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전통마을들의 노거수를 화폭에 담은 '영암, 시간을 걷다' 展이 지난 10월 11일부터 오는 17일까지 서울 G&J 광주전남갤러리에서 열리고 있다.군이 후원하고 월출미술인회(회장 류재웅)가 주관해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서는 회원들이 지난 7월9일 개최한 1박2일 워크샵을 통해 영암의 뿌리를 찾기 위해 오랜 역사와 전통을 지닌 영암의 전통마을과 함께 살아온 노거수를 스케치 한 작품들이 전시된다. 서양화, 한국화, 도자기, 사진 등의 작품이 전시되는 이번 전시회에는 월출미술인회 류재웅 회장을 비롯해 정선휘, 문형...
보류 이승범 기자487호2017. 10.13며칠 남은 푸른 잎새를 몸에 달고산문을 들어선다 노목의 은행잎 비가금빛 자리를 펴두고 손을 맞을 적마다사람들의 웃음 소리에도 노랑 물이 든다 탑돌이 탑을 돌아 나오자거침 없이 번져오르는 느티나무 정수리까지여름 내내 매미들의 울음 속에 감추어둔 노여운 그리움이붉게붉게 탄다 돌탑 너머에 흐르는 천년의 강 굽이로흘러보내는 것은 미움,어느 가을내 다시 찾아올 신륵사에서오늘 타버리는 색등 같은 단풍빛 서글픔이살고 싶은 열정으로 안겨왔으면. 김연숙영암문인협회 회원솔문학동인회 회원
보류 영암군민신문487호2017. 10.13대한민국 모든 국민들은 직·간접적으로 국방의 의무를 지고 있다. 짧게는 현역병으로 복무하고 있으며, 부사관 혹은 장교 등의 직업군인은 장기간동안 국방의 의무를 다하고 있다. 부사관 또는 장교는 자의든 타의든 전역을 하게되는 경우가 발생한다. 이들이 젊은 청춘을 군에서 국가를 위해 희생하고 사회로 나왔을 때 이들을 바라보는 시선은 무관심에 가깝다. 요즘처럼 특히 취업의 문이 작아지고 사회가 팍팍한 때는 더욱 더 그렇다.부사관의 경우 4년을 의무 복무 후 연장복무까지 2년을 더 하고도 장기복무지원에 실패하였을 경우 총 ...
오피니언 영암군민신문487호2017. 10.13영암군의회가 16일간의 회기로 열린 제251회 임시회를 폐회했다. 4천884억원에 달하는 제2회 추가경정예산과 가야금 테마공원 게스트하우스 민간위탁동의안 등을 처리하기 위해 열린 임시회였다. 의회는 특히 회기 중 사흘 동안 군정질문답변에 나서 민선 6기 영암군정 전반에 대해 질의하고, 군수와 실·과·소장들로부터 답변을 들었다. 이번 군정질문답변은 제7대 영암군의회 마지막 군정질문답변이었던 만큼 군민들의 기대는 그 어느 때보다도 컸다. 하지만 이번 군정질문과 답변을 전반적으로 훑어보면 여전히 기대이하다. 어느 의원의 질의는 차라리 찬양에 가까웠고, 집행부의 답변은 자화자찬으로 가득했다. 김철호 의원과 강찬원 의원을 중심으로 제기된 새 정부 국정과제에 대한 집행부의 대응전략 미흡, 4대 핵심발전전략산업의 부실 지적 정도가 그나마 성과라면 성과일 정도로 부실...
오피니언 영암군민신문487호2017. 10.13활성산에 태양광발전시설을 추진 중인 대명에너지㈜가 지난 추석 전 '영암 태양광발전 개발사업 주민설명회'를 열었다. 참석한 주민들은 50명도 채 못 됐다. 뿐만 아니라 대다수가 연로한 어르신들이었다. 이 정도 주민이 참석한 설명회 개최 사실도 사업 추진을 위한 하나의 과정으로 간주될 수 있는지 의문이 들 정도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참석한 주민들 대다수는 활성산 태양광발전시설이 금정면의 대표 작목인 대봉감에 피해가 불가피하다며 강력한 반대의사를 표명했다. 이 정도면 이날 주민설명회 정도로 사업추진의 요건을 갖췄다고 여길 일이 아니라 군민 전체를 대상으로 한 여론 수렴 절차가 필요하다 할 것이다. 이날 주민설명회에서 사업 설계를 맡은 회사 관계자는 연로한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전문용어를 섞어가며 타당성을 설명했다. 당연히 주민들 태반은 '웅얼거리는 소리'에 불과했다. 개발 사업을 추...
