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은 5월 13일 도시재생뉴딜사업의 하나로 영암읍 매일시장 먹거리 특화상점가 입주자 평가회를 열고 4명의 입주자를 최종 선정했다. 군은 골목상권 활성화와 매력 있는 도시로의 탈바꿈이라는 의미를 담은 'SMART로 재탄생하는 영암'을 구호로 내년까지 영암읍 도시재생뉴딜사업을 근린생활형으로 진행하고 있다. 국·도비 88억원을 포함해 총 168억원을 들여 어울림복합센터, 새싹돌봄센터, 특화상점가 등을 조성하고, 노후 집수리 같은 가로환경개선사업을 추진한다. 군은 이 가운데 매일시장 특화상...
자치/행정 이승범 기자759호2023. 05.26군은 5월 18일 삼호종합문화센터에서 '2023년 영암군 일자리 박람회'를 열었다. 이날 박람회는 군민의 일자리를 지역·주민·기업 등 지역사회가 함께 책임진다는 민선8기 '영암형 취직사회책임제'를 실현하기 위한 것으로, 군이 독자적으로 일자리 박람회를 추진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행사장에는 청년과 여성, 중·장년층 등 400여명의 구직자가 찾았고, 조선·의료보건·사무·서비스 기업 등 79개 구인업체가 참여해 성황을 ...
자치/행정 영암군민신문759호2023. 05.26월출산국립공원 생태탐방원 입지선정에서 탈락한 강진군이 5월 11일 강진원 군수와 송형근 국립공원공단 이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국립공원공단 스마트워크센터(서울시 중구 소재)에서 월출산국립공원 관리와 관광 활성화를 위한 MOU를 체결해 주목을 끌고 있다. 이번 MOU가 천혜의 경관을 자랑하는 월출산국립공원의 균형 있는 보존과 개발을 통해 늘어나는 생태관광 수요에 적극 대응하고, 강진군의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양 기관의 협력과 지원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으며, 총 사업비 규모도 2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특히 생태탐방원을 유치한 영암군의 경우 활성화가 절실한 천황사지구가 아닌 군서면이 입지로 선정된데다, 사업비 규모는 아직 미정이기는 하나 200억원으로 추산되고 있다. 결국, 강진군은 금릉 경포대를 비롯한 강진 관내 월출산의 관광 명소화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
자치/행정 이춘성 기자759호2023. 05.26영암성대첩기념사업회(회장 이순오)는 5월 25일 오전 영암공원 현충탑 앞 광장에서 제468주년 영암성대첩 기념식을 개최했다. 기념식은 1555년 영암성대첩 이후 군민들에 의해 처음으로 개최된 행사여서 의미를 더했다. 영암성대첩기념사업회가 주관하고 영암군, 영암군의회, 농협중앙회, 영암축협, 영암군산림조합, 영암농협, 낭주농협, 영암성실새마을금고, 영암신협, 양달사현창사업회 등이 후원한 가운데 개최된 이날 기념식에는 우승희 군수와 강찬원 의장, 신승철, 손남 일 도의원, 박영배, 정운갑, 고천수, 박종대 군의원, 최광표 ...
자치/행정 이승범 기자759호2023. 05.26현 위치에 신축하려던 영암경찰서를 다른 부지로 이전 신축하기 위한 준비 작업이 착착 진행되고 있으나, 경찰서 신축계획을 백지화하고 이전 신축으로 전환하기 위한 특단의 대안은 여전히 마련되지 않아 지역사회의 역량결집이 절실하다. 특히 영암군과 유사한 처지인 강진군이나 강원도 영월군의 경우 각각 지자체와 의회, 경찰서 등 세 주체가 국·공유재산 상호교환방식에 의한 경찰서 이전 신축을 위한 협약(MOU)을 체결하는 등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에 비해 영암군은 이제야 대체부지 확보를 위해 주민설명회를 개최했고, 감정평가를 거쳐 토지매수까지는 10월에야 완료 예정인 반면, 현 위치 경찰서 신축계획은 변화 없이 진행되고 있어 “이전 신축을 좀 더 서둘렀더라면”하는 만시지탄의 감만 팽배해지고 있다. 군은 5월 23일 영...
