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한문화를 UNESCO 세계유산으로 등재하기 위한 노력이 진행되고 있다 한다. 유네스코한국위원회 이배용 전 위원장은 최근 열린 학술세미나 주제발표를 통해 세계유산 지정을 위한 관건인 '탁월한 보편적 가치'(OUV)의 기준인 10개 항목 가운데 마한문화는 제3항 '현존하거나 사라진 문화적 전통이나 유일한 또는 적어도 독보적인 증거여야 한다'와 제4항 '인류 역사의 중요한 단계를 잘 보여주는 건조물의 유형, 건축적 또는 기술적 총체 또는 경관의 탁월한 사례'에 해당한다고 보았다. 이미 세계유산 등재 절차를 밟고 있는 가야문화에 견주어 손색이 없는 마한문화 역시 세계유산의 가치는 충분하다는 지적인 것이다. 하지만 우리는 이 전 위원장의 다음 주장이 더 의미심장하다고 본다. 그는 마한문화를 세계유산 잠정목록에 등록하기 위해서는 보존현황과 원...
오피니언 영암군민신문691호2021. 12.31압수수색에 특별감찰, 그리고 민사소송까지. 최근 영암군에 벌어진 일련의 사태가 지역사회를 온통 뒤숭숭하게 만들고 있다. 그도 그럴 것이 모두가 결코 벌어져서는 안 될 일들이다. 정치적 중립이 의무인 공직자들이 선거법위반 혐의로 조사받는 과정에서 경찰의 압수수색까지 당했다. '코로나19'로 온 나라가 엄중한 상황에 타 지역의 펜션을 통째로 빌려 전 직원이 군비를 타 흥청망청 연말모임을 갖다가 행정안전부 복무감찰담당관실의 특별감찰을 받았다. 과연 군정사상 이런 홍역을 치른 적 있는지 묻고싶다. 더구나 공직선거법위반 혐의로 조사 받아온 공무원은 자신이 근무하는 조직의 수장인 군수와 상급자들을 상대로 민사소송까지 제기했다. 군수 개인 치적을 담은 보도 자료를 각 언론사에 보내도록 지시해 경찰조사를 받는 등 물질적 정신적 피해를 입었다는 이유에서다. 선거법위반 사건과 관...
오피니언 영암군민신문691호2021. 12.31좋은아침입니다 도연! 그래요, 아침이네요 아침, 고도연 영암문인협회 회원
보류 영암군민신문691호2021. 12.31캄캄한 새벽에 한줄기 별빛이, 하늘을 찢을 듯이 강렬하게 비쳐 옵니다. 허약한 별빛들은 다 흔적을 감췄지만, 조금 있으면 뜰 하늘의 제왕 태양과 한판승부를 겨루어볼 작정인 양 태세를 갖추고 있습니다. 용기는 가상하나 얼마나 무모한 짓인지 서글픈 생각이 듭니다. 무모하다는 것은 이성적 지혜를 무시하고 야심과 꿈에 부풀어 스스로를 제1인자로 조급하게 등극시켜버리는 처사를 의미합니다. 네로황제는 자기 주변의 사람들이 다 무모했습니다. 네로뿐이겠습니까? 영국의 헨리 8세, 프랑스의 루이 16세, 만리장성을 쌓고 통일 중국을 이룰 만큼 잔학무도한 진시황제 유대인학살과 2차 세계대전의 원흉 히틀러 등 학교에서는 그들을 영웅이라고 가르칩니다. 잘못된 것입니다. 그러나, 캄캄한 어둠 속에서도 인류역사는 이성의 눈빛을 밝혀 왔습니다. 인생도 우주의 운명을 본받는다고 합니다. ...
오피니언 영암군민신문691호2021. 12.31울지 마라. 사내의 눈물은 동천지 하고 감 귀신 하는 것이다. 자라면서 어른들로부터 많이도 듣던 말이다. 그래서 살아오는 동안 울지 않으려고 늘 노력했다. 그런데 뜻밖의 시간에 눈물을 흘리고 말았다. tbs 뉴스공장 금요음악 프로그램이 있다. 최근 가수 정미조를 초대하여 얘기를 듣고 노래를 듣는 순서가 있었다. 그녀가 '개여울' 노래를 부르기 시작했다. "당신은 무슨 일로 그리합니까 / 홀로이 개여울에 주저앉아서…" 음악이 시작되는데 눈물이 핑 돌았다. 노래를 듣고 울음이 나오다...
