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영암지역에서 첫 석면피해 구제급여 지급사례가 나왔다 한다. 1급 발암물질인 석면이 함유된 노후 슬레이트집에 거주하다 폐암에 걸렸다는 인과관계를 국가기관이 처음으로 인정한 것이다. 특히 영암지역에도 그동안 지속적인 철거에도 불구하고 농어촌지역 곳곳에 노후 슬레이트 주택 등이 산재해 있고, 이번 석면피해 구제급여 지급은 바로 이 노후 슬레이트 주택의 위험성을 거듭 경고하고 있다는 점에서 결코 예삿일로 여겨서는 안 될 것이다. 영암군의회의 제2회 추경예산 심의과정에서 밝혀진 바에 의하면 신북면에 거주해온 A씨가 최근 폐암으로 사망한데 대해 석면피해 구제급여가 지급됐다. 대부분이 국비다. 환경부가 지난 2011년 석면피해구제제도를 도입했고, 2013년에는 악성중피종 폐암 질환자 외에 원발성 폐암(폐 조직에서 종양이 발생하는 폐암) 질환자까지 확대해 석면피해 구제급여를 지급하고 ...
오피니언 영암군민신문612호2020. 05.15영암 교동지구 도시개발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한다. 도시개발구역 지정 및 개발계획 수립에 따른 주민설명회가 열려 사업 추진계획과 토지 보상계획 등을 군민들에게 공개한 것이다. <영암군민신문>이 사업 구상 단계에서부터 취재해 보도했듯이 교동지구 도시개발 사업은 영암군이 총사업비 380억원을 투입해 영암읍권 지역경제 활성화 및 인구유입 촉진, 관광인프라 확보 등을 위해 2019년부터 2023년까지 5개년 계획으로 추진하는 야심찬 사업이다. 특히 이날 주민설명회에서는 영암읍 교동리 일원 17만7천5㎡의 부지에 '힐링 시티(Healing City)'를 기본 컨셉으로, 주거, 상업, 관광, 문화기능 어우러진 복합형단지로 조성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교동지구 도시개발 구상은 쉽게 말해 담양 메타프로방스나, 아산 지중해마을, 남해 독일마을 등과 같은 도시개발 사업...
오피니언 영암군민신문612호2020. 05.15행여나 시집 간 딸 찾아오려나 잠 못 이룬 채, 항상 앉아계시던 언덕에 오르니 언덕도 아버지가 그리웠나 사슴 목 되어 하늘만 쳐다본다. 바람도 숨죽이고 햇님도 고개를 떨구고 풀잎들도 애가 타는지 퍼렇게 멍이 들고 기다리다 기다리다 그리움에 사무친 이슬에 젖은 조그마한 언덕 위 오늘만은 외롭지않아 별꽃들과 이슬꽃들의 하모니가 아름다워라 오늘만은 아버지의 미소가 대낮처럼 환하다
보류 영암군민신문612호2020. 05.155월 코로나19의 여파로 어려운 봄을 지나가는 시점에서 생활방역 전환에 따라 작년 5월만큼의 활력이 조금은 느껴지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순간에도 화재의 위험은 우리에게 문제점과 함께 경고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5월의 가장 큰 화재예방의 주안은 주택화재라고 생각한다. 코로나19로 가정에서 활동도 많아졌다가 생활 방역으로 전환과 가정의 달로 야외활동이 많아지면서 주택의 화재 위험요소에 대한 관심이 멀어질 것 이라는 예상 때문이다. 하지만 절대 잊어서는 안 될 사항은 화재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장소도 주택이고, 인명피해가...
오피니언 영암군민신문612호2020. 05.15우리가 말하는 성씨는 성(姓)과 씨(氏)를 합친 말인데 성은 金, 李, 朴 등 성(姓)을 말하고 씨(氏)는 ㅇㅇ金氏, ㅇㅇ李氏 등 본관을 말한다. 우리나라가 성씨를 사용한 것은 삼국시대부터라고 전해지고 있는데, 당시에는 왕과 일부 귀족계층만이 사용하다가 고려후기에 이르러 일반 백성들에게 까지 점차 확대되었고 조선시대에 들어와서는 1894년 갑오경장 이후에 모든 사람들이 성씨를 갖게 되었다. 통계청에서 2015년 발표한 인구조사 통계에 의하면 우리나라에 현존하는 성씨는 2010년 728개에서 2015년 5천582개로 7.7배...
