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원사무소, 깃대종 물레새에서 변경 선정 월출산국립공원사무소(소장 김승희)는 월출산을 대표하는 동물분야의 깃대종을 물레새에서 남생이로 최종 변경 선정했다고 밝혔다.'깃대종(Flagship species)'이란 특정지역의 생태와 지리·문화적 특성을 반영하는 상징적인 야생 동·식물로, 사람들이 중요하다고 인식하는 생물종을 말한다.월출산국립공원사무소는 2007년도에 끈끈이주걱과 물레새를 깃대종으로 선정했으나 물레새의 경우 여름철새로 대표성이 낮고 깃대종으로 선정된 이후 서식이 확인되지 않아 지난 5월 야생동물 ...
지역사회 영암군민신문346호2014. 10.24'로컬푸드 직매장'도 난망 보건복지시설 활용설 솔솔 영암군 농·특산물 판매센터(이하 氣찬장터) 운영이 중대 갈림길에 섰다.민간위탁운영자인 (사)영암군 농·특산물 판촉단(이하 판촉단)이 법인 해체와 함께 氣찬장터 운영을 포기하면서 군이 새로운 운영자를 찾아 나섰지만 두 차례 공개모집공고 모두 무산되면서 용도전환까지 검토되고 있기 때문이다.영암읍 남풍리 111-2에 한옥절충식으로 지어진 氣찬장터는 영암군의 친환경 농·특산물 판매장 겸 관광홍보센터다. 건축면적 524.67㎡, 부지면적 3천180㎡에 총사업비 19억8천100만원(국비 5억원, 군비 14억8천100만원)이 투입된 기찬장터는 1층(271.95㎡)은 소매점과 사무실이 들어서 있고, 2층(252.72㎡)은 영상홍보관과 전시관이 들어서 있다. 선별장(79㎡), 창고(100㎡), 소형저온...
지역사회 이춘성 기자346호2014. 10.24'테크노폴리스사업소' 신설, 문화시설사업소도 재편 기획감사실이 4급 직제로 상향, 핵심부서가 되고, 같은 직제인 주민생활지원과는 '주민복지실'로 재편, 복지컨트롤타워로 계층별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전담한다.4급 직제였던 문화관광실은 체육지원 및 시설업무가 추가되어 5급 직제인 '문화관광체육과'로 바뀌고, 자치발전과 일부 기능과 정보문화센터, 종합사회복지관 등을 합해 '홍보교육과'가 총괄한다. 문화유적관리사업소와 도기박물관, 河미술관 업무를 관장할 '문화시설사업소'가 확대 재편되고, 대불국가산업단지의 체계적 관리를 맡게 될 '테크노폴리스사업소'가 신설된다.군은 최근 민선6기 영암군정 로드맵을 완성한데 이어,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조직개편안을 확정, 관련 조례개정안이 의회를 통과하는대로 시행하기로 했다. 민선6기 영암군정을 이끌 새 조직개편안에 따르면 5급 직제로 하향됐던 ...
자치/행정 이춘성 기자346호2014. 10.24오는 11월16일 오전 서울 용산구 용사의 집 도포면 도신초등학교총동문회추진위원회(위원장 김수동·4회)는 오는 11월16일 서울 용산역 인근 '용사의 집'에서 도신초등학교 총동문회 창립식을 갖기로 했다.추진위는 이를 위해 초대회장에 김경주(2회) 동문을 추대했다.도신초등학교는 1966년10월 '도포국민학교 영호분교장'으로 인가 받은 뒤 1967년9월 '도신국민학교'로 승격, 개교했다. 이후 1970년9월 '도신국민학교 영농분교장'으로 다시 개교했다가 1996년3월 '도신초등학교'로 개칭되었으며, 1996년9월 '도포초등학교 도신분교장'으로 격하되는 등의 우여곡절을 겪었다. 또 1999년9월에는 '도포초등학교 영농분교장'으로 바뀌기도 했으며, 2008년3월 도포초등학교 수산분교장과 함께 통합됐다. 도신초등학교는 그동안 37회 졸업생을 배출했다. 역사도 짧고 졸업...