자치/행정 이춘성 기자759호2023. 05.26빗물에 씻겨간 길에 자갈이 드러나 있다. 숲은 햇빛이 제대로 들지 못할 만큼 울창하다. 길은 두 사람이 겨우 비켜갈 수 있을 정도로 좁다. 앞서 가는 여자의 차림이 좀 독특하다. 50대로 보이는데 수건으로 머리를 싸매고 제법 큰 가방을 앞뒤로 둘러맸다. 이름은 마리아. 홀랜드에서 왔다고 한다. 불교에 심취해 인도와 일본에서 꽤 오랫동안 살았다고 했다. 성악을 전공했다기에 노래를 잘 하느냐고 했더니 빙긋이 웃는다. 순례길에서 성악가의 노래를 한 번 들어보는 것도 좋은 추억이 아니겠냐고 했더니, 내 말이 끝나기도 전에 노래를 시...
기획특집 영암군민신문758호2023. 05.19삼호중앙초교 다솜봉사단 학생들이 5월 15일 '스승의 날 축하 행사'로 선생님 등교맞이에 나섰다. 아이들은 우렁찬 목소리로 "선생님 사랑합니다'라고 외치며 선생님들을 반갑게 맞이했으며, 학부모회는 선생님께 감사 편지 쓰기를 통해 학생들이 고마운 마음을 표현할 수 있는 시간도 가졌다.
앵글에 비친세상 영암군민신문758호2023. 05.19어머니의 사계절은 가을에 머물러 있다 이제 막 열리기 시작한 어린 고추를 오늘도 기어이 따고야 마는 어머니는 어쩌면 이미 해 짧은 늦가을을 걷고 계시는 중인지도 모를 일이다 줄곧, 피난시절 입 하나 덜겠다고 시집온 곳이 여기였다며 먼 곳 바라보다 끝내 흐려지던 눈빛 어린 자식들 배 곯리지 않겠다는 다진 맹세는 평생을 삼켜냈어도 목 깊은 곳에 그대로 남았던지… 저 고추 따다 고추무름 만들어 먹으면 참 맛나겠다는 말씀을 뒤로 어머니의 발걸음은 이내 고추밭이랑 쪽을 향하신다 굵고 거친 손뼈 같은 나뭇가지에 주렁주렁 열린 고추가 붉은 물 들듯 번져오는 꿈을 그만 접어야하는 아들내외의 젖은 마음을 저 부는 바람은 알고 있는지 해질녘 고추밭 끝머리 잠자리 날갯짓이 분주하다 봉성희 영암문인협회 회원 솔문학동인...
보류 영암군민신문758호2023. 05.19몸에 밴 기억은 잊히지 않는다. 해마다 5월이면, 그때 일들이 떠오르고 가슴앓이를 한다. 화인으로 박혀 몸의 일부가 되어버린, 몸이 사라지지 않으면 소멸될 수 없는 그 풍경들은 세월에 녹슬지 않고 갈수록 선명해진다. 계엄군이 시민을 향해 발포를 시작한 날은 하필 석가 탄일이었다. 시위대를 향해 무차별 총격이 가해졌다. 젊은이들이 길바닥에 낙엽처럼 나뒹굴었다. 병원은 피투성이로 넘쳐났고 관조차 동이 났다. 아스팔트를 적신 붉은 피는 시민들의 가슴에 불을 질렀다. 불길은 무섭게 타올랐다. 그 엄청난 사건들은 한 줄도 보도...
오피니언 영암군민신문758호2023. 05.19영암읍 상권 활성화 사업 추진을 위한 주민설명회가 열렸다 한다. 상인과 주민 등이 참석한 설명회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추진하는 상권 활성화 공모사업을 겨냥한 것이다. 예비 자율상권구역 설정과 관련해 주민과 상인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상권 활성화 공모 선정에 대비해 역량을 강화하려는 취지였다. 특히 이날 설명회에 참석한 주민과 상인들은 영암읍내 상가 이용객이 점점 줄고 있다며 외부인 유입방안을 마련해 줄 것을 영암군에 입을 모아 촉구했다 한다. 영암읍내에 시내버스를 운영하는 대신, 중앙로에 1시간 이상 주치할 경우 주차요금을 부과하는 방안도 제시했다. 오래 전부터 제기된 대책이니 만큼 과연 실효성이 있는지 면밀한 검토를 해볼 필요가 있다. 다른 무엇보다 명심할 일은 영암읍 상권 활성화는 영암군이 시급히 해결해야 할 절체절명의 과제임을 인식하는 일이다. 그만큼 치밀하고 구체적인 대책이...
