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8기가 출범한지 어느덧 3년째로 접어든 만큼 군민들은 그 성과에 주목하지 않을 수 없다. 물론 지금 성과를 논의하긴 아직 이르다는 지적도 설득력이 없진 않다. 하지만 전임 군수가 계획했거나 현임 군수가 추진하려는 현안사업이 제대로 방향을 잡았거나 큰 진전을 보이는지 여부까지를 성과로 본다면 얘기가 다르다. 최근 열린 영암군의회 제310회 임시회 군정질문답변에서 ‘8선’의 박영배 의원이 시종일관 군정을 질타한 뜻도 눈에 띄는 성과는 물론이요, 현안사업 추진을 위한 방향조차 제대로 못 잡고 있는 민선8기 영암군정의 난맥상을 지적한 것이어서 주목하지 않을 수 없다. 국립공원 월출산을 활용하는 사업인 ‘월출산 스테이션F’ 조성사업의 현주소를 들어보니 ‘독선’과 ‘불통’이라는 영암군농민회의 핀잔을 넘어 ‘무능’까지 느껴질 정도다. 전임 군수들의 무능 때문에 백지화된 바둑테마파크의 전...
사설 영암군민신문2024. 09.12민선6,7기에 이어 군수가 바뀐 8기 들어서까지 영암군의 핵심현안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는 ‘월출산 스테이션 F’ 조성사업이 전남도의 투자심사 통과 등의 행정절차 진행에도 불구하고 부지 확보조차 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또 지금에 와서야 뒤늦게 사업 추진을 위한 부지 확보에 나서고 있으나 성사 여부는 여전히 불투명한 상황으로, 이로 인해 민선4,5기 추진됐으나 민선6,7기 들어 전면 백지화된 바둑테마파크조성사업의 전철을 밟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또 옛 대동공장 활용 문화재생사업은 민선8기 3년 차인 현재까지도 계획 수립만 ...
자치/행정 이춘성 객원기자2024. 09.05가야금산조를 둘러싼 양승희 선생과 영암군의 갈등이 검찰고소까지 이어지며 양측의 갈등이 진흙탕 싸움 양상으로 흐르면서 군민들의 시선이 싸늘해지고 있다. 지난 12일 양승희 선생은 영암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영암군이 가야금산조에서 양승희를 강제 퇴출시키고, 김창조 전국 대회를 개최할 명분을 없앴다“며 ”이는 문체부 장관상을 막는 것은 국악계 전체에 대한 모독”이라고 호소했다. 이에 영암군도 “가야금산조는 개인의 전유물이 아니다. 선생을 존중해 그간 왜곡된 주장 유포에도 언급을 삼가왔으나 군의 인내도 임계점을 넘었다”며...
자치/행정 이승우 기자2024. 06.13가야금산조의 보존 및 전승을 둘러싼 해묵은 갈등이 또 다시 재연된 모양이다. 무형문화재 제23호인 가야금산조 및 병창 부문 인간문화재 양승희 선생이 영암군의 가야금산조 보존 및 전승 관련 예산 삭감 등의 조치에 반발해 올해 열릴 예정인 제12회 김창조 가야금 전국대회를 오는 8월 서울에서 개최하기로 했다는 것이다. 영암군은 명실공히 ‘가야금산조의 본향’이다. 가야금산조 창시자인 김창조 선생의 고향이요, 이를 기리기 위해 가야금산조테마파크까지 조성되어 있다. 지금까지 전국대회는 바로 이 테마파크에서 열려왔다. 하지만 양측의 갈등 때문에 엉뚱하게 올핸 서울에 개최된다니 어처구니 없다. 더구나 양측은 가야금산조의 계승 및 발전에 서로 적극 협력해야 함에도 각자의 주장에만 매몰된 나머지 공동 목표는 외면하고 있다는 점에서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양측이 대립하고 있는 입장을...
사설 영암군민신문2024. 05.30올해 12회째를 맞는 ‘김창조 가야금 전국대회’가 가야금산조의 본고장인 영암군에서 열리지 못하고 서울에서 개최될 예정으로 알려져 국가무형유산 보존을 둘러싼 가야금산조의 보존‧전승에도 빨간불이 켜지고 있다. 한동안 잠잠했던 인간문화재(무형문화재 제23호 가야금산조 및 병창) 양승희 선생과 영암군의 갈등이 또 다시 재연되면서, 올해 예정된 제12회 김창조 가야금 전국대회가 오는 8월 서울에서 개최될 계획으로 전해지는 등 가야금산조의 ‘본향’인 영암군의 지위가 흔들리고 있다. 특히 영암군과 양승희 선생은 가야금산조의 계승 및 ...
