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읍을 중심으로 한 서부권 경제 활성화를 위해 조성한 영암식품특화농공단지가 점점 애물단지로 전락해간다.오폐수처리시설 설치가 끝나지 않는 등 공사착수 3년이 되도록 준공조차 못하고 있다. 투자협약(MOU)을 체결한 기업 가운데 태반이 입주를 포기했다. 영암농협 농산물가공공장 1곳만 입주, 건물 한 동 덩그러니 들어선 상태로 텅 빈 채 방치되고 있다.도내 인근 시·군에선 화순식품산업단지가 100% 분양률을 보이고 있다. 땅끝해남식품특화단지는 최근 분양률 80%를 돌파했다. 반면 영암식품특화농공단지는 전국 최저가 수준 ...
자치/행정 이춘성 기자465호2017. 04.21영암경찰서(총경 이건화)는,오는 30일까지 대통령선거와 FIFA U-20 월드컵 축구대회 대비 선제적 불법무기류 유통 차단을 위한 불법무기 자진신고 기간을 운영한다.자진신고 대상은 총기류, 폭발물류, 도검, 분사기, 충격기 등 무기류로 신고관서는 모든 경찰관서와 군부대에 하면 된다.고시 직접 불법무기류를 제출하거나 대리제출도 가능하며 익명으로 신고하거나 구두, 전화, 우편신고 후 나중에 현품을 제출하는 것도 가능하다. 불법무기류 자진신고기간 내에 신고한 사람에 대해서는 그 출처와 불법소지․은닉에 대한 행사 및 행정책...
지역사회 영암군민신문464호2017. 04.14도기박물관은 지난 4월10일 장작가마 '영암요'에서 소성한 작품을 출요, 일반에 선보인다. 이번 '영암요' 소성작품은 지난 4월6일 왕인문화축제 개막과 함께 불을 지피기 시작해 8일까지 3일간 밤낮으로 구워낸 작품으로, 이틀 동안 뜨거운 열기를 식힌 후 꺼내 완성했다. 또 왕인문화축제 기간 일반인들이 쉽게 접할 수 없는 장작가마 소성 체험행사를 성황리에 운영하기도 했다. 장작가마는 나무를 원료로 한 전통적인 소성방법으로 우연적인 효과가 장점이다. 이번 영암요 작품은 요변으로 인한 효과가 다양하게 나타나 도기 애호가들의 많은 관...
지역사회 영암군민신문464호2017. 04.14군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사회복지행정동우회와 함께 지난 4월6일부터 9일까지 열린 왕인문화축제 행사장에서 수요자 중심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동행 영암! 복지홍보관'을 운영했다.복지홍보관은 '사람중심! 행복드림! 동행영암'을 주제로 ▲다양한 복지제도 홍보 ▲참여하Go, 느끼Go, 즐기Go 체험 ▲내가 말하는 복지 톡!톡! Talk 등 3분야로 나눠 운영됐다.내가 말하는 복지 톡!톡! Talk분야에서는 100여개의 복지제안이 복지트리를 장식했고, 복지체험분야에서는 청소년 아웃리치, 푸드아트테라피, 부모와 아이가 함께하는 우...
지역사회 영암군민신문464호2017. 04.14국민건강보험공단은 장기요양기관이 실시한 급여제공 우수사례 및 요양보호사 급여제공 우수사례 선정대회를 매년 실시하고 있다. 2017년에도 현장중심의 서비스 우수사례 발굴과 전파로 장기요양서비스 질을 향상시키고, 우수사례발표 및 토론을 통한 장기요양기관 종사자의 전문성과 자긍심 향상, 제도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장기요양 급여제공우수사례 선정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오는 5월 17일 실시하는 장기요양 급여제공 우수사례 선정대회는 장기요양기관 급여제공 우수사례와 요양보호사 우수사례 등 2개 분야이다. 특히, 고령화 시대 대표적인 사회안전망으로 발전한 장기요양보험의 현재를 가능하게 한 현장의 사례들을 많이 알릴 수 있고, 요양보호사에 대한 전문인으로서의 이미지 제고 및 처우개선 등을 위한 행사로 해마다 참여자가 증가하고 있어 올해도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국민건강보험공단 광주지역본부(본부장...