오피니언 영암군민신문487호2017. 10.13'21세기 최대 유망산업은 무엇일까. 미국의 스탠포드연구소, 일본 미쓰비시·노무라 종합연구소 등 세계적인 연구기관이 예측한 2005년의 환경변화연구보고서를 삼성경제연구소가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미래사회는 산업의 복합화에 따라 생산과 서비스가 동시에 공급되는 관광, 레저, 외식업 등의 산업이 10년 후 최대 유망산업으로 부상할 것으로 예측했다.' 벌써 20년도 더 지난 1996년 3월1일자 ‘여행신문’의 기사이다. 그렇다면 이 오래전의 케케묵은 기사에 나오는 삼성경제연구소가 분석했던 유망산업의 현...
오피니언 영암군민신문487호2017. 10.13정원이 있는 알곡교회(담임목사 김은철)의 '제4회 알곡가을축제'가 오는 10월 15일 오후 6시 교회광장에서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가을밤 한마당'으로 열린다.이날 축제에서는 오후 4시 30분부터 방문한 친지들과 함께 나누는 바베큐, 분식코너가 운영되며, 방문객 모두에게 저녁식사까지 무료제공 한다. 알곡교회 어린이부서 재롱공연과 낭주농협 행복한 동행의 난타공연을 오프닝으로 6시에 개막, 다채로운 프로그램(사회 서재심 집사)이 진행된다.특히 초대가수 이종학(53·군서면 출신)은 21세기 연예인협회 광주광역시지회장, 한국...
지역사회 이승범 기자487호2017. 10.13미암면 춘동1리 이계화 이장이 지난 9월 29일 올해 첫 수확한 쌀 54포대를 미암면(면장 김인재)에 기탁했다.추석을 앞두고 올해 첫 수확한 쌀을 면민들과 함께 나누고 싶다며 햅쌀을 기탁한 이계화 이장은 매년 선행을 실천하고 있어 주위의 귀감이 되고 있다. 또 미암지역아동센터 관계자는 이계화 이장이 센터를 종종 방문해 쌀과 고구마를 남몰래 전달하고 있다고 말했다.이계화 이장은 "많은 양이 아니라 쑥스럽다"면서, "농사꾼이 수확한 농산물을 이웃과 나눴을 뿐 자랑할 일은 못된다"고 겸손해했다.
지역사회 영암군민신문487호2017. 10.13영암지역자활센터는 '2017년 팔도강산 소리찾기 사업'에 따라 난청이 심한 저소득층 어르신 8명에게 보청기(개당 200만원 상당)를 지급했다.이번 보청기 지급은 청각장애인 후원단체인 '사랑의 달팽이'가 주최해 경제적인 어려움 때문에 난청검사 및 보청기 구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층 독거 어르신들에게 무료로 지원했다.보청기 지급은 사전에 정확한 청력검사를 실시 한 후 보청기를 지원하고 소리조절 및 보청기 착용방법 등을 설명했다.
지역사회 영암군민신문487호2017. 10.13영암교육가야금연주단이 지난 10월 9일 광주광역시 전통문화관에서 열린 '제14회 대한민국 가야금병창 대제전'에서 초·중등부 가야금병창 단체 1위를 차지한데 이어, 초·중·고 개인전, 단체전 각각 1위들이 겨룬 학생부 종합결선에서 최우수를 차지하는 등 학생부 종합대상(교육부 장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영암교육가야금연주단은 초등부 단체전에 참가해 판소리 단가인 '호남가'를 연주해 박수갈채를 받았다. 영암교육가야금연주단은 지난 3월 31일 전남도교육청과 전남도, 영암군 등의 지원을 받아 창...
지역사회 이승범 기자487호2017. 10.13삼호서초등학교(교장 오안란)는 지난 9월 29일 본교 강당에서 6학년 70명을 대상으로 월출교직회(회장 이길훈)의 강사 지원을 받아 진로교육을 실시했다.이번 교육에는 기옥서 전 영암여고 교장이 강사로 나서 우리 고장에 있는 학교에 진학했을 때의 좋은 점, 초·중·고등학교에서 어떻게 생활하고 공부할 것인지, 그리고 대학 선택은 어떻게 할 것인지에 대해 강의했다.기옥서 전 교장은 영암에 있는 중·고등학교에 다녔을 때 농어촌 특례 입학 혜택이 있어 도시에 있는 중·고등학교를 다니는 것보다...
