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년고찰 월출산 도갑사를 지켜온 수령 500년도 넘은 팽나무가 고사 위기에 처했다. 지난 1982년 전남도 보호수로 지정된 당산목과의 이 팽나무는 도갑사를 찾는 방문객들이나 예전의 도갑사유원지를 기억하는 이들이라면 당연히 추억할만한 명물이다. 하지만 한참 잎이 풍성하게 자라고 열매까지 맺어야할 6월인데도 열매는커녕 나무에서 올라온 잎조차 찾아 볼 수가 없을 정도로 육안으로 보아선 이미 고사한 상태로 보인다. 높이 8m, 둘레4.4m, 폭 20m가 넘는 웅장한 풍채를 자랑하며 특히 지역민들에게는 소중한 나무로 여겨져 온 ...
동네방네 이승범 기자666호2021. 06.25만화 영암군민신문666호2021. 06.25
전남서부보훈지청(지청장 박영숙)은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지난 6월 23일 6·25 참전유공자와 구림초등학교 학생들이 함께하는 '나라사랑 도자기 굽기 체험행사'를 열었다. 이번 행사에서는 참전유공자와 학생들이 함께 영암도기센터에 위치한 '구림 3·1 운동 기념탑'에 참배하고, 도자기에 '나라사랑큰나무' 등 호국보훈 관련 상징을 그리는 시간을 가졌다. 전남서부보훈지청 관계자는 "참전유공자와 미래세대 학생들이 만나 전쟁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고, 호...
동네방네 영암군민신문666호2021. 06.25청소년수련관은 지난 6월 19일 '영암 청소년 거리를 채우다'라는 주제로 청소년어울림마당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불특정 다수의 접촉을 최소화하면서도 대면활동의 개념과 운영방식을 최대한 유지하는 블렌디드 방식의 공연마당과 체험활동으로 추진하는 등 여느 해와 달리 차별화된 점이 두드러졌다. 먼저 청소년어울림마당 활성화를 위한 정기회의, 팀빌딩, 인디밴드의 감미로운 연주 감상 등을 시작으로,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무궁화 디퓨저'만들기 현장체험을 통해 숭고한 희생정신을 배워보는 등 의미있는 시간을 보냈다. 한편, 행사에 참석하지 못한 청소년들은 페이스북 '영암군청소년수련관' 채널에서 실시간 라이브로 인디밴드 공연을 시청하면서 그 열기를 함께 했다. 청소년동아리연합회 탁은규 회장(영암고 1년)은 "예전처럼 시끌벅적 함께...
동네방네 영암군민신문666호2021. 06.25영암교육지원청 김민호 행정지원과장은 지난 6월 21일 '어린이 교통안전 릴레이 챌리지'캠페인에 동참했다. 지난해 12월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시작된 이 캠페인은 어린이 보호구역 내 사망사고 발생으로 교통안전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증가함에 따라 어린이 보호를 최우선으로 하는 문화 정착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를 이끌어 내고 있다. 진도교육지원청 장행운 행정지원과장의 지목을 받은 김민호 행정지원과장은 '1단 멈춤! 2쪽 저쪽! 3초 동안! 4고 예방!'이란 교통안전 표어를 들고 캠페인에 참여했다. 한...
동네방네 영암군민신문666호2021. 06.25영암교육지원청 김성애 교육장은 지난 6월 18일 어린이 교통안전 예방 및 안전한 교통문화 정착을 위한 '어린이 교통안전 릴레이 챌린지'캠페인을 펼쳤다. 김성애 교육장은 강진교육지원청 최광희 교육장의 지목을 받아 어린이 교통안전에 대한 홍보 및 확산을 위해 '1단 멈춤! 2쪽 저쪽! 3초 동안! 4고 예방!'이라는 교통안전 문구를 들고 교육지원과 교직원들과 함께 참여했다. 또 영암녹색어머니회 회장과 학부모회 회장, 관내 대불초교 교장을 지명해 릴레이를 이어갔다 김성애 교육장은 "학생들...