지역사회 영암군민신문464호2017. 04.14영암군생활개선회(회장 김갑임)는 지난 4월12일 도포면 마노예술촌에서 ‘천연염색교육’을 실시했다.군서면생활개선회(회장 이애숙) 회원 100여명을 대상으로 이뤄진 이날 천연염색교육에서는 김경희 강사가 천연염료인 오리목나무, 메리골드, 황토 등을 이용해 실생활에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천연염색기법에 대한 교육을 했다. 이날 교육에 참석한 전동평 군수는 “오늘 교육을 통해 내가 입는 옷 하나, 이불 하나쯤은 취향에 맞게 염색해서 사용할 수 있었으면 한다”면서 “더 나아가 염색된 제품...
지역사회 이승범 기자464호2017. 04.14(사)영암군새마을회(회장 현종상)와 영암군새마을부녀회(회장 김미순)는 지난 4월 6일부터 10일까지 왕인문화축제장에서 '2017 알뜰나눔장터'를 개최했다.매년 축제 때마다 개최하고 있는 알뜰나눔장터는 재활용이 가능한 물품을 11개 읍면 새마을지도자와 군민들로부터 수집해 판매하고 있다.이번 장터에서는 의류, 신발, 완구 등 각종 생활용품 1천여점을 한자리에 모아 필요한 사람들에게 저렴한 가격에 판매, 200여만원의 판매수익을 거뒀다. 김미순 부녀회장은 "알뜰나눔장터가 단순히 물건을 사고 파는 장소가 아니라 자원낭비문제와 나눔...
지역사회 영암군민신문464호2017. 04.14'2017 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가 4월 14일부터 5월 7일까지 24일간 완도항과 해변공원 일원에서 열린다.전남도와 완도군이 공동 주최하고, 해양수산부를 비롯한 수협중앙회, NH농협은행 등 7개 단체가 후원하는 이번 국제해조류박람회는 지난 2014년 첫 박람회보다 행사 내용과 규모가 대폭 확대됐다.'바닷말의 약속, 미래에의 도전'이라는 슬로건 하에 국내 최초로 선보이는 해상전시관은 바다신비관, 미래자원관, 건강인류관으로 구성됐다. 원통형 360도 워터스크린과 해조류를 활용한 화장품, 의약품 등 다양한 제품들을 선보인다.육상과 해상에 조성된 지구환경관과 해조류이해관, 바닷말체험장 등에서는 해조류 실물 전시와 해양생태계를 재현해 다양한 해조 생태와 가상현실 체험 등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과 이벤트가 가능하도록 준비했다.비즈니스형 박람회답게 참여관에는 국내 78개사의 해조류 관련 업...
보류 영암군민신문464호2017. 04.14호남고속철도가 개통된 지 4월로 만 2년이 됐다. 한국은행 목포본부가 분석한 자료에 의하면 지난 2015년 4월 호남고속철 개통 이후 전남 서남권을 찾는 관광객이 큰 폭으로 늘어났다 한다. 천억원대 이상의 생산유발효과도 발생했다. 분석에 따르면 지난해 상반기 전남 서남권을 찾은 관광객은 332만명으로, 호남고속철 개통 전인 2014년 상반기 270만명 대비 22.7% 증가했다. 이는 2014년 세월호 사고와 2015년 메르스 사태 등의 영향 때문에 관광여건이 별로 좋지 않았음을 감안할 때 큰 폭의 증가세가 아닐 수 없다. 또 이처럼 관광객이 늘어남에 따라 전남지역에는 1천93억원(전국 3천806억원)의 생산유발효과와 1천700명(전국 4만2천900명)의 고용유발효과가 있는 것으로 추정됐다.시군별 관광객 증가도 눈여겨볼 일이다. 목포시가 2015년 상반기 50만명에서 2016년 ...