영암in 영암군민신문345호2014. 10.17세월호 관련 현장지원 등 봉사활동 공로인정 현대삼호중공업(대표이사 하경진)이 지난 10월9일 보건복지부 주최로 열린 '2014 대한민국 나눔국민대상 시상식'에서 '인적나눔부문 국무총리표창'을 수상했다.지난 4월 세월호 사고가 발생한 직후 지역 최대기업으로서 사회적 책무를 다하기 위해 회사 임직원 등 연인원 2천500여명이 참가해 무료 급식, 모포와 우의 배포, 잠수부 및 예인선 지원 등 밤을 새워가며 헌신적인 봉사활동을 펼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현대삼호중공업은 지난 2002년 이래 지역사회에서 펼쳐온 사회복지시설 후원, 독거...
지역사회 영암군민신문345호2014. 10.17고향 시종면 정동마을 금의환향 환영식 개최 인천 아시아경기대회 경보(50㎞)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박칠성(32) 선수가 지난 10월11일 고향인 시종면 정동마을에 금의환향, 환영식이 열렸다.이날 환영식에는 전동평 군수, 이하남 의장 등 관내 기관단체장과 마을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해 박 선수를 축하했다.
지역사회 영암군민신문345호2014. 10.17영암 망호정마을 찾아 식사랑농사랑 체험 농협 영암군지부(지부장 김양권)와 영암농협(조합장 문병도)은 지난 10월15일 망호정마을 팜스테이마을에서 남광주농협 주부농산물체험구매단 80여명을 초청해 식사랑농사랑 체험 및 견학을 실시했다.주부농산물체험구매단은 도시소비자가 산지농가를 직접 방문, 농산물 체험 후 구매하는 체험형 농산물 구매단으로, 이날 행사에 참여한 주부들은 망호정 팜스테이마을 이경호 위원장과 박선옥 사무장의 인솔로 연잎차 티백만들기 체험을 하고 영암읍 개신리에 소재한 참발효를 방문, 천연식초 시음회 및 발효식품 제대로 만드는 방법에 대한 강의를 들었다.또 영암농협 로컬푸드직매장을 방문해 매장을 둘러보았다.김양권 지부장은 "이번 주부농산물체험구매단 초청행사를 통해 농촌관광 활성화와 로컬푸드 직매장 활성화에 도움이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이국희 기자345호2014. 10.17도기박물관은 지난 10월3일부터 오는 12월8일(2개월 간)까지 종이공예가 김미경 작가의 '꿈…그리고 설레임'전을 왕인전통종이공예관 전시실에서 개최하고 있다. 이번 전시에 선보이고 있는 작품들은 화면에 붙이거나 중첩되게 표현해 독특한 질감을 생성하는 등 한지를 재료적 관점에서 활용해 거친 질감과 자연스러운 색감의 회화작품으로 탄생시킨 것들로 관람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안겨주고 있다.특히 작가는 이번 전시를 통해 우리 선조들의 얼과 지혜가 담긴 한지공예를 재해석해 한지의 무한한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다. 또 서랍장, 함...
보류 영암군민신문345호2014. 10.17'맛있는 제과제빵' 제3기 교육프로그램 큰 호응 군 종합사회복지관(관장 신영철)이 관내 장애인, 여성,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직접 만들어 먹는 '맛있는 제과제빵' 제3기 교육프로그램을 운영, 큰 호응을 얻고 있다.군 종합사회복지관에 따르면 '맛있는 제과제빵' 교육프로그램은 매주 목요일을 제외한 월~금요일까지 여성 15명, 장애인 15명, 노인 20여명이 모여 반죽부터 빵이 만들어지는 전 과정을 전문강사로부터 직접 지도받고 배워가는 과정이다. 이를 통해 참가자들은 어렵게만 생각했던 고급 수제 쿠기와 빵을 만들어 시식하고 품평하는 등 ...
자치/행정 영암군민신문345호2014. 10.17군이 군민들의 문화 참여 확산을 목표로 관내 우수 문화시설 알리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군은 이에 따라 최근까지 11개 전 읍면의 단체장과 이장 등을 대상으로 관내 문화시설 방문 프로그램을 실시한데 이어, 전국 지자체와 교육청, 각급 학교, 여행사를 통한 방문객 유치를 위해 홍보공문을 보내는 등 우수 문화시설을 알리기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기로 해 주목되고 있다. 지역주민 우수 문화시설 방문 프로그램은 매월 마지막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과 연계해 추진되고 있다. '문화가 있는 날'은 문화체육관광부와 문화융성위원회가 다양...
