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은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경제적 어려움에 처한 군민들의 생계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원한 '영암군 재난생활비'를 영주권자에게 별도 지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영암군 재난생활비'는 정부나 전남도와는 별개로, 영암군 자체 예산만으로 편성, 모든 군민에게 1인당 10만원씩 지역상품권인 영암사랑상품권을 지급하는 사업으로, 제278회 임시회에서 조례를 개정, 지급 대상을 영주권자까지 확대했다. 이는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재난 극복을 위해 기존 대상자인 결혼이민자에 이어 영주권자에게도 재난생활비를 지급하기로 한 것으로, 군민으로서 권리와 책임을 다하고 있는 영주권자에 대한 차별 없는 정책이라는 평가다. 신청자격은 지원기준일인 8월 4일 이전부터 현재까지 영암군에 체류지 또는 거소를 둔 영주권자로, 신...
자치/행정 영암군민신문633호2020. 10.23이보라미 위원장 등 정의당 전남도당 6기 신임 집행부는 6기 전남도당 출범에 즈음해 5·18 국립묘지 참배와 광주시의회에서 진행된 정의당 대표단회의에 참석했다. 이날 5·18 국립묘지 참배에는 김종철 정의당 신임 당대표와 이보라미 전남도당위원장, 황순영 광주시당위원장 등 30여명의 당직자가 함께했다. 당대표단회의에서 이보라미 위원장은 "한국형 그린 뉴딜에 농업과 농촌의 비전이 제시되지 않은 것처럼 전남형 그린 뉴딜 속에도 마땅한 대안이 담겨 있지 않다"고 지적하며, "코...
자치/행정 영암군민신문633호2020. 10.23영암군의회(의장 강찬원)는 10월 22일 제278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를 열고 올해 배와 대봉감, 무화과에 이어 영암 농업의 근간인 벼까지 자연재해로 인해 큰 피해를 입었다며 농작물 수확량 감소에 대한 정부 차원의 특단의 대책을 세울 것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관련기사 6,7,8면> 의회는 이 결의안에서 "의회는 지난 10월 19일 미암면 한 농가의 벼 수확현장을 찾아 확인한 결과 평년작에 비해 평균 30%(심한 경우는 50%) 벼 수확량이 감소했다"면서, 이는 "여름내내 쏟아져내린 전례없는 장마와 연이어 들이닥친 세 번의 태풍, 극성을 부린 병해충이 그 원인이다. 더군다나 등숙기에 농어촌공사가 비 한방울 내리지 않은 일기를 고려하지 않고 일찍 물공급을 중단한 바람에 피해규모가 커졌다"고 지적했다. 의...
자치/행정 영암군민신문633호2020. 10.23풍력과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 확충을 위한 전원개발사업이 곳곳에서 추진되고 있는 가운데 이를 뒷받침하는 신재생에너지법과 전기사업법이 '지역수용성'을 무시하다 보니 지역민들에게는 갈등만 조장하고 있다. 또 일선 지자체는 허가과정에서 완전히 배제되었음에도 준공검사를 떠안아야 하는 등 뒤치다꺼리만 해야 하는 처지여서 개선대책 마련이 절실하다. 산업통상자원부와 영암군, 업계 등에 의하면 3㎿ 이상 대규모 전원개발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장관의 허가를 받게 되어 있다. 지자체의 의견 및 주민 의견 수렴 절차도 들어 있으나 요식행위에 불과하다는 것이 업계의 '정설'이다. 사정이 이렇다보니 대규모 태양광, 풍력 등의 발전 사업은 지자체나 지역주민과 전혀 상관없이 추진되고 있다. 형식적이나마 의견수렴 절차가 진행되어야 사업개요를 파악할 수 있는 실정이다. 실제로 최...