오피니언 영암군민신문464호2017. 04.14영암군의 산업지도를 바꾼 무화과의 '어제'와 '오늘'을 일군 두 주인공이 나란히 '전남농업을 빛낸 사람들' 스토리 북에 수록됐다고 한다. '전남농업을 빛낸 사람들'(1945∼2015)은 광복 이후 어려운 여건에서도 창의적인 사고, 불굴의 의지로 전남 농업 발전에 기여한 농업인들이다. 농업 및 지역사회 기여도, 신기술 개발 또는 새로운 시도 정도 등의 선정 기준에 따라 전·현직 농정국장과 외부 전문가, 집필진이 참여하는 선정위원회를 통해 철저한 검증과 논의 과정 등 엄정한 심사를 거쳐 선정됐다. 바로 이 책에 '영암 무화과'의 신화를 만든 주인공인 故 박부길 삼호농협 초대조합장과 영암 무화과의 이미지를 여름에서 '겨울에도 좋은 과일'로 바꾼 전남농업기술원 변만호 연구관(공로연수중)이 실린 것이다.'영암 무화과' 신화를 일군 선각자로 소개된 故 박부길(1941&...
오피니언 영암군민신문464호2017. 04.14살아 봤다. 벼랑에 밀쳐서 매달려도 봤다.네가 내가 된 것처럼 그리워도 해 봤다 진리를 찾아젖은 손이 닳아지도록 책장을 넘겼다. 볼 것, 봐서는 안되는 것보이지 않는 것도 찾아다 보아도 봤다. 그래도 남는 건 사랑이더라. 조혜순영암여성백일장 최우수상 수상
보류 영암군민신문464호2017. 04.142017년 정유년 새해가 밝았고 어느덧 겨울이 가고 봄이 오는 4월에 접어들었다. 2017년에도 모두가 안전한 가운데 행복하길 기원한다.국민안전처 통계자료에 따르면 2012~2015년 화재 통계에서 연평균 전체 화재 사망자 300명 중 182명(60.7%)가 주택화재로 인해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이 때문에 과거 소방방재청부터 현재의 국민안전처까지 각계의 전문가들과 관계자들이 머리를 맞대고 논의하여 2012년 2월 '소방시설 설치유지 및 안전 관리에 관한 법률' 제8조를 개정해 신규주택에 소화기와 단독경보형감지기인 주택용 소방시...
오피니언 영암군민신문464호2017. 04.14매서운 겨울이 지나간 뒤 아름답고 다채로운 색을 뽐내는 봄꽃들이 만개하는 4월이다. 추운 겨울 속에서도 때를 기다리며 견뎌낸 꽃들이 드디어 때를 맞아 화사하게 핀 광경을 보니 대견하다는 생각이 든다. 우리의 역사에서도 일제강점기라는 매서운 겨울이 있었다. 혹독한 일제의 폭정과 무력통치에도 우리민족은 굴하지 않고 견뎌내 3·1운동이라는 하얀 꽃을 피웠다. 그리고 그 결실이 바로 대한민국 임시정부이다. 3·1운동의 결과로 국내외에서 여러 임시정부들이 수립되게 되는데 분산된 힘을 하나로 합치자는 의견에 따라...
오피니언 영암군민신문464호2017. 04.141091일, 참으로 기나긴 여정. 만 3년에서 4일이 모자란 기나 긴 세월이지만 아직 미수습자 아홉 분은 부모나 가족 품으로 돌아오지 못했다. 사람이 죽었더라도 유골을 수습하지 못하면 죽어도 죽은 목숨이 아니다. 죽었지만 아직 살아 있는 목숨으로 친다. 생사 확인은 주검이나 유골로만 확인할 수 있는데 주검도 유골도 확인하지 못한 나날이 안타깝게도 지금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다. 우리는 뼈에도 성골(聖骨), 진골(眞骨), 육두품 등 품계(品階)를 둔 인류 역사상 유례가 없는 민족이다. 그래서 ‘뼈대 있는 집안’...
오피니언 영암군민신문464호2017. 04.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