동네방네 이승범 기자666호2021. 06.25삼호농협(조합장 황성오)는 지난 6월 22일 삼호읍에 거주하는 독거노인 집을 찾아 오래되고 훼손된 벽지와 장판을 교체하는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 활동은 생활불편을 겪는 지역 어르신을 위해 농협네트웍스 광주전남지사의 협조를 얻어 삼호농협 봉사단 단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진행됐다. 노후 주거환경 개선뿐만 아니라 생필품 전달, 말벗해드리기 등을 통해 어르신의 고충을 해결했다. 황성오 조합장은 "농촌 고령화로 인해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취약계층을 위해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함은 물론 각종 봉사활동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농업인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동네방네 영암군민신문666호2021. 06.25장독대 옆에 운동화 두 짝 말갛게 세수하고 누구를 기다릴까 회사 갔다 온 엄마가 한 참을 바라보고 쓰다듬고 또 쓰다듬는 운동화 한 켤레 오뉴월 햇살 타고 뽀송뽀송해진 운동화 두 짝 햇살이 지쳐 쓰러질 때 까지 광주 간 연식이 기다리나 봐 김선희 영암문인협회 회원
보류 영암군민신문666호2021. 06.25영암군의회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의원연구단체인 '자치법규연구회'를 출범하고, 착수보고회도 가졌다. 오는 11월까지 활동하게 되는 연구회는 노영미 의원을 대표로 김기천, 조정기, 박찬종 의원으로 구성했다 한다. 앞으로 정기적인 모임을 통해 태양광발전이나 축사 등 지역사회의 주요 이슈로 떠오르는 다양한 문제들에 대해 조례 입법과 관련 규정들을 정비, 해결방안을 찾는 등 급변하는 지방자치 환경에 적극적으로 대응해나간다는 계획도 밝혔다. 특히 지방자치제 재개 이후 지금까지 30년에 걸쳐 제정해 운영하고 있는 350건의 조례를 중심으로 자치법규를 전수 조사해 불합리하거나 현실과 맞지 않아 지역민의 불편을 초래했던 내용들을 정비하고 그 결과를 통해 의회와 주민, 전문가가 함께 의견을 나누는 기회도 가질 계획이다. 강찬원 의장 취임 후인 지난해 '공부하는 의회...
오피니언 영암군민신문666호2021. 06.25영암군의 '관문'인 영암버스터미널이 결국 존폐기로에 섰다 한다. 해를 거듭할수록 쇠락해가는 영암읍을 꼭 빼닮은 곳이 다름 아닌 영암버스터미널이다. 인구가 큰 폭으로 줄고 지역 상권마저 회생이 어려울 정도로 침체되어가는 상황 속에, 자가용 이용이 보편화하면서 터미널을 이용하는 승객이 급격히 줄어들었다. 급기야는 건물주가 "더 이상 운영 불가" 입장을 밝히며 영암군이 버스터미널을 매입해 직접 운영해줄 것을 건의해왔다는 것이다. 이에 군은 적극적인 검토에 나섰으나 상황이 여의치 않다고 판단한 모양이다. 의회의 승인과 특혜 논란 등 여러 선결과제들이 있기 때문이다. 대신 단기 처방으로 버스터미널을 임대 운영하는 방안이 적합하다고 보고 건물주와는 논의를 끝냈다 한다. 앞으로 의회와 협의를 거쳐 오는 제2회 추경에 예산을 확보한 뒤 이르면 오는 8월부터 임...
오피니언 영암군민신문666호2021. 06.256·25란 무엇인가? 1950년에 발발한 6·25 동란은 우리 민족사 뿐만 아니라 세계사를 뒤틀어놓은 국제적인 대환란이었다. 1950년 6월 25일부터 1953년 7월 27일까지 3년여 동안 동족상잔의 비극을 돌아보면서 특별히 전쟁 후 태어난 젊은이들이 결코 잊어서는 안되는 민족사의 비극이며, 따라서 잘못이해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고자 한다. 1945년 8월 15일 우리 민족은 일본 식민지 통지로부터 해방되었으나 곧 38선이 그어져 북에는 소련군, 남에는 미군이 주둔하였고 1948년 남과 북에 서로 다른 정권이 수립되었다. 이후 소련 스탈린의 사주를 받은 평양의 김일성 공산당 일당은 1950년 6월 남침하기에 이른다. 이에 앞서 1950년 3월 김일성은 6·25전쟁 작전 계획을 민족 보위성 작전국의 한 방에서 약 1...