오피니언 영암군민신문691호2021. 12.31군은 전남도가 실시한 '2021년도 시·군 위생업무평가'에서 식품·공중위생관리 분야와 음식문화개선 분야에서 3년 연속 우수기관에 선정, 상사업비 1천만원과 포상금 100만원을 수상했다. 전남도는 매년 22개 시·군을 대상으로 식품·공중위생업무 분야와 음식문화개선 분야에 대해 평가를 실시하고 있다. 특히 올해 평가는 2년여 동안 지속되고 있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감염병예방활동과 식문화개선 등 선제적인 안전관리 강화 부문에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평가 결과 군은 위생업소 지도·점검,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한 민·관·경 합동점검, 희망일자리 생활 방역활동 강화, 식중독 예방관리, 유통식품 안전성 검사 추진 등 식품·공중위생 전 분야에 대해 높은 점수를 받았...
지역사회 영암군민신문691호2021. 12.31군은 전남도가 주관한 2021년도 감염병 예방관리사업 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전남도가 22개 시·군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1년 감염병 예방관리사업 평가에서는 코로나19 예방접종 관련 분야 실적이 우수한 5개 시·군(최우수 1, 우수 2, 장려 2)을 선정했으며 영암군이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군은 감염병 예방관리사업 평가지표 5개 항목인 ▲위탁의료기관 오접종 신고 현황 ▲60대 이상 고령층 예방접종률 ▲지자체 자율접종 추진(18~19세 인구수 대비) ▲코로나19 예방접종 우수사례 추진 ▲코로나19 예방접종실적 현황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군은 외국인 근로자 접종률 향상을 위한 찾아가는 사업장 임시예방접종센터를 운영해 외국인 근로자의 접근성을 높이는 환경 조성 및 코로나19 노출 위험이 높은 산업단지 우선접종 실시 등으로 ...
지역사회 영암군민신문691호2021. 12.31군은 국토교통부가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1년 지적재조사사업 추진실적 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 기관표창을 수상했다. 지적재조사사업은 일제강점기에 만들어져 실제 경계가 일치하지 않는 지적공부의 등록사항을 바로잡고 디지털 지적으로 전환해 국토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경계분쟁으로 인한 군민의 재산권을 보호하기 위해 오는 2030년까지 추진하는 국책사업이다. 사업 완료 시 현실 경계 확정, 맹지 해소, 토지 정형화를 통한 토지 가치 상승과 경계분쟁 감소, 재산권 보호 등 사회적·경제적 비용을 절감하는 효과가 있다. 군은 이번 평가에서 드론을 활용한 신기술 적용, 토지소유자들의 불편 해소를 위한 현장사무실 설치·운영, 도시재생사업과 협업, 세계측지계 좌표변환 등 11개 분야 23개 지표에서 고루 높은 점수를 받아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
지역사회 영암군민신문691호2021. 12.31월출산국립공원사무소(소장 문광선)는 겨울철 탐방객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지난 12월 27일부터 오는 2월 28일까지 공원 내 상습 결빙구간에 대해 출입금지(통제)한다고 밝혔다. 통제되는 탐방로는 구름다리 종점부~사자봉~경포대 능선 삼거리까지 1.2㎞ 구간으로, 동절기에 상습적으로 결빙되고 안전사고가 자주 발생해 예방 차원에서 매년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공원사무소는 아울러 기상특보 발효 시에도 해당 구간을 포함해 정규 탐방로를 즉시 통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김주옥 탐방시설과장은 "월출산 국립공원은 대부분의 탐방로가 암석으로 이뤄져 겨울철에는 결빙에 의한 미끄러짐 등 안전사고에 특히 유의해야 하며, 사전에 통제 탐방로에 대한 정보를 공원 사무소 및 홈페이지(http://www.knps.or.kr)에서 확인 후 탐방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지역사회 영암군민신문691호2021. 12.31군은 전남도 주관 '2021년 축산시책 종합평가'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축산시책 종합평가는 환경친화형 축산시책 추진을 활성화하기 위해 전남도내 22개 시·군을 대상으로 ▲축산정책 ▲축산경영 ▲동물복지 ▲축산자원 등 4개 분야 30개 항목에 대해 1년 동안 추진한 성과를 평가했다. 군은 분야별로 전반적으로 우수한 성과를 냈으며, 특히 축산정책 분야에서 자체예산 확보와 으뜸한우 송아지 선발률 우수, 동물복지 분야에서 친환경축산물 인증목표 달성, 축산경영 분야에서 조사료 사업비 집행 및 품질 검사율 우수, 축산자원 분야에서 깨끗한 축산농장 지정 신청 및 악취 민원 감소 대책 적극 추진 등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군 관계자는 "축산시책 종합평가에서 첫 수상일 뿐 아니라, 축산과가 신설되어 얻은 결실이라 더욱 의미가 있다"며...