자치/행정 영암군민신문345호2014. 10.17추수를 앞둔 들녘에 벼 이삭목도열병이 극성을 부리면서 수확량 격감이 우려된다고 한다. 군이 지난달 영암 관내 벼 재배면적 1만5천418㏊에 대해 표본조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4천628㏊에 이삭목도열병이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 정도면 영암지역 전체 벼 재배면적의 3분의1에 육박한다. 특히 삼호읍의 경우 2천281 ㏊ 가운데 무려 82%인 1천871㏊에 이삭목도열병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되기도 했다. 벼 이삭목도열병이 심각한 문제인 것은 일단 발생하면 방제작업이 어려울 뿐 아니라 수확량 감소에 치명적인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영암지역 전체 이삭목도열병 발생 벼논을 피해정도별로 보면 1천948㏊가 30% 이하다. 그러나 1천519㏊는 피해율이 31∼50%, 914.42㏊는 51∼79%에 달했고, 247.29㏊는 피해정도가 80% 이상으로 추수가 거의 불가능한 것으로...
오피니언 영암군민신문345호2014. 10.17영암지역에서도 내년부터 택시총량제가 시행된다. 주지하듯이 택시총량제는 택시의 공급과잉 방지를 위해 지역별로 택시총량을 설정해 총량을 넘지 않도록 택시 대수를 제한하는 제도다. 택시산업의 사업성 유지는 물론 이용객에 대한 서비스 수준의 안정적 유지가 그 목적이다. 특히 민선6기 전동평 군수는 ‘택시 활성화 대책’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택시총량제는 택시사업의 활성화를 위한 핵심대책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이다.군은 이미 고려경제연구원에 의뢰해 '택시총량 실태조사' 용역을 실시했다. 그 결과 영암지역 택시의 현재실차율과 가동률은 매우 낮은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실차율은 '택시의 총 운행거리 중 승객을 승차시킨 상태에서 운행한 거리의 비율'을 뜻한다. 가동률은 '택시사업구역별 전체 보유대수 중 실제 영업을 한 택시의 평균비율'이다. 실차율과 가동률이 매우 낮다는 ...
오피니언 영암군민신문345호2014. 10.17숫자 '100'(百)은 '완성'을 뜻한다. '전체' 또는 '진실', '가득 참'을 상징한다고도 한다. 특히 인간의 삶 또는 죽음과 결합하면 예나 지금이나 중요한 숫자가 된다. 바로 통과 의례적인 전환을 위한 '금기(禁忌)의 기간'이다. 단군신화에서 환웅은 인간이 되고 싶어 하는 곰과 호랑이에게 쑥과 마늘을 주면서 동굴 속에서 100일간 햇빛을 보지 말라고 이른다. 호랑이는 참다못해 동굴 밖으로 뛰쳐나갔으나, 곰은 삼칠일을 견딘 결과 인간이 되었다. 삼칠일(三七日)은 다름 아닌 산모가 아기를 낳은 후 행동을 가장 조심해야 하는 기간이다.'100일'이 가장 보편적으로 쓰인 경우는 '백일잔치'다. 의료시설이 제대로 보급되어 있지 않고, 위생관념도 보편화되어 있지 않았던 60년대까지만 해도 우리나라 영아사망률은 매우 높았다. 따라서 아이가 출생한지 100일이 지나면 일가친척들에 인사시...
오피니언 영암군민신문345호2014. 10.17봉성희 솔문학회 사무국장 역임영암문인협회 회원2009년 전남문학상 신인상(시) 벽과 벽이 만난 모서리길은 막혀 있고 그늘은 깊다갔던 길을 기억하지 못하는 몸과 마음은돌아 나오는 길 또한 알 수 없어오랜 시간 춥고 어두운 길을 헤맨다 아득한 시간, 아내의 간절한 외침이 아니었다면나는 이 길을 꿈길인양앞뒤 분별없이 하냥 걸었을 테지요. 찰나,섬광처럼 스치는 한 줄기 빛그 빛이 인도하는 길을 따라서서히아주 서서히나는 돌아 나오는 발걸음을 내딛습니다.
보류 영암군민신문345호2014. 1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