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진면 영보리 '김의준고구마'(대표 김영후)의 김의준 회장<사진>이 최근 연말연시를 맞아 저소득층과 사회복지시설 등에 전달해달라며 영암 월출 황토고구마 110박스(10㎏들이, 400여만원 상당)를 군에 기탁했다.김 회장은 수년 동안 연말연시가 되면 영암군청과 영암읍사무소 등에 직접 재배한 고구마 수백박스를 기탁해오고 있는데, 이번에는 영암영애원과 서호 사랑의 집에 5박스씩 10박스와 11개 읍·면별로 고루 전달해달라며 100박스 등 모두 110박스를 군에 기탁한 것이다.군은 김 회장이 기탁한 고구마를 소년...
영암in 이춘성 기자452호2017. 01.132017년은 정유년(丁酉年), 닭의 해다. 천간(天干)이 '정(丁)'이고, 지지(地支)가 '유(酉)'인 해로, 丁은 활활 타오르는 강력한 불의 기운을 상징하고, 酉는 동물로는 닭, 기운으로는 금을 상징한다고 한다. 2017년 정유년을 '붉은 닭의 해'라고 부르는 까닭이다. 늘 그렇듯 새해가 되면 국운(國運)을 점치는 역술가들의 예언이 봇물을 이룬다. 경제지 「이코노믹 리뷰(Economic Review)」가 특집으로 실은 4인의 역술가들이 본 정유년의 국운은 벌써부터 다사다난(多事多難)하다. 한 역술가는 지난 2016년 병신년(丙申年)과 정유년은 천간은 같은 불(火), 지지는 같은 금(金)이지만 병신년이 양(陽)의 해인 반면 정유년은 음(陰)의 해로 본다. 또 다른 역술가는 2016년은 분노의 한 해였다면, 2017년은 천궁(天宮)이 가늘게 비쳐 우울하고 안타까운 이슈들이 곳곳에...
오피니언 영암군민신문452호2017. 01.13돌담을 더듬어구름을 타고골짜기를 빠르게 건너하늘을 부끄럽게곁눈질 합니다 산골 나그네의 발걸음고향의 굴뚝에타박타박 들여 놓으면 단풍잎 같은슬픈 가을 여기저기뚝뚝 떨어져못내 아쉽습니다 그리도 고운 고향의 향내를 맡으려소낙비 같은 어버이의 사랑을 그리지만 석가래 지붕 밑은어두워만 갑니다. 방미향 영암문인협회 회원전국농촌여성글마당잔치 대상 수상
오피니언 영암군민신문452호2017. 01.13최근 (재)영암군민장학회의 기금모금이 뜸하다. 불과 몇 년 전 열화와도 같았던 분위기에 비하면 뚝 끊겼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지경이다. 뿐만 아니라, 경기불황에 따른 저금리 여파로 이자수입까지 급감하고 있다. 우리는 지난해 이맘때에도 같은 우려를 제기한 바 있다. 하지만 그뿐, 군과 장학회가 대책 마련에 적극적인 고민의 흔적조차 찾을 수 없는 것은 매우 유감스럽다. 특히 의회 박영수 의원의 행정사무감사 지적사항에 의하면 지난해까지 최근 3년 동안 장학회의 지출이 수입을 훨씬 초과했다. 이대로 가다간 지역인재육성을 위한 각계각층의 열망이 담긴 기금이 온데간데없이 사라질 수도 있다. 우선 당장은 장학금 지급규모가 적정한지, 지급내역이 기부자들의 뜻에 부합한지부터 다시 살펴야 한다. 기탁 행렬이 뚝 끊긴 현실에 대해서는 반성이 필요하다. 이사장을 중심으로 이사회가 기금 모금에 얼마...