지역사회 영암군민신문691호2021. 12.31군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추진하는 2022년 생활밀착형(장애인형) 국민체육센터(반다비체육센터) 건립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이에 따라 군은 국민체육진흥기금 30억원을 지원받게 됐다. '반다비'는 2018년 개최된 평창 동계패럴림픽대회의 마스코트 이름이다. 영암 반다비체육센터 건립 사업은 상대적으로 열악한 장애인 전용 체육시설을 건립해 장애인 생활체육의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국비(기금) 30억원과 군비 30억원 등 총 60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하는 사업으로, 군은 종합운동장 인근 부지를 활용해 체력단련실, 다목적체육관 등으로 구성된 지상 2층, 연면적 2천㎡ 규모로 조성할 예정이다. 군은 이를 위해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용역을 시행하고 있으며, 장애인 단체 등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등을 실시해 구체적인 세부계획을 수립, 체육센터 건립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지역사회 영암군민신문691호2021. 12.31현대삼호중공업(대표이사 김형관)이 올 들어 수주가 호조를 보이면서 채용 규모를 최근 5년 이래 최대 규모로 확대했다. 현대삼호중공업은 "조선업 업황 개선에 따라 채용 규모를 확대해 올해 전체 인원의 4.2% 수준인 149명을 채용했다"고 밝혔다. 세부적으로 대졸 신입사원 62명과 경력사원 76명, 생산기술직 11명 등이다. 이는 수주 절벽으로 경영이 어려웠던 2016년 이래 최대 규모로, 지난해 55명과 비교해서도 3배에 육박하는 수치다. 특히, 생산기술직은 5년만에 신입사원 채용을 재개했다. 해당 ...
지역사회 영암군민신문691호2021. 12.31“새해의 기대감을 가득 안고 임인년(壬寅年) 아침이 밝았습니다. 지난 한 해를 되돌아보면, 코로나19의 장기화, 50년만의 한파와 폭설, 저온피해, 폭염 등으로 주요 행사들이 취소되고 각종 농작물이 피해를 입으면서 군민들은 그 어느 때보다 힘든 시기를 보내야 했습니다. 이런 누란지위(累卵之危)의 상황 속에서도 6만 군민과 16만 향우, 그리고 1천여 공직자가 혼연일체가 되어 어렵고 힘든 시기를 극복해가며, 위드 코로나 시대에 영암의 미래를 준비하기 위한 기반을 탄탄히 다지는데 모든 행정력을 집중했습니다. 2022년...
기획특집 영암군민신문691호2021. 12.31새해 1월 1일 자로 단행된 영암군 정기인사의 회오리가 심상치 않다. 뒷말도 무성할뿐더러 다수 공직자들은 "일할 의욕을 잃었다"고 까지 말한다. 심지어는 "영암군에 마가 끼었다"는 말로 새해 정기인사를 평가하는 이들도 많다. 민선 6,7기 통틀어 열다섯 차례 단행된 인사 가운데 사상 최악의 인사라는 혹평까지 나온다. 인사권자의 원칙 없는 인사도 문제지만 일부 공직자들의 도가 넘는 청탁행위도 스스로 품격을 떨어뜨렸다. 인사권자의 선거법위반 사건을 덤터기 쓴 공직자들에 대한 보은인사도 노골적이다. "마가 낀 인사" 自嘲, 능력 서열 등 전부 붕괴 문길만 소장. 2014년 7월 기업도시사업소장 직무대리 발령을 받아 사무관으로 승진했다. 민선6기 전동평 군수 취임 후 첫 사무관 승진 대상이었다. 군청 내에 몇 안 되는 7...
자치/행정 이춘성 기자691호2021. 12.31▲30여 년간 중앙과 지방행정을 섭렵한 행정의 달인이자, 영암 발전에 대한 열정과 비전을 소유한 지역발전의 최적임자라 자부한다. 평소 깨끗하고 성실함은 물론 지역발전을 위한 열정은 강력한 트레이드마크다. 영암지역에 미래의 희망이라는 작은 불씨를 피워 대한민국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고장으로 만들겠다는 것이 나 자신과의 약속이다. 시종면 출신으로 고려대 법대를 졸업한 후 제27회 행정고시에 합격했다. 영암부군수, 광양부시장, 목포시장권한대행, 대통령 소속 분권지원단장, 행안부 자치경찰추진단장, 전남도 행정부지사 등을 역임했다. ...
기획특집 영암군민신문691호2021. 12.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