자치/행정 이춘성 기자633호2020. 10.23만화 영암군민신문632호2020. 10.16
충북 음성에서 개최된 제23회 전국 한우능력 평가대회에서 영암 태호축산 김용복 대표가 최고상인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전국한우능력평가대회는 한우고기의 품질고급화를 유도하기 위해 열린 행사로,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종축개량협회, 전국한우협회가 공동 주최해 지난 1993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다. 올해 한우능력평가대회는 전남지역 23개 농가를 비롯 전국 255개 농가가 참여해 외모심사와 도축, 최종평가 등이 이뤄졌다. 그 결과 영암군에서 한우 195두를 사육중인 김용복 농가의 출품축이 대회 최고상인 대통령상 ...
동네방네 영암군민신문632호2020. 10.16도포면 문화마을인 덕화리 명당마을(이장 장명선)이 자체 환경규약을 제정하고 자발적인 마을 가꾸기에 나서는 등 모범적인 환경정비 마을로 주목받고 있다. 명당마을은 예로부터 풍수지리로 유명한 산자락 옆에 조성된 살기 좋은 마을로, 영산강 하구언 조성 전에는 도포와 원목, 시종 등을 잇는 교통 요충지로 도포면 최고의 번화가였다. 그러나 영산강 하구언 조성 이후 상점들이 문을 닫으면서 빈집이 늘어나고 마을이 황폐해져갔다. 이에 군은 지난 1999년 한국농어촌공사 영암지사에 위탁해 41필지를 문화마을로 조성하면...
동네방네 이승범 기자632호2020. 10.16재경시종면향우회는 '코로나19'로 인해 하반기 정기모임을 취소했다. 향우회는 당초 올해 1월 신년회 및 총회, 4월 정기모임, 7월 전반기 결산 및 정기모임, 하반기인 10월 정기모임 등을 가질 예정이었으나, 1월 신년회 개최 이후로는 다른 행사는 대체하거나 취소한 바 있다. 또 올 마지막 행사인 10월 정기모임도 '코로나19'로 인해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남상균 사무국장은 SNS를 통해 "추후 상황에 따라 고문단 회의 또는 위원단 회의 등을 개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영암in 서울 김대호기자632호2020. 10.16재경영암읍향우회(회장 박찬모)는 산하단체로 골프회와 산악회 등을 둬 향우회 활성화 및 발전을 꾀하기로 했다. 향우들의 취미생활을 장려해 친목을 돈독히 하는 한편 화합과 단합을 모색해 향우회 발전을 기하겠다는 취지다. 향우회는 이를 위해 지난 10월 11일 서울 강서구 공항대로(발산동)에 자리한 향우가 경영하는 식당 '훈장골'에서 모임을 갖고 골프회 발족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모임에는 박찬모 향우회장, 황국현 사무국장과 김관호 재경영암중고동문회장, 김성범 사무총장, 최춘근, 곽광호, 이광준 향우 등이...
영암in 영암군민신문632호2020. 10.16'빨간 바지의 승부사' 김세영(27)이 처음으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이저대회 정상에 올랐다. 김세영은 지난 10월 12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뉴타운 스퀘어의 애러니밍크 골프클럽(파70·6천577야드)에서 열린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총상금 430만달러) 최종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7개를 쓸어 담아 7언더파 63타를 쳤다. 최종합계 14언더파 266타를 기록한 김세영은 박인비(9언더파 271타)를 5타 차로 제치고 우승을 차지, 우승 상금 64만5천달러(약 ...
영암in 영암군민신문632호2020. 10.16우승희 전남도의원(영암1·더불어민주당)은 지난 10월20일 전남도의회 다목적회의실에서 도의원, 공무원, 관련 단체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회혁신 활성화 지원 조례 제정 의견수렴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우승희 의원이 지속가능한 사회혁신 및 사회적 가치 확산을 위한 근거법령 마련 필요성과 조례안에 대해 발표하고 전남사회혁신플랫폼 전문위원회 위원, 관계기관 전문가, 관계 공무원 등이 참여했다. 올해 전남도는 행정안전부의 지역문제해결플랫폼 사업으로 사회혁신플랫폼 사업을 추진 중이며, ...
