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교육지원청(교육장 김광수) 월출학부모회연합회는 9월20일 오후4시부터 8시까지 군서면 상대포공원에서 ‘오늘만큼 착한 소비’를 슬로건으로 ‘제3회 지구별 기후장터’를 성황리에 열었다. 이번 행사는 월출학부모회연합회가 주도하고, 남도오군학부모회 등 15개 단체가 공동 주최했으며, 영암군청과 영암교육지원청이 후원했다. 행사에는 학생 학부모 시민단체 지역민 등 700여명이 참여해 지역 공동체의 친환경 실천 의지를 보여줬다. 특히 참가자 모두가 개인 식기류와 장바구니를 지참하고, 집에서 가져온 텀블러·에코백·도시락을 사용해...
교육 영암군민신문862호2025. 10.01전남교육청 영암도서관(영암공공도서관)은 지난 9월 20일 ‘슈퍼거북’의 저자 유설화 작가를 초청해 제10회 전남독서문화한마당 영암 그림책 인문학 강연을 성료했다. 이번 강연에서 유설화 작가는 대표작 ‘슈퍼거북’을 비롯해 작품에 담긴 메시지와 그림책 창작 과정에 대해 들려주며, ‘나답게 행복하게 사는 법’이라는 주제로 청중과 깊이 있는 이야기를 나눴다. 특히 어린이들이 그림책 속 캐릭터에 대해 자유롭게 질문하며 작가와 직접 소통하는 시간을 가져 의미를 더했다. 강연 후에는 독후 체험 활동으로 ‘나만의 장갑 캐릭터 그려보기’...
교육 영암군민신문862호2025. 10.01영암교육지원청은 9월 26일 관내 각급 학교장 35명을 대상으로 ‘학교폭력 개념과 사안처리 절차 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학교폭력 대응 전문성을 높여 안전한 교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이뤄졌다. 영암교육지원청은 최근 증가하는 학교폭력 문제에 신속하고 공정하게 대응하기 위해 학교장의 역할을 강조했다. 또 법적 근거와 절차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 현장의 책무성을 확보하고, 학생과 학부모가 신뢰할 수 있는 대응 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연수에는 법률 전문가인 이예지 변호사가 강사로 나서 학교폭력의 개념을 설명하고, 실제 사...
교육 노경하 기자862호2025. 10.01내부선 “제도 취지도 못 살리고 결제라인만 늘린 꼴”, 외부선 “행정경험 미숙 드러낸 것 민선8기 들어 세 차례 조직개편을 통해 확대 도입된 영암군 직제 ‘국장제(局長制)’가 결국 실패로 끝난 듯 보인다. 가장 직접적 계기는 중간관리자급 인력풀의 고갈이다. 4급 서기관 직제인 국장자리를 채울 적임자 찾기가 불가능에 가깝다. 국장제를 시행한지 고작 1∼2년이 지났을 뿐이다. 기술직이 맡아야할 국장 후임자 찾기는 앞으로 수년간 아예 불가능하다. 서기관으로 승진하려면 사무관 승진 후 4년이 지나야 자격이 생기는데, 후임 ...
자치/행정 이춘성 기자861호2025. 09.26영암군이 목포시와 공영버스 운행 지원 계약을 맺고 오는 11월부터 공영버스 노선을 확대해 군민 교통 불편 해소에 나선다. 이는 지난해 손실분담 협의가 무산되면서 목포~영암 노선이 감축돼 주민 불만이 이어진 데 따른 조치다. 이번 계약은 손실분담금 지원이 아닌 노선 증차와 유지, 학생 교통 지원에 초점이 맞춰졌다. 총 2억9천20만원 규모로 ▲300번 노선 증차 1억6천800만원 ▲500번 노선 유지 5천320만원 ▲영암 학생의 목포 ‘100원 버스’ 이용 지원 6천900만원이 포함됐다. 계약에 따라 300번 버스는...
