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 영암군민신문655호2021. 04.02
월출산 도갑사(주지 수관 스님)는 지난 3월 31일 2021 왕인문화축제 원만·회향을 기원하는 도선국사·수미왕사 추모 고유제를 봉행했다. 도갑사 국사전에서 열린 이날 고유제는 코로나19로 인해 내빈 초청을 생략한채 수관 주지 스님을 비롯한 불자들과 최소한의 인원만 참석 가운데 삼귀의례에 이어 반야심경 봉독, 헌다헌화, 사홍서원 순으로 진행됐으며 행사를 마친 뒤에는 참석자들에게 도시락이 제공됐다. 도갑사 주지 수관 스님은 "도선국사와 왕인박사는 영암에서 배출한 대영웅들이시...
보류 이승범 기자655호2021. 04.02비가 오면 부자가 된단다 흘려 들었던 어머니 말씀 이사 가는 오늘 비가 온다 우르릉 번쩍 후두둑 짜르릉 비가 온다 어머니가 오신다 구름 떼 보따리 이고 오신다 이삿짐 위에도 이삿집 위에도 어머니의 소나기가 짜랑짜랑 복주머니를 짝짜꿍짝짜꿍 떨어뜨린다 호랑이의 청첩장도 떨어졌다 오후에는 호랑이 결혼식에 가야겠다 자랑자랑 박수를 보내겠다 고도연 영암문인협회 회원
보류 영암군민신문655호2021. 04.02퇴비 부숙도검사 의무화 제도가 3월 25일부터 본격 시행됐다. 퇴비 부숙도란 가축분퇴비의 썩은 정도를 가리킨다. 제도 시행에 따라 가축분퇴비를 농경지에 살포하려면 축사 면적 1천500㎡(454평) 이상 농가는 부숙 후기나 부숙 완료, 1천500㎡ 미만은 부숙 중기 이상의 퇴비를 사용해야 한다. 가축분을 퇴비로 자가 처리할 때는 축사규모에 따라 연간 1∼2회 부숙도검사를 받고, 그 결과를 3년 동안 보관해야 한다. 농경지에 살포되는 퇴비의 부숙도 기준을 위반할 경우 최대 2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검사 결과 및 퇴액비 관리대장을 보관하지 않을 경우에는 최대 1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환경부와 농림축산식품부가 악취와 미세먼지 발생 등을 줄이기 위해 퇴비 부숙도검사 의무화 제도를 도입한 것은 2015년이다. 이후 농식품부는 5년의 유예기간을 뒀고, 지난...
오피니언 영암군민신문655호2021. 04.02정부와 전남도공직자윤리위원회가 고위공직자들의 2021년도 정기재산변동 신고사항을 관보에 각각 공개했다. 전남도내의 경우 재산공개 공직자 327명의 신고재산 평균액은 8억6천317만원으로 지난해 평균에 비해 무려 4천589만원이나 늘었다. 공개대상자의 65%가 재산이 늘었고, 줄어든 경우는 35%에 불과했다. 1천만원 이상 1억원 미만 증가한 대상자는 188명으로 전체의 36%를 차지했다. 1억원 이상 증가한 대상자만 78명이다. 114명은 전년 대비 재산이 감소했다. 재산증가 요인은 부동산 등의 공시가격 상승, 주식가액 상승, 급여 저축 등이었다. 코로나19 사태가 경제 전반에 악영향을 주고 있고, 소상공인들을 비롯한 서민들의 삶은 하루하루가 힘겨운 마당에 큰 괴리감을 느끼지 않을 수 없다. 영암지역 재산공개 대상 공직자들도 마찬가지였다. 군수와 도의원, 군의원 등 공개대상 ...
