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는 우리 인류가 살아온 삶의 기록이고 우리는 역사를 통해서 과거를 들여다보고 현재의 삶을 비추어 보면서 미래의 방향을 설계하게 된다. 따라서 역사는 있는 사실을 그대로 올바르게 기록해야 한다. 그럼에도 불...
영암군민신문743호2023.01.20 14:14시종면을 '마한면'으로 개칭하려 한다는 소식이 들린다. 누구의 아이디어인지는 모르지만 박수를 쳐줄만한 일이다. 시종(始終)이란 지명은 영암군의 북쪽 첫머리라는 뜻의 북이시면(北而始面)을 일제 강...
영암군민신문742호2023.01.13 13:53영암군 공원 제1호인 영암공원은 본래 객사등이었다. 왕의 전패(殿牌)를 모신 객사(客舍) 건물 뒤쪽에 있는 구릉이라는 뜻으로, 아이들이 올라가 뛰어놀던 놀이동산이자 객사에 머물던 관리들과 영암군수 등이 이따금...
영암군민신문741호2023.01.06 13:14섣달에 접어들었다. 어느새 한 해의 끝이 시나브로 다가오고 있다. 지금은 눈물의 시대라 한다. 문학평론가 이어령은 말했다. 피의 시대에서 땀의 시대를 지나, 이제는 눈물의 시대를 맞이했다고. 위로와 공감, 누...
영암군민신문740호2022.12.30 12:04김용택 시인이 쓴 '그 여자네 집'이란 시에 "보리타작, 콩타작 도리깨가 지붕위로 보이는 집"이라는 대목이 나온다. 도리깨질은 쉽고 재미있게 보일지 모르지만 무척 힘든 일이다....
영암군민신문739호2022.12.23 13:45"윤석열 대통령은 존재 자체가 사회적 위협이다." 모처럼 막힌 속이 뻥 뚫리는 민주당 고민정 국회의원 핵 사이다 발언이다. 요구 사항이 안전운임제인 화물연대 파업을 "북핵 위협과 마...
영암군민신문738호2022.12.16 14:58광장 문화의 시작은 고대 그리스이다. 고대 그리스 중 아테네에서 만들어낸 ‘민주주의’란 독특한 정치체제는 그들의 언어로 ἀγορά(agora-아고라)라고 ...
영암군민신문737호2022.12.09 11:39아버지가 팔순을 맞으셨다. 1942년 사방이 꽉 막힌 산골에서 6남매 중 셋째로 태어난 아버지는 배고픔을 벗어나려 구로에서 노동자로 일하고 원주에서 3년 동안 군복무를 마친 일 말고는 팔십 평생을 고향에서 농...
영암군민신문736호2022.12.01 23:16인류는 약 250만년 전 아프리카 동부지역에 그 모습을 드러낸 이후 오늘날 6개 대륙에 약 79억여명의 인구가 살고 있다. 태초에 인류는 어느 대륙이나 마찬가지로 원시의 수렵 채취 생활을 하면서 같은 여건에서...
영암군민신문735호2022.11.25 14:35구한말, 위정척사 운동에 부응하여 영보와 구림의 양반들이 움츠리고 있는 사이 우리 영암군에서 가장 먼저 세상의 변화에 눈을 뜬 것은 향리들이었다. 그 중에서도 한건운(韓健云 혹은 斗錫, 1856년생)은 장남 ...
영암군민신문734호2022.11.18 12: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