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30년대 어느 날, 양달사는 형 달수, 동생 달해, 달초와 함께 능주(현 화순)로 넘어가 정암 조광조의 절친인 삼종숙 양팽손(1480~1545)의 밑에서 공부를 하고 있었다. 당시 가장 친하게 지낸 사람은...
영암군민신문757호2023.05.12 14:14'자고 나니 후진국'이라는 말이 회자(膾炙) 되고 있다. 문재인 정부 때 어렵게 선진국 대열에 올라서 '자고 나니 선진국'이었는데 불과 1년 만에 바닥을 모르고 추락하고 있다. 무...
영암군민신문756호2023.04.28 13:344월이다. 10년 전 이맘 때, 아내와 둘이서 도보 국토 종단을 했다. 해남 땅끝 마을에서 강원도 고성 통일전망대까지 2천리 길을 4월 한 달 동안 걸었다. 한국의 4월은 꽃철이었다. 노랫말처럼 복숭아꽃 살...
영암군민신문755호2023.04.21 14:07지난 8일 영암 목재문화체험관 광장에서 한살림 전남생산자연합회가 주관한 삼월 삼짇날 풍년기원 큰마당이 열렸다. 영암달마을공동체가 중심이 되어 치른 이 행사는 전남 각 시군에서 온 생산자 공동체 농민들, 광주와...
영암군민신문754호2023.04.14 11:53영암에서는 월출산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국사봉에 오른다. 입석제(立石堤) 끝자락, 어진 사람들만 살았던 계곡이었는지, 어진골이라 이름 붙인 곳에서 반가운 얼굴들과 인사를 나누며 가볍게 몸을 풀어본 후 출발이...
영암군민신문753호2023.04.07 14:18지난 겨울방학 동안 9일간 전라남도교육청 주관 해외연수로 유럽의 오스트리아를 다녀왔다. 그중에서도 잘츠부르크(Salzburg)는 미래의 영암이 어떤 모습이어야 하는가에 많은 영감을 주는 도시였다. 잘츠부르...
영암군민신문750호2023.03.17 13:34지난해 8월 17일 필자는 이곳에 1930년 「영암군세일반」을 비롯한 일제 강점기 사료들과 독립운동 판결문 등을 묶어 「일제시대 영암군 사료집」 발간을 하고 싶다고 하였다. 여러 경로를 통해 「영암학회」 이름...
영암군민신문749호2023.03.10 14:39최근 연극 한 편을 보았다.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엘에이 카운티 한 교회에서 공연된 <LA, 빈 방 있습니까?>라는 연극이었다. 잘 아는 아이가 출연한다 하여 시간을 내어 관람 했다. 극장은 관객...
영암군민신문747호2023.02.24 11:27'둥둥둥' 북을 울리자 범바우산(영암읍 청송 2차 아파트 뒤쪽 야산)에서 밀고 내려온 의병들은 향교(현 영암읍 청송2차 아파트 일대)에 틀어박혀 영암성에 갇힌 영암 백성들을 위협하고 있던 왜적들...
영암군민신문746호2023.02.17 13:27우리나라 고대사에서 풀어야 할 숙제 중 한 가지는 마한의 역사를 규명하는 일이다. 마한은 BC1세기∼AD3세기 무렵까지 한강 유역으로부터 충청, 전라도 지역에 분포되어 있던 여러 정치집단의 통칭으로 알...
영암군민신문745호2023.02.10 13: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