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8기가 반환점을 돌아 종반으로 향하면서 주요 공약사업 추진현황에 관심이 모아진다. 영암군은 최근 열린 영암군의회 제313회 임시회에서 ‘2025년 군정 주요업무계획 보고’를 통해 각 실·과·소별 공약사업 추진현황을 보고했다. 특히 기획예산실은 ‘민선8기 공약사업 추진’ 보고를 통해 지난해 말 현재 모두 120개 공약사업(소요예산 7천262억9천300만원) 가운데 36개 사업이 완료되고, 79개 사업이 정상추진 되는 등 종합 진도율은 68%에 이른다고 설명했다. 분야별로 ▲공정하고 투명한 군민중심행정(7개 사업 6억7...
자치/행정 이춘성 기자 2025. 02.28‘월출산 스테이션 F 조성사업’이 결국 사계절 썰매장 등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대폭 축소되어 추진된다 한다. 원래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 관광 트렌드의 변화에 대응한 영암군의 새 관광콘텐츠’이자 ‘국립공원 월출산의 관광자원을 활용한 문화뉴딜사업’으로 기획됐다. 월출산 천황사 지구 인공암벽경기장에서 대동저수지 일원까지 총 7㎞ 구간에 4개 체험형 거점관광지를 조성하고, 이들을 짚 라인, 모노레일, 세그웨이(segway), 전기자전거 등으로 연결하는 대형 프로젝트였다. 민선7기 때인 2020년 군정핵심시책으로 선정되었을 당시 김기천 영암군의원조차도 “국립공원 월출산이 가진 역동성과 최근 관광·레저의 트렌드인 웰빙 또는 휴식 등의 개념이 합쳐진 새로운 관광콘텐츠 확충”이라고 호평했던 사업이다. 하지만 영암군이 최종 확정해 추진하겠다고 밝힌 사업내용을 보니 전국 각지 흔하디흔한 썰매장 ...
사설 영암군민신문2025. 02.14‘월출산 스테이션 F 조성사업’이 사계절 썰매장 등의 사업으로 대폭 축소 추진되게 됐다. 원래 ‘포스트 코로나 시대 관광 트렌드의 변화에 대응한 영암군의 새 관광콘텐츠’이자 ‘국립공원 월출산의 관광자원을 활용한 문화뉴딜사업’으로 기획됐으나 걸 맞는지 의문이다. 월출산 천황사지구 인공암벽경기장에서 대동저수지 일원까지 총 7㎞ 구간에 4개 체험형 거점관광지를 조성하고, 짚 라인, 모노레일, 세그웨이(segway), 전기자전거 등으로 연결하는 대형 프로젝트였기 때문이다. 민선7기인 지난 2020년 군정 핵심시책으로 선정되어 추진되...
자치/행정 이춘성 기자 2025. 02.07영암군은 민선 8기 들어 정부의 지방교부세 대폭 축소, 보조금 패널티 부과 등 어려운 재정 속에서도 올해 본예산을 7,114억원 편성해 단일 규모 예산으로는 처음으로 7,000억을 넘겼다. 지난해 78건 공모 선정과 국·도비 1,236억원 확보로 지역경제와 군민안전을 포함해 복지, 문화관광, 스포츠, 환경 등 군정 전 분야에서 안정적 재정 기반을 마련했기에 가능한 예산이다. 나아가 정부와 전라남도의 총 39건의 표창을 받으며 영암군이 펼친 혁신의 우수성을 입증받았다.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이행평가에서 2년 연속 최고등급 SA ...
자치/행정 이승우 기자2025. 01.24‘2024 영암무화과축제’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한다. ‘달콤한 과즙 팡팡! 익사이팅 영암’을 주제로 9월 6~8일 사흘 동안 삼호읍 전남농업박물관 일대서 열린 축제에는 5만여명의 관람객이 다녀가 지역대표축제의 가능성을 다시 한 번 보여주었다는 것이 주최 측의 설명이다. 축제기간 폭염이 기세를 떨치던 상황이라 주최 측 설명처럼 5만 관람객이 찾았다면 성공한 축제라고 해야 할 것이다. 특히 가수들이 출연한 축하 쇼가 열린 개막식에는 1만여명이 축제장을 찾아 즐기며 무화과를 맛봤다 한다. 또 주최 측은 단순한 볼거리 위주의 축제를 뛰어넘어 ‘도전 무화과 노래방’, ‘무화과 깜짝 경매이벤트’, ‘패밀리 무화과 요리대회’, ‘영암 무화과 가요제’, ‘청소년 끼 페스티벌’ 등 관람객과 지역민이 어우러지는 체험프로그램이 대폭 확충되어 각광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첫 선을 보인 키즈 존에서는...