오피니언 영암군민신문655호2021. 04.02재난상황을 잘 표현해준 영화 '엑시트'를 대부분 알고 보았을 것이다. 이 영화의 한 장면에는 건물 옥상 비상문이 닫혀 사람들이 피난하지 못한 장면이 나오는데, 이 장면의 모습은 영화에서만 연출 되는 상황이 아님을 밝히는 바이다. 실제로 이런 상황이 발생했을 때 아파트의 비상구가 잠겨 화재에서 빠져 나올 수 없는 상황이 충분히 발생할 수 있다. 이글을 읽으셨다면 반드시 우리 아파트의 옥상 층을 한번 운동 삼아 걸어 가 볼 것을 추천한다. 옥상 층을 오르며 운동도 하고, 피난로도 숙지할 수 있으며 우리 아파트의...
오피니언 영암군민신문655호2021. 04.02누군가 쓰레기를 남기지 않는 물건을 만들거나 물건 사용 후 쓰레기를 남기지 않는 제품을 만든다면 가히 획기적이고 새로운 문명을 이룩해냈다고 칭송할 것이다. 이렇듯 우리가 제품을 사용하든가 또는 제품의 효용가치가 다하게 되어 남는 쓰레기를 효율적으로 처리하는 게 오늘날의 당면한 과제이다. 코로나19라는 신종 전염병이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어 사망자가 속출하고 국경폐쇄와 지역 간에 이동을 제한하여 새로운 사회시스템을 만들고 이로 인한 사회생활의 변화는 1회 용품 과소비의 악순환으로 환경오염과 생태계 파괴를 가져오고 있다. 또한...
오피니언 영암군민신문655호2021. 04.02금년에 대학 새내기가 되는 이웃집 아이의 얼굴이 요즘 밝지가 않고 조금 우울해 보였다. 명문대에 합격했다고 함께 기뻐하고 축하하던 때가 얼마 안 되었는데 무슨 일인가 궁금했다. 식사도 하는 둥 마는 둥 방에 들어가 몇날 며칠을 전화통 붙잡고 대학 관계자와 씨름 중이라는 말을 아이 아버지에게 들을 수 있었다. 내용인즉 대학에 원서접수 할 때는 문·이과 관계없이 전공필수 교과목을 수강할 수 있었는데, 이후 규정이 변경되어 문·이과를 구분해서 수강토록 한다는 것이다. 자율학부로 합격한 그 아이 입장에...
오피니언 영암군민신문655호2021. 04.02이상기후 등의 영향으로 최근 3년간 과수 개화기 저온피해가 반복되고 있는 가운데, 군은 지역 과수 농가들을 대상으로 사전 피해예방을 당부했다.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3월까지 평년보다 기온이 높고, 3월 말~4월 초에 2~3차례 꽃샘추위가 있을 것으로 전망, 올해도 개화기 과수 저온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저온피해를 입은 농작물은 품질 저하는 물론 수확량 감소로 이어지기 때문에 농가에 심각한 피해를 초래한다. 군은 이에 농작물별 저온피해 예방을 위해서는 감자, 고구마, 담배 등 노지 작물은 늦서리가 없는 5월 상순 이후에 정식하고, 무가온 시설에서는 정식 후 촛불, 보온 덮개 등을 준비해 저온 피해에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과수는 과수원 내 살수(물뿌림), 송풍을 위한 사전 시설장비 점검과 함께 물뿌림을 위한 충분한 물 공급이 가능하도록 준비하고, 특히 가장 큰 피...
농업경제 영암군민신문655호2021. 04.02군은 농어업의 공익적 다원적 기능을 촉진하고 농어촌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3월 31일부터 농어민 공익수당 지급을 개시했다고 밝혔다. 군은 이에 앞서 지난 18일 공익수당위원회를 개최하고, 읍면에서 지급대상자로 선정해 제출한 대상자 중 9천500명을 확정했다. 또 지급대상자 명부를 읍·면사무소 및 마을회관 등에 비치해 지급대상자 확인을 돕고 농어민 공익수당을 수령하도록 안내하고 있다. 농어민 공익수당은 총 신청인 수 1만10명 중 지급 제외대상자 510명을 제외한 9천500명이 지급대상자로 확정되었으며, 개인별 지급액은 60만원씩으로 지급총액은 57억원이다. 농어민 공익수당은 지역화폐인 영암사랑상품권으로 지급됨에 따라 지역상가 등에 사용하게 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군은 농어민 공익수당을 신청하지 못한 농어민들에 한...
