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재 이원형 월출산 국립공원이 있는 영암은 기(氣)의 고장이다. 호남의 소금강으로 불리는 월출산은 예로부터 시인 묵객들의 절찬을 받아왔다. 복잡한 산업사회를 살아가는 현대인에게 새롭게 각광받고 있는 웰빙과 영암의 기(氣)는 묘한 조화를 이루고 있다. 영산강 물막이 공사로 생긴 간척지에 조성된 대불국가산업단지가 있는 영암은 호남지역에서는 보기 드물게 역동적인 고장이다. 기해년(己亥年) 새해를 맞아 수려한 자연환경 속에 유구한 역사와 찬란한 문화가 오롯한 기(氣)의 고장 영암을 소개한다. 월출산에 대한 ...
보류 영암군민신문550호2019. 01.25학파저수지 사태가 일파만파 확산되고 있다. 당장 학파저수지에서 용수를 공급받고 있는 426㏊에 달하는 농경지의 올 벼농사가 걱정이다. 농어촌공사 영암지사를 대신해 저수지 소유자들이 '선량한 관리자로서의 의무'를 성실하게 이행한다면 별 문제가 없겠으나 그럴 가능성은 거의 전무하다. 그동안 학파저수지를 관리해온 농어촌공사에 부당이득금을 반환하라며 민사소송을 내놓은 것만 보아도 그렇다. 하지만 학파저수지에서 농업용수를 공급받아온 농업인들은 아직 어리둥절한 상태다. 그도 그럴 것이 수 십여 년 국가 소유인 줄로만 알았던 저수지가 하루아침에 개인소유가 되었으니 상황이 쉽게 이해하기 어려울 것이다. 하지만 우리가 보는 상황은 여간 심각한 것이 아니다. 대법원이 서호면과 군서면 들녘에 농업용수를 공급하는 학파1저수지에 대해 1997년 한국농어촌공사가 한 농지개량조합구역 편...
오피니언 영암군민신문550호2019. 01.25영암군의 지방재정 운영에 대한 행정안전부의 분석결과 종합등급에서 전년과 같은 '다'등급에 머무는 등 여전히 개선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더구나 지방재정 운영 종합 '다'등급의 상황은 수년째 지속되고 있는 점에서 결코 가볍이 넘길 일이 아니다. 뿐만 아니라 영암군 재정운영에 있어 가장 큰 문제점으로 지적되어온 재정효율성에서는 또 다시 전국 최하위인 '마'등급에 머물렀다. 재정건전성 마저도 '다'등급으로 전년 '나'등급에서 한 단계 떨어졌다. 말 그대로 총체적인 난국이요, 근본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한 상황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군은 때맞춰 보도 자료를 내고 행정안전부가 실시한 '2018년도 지방재정 확대평가'에서 전국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홍보하고 나섰다. 재정운영의 건전성...
오피니언 영암군민신문550호2019. 01.25너무 빨리 내달려 왔구나 세상길 천천히 걸으니 안 보이던 삶의 바닥도 유리알처럼 비치고 오만 가지 숨결이 내 가슴에 부딪혀 온다 그늘 가려진 이름 없는 풀꽃들 '나도 있다' 손짓하고 저마다의 길 열어 가는 발걸음들 부산하다 작든 크든 삶을 위한 몸부림은 모두 다 아름다운 것 질주의 무거운 짐 벗어 버리고 살아가는 소리들을 되새기며 나는 천천히 바닥길을 걷는다 전석홍 전 전남도지사
보류 영암군민신문550호2019. 01.25요즘같이 추운 날씨에는 따뜻한 겨울을 보내기 위해 가정에서 온풍기 등을 사용하는 일이 빈번해진다. 온풍기 등 난방용품을 새로 구매하거나, 보관하고 있는 물품을 꺼낸다. 가정에서 사용하기 편한 전기매트, 온수매트, 온풍기 등을 많이 사용하게 된다. 그러나 자칫 부주의로 인하여 몸에 심한 화상을 입거나 화재가 발생하는 위험요인이 있으므로 각별한 주의와 관심이 필요하다. 전기 콘센트 사용이 많아짐에 따라 항상 주의가 필요하다. 여름에도 날씨가 더워 에어컨, 선풍기 등을 많이 사용하는데, 우리는 쓰지 않은 가전제품들은 항상 콘센트...