지역사회 이승범 기자487호2017. 10.13전남도는 오는 10월 21일부터 11월 5일까지 2017년 가을 여행주간에 국민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 계층을 대상으로 관광지 광역 순환버스 '남도한바퀴' 사랑나눔 여행을 추진한다.남도한바퀴는 전남지역 2~3개 시군의 4~6개 관광지를 버스투어 코스로 만들어 남도를 쉽게 여행토록 한 버스 관광상품이다.사랑나눔 여행은 9천900원인 남도한바퀴 이용 요금을 50% 할인해 5천원에 이용할 수 있다. 전남지역 탑승자의 이동 편의를 위해 시군청 및 시군 버스터미널 등에서 출발한다.각 시군별로 운행 일자를 지정해 운영하며, 탑승 신청 및 취소, 운행 일자, 운행 코스 등의 문의는 주소지 읍면동 주민센터로 하면 된다.탑승 신청 기간은 오는 10월 16일까지다. 국민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의 신청을 우선 접수하고, 잔여 좌석이 있는 경우 남도한바퀴 이용을 바라는 해당 지역 일반 주민의 신청...
지역사회 영암군민신문487호2017. 10.13전남도는 한글날 571돌을 맞아 만든 글꼴인 '푸른전남체'를 한컴오피스에 공급해 사용을 확산하고 다문화가족 자동 통변역 서비스를 지원하기 위해 (주)한글과 컴퓨터(대표 이원필)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협약에 따라 전남도는 글꼴 '푸른전남체'를 한컴오피스에 제공한다. 또 두 기관은 푸른전남체 사용 확산과, 한글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데 협력키로 했다.도는 지난해 아름답고 친환경적인 전남 이미지를 담은 전용글꼴 푸른전남체를 개발한 후, 한글날 전국에 무료 배포해 사용토록 했다. 글꼴의 아름다운 조형성과 뛰어난 사용성을 인정받으며 꾸준하게...
지역사회 영암군민신문487호2017. 10.13전남도는 쾌적한 지역 환경 조성과 지속가능한 축산업 발전을 위해 2022년까지 '깨끗한 축산농장' 1천호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깨끗한 축산농장'이란 적정한 사육밀도는 지키는 가축 사양관리, 환경오염 방지, 주변 경관과의 조화 등에 힘쓰고, 축사 내외부를 깨끗하게 관리해 악취 발생을 미연에 방지하며 가축 분뇨를 신속 적정하게 처리함으로써 쾌적한 도시·농촌 환경을 조성하는 지속가능한 축산업 발전에 기여하는 축산농장이다.깨끗한 축산농장 조성은 새 정부의 100대 국정과제로 농림축산식품부에서는 2022년까지 5천호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농식품부는 올해 '깨끗한 축산농장 지정제'를 도입, 2018년부터 가축 분뇨 악취 저감 및 정화시설 개보수 등을 통한 깨끗한 축산농장 확산을 지원한다.도는 이에 발맞춰 깨끗한 축산농장 조성 활성화를 위해 지정받은 농가에 대해...
농업경제 영암군민신문487호2017. 10.13오는 10월 26일 전남농업기술원에서 개막하는 2017국제농업박람회에서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큰 박과채소 전시를 비롯해 국제압화대전, 꽃 전시, 농촌문화 트릭아트, 향토음식 전시 등 다양한 특별·기획 전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국제농업박람회 사무국에 따르면 11월 5일까지 펼쳐지는 박람회 기간 농업역사관에서는 농촌진흥청에서 진행하는 제15회 박과채소 챔피언 선발대회 입상작은 물론 대회 출품작 모두를 기획 전시한다.제15회 박과채소 챔피언 선발대회는 13일까지 4일간 출품작을 모집해 이뤄진다. 심사위원단은 엄정한 심사를 통해 총 14점의 입상작을 선정한다. 전시장에는 입상작 외에도 출품작과 박, 관상용 호박, 수세미, 여주, 뱀오이 등 희귀박채소 300여 점도 전시된다.또 박과채소로 만든 예술작품까지 관련 전시물들이 다양하게 준비되면서 대한민국 박과채소의 우수성을 국제행...
농업경제 영암군민신문487호2017. 10.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