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립하정웅미술관은 지난 10월 30일 오후 제42회 영암군민의 날과 개관 5주년을 기념해 하정웅컬렉션 '수집 혹은 기억Ⅱ'과 '영암미술의 새로운 발견'전을 개막, 내년 3월 4일까지 전시에 들어갔다. 이번 하정웅컬렉션 명품選 '수집 혹은 기억Ⅱ' 특별전에서는 전라도 지역을 대표하는 황영성, 국중효, 강연균, 최영훈, 강운, 차일만 작가와 영암 출신 정선휘, 김진화, 강철수 작가 등의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지역작가 추모전에서는 영암 출신이거나 영암에 연고를 가진 화가를 중심으로 서양화는 문동식(1919-1978, 영암읍)과 이강하...
보류 영암군민신문490호2017. 11.03영국 런던의 하원 의회 바닥에는 빨간색 두 줄이 그어져 있다. 양쪽에 서서 칼(sword)을 휘둘러도 닿지 않는 거리인 2.5m 너비라고 한다. 이름 하여 '스워드 라인'(sword line)이다.영국이 의회정치가 태동한 나라긴 하나, 초창기에는 의원들 사이의 폭력사태가 매우 잦았다. 심지어는 패싸움으로 번지는 경우도 비일비재했다. 의원 가운데 기사 출신은 의사당에서 칼부림을 하는 일까지 있었다고 한다. 서로 무릎이 닿을 만큼 가까이 마주 앉아 치열한 논쟁을 벌이다보니 말보다 주먹이 앞설 수밖에 없을 터이다. 그래서 고안한 것이 바로 이 '스워드 라인'이다. 아무리 긴 칼로도 상대방을 찌를 수 없는 거리를 유지하도록 양쪽으로 2.5m 간격을 둬 빨간 선을 그어놓은 것이다. 지금도 영국 의회는 이 스워드 라인을 두고 양대 정당의 대표들이 나와 연설을 주고받으며 이른바 '끝장토론'...
오피니언 영암군민신문490호2017. 11.03매년 10월 말 군민의 날을 맞아 이뤄지는 '군민의 상' 수상자 선정 작업이 해를 거듭할수록 그 취지를 살리기 어려워지고 있다 한다. 적임자 선정을 위해 노심초사하고 있지만 마땅한 인물을 찾기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기 때문이다. 관련 규정인 ‘영암군민의 상 조례’에 해당하는 자가 없을 경우 시상하지 않는다고 되어 있는 점에서, 적임자가 없다면 선정하지 않으면 될 일이지만, 군민의 상이야말로 군민의 날 행사의 백미(白眉)인 점에서 이마저도 쉽지 않은 일이라고 한다. 군민의 상 수상자 선정에 따른 고민은 제42회 군민의 날을 앞둔 올해도 어김없이 되풀이됐다. 1차 모집에 추천자가 단 한명도 없어 2차 모집에 들어갔고, 겨우 1명이 추천됨에 따라 군민의 상 심사위원회를 열었으나 추인하는 역할을 할 수밖에 없었다는 것이다.사실 군민의 날 수상자 선정이 이처럼 해...
오피니언 영암군민신문490호2017. 11.03군이 지난 10월 30일 열린 제42회 군민의 날 기념식에서 오는 2018년을 '영암 방문의 해'로 선포했다. 2018년은 영암군의 자랑인 월출산이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지 30주년이 되는 해다. 또 영암군 사상 처음으로 제57회 전라남도체육대회가 개최된다. 군은 이를 기념하고, 연중 개최예정인 각종 축제 및 체육행사 등을 계기로 삼아 관광객 300만명을 유치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또 더 나아가 오는 2020년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올해의 관광도시' 선정에도 도전하겠다는 웅대한 포부를 밝혔다.'2018년 영암 방문의 해' 선포에 따라 군은 문화관광시설이 집적화된 氣찬랜드와 국립공원 지정 30주년을 맞은 월출산을 활용해 다양한 테마형 관광프로그램을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또 새로 들어설 한국트로트가요센터와 조훈현 국수 바둑기념관 등을 활용해 새로운 관광콘텐츠를 만들어낸다는 계획도 세...