오피니언 영암군민신문666호2021. 06.25조선시대는 엄격한 신분사회였다. 조선시대의 신분제도는 '양천제(良賤制)'로서, 권리의무가 있는 '양인(良人)'과 권리가 없는 '천인(賤人)'으로 구분되다가, 16세기 이후 양반, 중인, 상민, 천민의 4대 신분으로 고정되었다. 양반은 과거를 합격한 문반과 무반을 합쳐 일컫는 것으로, 이들이 사회의 지배계층으로 군림하였고, 중인은 양반보다는 낮고 상민보다는 높은 중간 신분으로, 관청의 아전, 통역을 하는 역관, 의원, 화가들이 중인이었다. 상민은 농민과 수공업자들로서 이들도 양인었기 ...
오피니언 영암군민신문666호2021. 06.25학산면(鶴山面)은 학계리(鶴溪里)의 학(鶴)자와 용산리(龍山里)의 산(山)자를 따서 이름 붙였다 한다. 동쪽으로는 월출산 주지봉(490m)과 월각산(456m), 동남쪽으로는 별뫼산(450m), 남쪽으로는 가학산(575m)과 흑석산(652.5m), 그리고 북서쪽으로 상은적산(394m)과 하은적산(304m) 등 명산들이 감싸고 있다. 게다가 흑석산에서 발원한 망월천이 동쪽에서 서쪽으로 흘러 영산호로 유입되고, 월각산에서 발원한 학산천은 관개용수를 공급하면서 역시 영산호로 유입된다. 말 그대로 산 좋고 물 좋은 고장이다. ...
기획특집 이춘성 기자666호2021. 06.25군은 코로나19로 인해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의 임대료를 인하한 건물주와 집합금지 명령으로 영업이 금지된 고급오락장에 대해 2021년 재산세를 감면한다고 밝혔다. 이번 재산세 감면은 임차인의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임대료를 인하한 착한 임대인에 대한 재산세를 감면해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 등에게 위기극복의 도움을 주고, 일반 과세대상보다 높은 세율의 재산세가 부과되지만 감면은 불가했던 고급오락장에 대해 지방세특례제한법 개정으로 지방세 감면이 가능하게 됨에 따라 해당 업종의 재산세 부담을 완화해 주기 위한 조치다. 군은 개정 법률 시행 이후 의회 감면 동의를 신속하게 받음에 따라 착한임대인에 대한 건축물 재산세, 고급오락장에 대한 건축물 및 토지 재산세를 일정 부분 감면된 세액으로 고지하게 된다. 이로 인해 3천여만원의 재산세 감면 혜택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군 관계자는 &q...
지역사회 영암군민신문666호2021. 06.25전남도는 지난 5월부터 지방세 체납자 보유 가상자산 현황을 파악해 이들 중 고액·상습 체납자 체납 처분을 했다고 밝혔다. 이번 체납처분 조치는 최근 가상자산이 무형자산으로 재산 몰수가 가능하다는 대법원 판결이 있었고, 가상자산 거래소를 통해 체납자 보유 가상자산 확인이 가능하도록 특정금융정보법이 개정된데 따른 것이다. 전남도는 빗썸, 두나무, 코인원, 코빗 등 국내 주요 가상자산 거래소 4곳의 체납자 보유 가상자산을 확인한 결과, 173명 10억9천860만원을 확인, 137명 1억4천400만원 상당을 전격 압류했다. 압류 이후 일부 체납자가 3천만원을 자진 납부했다. 나머지 압류 가상자산은 추심 요청 후 체납세금에 충당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가상자산 압류는 상습·고질 체납자에게 은닉재산은 끝까지 추적해 징수한다는 본보기가 됐다&qu...
농업경제 영암군민신문666호2021. 06.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