자치/행정 이승우 기자2024. 05.23영암군의 지방보조사업 성과평가 결과 ‘일몰’ 사업은 모두 81개 사업으로 예산은 46억3천800만원이다. 일몰 사업 대상은 2022년 한시적 지원사업을 기본으로, 2024년 예산편성에서 적용할 ‘지방보조금 예산편성 가이드라인’의 유사중복성 기준 유형인 국·도비 보조사업과 중복되거나, 동일 사업자가 유사 사업을 수행하고 있는 등의 기준을 적용했다. 또 사업 내용이나 효과가 불명확하거나 자부담 가능한 사업, 수요가 부족한 사업 등을 지원 중단 사업으로 분류했다고 나라살림연구...
자치/행정 영암군민신문2023. 10.20인간문화재 양승희와 영암 어린이 가야금연주단이 8월 12일 가야금산조 본향인 영암 가야금산조기념관에서 '가야금 향연'을 펼쳤다. 이번 공연에서 연주단은 인간문화재 양승희 명인과 함께 청량한 음색깔 변화의 극치 미, 긴장과 이완의 미, 엇박의 미를 지닌 김죽파류 가야금산조 전바탕(55분)을 연주했다. 영암 어린이 가야금연주단원들은 세마치 장단의 활기있고 경쾌한 가락이 특색인 가야금 병창 '아리랑 연곡'을 연주해 관객들의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기도 했다. 영암교육지원청은 현재 학교에서 가야금...
보류 이승범 기자2023. 08.18주민주도형 마을관광축제로 선정된 '제3회 국사봉 의병 양방매 치유축제'가 11월 12일 금정면 신유토마을 힐링치유센터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영암군이 주최하고 국사봉 의병 양방매 치유축제행사위원회(위원장 강병연)가 주관했으며, 전남도교육청과 영암문화원이 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우승희 군수와 신승철 전남도의원, 고화자, 정운갑, 정선희 영암군의원, 최광표 영암교육장, 김한남 영암문화원장, 신유토마을 하상숙 노인회장 등을 비롯한 마을주민, 관광객 등 2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이날 기념...
기획특집 이승범 기자2022. 11.18'꿈에서조차 그리던 나라의 광복을 보지 못하고 철천지원수의 총칼에 흙으로 돌아가게 되었으니 오호 애재라, 내 혼백과 육신의 혈흔이라도 이승의 청강석이 되어 못 다한 천추의 한을 풀리라' 한말 의병 양방매의 남편이자 의병장 강무경이 대구형무소에서 해방의 한을 풀지 못한채 1910년 32세의 청춘을 형장의 이슬로 순국하기 직전 썼던 글이다. 일제강점기 첫 여성 의병인 양방배 선생의 애국정신과 삶을 조명하는 치유축제가 오는 11월 12일 오후3시 금정면 유토길 133 신유토마을에서 '국사봉 의병 양방매 치유축제행사위원회'(위원장 강병연) 주관으로 열린다. 이날 행사는 우승희 군수와 강찬원 의장, 최광표 영암교육장, 김한남 영암문화원장 등 기관사회단체장과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국민의례와 경과보고, 감사패 전달, 인간문화재 양승희 선생과 영암 어린이...
보류 영암군민신문2022. 11.11제11회 영암 김창조 가야금 전국대회가 오는 9월 3일부터 9월 4일까지 가야금 산조 본향인 월출산 氣찬랜드 내 가야금산조기념관에서 개최된다. (사)김창조산조보존회와 한국산조학회가 주최하고 (사)김죽파양승희가야금산조보존회가 주관하는 제11회 영암 김창조 가야금 전국대회는 한국음악사에 불후의 발자취를 남긴 악성 김창조 선생의 숭고한 위업을 기리고 널리 선양하는 사업의 하나로 열리는 대회다. 경연대회는 가야금산조와 병창 두 분야이며, 학생부와 일반부로 나뉘어 진행된다. 초·중등부와 고등부, 일반부 예선은 9월 3일 비대면 동영상으로 심사하고, 고등부와 일반부 본선은 9월 4일 현장 대면심사를 통해 이뤄져 최고상에는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상금 1천만원)과 교육부장관상(상금 500만원) 등이 수여된다. 대회와 함께 열리는 가야금산조기념관 개관 8주년 기념공연은 3일 ...