오피니언 영암군민신문550호2019. 01.25큰골에 들어서면 상수원이 있다. 수원보호 차원인지 그렇지 않으면 다른 요인에 의해서인지 등산길이 금지되어 있다. 상수원 보호 차원이라면 전남 서남권에 식수를 공급하는 인근 탐진댐의 경우만 보더라도 수원지 위로 다리가 놓여 있고, 그 곳 도로위로 하루에도 수십 대의 차와 사람들이 다니고 있다. 이에 비하면 큰골은 도로가 없어 큰 지장이 없다고 사료된다. 강진군 쪽 제일 큰 골짜기인 월남리 경포대 골짜기엔 등산로가 있어 많은 사람들이 찾는데 월출산에서 가장 큰 골짜기인 이곳은 왜 금지되었는지 심히 궁금하다. 이곳이 등산로가 된다면 하천 옆 골짜기를 따라 오르면 산위 능선길을 따라 등산 하는 것보다 또 다른 맛을 느낄 수 있다. 첫째로 온갖 식물(나무 풀 약초 나물류 각종 버섯류) 등을 구경할 수 있고 또 과일류(감, 밤, 다래, 으름) 등을 접할 수 있다. 이름 모를 각종 조류,...
오피니언 영암군민신문550호2019. 01.25선생님, 새해 계획은 세우셨습니까. 저도 올해 하고 싶은 일이 하나 있습니다. 시집을 한 권 묶어내는 일입니다. 책은 글의 집이지요. 시인이란 이름으로 20년 세월 여기저기 퍼질러 놓은 내 새끼들. 집도 절도 없이 떠도는 가련하고 불쌍한 내 시들을 위해 자그마한 집 한 채 마련해 주자는 꿈을 꾸고 있습니다. 시 묶음을 꺼내 들추어 보던 중, '당신'이라는 시 한 편에 눈길이 멈췄습니다. "대숲이 / 바람에 쓸린다 // 속 빈 대나무를 저리 / 높이 키워 올린 것은 / 거센 바람에 낭창 휘어지다가 /...
오피니언 영암군민신문550호2019. 01.25금정면(면장 고승철)에 익명의 기부천사가 20㎏들이 쌀 4포를 기탁,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지난 1월 7일 면사무소에 쌀을 놓고 간 익명의 기부천사는 "독거노인에게 나눔하세요"라는 메시지를 남겨, 추운 겨울 외로운 어르신들에게 사랑을 전했다. 금정면 관계자는 "동장군이 기승을 부리는 요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훈훈한 정을 나누는 익명의 기부자들 덕택에 그 어느 해보다 따뜻한 겨울이 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지역사회 영암군민신문550호2019. 01.25삼호라이온스클럽(회장 김신연)은 지난 1월 9일 주변의 어려운 이웃과 함께 온정을 나누는 사랑의 라면 나눔 행사를 가졌다. 삼호라이온스클럽은 매년 관내 7개 초·중학교에 장학금 지급과 불우이웃돕기, 독거노인 집수리와 식량 의료품 전달 등 어려운 소외계층을 위한 봉사활동을 꾸준히 펼쳐왔다. 이번 나눔 행사에서는 회원들이 직접 44개 마을경로당을 방문해 사랑의 라면을 배달했다. 삼호라이온스클럽은 앞으로도 봉사단체로서 배려하는 마음과 소통하는 봉사로 지역을 좀 더 살만하고 행복한 동네로 만드는데 일조한다는 계획이다...
지역사회 영암군민신문550호2019. 01.25영암지역자활센터(센터장 이삼행)는 세밑 추운 한파에 대비해 독거노인들에게 겨울철 필수용품을 지원하는 희망바구니를 전달했다. 희망바구니 전달사업은 기아대책,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가 함께해 독거노인들에게 후원물품(쌀, 김치, 이불세트, 멀티비타민, 10만원 의류상품권 등 35만원 상당)을 전달하는 사업이다. 군은 경제적 또는 질병으로 어려움을 겪는 독거어르신 21명을 선정, 이번에 후원물품을 전달했다. 김숙희 독거노인 생활관리사는 "외로움과 생활고로 더 더욱 추운겨울을 보내는 독거어르신들에게 이런 후원물품들이 따뜻한 온기를 주는 희망의 난로가 되었으면 한다"며 즐거워했다.