농업경제 영암군민신문655호2021. 04.02농업기술센터는 배 결실안정과 고품질 과실 생산을 위해 지난 3월 26일부터 4월 15일까지 배 인공수분용 꽃가루 채취실을 운영한다. 배 주품종인 '신고'는 자가수분(自家受粉)이 되지 않기 때문에 추황, 금촌추, 원황 품종 등에서 꽃가루를 채취해 인공수분을 해야 고품질 정형과를 생산할 수 있다. 이에 따라 농업기술센터는 꽃가루 정선기, 채취기, 개약기 등 4종 총 80여대의 관련 장비를 완비하고, 농가들이 쉽게 꽃가루 채취 작업을 할 수 있도록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또 '배 결실안정 인공수분 ...
지역사회 영암군민신문655호2021. 04.02‘2021 온라인 영암왕인문화축제’가 4월 1일 개막해 16일까지 열리고 있다. (사)왕인박사현창협회(회장 전석홍)는 지난 3월 25일 왕인박사 유적지 영월관 2층에서 ‘중국 양직공도 속의 마한과 백제’라는 주제로 학술강연회를 개최했다. 이날 학술강연회에서는 정재윤 공주대 사학과 교수가 '양직공도의 편찬과 성격', 박중환 국립중앙박물관 특임연구관이 '양직공도에 나타난 백제의 대외관계', 임영진 전 전남대 교수가 '양직공도 마한소국의 위치와 의미'...
기획특집 영암군민신문655호2021. 04.02서호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서장옥 면장, 전철희)는 지난 3월 30일 저소득 취약계층 어르신을 위한 주거환경개선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대상 가구는 협의체 위원들의 복지사각지대 발굴 활동으로 추천됐다. 민관합동 가정방문 상담을 통해 주거환경 개선사업 대상자로 선정됐다. 미세먼지로 인해 좋지 않은 여건 속에서도 특히 노후도가 심한 안방과 부엌의 도배장판 교체작업을 20여명의 협의체 위원들이 직접 실시했다. 또 어르신의 생활 높이에 맞춘 싱크대도 새로 제작 지원했다. 부양의무자 기준 완화에 따라 생계급여 재신청도 ...
동네방네 영암군민신문655호2021. 04.02군서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공위원장 김종국 면장, 민간위원장 최옥주)는 지난 3월 26일 군서면 특화사업인 지역사회 내 독거노인 및 장애인가구 등에 밑반찬과 생활용품 등을 지원하는 '구림손맛나눔사업'을 전개했다. 이번 사업은 장기화되는 코로나19 상황에서 오히려 소외되기 쉬운 취약계층의 건강과 안부를 살피기 위해 이뤄졌다.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해 협의체 위원별로 역할을 분담, 위생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조리했고, 위원 1인당 1가구 전달로 최대한 비대면 수칙을 지켰다. 최옥주 민간위원장은 "본격적인 ...
동네방네 영암군민신문655호2021. 04.02영암농협(조합장 박도상)은 3월 30일 농협 여성조직 고향주부모임(회장 박귀순) 회원들과 월출산국립공원사무소(소장 문광선) 직원 등 모두 100여명이 함께 한 가운데 천황사 일대 경관단지 환경정화활동을 벌였다. 참석자들은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며, 월출산국립공원 천황사에서 시작해 경관단지 일대까지 20㎞ 구간에서, 환경을 오염시키고 경관을 훼손하는 각종 생활 쓰레기, 영농 폐비닐, 빈병, 고철 등을 직접 수거했다. 이번 행사는 최근 차츰 늘어나는 봄 상춘객과 군민들이 월출산국립공원과 유채꽃을 보며 코로나에 지...
동네방네 영암군민신문655호2021. 04.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