사설 영암군민신문2024. 09.27영암군이 8월 2일 영암읍 행정복지센터에서 민선5기부터 공론화 되어온 ‘천황사길 선형개선공사’ 추진에 따른 주민설명회를 진행했으나, 10년 넘게 지연되어온 공사의 재추진에 대한 일부 주민의 반발 등으로 파행이 빚어지는 등 시작부터 난항을 겪고 있다. 영암군은 이날 ‘천황사길’이 국립공원 월출산으로 향하는 진입도로인 만큼 지역경제 활성화와 주민의 교통 안정성 향상을 위해 지역민의 의견과 지역사회의 요구를 반영하기 위해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 천황사길은? 영암읍 남풍리에서 춘양리, 용흥리, 개신리를 거쳐 천황사 입...
자치/행정 이승우 기자2024. 08.08광주~강진 고속도로 개통을 코앞에 두고 시너지 효과 선점을 위한 인근 지자체의 움직임이 분주해지면서 영암군의 적극적인 대처가 필요한 분위기다. 오는 2026년 광주~강진 고속도로가 마무리되면 수도권~영암 간 3시간대, 광주~영암 간 20분대로 이동시간의 획기적인 단축으로 월출산 주변 관광지의 접근성이 향상돼 관광산업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시너지 효과가 매우 클 것으로 예상이 되고 있다. 이처럼 고속도로 개통으로 지역에 미칠 긍정적인 효과로 기대감이 커지면서 개통에 직접 영향을 받는 영암군, 강진군의 이동시간이 단축되...
자치/행정 이승우 기자2024. 05.30내년도 예산편성이 한창인 가운데 단연 관심은 보조사업에 대해 실시한 성과평가 용역보고서의 후속 조치에 집중되고 있다. 나라살림연구소(소장 정창수)가 영암군의 보조사업 660건 982억원에 대해 실시한 성과평가 결과 일몰 대상 81건 46억원, 사업변경 대상 40건 11억원, 감액 대상 41건 42억원 등 모두 162건의 보조사업에 99억원에 이르는 보조금 혁신방안을 제시했기 때문이다. 군 예산편성 관계자는 “용역보고서에 제시된 일몰, 사업변경, 감액 등의 대상 사업 모두 내년 보조금 지원에 있어 영향이 불가피...
지역사회 이춘성 기자2023. 10.27올해 사상 최대 규모의 세수 '펑크' 발생에 따라 내년도 영암군 재정에도 막대한 타격이 불가피해졌다 한다. 정부의 지방보조금 관리강화 방침과 맞물려 민간보조금을 대폭 축소해야 할 뿐만 아니라, 내년 각종 사업 추진도 예산이 부족해 차질을 빚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는 것이다. 무리한 감세가 빚은 세수 급감 때문에 그야말로 상식 밖의 초긴축예산을 고집하는 정부 때문에 거의 모든 지자체가 겪어야 할 재정난이긴 하다. 하지만 재정자립도가 고작 10% 내외에 머물고 있는 영암군의 경우 더욱 힘겨울 수밖에 없다. 더구나 경기가 되살아나는 것 같은 조선업황이 세수 확대로까지 이어질 가능성은 크지 않아 자체세수 상황 또한 결코 녹록치 않다. 이래저래 고강도의 세출구조조정이 절실히 필요한 상황이 온 것이다. 기획재정부의 올 국세수입 추계 결과 세수 펑크 규모는 무려 59...
오피니언 영암군민신문2023. 10.13올해 사상 최대 규모의 세수 '펑크' 발생에 따라 내년도 영암군 재정에도 막대한 타격이 예상되면서 정부의 지방보조금 관리강화 방침과 맞물려 민간보조사업의 대폭 축소가 불가피해졌다. 영암군의 세출 결산 대비 지방보조금 비율이 최근 3년 연속 보통교부세 페널티를 받을 정도로 유사 지자체 가운데 가장 높게 나타나, 민간보조사업의 일몰제 시행 및 사업변경, 감액 등의 조치가 큰 폭으로 이뤄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특히 역대급 세수 펑크는 비단 민간보조사업 뿐만 아니라 내년 각종 시책사업 추진도 발목 잡을 가능성이 커졌고, 당장 올해 예정된 교부세마저도 축소되면서 지방재정 악화로 이어질 전망이어서, 2024년 세출예산 구조조정이 최대 현안으로 떠올랐다. 기획재정부가 9월 18일 낸 국세수입 재추계 결과 올해 실제로 걷힐 국세수입은 당초 예상했던 400조5천억원보다 ...
