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은 11월 27일 낭산실에서 '생태도시 조성을 위한 기본구상'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용역은 민선8기 '생태힐링도시'를 표방하고 나선 군이 생태자원 보존 및 탄소중립 실천 등으로 주민 삶의 질과 소득을 높이기 위한 추진전략 및 로드맵 마련을 위한 것이다. 군은 이를 통해 다양한 영암의 역사문화관광자원을 하나의 생태축으로 연결해 치유와 힐링의 도시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특히 생태힐링도시는 자연과 인간이 조화를 이루며 공생할 수 있는 환경적으로 건전하고 지속가능한 공...
자치/행정 이승범 기자783호2023. 12.01군은 오는 12월 1일부터 국무조정실 주관 환경부, 산업통상자원부, 국토교통부, 보건복지부, 행정안전부 등 정부 부처와 함께 '제5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를 본격적으로 시행한다고 밝혔다.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는 국민건강 보호를 위해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 빈도와 강도가 강한 동절기에 평상시보다 강화된 미세먼지 저감 및 관리대책을 시행하는 제도다. 2019년부터 시작됐으며, 제5차 계절관리제는 2024년 3월까지 운영한다. 전남지역에서는 제5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기간 고농도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산업, 발전, ...
자치/행정 영암군민신문783호2023. 12.01정부의 역대급 세수 '펑크' 및 지방보조금 관리강화 방침과 맞물려 예산편성에 큰 관심이 모아진 가운데 새해 예산안에 영암군의 자체 보조사업 반영액이 전년 대비 50억여원이나 줄어든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2022년 지방보조금 성과평가 결과 '일몰' 대상으로 분류된 보조사업 81건 중 66건, '사업변경' 대상 보조사업 40건 중 28건, '감액' 대상 보조사업 41건 중 11건이 새해 예산안에 각각 반영되어 일몰 또는 사업변경, 감액 등의 조치가 이뤄진 것으로 분석돼, 새해 예산안이 지방보조사업의 혁신 또는 효율화에 첫발을 내딛는 계기가 될지 주목되고 있다. 제303회 영암군의회 제2차 정례회에 제출된 '2024 회계연도 세입·세출 예산안'에 따르면, 일반회계와 기타 특별회계, 공기업특별회계...
자치/행정 이춘성 기자783호2023. 12.01(재)영암군미래교육재단(이사장 우승희 군수)이 11월 27일 영암실내체육관에서 출범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삼호 다솜합창단(삼호중앙초·대불초)과 신북 위드오케스트라(신북중) 공연으로 시작된 출범식에는 우승희 군수와 김대중 전남도교육감, 강찬원 의장을 비롯한 영암군의원, 전남도의회 조옥현 교육위원장과 신승철, 손남일 의원, 김광수 영암교육장, 김종득 영암경찰서장, 관내 초·중·고 교장을 비롯한 학생, 학부모, 지역민 등 1천여명이 참석했다. (재)영암군미래교육재단은 (재)영암...
자치/행정 이승범 기자,/이춘성 기자783호2023. 12.01음악이 울펴퍼진다. 모닝콜이다. 6시다. 음악을 울려 순례자들을 일시에 깨우는 알베르게는 처음 경험한다. 6시50분 출발. 오늘은 17㎞를 가는 동안 마을도 휴게소도 없으니 물을 충분히 준비해야 한다고 안내책자가 말해주고 있다. 마을이 끝나는 지점에 순례자를 돌보아주었다는 병원 건물이 있다. 그리고 허허 벌판이 시작된다. 저렇게 순례자가 걸어가는 길목에 병원을 세워 병을 고쳐주고 먹을 것도 나눠주던 시절이 있었다. 힘들고 어려운 상황을 온몸으로 겪으면서 이 길을 뚜벅뚜벅 걸어갔던 순례자가 끊임없이 있었다는 이야기다. 인...