자치/행정 영암군민신문632호2020. 10.16모두 20여건에 이를 만큼 잇따랐던 기업형 돈사 불허 관련 소송에서 영암군이 또 승소했다. 지금까지 최종 판결이 나온 5건의 소송 모두 같은 결과로 이어져 향후 판결에 더욱 관심이 모아진다. 광주지법 제1행정부(재판장 염기창)는 지난 10월 15일 담양군 소재 농업회사법인 Y사가 영암군을 상대로 낸 건축불허가처분취소 청구소송에 대해 원고의 청구를 기각 판결했다.<관련기사 4면> Y사는 지난 2019년 1월 삼호읍 동호리 산 50번지와 산59번지 일대 보전관리지역에 대지면적 2만8천393㎡, 건축면적 1만2천49.86㎡ 규모의 돈사 신축을 위한 건축허가 신청을 냈다가 같은 해 5월 이를 취하한 뒤 3일만에 다시 동호리 산50번지에 대지면적 3천890㎡, 건축면적 2천104.8㎡ 규모로 줄여 돈사를 신축하겠다며 건축허가 신청을 다시 냈으나 같은 해 9월 영암군으로부터...
자치/행정 이춘성 기자633호2020. 10.16어제를 데려다 놓은 신문 특종기사부터 가십난까지 다 읽고 난 뒤 다시 접다보면 이처럼 가지런한 하루도 없다 일목요연한 제목들 아래로 난초들도 싱싱한 귀를 기울이고 윗집 아이 뛰어다니는 소리가 간간이 사건들 속을 들락거린다 넓은 마루 안을 햇살이 들여다보고 그 안에 눈 먼 이야기들이 돋보기에 달라붙는다 온갖 사고들 다 모여 있지만 고함소리나 비명소리 하나 없이 팔랑, 갈피 넘어가는 소리만 펼쳐지고 접힌다 이처럼 정숙한 필독도 없다 온갖 난무가 섞여있는 글자들 속에서 왁자지껄 부글거리며 찌개가 끊는다 마루에 앉아 커피 한 잔을 다 비우고 나니 번잡한 하루의 32면이 64면으로 펄럭 넘어간다 쓰레기 상자에 쌓이고 길거리를 날아다니고 폐지가 되고 저울 위에서 바르르 떨리는 무게가 된다 고작, 이 하염없이 얇은 하루 속에 허리를 접었다 폈다 ...
보류 영암군민신문632호2020. 10.16'코로나19'의 세계적 대유행으로 밀폐된 공간에서 감염과 전염으로 국가 간 국경폐쇄와 지역 내의 이동제한, 다중이용시설의 사용제한 등 보건당국에서는 치료와 방역은 물론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한 최고 단계의 조치를 취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지방의 주요 병원과 요양원 등 노인시설에서 관계자가 전염되어 입소하신 어르신들에게 감염되고 이로 인해 사망자가 속출하는 등 '코로나19'는 소리 없이 우리를 위협하고 있다. 이러한 시기에 안전을 소홀히 하여 화재가 발생한다면 엎친 데 덮친 격으...
오피니언 영암군민신문632호2020. 10.16교육청 자문기구인 '영암교육참여위원회'가 정기회를 열고, '영암지역 중·고등학교 육성 방안'에 대해 교육청 주관 아래 전문가, 학계, 관계기관 공무원, 학부모 등 다양한 구성원으로 별도의 특별기구를 구성해 중장기적 관점에서 교육경쟁력 강화를 위한 중·고교 적정규모학교 육성 방안을 논의해 달라고 자문했다 한다. 또 다른 안건인 '영암 적정규모 학교 육성 중장기 추진 계획'에 대해서는 소규모 초·중학교의 역량 강화를 확대하고 중장기적 대책을 마련해 추후 논의하기로 했다. 참여위의 자문 가운데 단연 관심을 끄는 것은 영암지역 중·고교 육성 방안을 논의할 특별기구 구성을 영암교육청에 자문한 사실이다. '영암교육경쟁력강화군민추진위원회'가 영암읍 중·고교 통합 필요성에 ...
오피니언 영암군민신문632호2020. 10.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