지역사회 영암군민신문861호2025. 09.26영암군(군수 우승희)이 글로벌 K-김 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하기 위한 대규모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군은 24일 전라남도청 서재필실에서 전라남도와 함께 ㈜해진수산, ㈜해진식품과 총 534억 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로만 140여 개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될 전망이다. ㈜해진수산은 332억 원을 투입해 영암군 삼호읍에 마른김 생산시설을 조성하고, 80여 명을 고용한다. 또 ㈜해진식품은 같은 지역에 202억 원을 투자해 조미김 생산시설을 구축, 60여 명의 일자리를 창출한다. 두 기업을 이끄는 임한택 대표...
지역사회 영암군민신문861호2025. 09.26언론인이자 생활체육 동호인으로 활동하며 영암지역 축구협회 육성과 승마협회 창립 등에 주도적인 역할을 해왔던 이봉영(65) 영암군체육회장이 민선 영암군체육회를 출범 6년째 이끌며 반석(磐石) 위에 올려놓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초대 회장(2020년1월∼2022년12월)에 이어 2대 회장(2023년1월∼현재)을 맡아 민선 영암군체육회를 견인하고 있는 이 회장은 영암군 체육인구의 저변 확대와 민선체육회의 중점사업 등을 통해 우수 선수 발굴 및 육성에 헌신해오고 있다. 특히 다년간의 언론인 생활 경험 등을 바탕으로 민선 자치단체장...
인터뷰 이춘성 기자861호2025. 09.26영암군(군수 우승희)이 26~27일 월출산도갑사에서 ‘제20회 도선국사 문화예술제’를 개최한다. 신라 4대 고승이자 풍수지리의 대가인 도선국사의 탄신을 기리는 이 문화예술제는 지역민과 방문객이 가을 도량에서 어울리며 전통문화를 체험하는 축제의 장이다. 가족 단위 예술제 관광객 등 참가자들은 도갑사 도량의 고즈넉한 가을 풍경 속에서 전통문화와 환경의 소중함, 불교의 가르침을 한자리에서 느껴볼 수 있다. 26일 한국트로트가요센터에서 ‘2025 지역사 학술대회’를 시작으로, 27일 도갑사 일대에서 ‘도선국사 탄신 제1...
문화/생활 이승우 기자861호2025. 09.26한전이 2030년 말 준공 목표로 추진하고 있는 ‘345kV 신해남-신장성 송전선로 건설사업’을 놓고 지역사회가 큰 혼란에 빠져들었다. 광주 광산구와 전남 장성·나주·영암·강진 등을 관통하는 송전선로 건설계획이 알려지며 영암지역 곳곳에 ‘결사반대’ 현수막이 나붙고 집단시위도 예정됐다. 현재로선 내년 6월 지방선거에 최대 이슈로 부상할 가능성도 커 보인다. 특히 주민반발이 점점 거세질 기세를 보이자 영암군이 부랴부랴 낸 ‘한전 고압송전선로 사업에 대한 입장문’(9월16일자)은 반발을 잠재우기는커녕 불난 곳에 기름 붓는 격이다. 엉뚱하고 생뚱맞다. 한전으로부터 2년 전 관련 사업 통보를 받았고, 작년엔 한전 요청을 받아 마을이장단장을 중심으로 입지선정위원 9명을 추천한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7월엔 주민설명회 개최에 따른 협조요청까지 받았던 영암군이 이제 와서 다짜고짜 사업 중단을...
사설 영암군민신문861호2025. 09.26영암군이 11개 읍·면 행정복지센터를 순회하며 ‘RE100 영암, 햇빛연금 실현 에너지 기본소득 주민공청회’를 개최했다 한다. 군민 모두에게 에너지 기본소득을 지급하는 정책 실현을 위해 주민 의견 수렴에 나섰다는 설명이다. 주민공청회는 영암군이 지난 7월 발표한 ‘에너지 지산지소 그린시티 100’ 정책의 후속 절차라 한다. 삼호·미암 간척지(1천190㎽)와 영암호 일대(427㎽)에 걸친 대규모 재생에너지 집적화단지를 조성하고, 그로 인해 생긴 발전 수익을 군민 모두에게 배분하는 에너지 기본소득 로드맵을 수립 중이고, 이를 주민들에게 설명하는 자리라는 것이다. 이번 에너지 기본소득 순회 주민공청회를 통해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한 뒤 오는 11월 중에는 ‘에너지 대전환 군민공청회’도 개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균형발전모델 창출과 지역의 미래 신성장 동력 확보 등 굵직한 정책이 에너...