기획특집 영암군민신문782호2023. 11.24섬진강을 따라 달리다 '개운한 역'에 한바탕 웃음을 남겨두고 산 중턱 소나무숲 사이로 친절하게 도. 깨. 비. 마. 을. 가을바람이 낯선 길을 앞장선다 할머니 무릎베개 삼아 도깨비 이야기에 스르르 잠들었던 어린 시절 추억이 하나, 둘 되살아 나 구불구불 좁다란 길 따라 수많은 도깨비가 다녀갔으리라 빗자루 도깨비, 몽당 도깨비 키다리 도깨비, 물구나무 도깨비 달걀 도깨비, 멍석 도깨비 재치와 해학, 익살스러운 표현으로 무한한 상상력과 권선징악의 교훈을 친절한 도깨비인형극을 통해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하늘의 구름이 섬진강에서 노는 것처럼 동화의 세상에서 마음껏 꿈을 펼쳐볼 일이다 조세란 2003년 <문학21> 시부문 등단 동산문학 회원 영암문인협회 회장 역임
보류 영암군민신문782호2023. 11.24영암향교 내 교궁에 시종면 출신의 향우 김현재 케이삼흥그룹 회장의 공적비가 세워졌다 한다. 지난 1420년 현유(賢儒)의 위패를 봉안해 배향하고 지방민의 교육과 교화를 위해 창건된 영암향교에는 조선후기부터 개항 때까지 총 7명의 영암군수를 기리는 공적비가 세워져 있으나, 출향인을 대상으로 그의 공적비를 세운 것은 이번이 사상 처음이라고 한다. 그만큼 의미 있는 일이었기에 공적비 제막식에는 우승희 군수와 강찬원 의장을 비롯한 기관사회단체장과 최종수 성균관장, 강동하 영암향교 전교 등 200여명이 참석해 축하했다. 최종수 성균관장은 공적비문에 "김현재 회장은 봉사정신으로 장학사업과 경로행사를 비롯해 고향사랑을 실천해 온 결과 사회공헌 활동을 인정받아 국민장 모란장을 수상한 바 있다. 특히 유학 발전을 위해 2004년 영암향교 경서학원 설립기금 6천만원을 기탁하는 등 유...
오피니언 영암군민신문782호2023. 11.24삼호읍민이 최대 숙원으로 여겨온 '삼호시장' 입지가 주민투표로 선정됐다 한다. 주민들의 대표인 44명의 위원으로 구성된 삼호시장개설추진위원회가 중심이 되어 전국의 선진지 견학을 통해 부지를 물색하고 토론을 거쳐 후보지를 세 곳으로 압축한 뒤 투표를 통해 삼호읍 용앙리 1109-23 일원 대불주거지와 영암우편집중국 인근의 생산녹지지역 1만5천㎡를 부지로 최종 선정했다는 것이다. 특히 이번 삼호시장 최종입지 선정은 지역의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주민들이 주체적으로 나서 논의를 거쳐 투표로 최종 결정을 내린 영암지역 첫 사례여서 주민자치와 풀뿌리민주주의의 모범을 세웠다는 평가도 나오고 있다니 참으로 의미 있는 일이다. 삼호시장개설추진위가 선정한 부지는 대불주거지 옆 영암우편집중국 인근 생산녹지지역이다. 매매시세가 평당 30∼50만원으로 상대적으로 저렴해 면적 확...
오피니언 영암군민신문782호2023. 11.24제4부 애민육조(愛民六條)는 (1조 양로(養老)-노인을 봉양함, 2조 자유(慈幼)-어린이를 보살핌, 3조 진궁(振窮)-빈궁한 자를 구제함, 4조 애상(哀喪)-상을 당한 자를 도움, 5조 관질(寬疾)-병자를 돌봄, 6조 구재(救災)-재난을 구함)으로 이뤄져 있다. 이중 우리 군의 복지정책과 맥을 같이 할 수 있는 2조 자유(慈幼)와 6조 구재(救災)를 알아본다. 2조 자유(慈幼)는 어린이를 보살핀다는 의미로 여기에서 어린이는 현대 국어에서 통용되는 의미로서의 어린이뿐만 아니라 혼자서는 자립할 수 없는 '약한 존재...
오피니언 영암군민신문782호2023. 11.24'천자문을 강독하니 유객이 찾고, 논어를 연마하며 성천을 마시더라. 우아한 용안은 걸사와 같고, 장엄한 영정은 신선을 닮았다(千字講讀尋儒客 論語練磨飮聖泉 優雅容顔如傑士 莊嚴影幀若神仙).' 왕인박사의 모습과 공덕을 칠언율시로 노래한 경남 포항시 낙당 장대원씨가 '제33회 왕인박사 추모 한시지상백일장'에서 장원을 차지했다. 창의문화사업소는 우수한 민족문화 전파의 선구자인 왕인박사의 학덕과 유풍을 계승하기 위해 개최한 제33회 왕인박사 추모 한시지상백일장의 심사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백일장도 전국의 한시 동호인들의 관심과 참여 열기 속에 성황을 이뤄 14일의 응모기간에 모두 222수의 우수 작품이 접수됐다. 왕인박사 사당 창건 36주년을 기념해 '왕묘창건삼식육주년유감(王廟創建三十六週年有感)'을 주제로 실시한 올 백일장 작품 심사에...