오피니언 영암군민신문490호2017. 11.03세상에 어디 쉬운 것이 있으랴늦은 나이에 공부를 시작해보니참 세상엔 공짜가 없다는 말을 새삼 되새겨 본다더 노력하고 더 연습하고돌아서면 잊어버리는 나를 한심스러워 하다가또 어떤 날은 웃음이 나온다 어이없어서 어머님이 참기름을 주시며참기름 병에 신문지를 돌돌 말아 고무줄로 끼워 주셨다참깨를 심고 물을 주고 수확하여참깨를 말려 두들겨 깨를 털어내는 것까지해보니 얼마나 힘든 과정이 있던지한 방울도 귀해서 어머님의 마음을 이해하게 되었다 세상에 힘들지 않은 일들이 없음을농산물 하나하나 귀하고 소중하지 않은 것이 없음을조상님들의 말씀이 하나도 틀리지 않음을 부모가 되고 나서도자식이 커가는 과정 하나하나에인내와 사랑을 다시 배우며 또 어른이 되어가는 나난 아직도 귀하고 소중한 걸 느끼고 배우고커가는 중이다 정윤희영암문인협회 회원
오피니언 영암군민신문490호2017. 11.03UN에서는 지구상의 어느나라에서든지 그나라의 10퍼센트를 장애인 인구로 산출하고 있다. 우리나라도 5천만인구를 기준으로 할때에 500만인구는 장애인 인구이다. 그러나 여러 가지 어려운 상황으로 등록장애인은 기준치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과거와는 달리 장애인 등록시에 정부에서는 많은 해택을 주고자 하니 장애를 입은 이들이 등록을 하여 혜택을 받도록 도와야겠다. 장애인 관련 분야에서도 지체장애, 시각장애, 청각장애 등 여러분야중에 지적장애 문제에 대한 장애구분이 정확하게 정리되어 있지않다. 지금도 지적장애인에 대한 이해의 부족과 발...
오피니언 영암군민신문490호2017. 11.03'2017 월출산 국화축제'가 지난 10월 28일 개장해 첫 주말과 휴일 이틀동안 날씨가 쌀쌀한 가운데도 불구하고 관람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특히 빼어난 풍광을 자랑하는 월출산 氣찬랜드의 자연지형을 훼손하지 않고 자연스럽게 활용한 국화전시와 천연계곡에 유등과 어우러진 경관조명을 설치해 야간관람객도 크게 늘었다.오는 11월 12일까지 열리는 이번 축제는 23종 17만여점의 국화전시와 더불어 각종 체험행사와 공연행사를 즐길 수 있다. 가족단위 관광객들이 국화화분을 만들어 집으로 가져가 키우는 '화목국화 테이크아웃', 국화압화체험...
기획특집 이승범 기자490호2017. 11.03월출산국립공원사무소(소장 윤명수)는 4차 산업혁명시대에 맞춰 국립공원 탐방객을 대상으로 가상현실(VR) 시스템을 도입한 체험프로그램을 제작했다고 밝혔다.VR체험프로그램은 월출산국립공원의 대표 명소인 천황봉, 구름다리 등을 파노라마 및 무빙 촬영해 시간과 거리,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누구나 언제 어디서든 아름답고 웅장한 월출산을 360°로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또 몸이 불편하거나 바쁜 일상에 자연을 직접 체험하지 못하는 이들 대상으로 직접 찾아가는 체험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등 보다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김성태 ...
지역사회 영암군민신문490호2017. 11.03한국농어촌공사 영암지사(지사장 송기정)는 지난 11월 2일 '2017년 농어촌 행복대상 시상식'을 열고, 군청 안전건설과 손철진 농업기반팀장에게 사장 표창장을 전달했다.손철진 팀장은 올해 극심했던 가뭄피해를 공사와 유기적 협조를 통해 대응함으로서 가뭄극복에 최선을 다했으며, 항구적인 가뭄 극복을 위해 농업기반시설을 확충하고 농업기반시설 선진화의 기틀을 마련하는데 앞장선 공로를 인정받아 농어촌 행복대상을 수상했다.손철진 팀장은 "뜻 있는 상을 수상하게 되어 영광으로 생각하며 앞으로도 영암군 발전과 농어촌 발전을 위해 더욱 노...