사설 영암군민신문861호2025. 09.26조용하던 강화도 섬마을 갑곶나루터에 어느 날 화려한 복장을 한 관리들과 군졸들이 들이닥쳤다. 이들은 나루터에 내리자마자 한 젊은 나무꾼을 수소문해 찾았는데 관군들이 자신을 찾는다는 것을 알게 된 나무꾼은 두려운 마음에 도망을 쳤으나 뒤따라온 관군들에게 곧바로 포위되고 말았다. 두려움에 벌벌 떨고 있는 나무꾼 앞에 다가온 인물이 있었으니 그는 바로 당시 조선의 영의정 정원용이었다. 두려워하는 젊은 나무꾼에게 다가간 영의정 정원용은 나무꾼의 이름을 확인하더니 돌연 그 앞에 엎드려 4번 절을 하며 강화도에 오게 된 사정을 밝혔다. 강화도...
낭산로에서 영암군민신문861호2025. 09.25국민이 위임한 권한을 바탕으로 헌법을 무시하고 국민의 권익을 짓밟아온 대통령과 그 측근들이 이제 준엄한 법의 심판을 받으며 체포.구속.재판을 받고 있다. 그러나 지금도 스스로 저지른 죄가 얼마나 무거운지 깨닫지 못한 채, 입만 열면 거짓과 변명으로 일관하는 모습을 보니, 어떻게 그런 인물이 대한민국 대통령으로 당선될 수 있었는지 국민으로서 부끄럽기 그지없다. 내란을 일으킨 죄인을 두둔하며 사법부의 법 집행을 방해하던 세력들이 이제 와서는 오히려 적반하장으로 “독재”를 운운하며 시위와 집회를 벌이는 모습은 가관이 아닐 수 없다...
특별기고 영암군민신문861호2025. 09.25영암군(군수 우승희)은 10~15일 군청에서 ‘2026년 군정 주요업무계획 보고회’를 열고 민선 8기 후반기 군정 운영 방향과 중점 과제를 집중 점검했다. 이번 보고회에서는 △공약사업 89건 △공모사업 12건 △국고건의사업 11건 △신규시책 52건 △기타 주요업무 363건 등 총 527건의 과제를 검토했다. 군은 주민 체감도를 높이는 구체적 사업화와 실행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2026년 정부예산안과 이재명 정부 국정과제에 발맞춰 국·도비 확보 전략, 공약 이행률 제고, 정책 연계 신규사업 발굴 등을 심도 있게 다...
자치/행정 영암군민신문861호2025. 09.25더불어민주당 서삼석 국회의원(영암·무안·신안)은 17일(수), 식량자급률을 높이고 국가의 식량 안보를 강화하기 위한 ‘식량안보법’ 제정안을 22대 국회 최초로 대표발의했다. 서 의원은 “최근 기후위기와 국제정세 불안으로 전 세계 식량 부족 현상이 나타나고 있지만, 국가가 사전에 식량 위기를 대비하거나 비상시 대응 방안이 없어 식량 부족 문제에 무방비하게 노출되어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우리나라는 식량의 대부분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어 적정 식량 확보와 비축의 실패가 곧 국가 안보와 국민 생존의 심각한 위협으로 이어질 수...
자치/행정 영암군민신문861호2025. 09.25전라남도의회 신승철 의원(더불어민주당, 영암1)은 9월 17일 제393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서 도정질문을 통해, 전남 해상 안전의 핵심인 소방정의 심각한 노후화와 공백 실태를 지적하며, 신속한 신규 소방정 도입과 도민 생명을 지킬 구체적인 대책 마련을 강력히 촉구했다. 신승철 의원은 "전남은 전국 어선의 42%가 등록되어 있고, 해양 사고의 3분의 2가 어선 사고 최다 지역임에도 불구하고, 전남에 유일하게 여수에 22년 된 노후 소방정 '전남705호' 단 1척만 보유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단 한 척도 소방정이 없...
자치/행정 이승범 기자861호2025. 09.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