이 임박하면서 설왕설래가 계속되고 있다. 특히 영암군민들 사이에는 최근 월출산이 ‘경제성’이 낮아 케이블카 유치가 어려울 것이라는 일부 언론보도가 나오면서 우려의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그러나 본보가 확인한 결과 국립공원 삭도 시범사업 대상선정과 관련해 주무부처인 환경부나 국립공원위원회 그 어디에서도 후보지 7곳 중 어느 곳이 유·불리한지 일체의 언급이 없는 상태다. 더구나 시범사업 대상 선정기준은 경제성 뿐 아니라 환경성, 공익성, 기술성 등 네 가지나 된다. 또 가장 비중이 큰 변수...
지역사회 이춘성 기자2012. 06.152월말까지 신청서 보완완료, 4-5월 심의 후 최종확정군, 경제성 검증 수수료 긴급 확보 등 대책마련 총력 국립공원 케이블카(삭도) 설치에 따른 세부 가이드라인이 최종 확정, 오는 6월 시범사업 대상선정을 좌우할 경제성 및 자연환경영향평가 검증이 시작됐다. 환경부는 특히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KEI)에 의뢰한 경제성 검증에 필요한 수수료 5천만원을 사업신청 지자체에 부담토록 했다. 또 국립공원위원회와는 별도로 민간전문위원회를 구성해 검토기준안을 만들고, 경제성 및 자연환경영향평가 검증결과를 심의하며, 시단단체 의견을 종합검토하게 한다는 새로운 방침을 정해 시범사업 대상 최종선정에 어떤 영향을 주게될지 귀추가 주목된다.2일 군에 따르면 환경부는 지난달 국립공원위원회를 열어 케이블카 설치 시범사업 대상선정을 위한 검토기준을 확정했다.이에 따르면 3일 케이블카 설치 세부 가이드...
자치/행정 편집국장 기자2012. 02.03군민 역량 하나로 결집·경제적 타당성 설득에 역점둬야 2012년 임진년(壬辰年) 새해 군민들의 화두(話頭)는 월출산 케이블카가 될 것 같다. 환경부가 오는 6월까지 국립공원 삭도 시범설치 대상지역을 최종 선정하겠다고 밝혔고, 그 후보지로 월출산이 포함되었기 때문이다. 구체적인 검토기준이 마련된 상태가 아닌 점에서 아직 속단하기는 이르다. 그러나 검토기준의 토대가 될 ‘자연공원 삭도 설치·운영 가이드라인’에 비춰보거나 환경단체의 반발이 거의 없는 점 등을 감안하면 일단 선정 가능성이 매우 높아 보인다. 월출산 케이블카 개설을 전망해본다. <편집자註> ■ 월출산 케이블카는? 환경부에 신청 접수된 월출산 케이블카 설치계획에 따르면 구간은 기 체육공원에서 천황봉 인근 지봉으로 2km다. 이...
지역사회 편집국장 기자2011. 12.30환경부, 삭도 시범사업 대상 월출산 등 7곳 선정모든 조건에 적합…오는 6월 최종 선정결과 주목 환경부가 구랍 21일 국립공원 내 케이블카(삭도) 시범사업 검토대상을 전국 7개 사업으로 확정하면서 이에 월출산을 포함시켜 오는 6월까지로 예정된 최종 선정결과에 온 군민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특히 월출산 케이블카는 환경부가 정한 ‘자연공원 삭도 설치·운영 가이드라인’에 가장 부합하고 있는 등 최적의 입지를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데다, 설악산과 지리산 등 다른 국립공원 케이블카와는 달리 환경단체 반발도 거의 없어 군민들의 기대가 더욱 커지고 있다.<관련기사 8면>환경부는 이날 제93차 국립공원위원회(위원장 환경부 차관)를 열고 향후 진행될 삭도시범사업 선정을 위한 검토대상, 기준, 방법 및 절차 등을 담은 ‘...
자치/행정 편집국장 기자2011. 12.30추석연휴가 끝나자 월출산 케이블카 설치를 촉구하는 영암지역 사회단체들의 움직임이 본격화할 전망이다. 국립공원 케이블카 설치 가이드라인까지 개정한 환경부가 시범사업 대상지역 선정을 차일피일 하고 있는데다, 일각에서는 ‘관광객’이 아닌 ‘탐방객’을 기준으로 한, 영암에는 불리한 결정이 내려질 수도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사회단체들은 시범사업 대상지역 선정에 따른 기준을 ‘국립공원 탐방객 200만명’이 아닌 ‘관광객 200만명’ 이상으로 해줄 것을 적극 촉구하는 범 군민운동에도 나서기로 했다고 한다.케이블카 개설에 반대 움직임이 없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국립공원인 월출산의 활용도를 높이는 차원이라는 점에서 군민 대다수가 찬성하고 있는 사업이자 지역의 최대 현안사업임은 분...