지역사회 영암군민신문490호2017. 11.03118년 철도역사상 두 번째로 무사고운전 300만㎞를 달성한 기관사가 탄생했다. 코레일 광주본부에 따르면 문석길 KTX기장(57·광주고속철도기관차승무사업소)은 11월 1일 오전 9시 23분에 용산역에서 출발하는 광주송정역행 KTX 제541호 열차가 운행되는 동안 오송역과 익산역 사이에서 300만㎞ 무사고 운행기록을 달성했다.300만㎞는 지구둘레(약 4만㎞)를 75바퀴, 서울역에서 부산역 구간(423.8㎞)을 왕복 3천539회 운행한 거리다. 영암읍 장암리 출생인 문 기장은 1981년 20세의 나이로 코레일 부기관사로 입...
영암in 영암군민신문490호2017. 11.03'제15회 금정면민의 날 및 영암 금정 대봉감 축제'가 오는 11월 3일부터 4일까지 이틀 동안 금정농협 대봉감 산지유통센터에서 열린다.'행복多감 금정대봉감, 맛나다!'라는 주제로 금정면문예체육진흥회(회장 김남수)가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지난해와는 달리 축제명칭을 '금정 대봉감 축제'에서 '영암 금정 대봉감 축제'로 바꾸고, 축제장소도 금정초·중학교에서 금정농협 대봉감 산지유통센터로 변경하는 등 앞으로 군 단위 행사로의 발전을 도모한 것이 특징이다. 이에 따라 청정의 고장 금정면에서 생산된 품질이 우수한 대봉감의 위상을...
지역사회 이승범 기자490호2017. 11.03영암, 강진, 장흥 등 3개 군 기독교 성직자들의 화합과 건강증진을 위한 3개 군 친선문화체육제전이 지난 11월 2일 영암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됐다.영암군기독교연합회(회장 구자성)가 주관하고 영암군과 ㈜천지항공이 후원한 이날 행사에는 황인섭 부군수와 김철호 영암군의원, 문점영 총무과장을 비롯한 성직자 100여명이 참석했다.5부로 나누어 개최된 이날 행사에서는 문승일씨의 색소폰연주와 다섯손가락의 기타연주를 시작으로 개회식, 체육대회, 시상식과 경품 추첨 등이 이어졌다.
지역사회 영암군민신문490호2017. 11.03재경영암군향우회 회원들로 구성된 '유해란 후원회'(회장 신창석)는 지난 10월 29일 군청 군수실에서 전동평 군수와 (주)신영프레지션 신창석 회장, 영암군체육회 임철호 상임부회장 등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골프 국가대표 유해란 선수에게 후원금을 전달했다.유해란 후원회(회장 신창석)는 올해 5월부터 월 200만원을 후원하고 있는 가운데, 이날 유해란 선수의 최근 소식을 전해들은 삼성기업 장순기 회장이 500만원, 금정면문예체육추진위원회가 100만원의 후원금을 전달했으며, 영암군골프협회장배 골프대회에서 마련된 60만원도 전달됐다.골프...
지역사회 이승범 기자490호2017. 11.03국수 조훈현 바둑기념관이 오는 11월 10일 개관한다. 군은 한국 바둑계의 살아있는 전설이자, 바둑황제로 불리는 조 국수의 업적을 기념하고, 한국 바둑의 세계적인 위상을 정립하기 위해 월출산 氣찬랜드 내 氣건강센터를 리모델링해 바둑기념관을 조성했다.군은 오는 10일 오후 2시 한국기원 등 바둑관계자 및 지역주민 등 500명을 초청한 가운데 개관식을 가질 예정이다. 연면적 884㎡ 지상2층 규모로 조성된 조훈현 바둑기념관은 한국 바둑은 물론 세계 바둑계에 쌓아 올린 조훈현 국수의 업적과 이와 관련된 소장품을 전시하는 등 한국 바둑의 ...
지역사회 이승범 기자490호2017. 11.03군이 장기미집행 군계획시설 해제를 추진하면서 주민들이 수십년동안 관행적으로 사용해온 도로(소로)임에도 이를 폐지, 토지소유주가 자신의 땅임을 이유로 통행제한조치를 하는 등 재산권행사에 나서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사진>특히 이 도로는 초등학생들이 등하굣길로 활용하던 도로이기도 해 행정처리 미숙과 토지소유주의 무리한 재산권 행사 때문에 어린 학생들까지 불편을 겪고 있다.군에 따르면 영암읍 교동리 무등파크 건너편 W사 옆 도로가 군 관리계획 상 소로로 지정, 주민들이 수십년동안 이용해왔으나, 지난해 5월 폐지됐...
지역사회 이춘성 기자490호2017. 11.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