자치/행정 이춘성 기자2023. 09.22마한(馬韓)은 국호(國號)인 ‘대한민국’의 어원일 만큼 한국인의 정체성과도 관련이 있고, 심지어 오늘날 대한민국의 실효 지배 영역 대부분이 마한이 중심이 된 삼한지역일 정도로, '땅'의 역사 측면에서도 한국사에서 매우 중요한 의미를 차지하지만, 역사 교과서 내의 마한은 삼한사의 일부로 너무 간략하게 서술되어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또 이는 중등역사교육에서 고등학교는 근현대사 중심, 중학교는 전근대사 중심으로 학교급별 계열화가 이뤄지는 현행 교육과정의 문제점 때문이며, 따라서 역사 교과서...
자치/행정 영암군민신문2023. 07.14존·폐의 기로에 섰던 영암군민속씨름단이 '존치' 결정이 내려졌다. '투명한 운영'이라는 조건이 붙었다. 공론화위원회의 권고를 수용하는 형식을 취했으나, 지난해 6월 지방선거를 전·후해 씨름단 운영에 매우(?) 부정적이었다가 취임 후 급속한 태도 변화를 보인 우승희 군수였음을 고려할 때 예상했던 결과라고 할 수 있다. ■ 영암군민속씨름단 공론화 추진현황 작년 11월 구성되어 가동에 들어간 '영암군민속씨름단 운영 공론화위원회'(위원장 정기영 세한대 교수)는 올 1월 27일까지 모두 6차에 걸친 회의를 가진 것으로 돼 있다. 갈등관리분야, 조사통계분야, 체육분야 등 각 분야별 전문가 5인과 지역사회 대표 2인 등 모두 7명으로 꾸려진 공론화위원회는 이 같은 활동 결과를 토대로 '존치 및 투명한 운영...
지역사회 영암군민신문2023. 02.24전남도는 2023년 새해 청년임산부장애인어르신 등 도민이 체감하는 혜택을 대폭 확대하고, 중소기업자영업자를 적극 지원하는 다양한 시책을 시행하는 등 달라지는 제도와 시책 7대 분야 125건을 발표했다. 분야별로 일자리경제 분야는 ▲투자유치 촉진과 일자리 창출을 위한 시설용지 임대료 최대 50억원 등 신설 ▲조선업 인력문제 해소 위한 이주정착금과 채용장려금 각각 25만원 신설 ▲특색있는 프랜차이즈 산업 육성 위해 소상공인 대상 프랜차이즈 역량교육 및 사업화 지원 등을 추진한다. 농림축산 분야는 ▲전남 쌀 판매지원을 위해 1인가구 소비트렌드에 맞춘 쌀 소포장지 제작비용 지원 신설 ▲축산농가 대상 사료구매자금 대출금 무이자지원 등으로 경영부담 완화 ▲벼 가공건조시설 개보수 ▲축사 및 과수 생산시설 현대화 지원 등으로 쌀값 폭락과 고물가고금리로 어려운 도민 지원을 강화한다. 해양...
기획특집 영암군민신문2023. 01.06영암군의 지명 유래를 알고자 하는 사람은 대개 「마을 유래지(1988)」나 「영암군지(1998)」, 「영암의 땅이름(2008)」, 혹은 영암군 홈페이지 '지명유래'를 참고한다. 하지만 2007년부터 조선총독부의 갑종 문서, 이른바 영구보존 문서가 대부분 공개되면서 우리 군 읍면 유래도 일부 수정이 필요하게 되었다. 1905년 을사조약으로 조선을 지배하게 된 일제는 조선의 통치 체제를 해체하고 식민 통치에 필요한 기반구축을 위해 종전 12부 317개 군을 1부 121군으로 축소시키고, 4,322개 면은 2,52...
오피니언 영암군민신문2022. 10.14영암군민속씨름단의 존치여부가 '공론화'를 통해 결정될 전망이다. 군은 8월 22일 오전 낭산실에서 우승희 군수 주재로 현안업무토론회를 열고 영암군민속씨름단의 존치여부에 대해 전문수행기관을 선정해 공론화에 나서 설문조사 및 군민참여단 토론 등을 거쳐 오는 11월 최종 정책결정을 내리기로 했다. 이에 따라 씨름단의 훈련장이 포함된 '삼호 어울림 문화체육센터 건립'공사도 씨름단 존치여부 결정 때까지 잠정 중단이 불가피해졌다. 영암군민속씨름단의 운영에 대한 공론화 추진은 ▲2017년 현대삼호중공업으로...
지역사회 이춘성 기자2022. 08.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