오피니언 영암군민신문612호2020. 05.15군은 그동안 통계조차 없이 마구 버려지던 쓰고 남은 농약이나 유효기간이 지나 사용할 수 없는 폐농약을 전량 수거해 안전하게 처리하기 위해 전용 수거용기를 마을별로 보급하고 연중 수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는 그동안 농약 잔량이나 유효기간이 지난 폐농약의 수거 및 처리가 적정하게 이뤄지지 않아 생기는 토양·수질 등 환경오염과 음독 등의 안전사고 발생을 사전에 방지하기 위한 것이다. 폐농약은 400여개 마을의 이장에게 보급할 전용수거용기에 농약병, 파우치 등 포장용기째 투입해 외부로 유출되지 않도록 보관하다가...
동네방네 영암군민신문612호2020. 05.15군은 우리의 우수한 민족문화와 학문을 일본에 전파한 왕인박사의 학덕과 유풍을 계승 발전시키고 후학들의 문예진흥 및 건전한 문화풍토를 조성하기 위해 제30회 왕인박사 추모 한시지상백일장대회를 5월 15일부터 6월 5일까지 개최한다. 군은 매년 왕인문화축제 때 왕인박사 추모 한시 현장백일장 대회를 개최하고 있으나,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현장 백일장대회를 불가피하게 취소함에 따라, 왕인박사 추모한시 지상 백일장 대회로 대체해 개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왕인박사 추모 한시백일장대회는 해를 거듭할수록 수준 높은 한시가 응모되고 있으며, 지난해에도 전국에서 300여명이 참가해 44명이 입상하는 등 전국의 한시동호인들이 참여하고 있다. 이번 제30회 왕인박사 한시지상백일장의 시제는 王仁文化觀光祝祭選定(왕인문화관광축제선정), 압운은 城(성), 明(명), 聲(성), ...
동네방네 이승범 기자612호2020. 05.15농업기술센터(소장 박종삼)는 5월 8일부터 6월 25일까지 관내 농업인을 대상으로 남거나 부족한 모를 서로 연결해주는 '남는 벼 육묘상자 알선창구'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남는 벼 육묘상자 알선창구는 육묘 노동력 감소 및 육묘비용 절감을 위해 운영되는 창구로, 농가에서 사용하고 남는 모를 농업기술센터 또는 읍·면 농업인상담소에 연락하면 육묘에 실패하거나 부족한 농가와 상호간 연결시켜주는 방식이다. 상생할 수 있도록 해줌으로써 농가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매년 모내기 때에 운영하고 있는 남는 벼 육묘상자 알선창구는 지난해의 경우 모 판매 및 구입을 희망하는 49농가에 7천800상자를 연결해줘 육묘비용 35%정도를 절감하는 등 어려운 농가 경영에 도움을 줬다. 농업기술센터 박종삼 소장은 "최근 평년보다 온도가 낮고 주야간 온도 차가 커...
농업경제 영암군민신문612호2020. 05.15아시아문화경제진흥원은 '코로나19' 사태로 중단했던 아우마당포럼(회장 강성재)을 5월부터 재개한다고 밝혔다. 매달 한 차례씩 명사특강을 해왔던 아우마당포럼은 5월에는 박지원 국회의원을 초청해 '포스트 코로나 새로운 대한민국'이라는 주제의 강연을 연다. 명사특강에 나설 박지원 국회의원은 미국에서 사업가로 성공했고 김대중 대통령과의 인연으로 국회에 진출해 4선 국회의원을 지냈다. 아우마당포럼은 오는 5월 28일 오후 7시 서울 광화문 스패이스라온(TV조선 씨스퀘어빌딩 1층)에서 열린다. 아우마...
영암in 영암군민신문612호2020. 05.15재경영암읍향우회와 재경영암중고동문회는 '영암골어울림단합대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영암골어울림단합대회는 재경영암읍향우회 박찬모 회장과 재경영암중고동문회 김관호 회장, 정봉기 동문 등이 만나 향우회와 동문회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는 과정에서 나온 구상으로, 오는 6월6∼7일 1박2일 일정으로 고향 영암을 찾아 모임을 갖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김관호 동문회장은 "영암읍향우회와 영암중고동문회가 주최 주관하는 영암골어울림단합대회를 갖고자한다"며, "단합대회는 결속과 도약이라는 단...