지역사회 영암군민신문2022. 09.02제11회 김창조가야금전국대회와 가야금산조기념관 개관 8주년 기념공연이 오는 9월 3일 월출산 氣찬랜드 내 가야금산조테마공원 공연장에서 열린다. 사단법인 김창조산조보존회와 한국산조학회가 주최하고 사단법인 김죽파양승희가야금산조보존회가 주관하는 제11회 김창조가야금전국대회는 한국음악사에 불후의 족적을 남긴 김창조 선생의 숭고한 위업을 기리고 널리 선양하는 사업의 일환으로 열리는 대회다. 대회를 통해 발굴된 뛰어난 인재들에게는 국악인으로서의 긍지와 사명감을 독려함으로써, 후대에 가야금산조가 잘 전승될 수 있도록 하는데 취지가 있다...
지역사회 영암군민신문2022. 08.12제1회 영암읍 달빛축제가 지난 7월 15일 영암읍 월출산 氣찬랜드 내 氣찬빌리지 야외공연장에서 열렸다. 예술촌마당바우(대표 문치빈)가 주최하고 마을기업 해피맘(대표 김창중)이 주관했으며 월출도가가 후원한 이날 축제에서는 공연단을 비롯한 관광객, 지역민 등 200여명이 함께 해 성황을 이뤘다. 이날 축제공연에서는 영암읍 장암 출신 무용가 문치빈씨의 한춤 공연과 정선옥씨의 25현 가야금 연주, 재향군인회의 색소폰 공연, 영암 출신 가수 김예진씨의 ‘그리운 날에’ 등 공연, 인간문화재 양승희 선생의 제자들...
보류 영암군민신문2022. 07.22▲ 지난 1995년 직접선거로 군수를 뽑은 지 26년이 지났다. 그동안 군정의 민주화는 되었지만 선거에 줄 잘 못 선 주민들은 예외 없이 소외되는 고초를 겪어왔고 선거 때마다 서로 반목하는 현상이 발생하는 사회적 병폐는 누적되고 있다. 6만6천명이던 인구는 5만2천명대로 1만4천명이 줄었고 영암읍은 면 단위 소재지로 전락할 위기에 처해있으며 ‘5빈 시리즈’(빈집, 빈 상가, 빈 교실, 빈 호텔, 빈 공장 증가)로 소멸위험단계에 진입해 있는 등 군민들이 잘살고 젊은 인구구조는 찾아보기 어렵다. 전국적인 현...
기획특집 영암군민신문2022. 01.07영암교육지원청(교육장 김성애)은 지난 12월 1일 월출산 氣찬랜드 가야금산조기념관에서 1년동안 배운 실력을 뽐내는 '2021년 가야금산조계승교육 성과나눔 발표회'를 가졌다. 영암교육지원청은 전남도교육청 지정 전통문화예술 거점 지원청으로, 가야금산조의 본향인 영암군의 특색사업에 맞게 가야금산조 계승교육을 위한 찾아가는 가야금교실, 방과후가야금교실, 산촌유학생 가야금 자율동아리, 주말 가야금산조 계승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편성, 지원해왔다. 주말 가야금산조 계승교육에 참여한 학생들의 신민요 '가시버시...
동네방네 영암군민신문2021. 12.102년여 동안 지속되고 있는 '코로나19'로부터의 일상회복을 앞둔 10월 29∼30일 영암지역 곳곳에서 작은음악회가 열려 몸과 마음이 지친 군민들이 깊어가는 가을 정취를 만끽하며 큰 위로를 받았다. 29일 오후 4시 영암문화원(원장 김한남) 공연장에서는 '제8회 낭주골음악회'가 열려, 시 낭송과 피아노 연주, 성악 소프라노·테너, 톱 연주와 함께 영암파더싱어즈의 중창이 이어지면서 군민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30일 오후 2시에는 군서면 모정마을에서 '모정행복...
기획특집 이승범 기자2021. 11.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