오피니언 영암군민신문2011. 09.23탐방객 보다 관광객 200만명 이상 기준 관철도 촉구키로개정 가이드라인 모두 부합 ‘본보기’…범 군민운동 나서 월출산 케이블카 설치를 촉구하는 영암지역 사회단체들의 움직임이 본격화할 전망이다.환경부가 국립공원 삭도(케이블카) 설치 가이드라인을 개정하고 시범사업 대상지역 선정을 위해 지난 7월 국립공원위원회를 또다시 개최했으나 결론을 못 내리는 등 지연되고 있는데다, 일각에서 ‘관광객’이 아닌 ‘탐방객’을 기준으로 한 결정이 내려질 수도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기 때문이다.사회단체들은 이에 따라 월출산 케이블카가 개정된 가이드라인에 비춰 볼 때 전국적인 모델케이스인 만큼 시범사업 대상지역 선정에 따른 기준을 ‘국립공원 탐방객 200만명’이 아닌 ‘관광객 200만명&r...
자치/행정 편집국장 기자2011. 09.09영암지역 곳곳에 지역개발사업이 한창이다. 마무리 공사가 진행되고 있는 곳이 있는가하면 계획만 세워둔 채 답보상태에 빠져 있는 사업도 많다. 산수뮤지컬사업처럼 핵심 사업이면서도 추진과정에 문제가 있어 터덕거리는 경우도 있다. 현재 영암지역에서 추진되고 있거나 계획 중인 현안사업들은 특히 막대한 국·도비와 지방비 예산이 소요된다는 점에서 군민들의 관심은 클 수밖에 없다. 이에 따라 영암군민신문은 창간 4주년을 맞아 기획특집으로 현재 영암지역 주요 현안사업들이 어떻게 추진되고 있고, 더디게 진행되고 있는 사업은 무엇이...
자치/행정 영암군민신문2011. 08.26(下)국사봉 전적지 역사적 의의 지난호에서는 한말 의병의 태동과 영암의병의 봉기, 호남의병의 집결지가 된 국사봉(덕룡산)에 모여든 의병들에 대해서 알아봤다. 이번호에서는 국사봉 의병들의 투쟁사와 격전지 또는 전적지가 됐던 국사봉 골짜기들에서의 항전 기록을 살펴보고, 장렬하게 전사하거나 끝까지 뜻을 굽히지 않고 일제에 항거함으로써 후세에 귀감이 됐던 의병들, 특히 영암의병들의 명단을 공개한다. 의병들의 항전기록이 너무 방대하여 이를 모두 옮기지 못하고 부득히 (사)호남의병항일투쟁기념사업회가 책자발간을 위해 정리한 자료를 참조했다. ...
기획특집 변중섭 기자2011. 06.24설악산, 지리산 등 유명산과 다도해, 한려해상 등 해상국립공원에 케이블카(cable car)를 개설하려는 움직임이 봇물을 이루고 있다. 환경부가 공식적으로 집계한 곳만 해도 전국 15개 지자체가 9개 국립공원 안에 15개의 케이블카 설치를 추진 중이다. 너무나 난립하고 있어 최근에 설치 허가 및 노선허용기준을 크게 강화했을 정도다. 현수철도(懸垂鐵道)라고도 하는 케이블카는 공중을 건너지른 삭조(索條)에 차체(車體)를 매달아 사람 또는 화물을 운반하는 운송방식이다. 원래 산을 오르내리거나 계곡을 건너는 데 사용되어온 케이블카는 강삭(鋼索)철도방식과 가공(架空)삭도(索道)방식 2가지가 있는데, 우리나라에서는 일반적으로 후자를 가리키는 말로 쓰인다.케이블카 설치 움직임은 국립공원 월출산을 보유한 영암도 예외가 아니다. 일치감치 케이블카 설치를 위한 공원계획 변경 신청서를 접수해놓았다...
오피니언 영암군민신문2011. 06.176개군 인접한 항전 유리한 지세진터골에 호남의병 사령부 설치 관측소·진지 구축 일제에 항거 호국보훈의 달 6월을 맞아 국가의 존립을 위해 희생한 순국선열들의 숭고한 애국·애족정신을 다시 생각케 한다. 이와 때를 같이해 영암지역에서는 한말 국권회복을 위해 일경과 투쟁을 펼치다 수천명이 순국한 호남의병들의 숭고한 정신을 계승하고자 기념사업회를 조직하고 의병의 발굴, 추모와 '호남의병史' 책자 발간, 의병기념관 건립을 위한 노력이 펼쳐지고 있다. (사)호남의병항일투쟁기념사업회(이사장 조생환)가 발간을 준비하...
기획특집 변중섭 기자2011. 06.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