영암in 영암군민신문612호2020. 05.15재경군서면향우산악회는 지난 5월 9일 서울 은평구 불광동의 한 음식점에서 발대식과 함께 초대 최연심 회장이 취임식을 가졌다. 산악회는 이날 북한산 족두리봉 둘레길구간인 구름정원길을 걷는 산행을 한 후 낮 12시30분부터 행사를 열었다. 발대식 선포에 이어 국민의례, 경과보고, 인사말씀, 산악회장 추대식, 산악회기 전달식, 산악인 선서, 취임사. 격려사, 축사에 이어 공로장 및 감사장 수여, 떡케이크 전달식 등 1부 행사와 2부 만찬으로 이어졌다. 재경군서면향우회 김승배 회장은 "구림교총동문산악회에서 재경군서면향우...
영암in 영암군민신문612호2020. 05.15전남도는 곡성군 옥과면 합강리 인근 산림에서 소나무재선충병 감염목이 발생함에 따라 긴급 확산 차단 조치에 들어갔다. 전남도에 따르면 소나무재선충병 의심 증상이 있는 소나무 2그루를 국립산림과학원에 진단 의뢰한 결과, 1그루가 감염목으로 최종판정됐다. 이에 따라 최근 곡성군 감염목 발생현장에서 산림청을 비롯 국립산림과학원, 서부지방산림청, 순천국유림관리소, 전남·북도, 곡성군, 인근 시군이 참여한 소나무재선충병 긴급 중앙방제대책회의를 갖고 긴급방제체제에 돌입했다. 전남도는 소나무재선충병의 감염 시기, 원인, 경로 확인을 위해 국립산림과학원 등 전문가로 구성된 역학조사반을 꾸려, 피해지역 현장조사와 소나무류 취급업체 등을 대상으로 정밀조사에 나설 계획이다. 특히 피해 감염목은 신속히 제거하고, 발생지역 주변 추가 발생 여부 조사를 위해 헬기와 드론을 활용, 발생...
전남도정 영암군민신문612호2020. 05.15전남도는 무자격 부동산 중개행위 근절을 위해 도내 공인중개사 자격증 보유자들에 대한 자료 정비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전남도에 따르면 이번 정비는 개명 또는 사망한 자격보유자의 일부 자료가 공인중개사 관리 시스템에 누락된 것으로 확인돼 대대적으로 이뤄졌다. 정비결과 전남에 등록된 자격 보유자는 5천689명으로 최종 확인됐다. 성별로는 남성이 3천765명(66.2%), 여성은 1천924명(33.8%)이며, 연령별로 40대 미만은 739명(13%), 40~50대 1천574명(27.7%), 60~70대 2천977명(52.3%), 80대 이상이 399명(7%)으로 나타났다. 이번 정비로 공인중개사의 자격증에 대한 정확한 조회가 상시 가능하게 됐으며, 도민들은 적법하게 등록된 업소인지 여부를 국가공간정보포털(www.nsdi.go.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게 됐다. 한편, 전남도...
전남도정 영암군민신문612호2020. 05.15전남도는 지난 5월 13일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남 청년을 응원하기 위해 도청 전 직원이 자발적으로 모금한 성금을 청년희망디딤돌통장 가입 청년들에게 지원하기로 했다. 이번에 전달될 2억3천700만원의 성금은 전남도 공무원 5천400여명이 참여해 마련했으며,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협력사업으로 추진됐다. 청년희망디딤돌통장은 전남도와 전남지역 청년이 3년간 매월 각각 10만원씩 통장에 납입하면, 만기 때 720만원의 원금과 이자를 찾아가는 '두 배' 적금통장이다. 전남도는 이번 성금을 청년희망디딤돌통장에 가입한 2천370명 청년에게 1인당 10만원씩 지원할 계획이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자발적으로 성금 모금에 참여한 전 직원들께 감사드린다"며, "이번 성금이 청년들에게 희망을 주고 경제적으로 조금이나마 도...
전남도정 영암군민신문612호2020. 05.15김영록 전남도지사는 지난 5월 11일 "방사광가속기 선정과정에서 보여준 각계각층의 열정과 성원을 바탕으로 대형연구시설을 유치하는데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날 도청 서재필실에서 가진 5월중 정례조회를 통해 "지난 방사광가속기 호남권 유치에 많은 노력과 열정을 보여준 호남권 시도민, 대학총장을 비롯한 학생, 기업체, 시민봉사단체 모두에게 감사하다"고 말하고, "앞으로 이런 경험을 최대한 살려 지역발전에 더욱 매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이같이 언급...
전남도정 영암군민신문612호2020. 05.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