보류 영암군민신문782호2023. 11.24하정웅미술관은 '드로잉, 일상을 그리다' 프로그램 제2기 수강생을 모집한다. 이번 수강생 모집은 1기 드로잉 프로그램 참가자들의 뜨거운 관심과 호응, 재개설 요청에 따라 이뤄졌다. 2기 드로잉 수업도 노여운 작가가 진행한다. 노 작가는 평범한 골목길, 사람들의 흔적을 자신만의 색으로 표현하며 일상의 공간에 활력을 불어넣는 작품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미술관은 노여운 작가와 수업하며 평범한 일상을 특별한 순간으로 남겨보고 싶은 18세 이상 지역민과 직장인 수강생을 초대한다. 2기 프로그램은 기초 ...
보류 영암군민신문782호2023. 11.24왕인박사 묘전제 참배 여정은 출발 전부터 이미 시작됐다. 제40회 왕인박사 일본 묘전제 참배 행사에 초대받은 날부터 왕인박사, 백제, 일본 아스카, 논어, 천자문, 고사기, 일본서기 등 관련된 명칭들을 검색해 공부했다. 어쩌면 이번 행사는 이러한 역사 기록물에 기재된 내용을 시대를 넘어 직접 확인하러 가는 과정이라 여겨졌다. 현재는 과거의 연장선이요 미래의 출발선이기 때문이다. 박사께서 도일하신지 1600여 년의 세월이 흘러도 한국과 일본 양국이 지금에 와서 기억하고 그 숭고한 의미를 찾고자 하는 것은 무슨 이유인가? 관...
보류 영암군민신문782호2023. 11.24전남도는 최근 일본 야생조류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지속 확인되고 전남에도 겨울철새 20여만마리가 본격 도래함에 따라 '매주 수요일 집중소독의 날'을 운영하는 등 예방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집중 소독은 11월 22일부터 2024년 2월 29일까지 4개월간 매주 수요일 실시한다. 대상은 가금농장, 부화장, 분뇨업체, 축산차량 등 8천304개소다. 이 기간 가금농장은 보유한 소독장비로 농장 내외부를 꼼꼼히 청소·소독해야 한다. 또 농장 주변 도로와 철새 서식지 주변은 농협의 공동방제단 99개단과 시군의 방역차량 30대를 총동원해 집중 소독한다. 전남도는 현장점검반(도 7·시군 22)을 운영해 매주 소독 여부를 확인하고 '수요일은 청·소·기(청소·소독·기록)'...
전남도정 영암군민신문782호2023. 11.24전남도는 올해 자연재해로 피해를 입은 농가에 재해복구비 518억원과 농작물 재해보험금 642억원을 포함해 총 1천160억원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전남도에 따르면 올해 4월 이상저온으로 과수피해, 5~7월 집중호우와 긴 장마로 양파와 보리 등이, 8월 태풍으로 벼 침수 등 5회에 거쳐 발생한 재해로 농작물 3만2천여ha가 피해를 입었다. 특히 6~7월 장마 기간 동안 전남지역에 1개월여 동안 649mm의 많은 비가 내려 벼와 논콩 침수 등 농작물 1만8천440ha의 피해가 발생했다. 이에 전남도는 신속한 피해조사와 주생계 수단 사전확인 절차를 거쳐 피해를 입은 2만7천농가(3만2천ha)에 대해 농약대와 생계지원비 등 재해복구비 518억원을 지원했다. 또 2만7천농가 중 재해보험에 가입한 1만9천농가에는 양파, 마늘, 보리 등 동계작물과 배, 매실 등 과수 저온 피해 등에 ...
전남도정 영암군민신문782호2023. 11.24전남도는 남도의병 선양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지난 5월 구성한 '남도의병선양자문단'의 다양한 활약과 제보가 이어져 일부는 사업에 반영하기로 하는 등 성과를 내고 있다고 밝혔다. 전남도는 지금까지 두 차례 남도의병선양자문단 회의를 열어 도내 의병과 유물, 의병 유적지와 관련한 여러 의견을 청취했다. 접수 의견은 도와 전문가 검토를 거쳐 남도의병 선양사업 추진 기초자료로 활용된다. 우수 제안은 남도의병역사박물관 전시에도 반영할 계획이다. 실제로 선양자문단의 제보·건의 가운데 구례 석주관 전투 의병...
전남도정 영암군민신문782호2023. 11.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