오피니언 영암군민신문758호2023. 05.19국립공원공단이 월출산국립공원 생태탐방원 건립예정지로 군서면 왕인박사유적지 일대를 최종 선정했다 한다. 영암군과 영암군의회, 영암군민들이 한마음으로 기원한 생태탐방원 영암 유치가 결국 성사된 것이다. 국립공원 생태탐방원은 ‘자연과 사람이 교감하고, 자연과 함께 꿈꾸며, 자연과 함께 배우는 아름다운 상생의 공간’이라는 취지로 현재 국립공원 8곳에 조성되어 운영되고 있고, 국립공원 3곳에는 조성 또는 추진 중이다. 따라서 월출산국립공원은 12번째 생태탐방원으로 오는 2026년 개원 예정이다. 전액 국비로 200억원을 투입해 부지면적 5만5천688㎡ 건축면적 4천762㎡ 지하1층 지상2층 규모로 교육관(4실) 생활관(24실) 암벽등반장 자연놀이터 체험실 등을 갖추는 사업이다. 국립마한역사문화센터와 함께 두 번째 국책사업을 영암에 유치하기 위해 노력한 군과 의회, ...
오피니언 영암군민신문758호2023. 05.19청소년수련관은 야간조명시설을 통해 청소년들이 야간에도 안전하게 운동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청소년수련관이 설치한 야간조명은 건물 라인 조명과 실외 농구장 조명 등으로 이용자들에게 안전하고 즐거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방과 후 운동과 여가를 즐길 공간이 부족하다는 청소년들과 주민 의견을 반영해 조성한 실외 농구장 조명은 벌써부터 청소년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해가 진 야간에도 자유롭게 운동을 즐길 수 있어 모바일 기기 시청의 대안으로 떠오르며 청소년들의 신체 및 정신 건강 명소로 자리잡아...
보류 영암군민신문758호2023. 05.19삼호중학교(교장 김갑수)는 5월 11일 학생 및 교직원들과 함께 영산강길 따라 자전거를 타고 마한유적지를 탐방하는 '영산강 이야기' 프로젝트 발대식을 가졌다. 이날 발대식은 김갑수 교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영산강과 마한지역의 역사에 대해 알고 라이딩 활동의 의미를 되새길 뿐만 아니라 라이딩 안전 교육을 통해 안전 장비 착용, 주행 방법 등 가장 중요한 안전에 대해 다시금 강조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발대식을 마친 후 12일에는 '못난이 미술관'까지 첫 도전을 시작했다. 이 코스는 삼호중학교에서 시작, 못난이 미술관까지 총 18㎞ 구간이다. 학생들은 영산강변을 따라 영산강의 역사를 다시금 떠올리며 시원한 바람을 가르면서 달렸다. 중간중간 휴식을 취하며 주변환경 정화활동도 진행했다. 좋은 환경을 미래에 물려주고 싶다는 학생들의 의지에서 비롯된 활...
보류 영암군민신문758호2023. 05.19영암고교(교장 김광수)는 5월 12일 역사강사 최태성 선생을 초청해 마한역사문화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어?! 馬韓 이야기'라는 주제로 전남문화재단(문화재연구소)과 영암고교가 함께 준비한 행사로, 학생 150여명과 교직원, 학부모, 인근 지역민 등이 참여해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이날 강연은 청소년들에게 고대 해상왕국 마한의 독창성과 우수성을 알리고 과거 전남지역이 마한인의 숨결이 이어져 온 핵심 지역임을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학생들은 자신들이 거주하고 생활하는 지역인 영암 및 전남지역의 마한의...
보류 영암군민신문758호2023. 05.19영암교육지원청(교육장 최광표)은 5월 9일 월출교직회(회장 이길훈)와 지역특색을 반영한 교육활동 지원 및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월출교직회는 영암군 출신 교직원단체로 '영암지역 역사 알리기', '월출산 자연보호활동', '청소년 및 학부모 장학금 지원' 등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지역특색교육활동 운영을 위해 '찾아가는 영암 역사 여행',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갈등 조정단' 운영 등 학교...
보류 영암군민신문758호2023. 05.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