지역사회 영암군민신문550호2019. 01.25영암교육지원청(교육장 나임)은 지난 1월 10일부터 2월 22일까지 교육청 Wee센터에서 관내 초·중·고등학교 학생 및 학부모를 대상으로 맞춤형 상담 및 책과 놀이가 함께하는 '리딩보드놀이'를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맞춤형 상담을 통해 방학기간 학생 및 학부모에게 내담자 욕구에 따른 상담을 지원함으로써 정서적 안정감과 학교생활 적응 능력 향상을 돕기 위한 것이다. 프로그램 중 특별프로그램인 책과 보드놀이가 함께하는 리딩보드놀이는 16일까지 총4일간 진행되며, 이를 통해 책을 싫어...
지역사회 영암군민신문550호2019. 01.25미암면(면장 민경송)은 지난 1월 22과 23일 이틀간 미암면발전협의회(회장 하철운) 회원, 주민 등 15명이 참여한 가운데 경기도 시흥시 정왕4동에서 지역 농특산물 직거래 장터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지난 2009년부터 자매결연을 맺고 10년째 이어져온 판매행사로, 설 명절을 앞두고 미암면의 특산품인 고구마를 비롯해 건나물, 잡곡, 채소 등 52개 품목 2천만원 상당의 주문 물품을 완판했고, 추가로 700만원 상당의 농산물을 주문받는 등 농가소득증대에 큰 도움이 됐다. 이날 정왕4동 주민자치위원들은 "명절 때...
지역사회 영암군민신문550호2019. 01.25영암교육지원청(교육장 나임)은 지난 1월 17일 대회의실에서 관내 공·사립유치원 교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 유아교육 운영계획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는 '전남유아교육 2019'의 기본방향을 토대로 '영암교육 2019'에서 추구하는 '더불어 배우며 생각하는 힘을 기르는 氣찬 영암교육'의 비전이 유아교육에서부터 내실 있게 이뤄질 수 있도록 안내됐다. 특히 영암지역의 소규모 유치원의 교육경쟁력 강화와 교육의 질 제고를 위해 '작...
지역사회 영암군민신문550호2019. 01.25현대삼호중공업(대표이사 사장 이상균)이 2019년 첫 번째 선박 명명식을 개최했다. 지난 1월 18일 회사 2안벽에서 개최된 이번 명명식에는 현대삼호중공업 이상균 사장을 비롯한 선주사인 싱가포르 센텍(SENTEK)社의 사주인 파이켕펭(Pai Keng Peng)씨 등 관계자 8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 명명식을 가진 선박은 선주사 사주 여동생인 파이구아트훈(Pai Guat Hoon)여사에 의해 '퍼시픽 엠(PACIFIC M)'호로 명명됐다. 현대삼호중공업은 지난 2017년 4월 선주사로부터 총 2척의...
농업경제 영암군민신문550호2019. 01.25대한한돈협회 영암지부(지부장 임성주)는 돼지고기 2kg들이 269박스(350만원 상당)를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지정기탁해 영암군에 거주하는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해달라는 뜻을 전했다. 임성주 지부장은 "어려운 이웃들이 소외됨이 없이 훈훈한 설명절을 보내길 바라는 마음으로 정성을 전달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드는데 적극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대한한돈협회는 지난 2012년부터 매년 명절마다 기부활동을 꾸준히 펼쳐오며 지역사회 나눔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또 지...
지역사회 영암군민신문550호2019. 01.25영암군 인쇄물 특정업체 '싹쓸이 수의계약’ 특혜 논란 ‘일파만파'
영암군산림조합, 산사태 취약지역 현장조사 실시
□ 영암군의회 ‘주요사업장 현장방문 결과보고서’ 살펴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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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의 멋’ 보존한 구림 한옥마을, ‘한옥문화 비엔날레’ 개최
‘군민화합의 장’ 제49회 영암군민의날 기념식 성료
문 닫은 금정면 시골 의원, 주민자치로 4개월 만에 재개원
양달사 의병장을 역사에서 지운 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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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군, 농식품부 RPC현대화 사업 선정…국·도비 106억 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