오피니언 영암군민신문452호2017. 01.13영암군의 지방재정 건전성과 효율성이 각각 '다'등급과 '라'등급이었고, 종합등급은 '다'등급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행정자치부가 전국 242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5 회계연도 지방자치단체 재정분석 결과다. 행자부는 전국 지자체를 5개(특별·광역시, 도, 시, 군, 구) 동종단체로 구분해 건전성, 효율성, 책임성 등 3개 분야 28개 지표를 활용해 분석했다. 공정한 평가를 위해 자치단체 결산시점에 맞춰 지난해 7월부터 지방행정연구원과 합동으로 재정관리시스템 ‘e-호조’를 활용한 서면분석, 관계 전문가, 공무원이 참여하는 현지실사 등의 순서로 진행했다고 한다. 그 결과 영암군은 지난해 건전성과 효율성이 모두 ‘라’등급이었던 것에 비해 특히 건전성 지표들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무엇보다 종합등급이 두 단계나...
오피니언 영암군민신문452호2017. 01.13이른 아침, 커피 한 잔을 놓고 신문을 펼친다.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로 온 나라가 시끄럽다. 촛불 시위 기사로 가득하다. 대통령의 하야를 요구하는 백만 시민의 함성이 광장에 넘실거린다. 민초가 내리치는 매서운 죽비소리다. 대통령 지지율이 4%라고 한다. 이 사건에 대한 미주 한인사회의 여론은 어떨까. 며칠 전 오피니언 난에 "탄핵과 하야만이 해결책은 아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실렸다. 다음과 같은 요지였다."한 가정의 아버지가 너무 잘못했습니다. 자식들은 아버지의 잘못을 성토하며 나가라고 합니다. 아...
오피니언 영암군민신문452호2017. 01.13유치원 마당에서 꼬마들이 줄넘기를 하고 있다. 우리 어릴 적 많이 했던 놀이다. 옆에서 할머니가 아이들 노는 양을 지켜보고 있다. 한참 동안 아이들 노는 모습을 보고 있다가 발길을 돌렸다. 예쁘장한 여자 아이가 가방을 매고 자박자박 걸어온다. 녀석에게 허리를 굽혀 말을 걸었다“야, 예쁘구나. 어디 가니”“학교”“몇 살이지요”“다섯 살”“이름은”“윤주혁이요”“공부 열심히 하세요”아이...
기획특집 영암군민신문452호2017. 01.13지난해 전남 서남권 임금체불 217억여원 전년比 23% 증가고용노동부 목포지청, 오는 1월26까지 집중지도기간 운영 영암 대불산단 등 전남 서남권의 임금체불이 조선업종 구조조정 여파로 작년 동기 대비 무려 23%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적으로 9.9% 증가한 것에 비하면 큰 차이가 있다.고용노동부 목포지청에 따르면 지난 한 해 동안 발생한 임금체불은 217억3천700만원(5천652명)으로 전년 같은 기간의 임금체불 166억7천300만원(4천410명)보다 큰 폭으로 증가했다.업종별로 제조업이 무려 49%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조선업종 경기불황이 임금체불의 주요 원인으로 파악됐다.고용노동부 목포지청은 이에 따라 임금체불액이 예년보다 크게 증가한 것을 감안해 올 설 명절 기간 중 체불을 최소화하기 위해 설 전 18일간(1월9일부터 26일까지)을 '체불임금 청산 집중지도 기...
자치/행정 영암군민신문452호2017. 01.13대한노인회 영암군지회의 2017년 신년인사회가 지난 1월6일 영암읍 동락식당에서 전동평 군수와 대한노인회 영암군지회 최재갑 회장을 비롯한 읍면 노인회장, 총무, 감사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지역사회 영암군민신문452호2017. 01.13군은 대학생 아르바이트생 30명을 선발해 지난 1월9일부터 오는 2월10일까지 2017년 동계 대학생 아르바이트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군이 실시한 사전교육을 마친 아르바이트생들은 사업소와 읍면사무소에 주로 배치되어, 도서관 업무와 주요 관광지 근무, 농기계 임대업무 등의 현장업무는 물론, 지방행정의 꽃이라 불리는 민원업무와 각종 행정업무를 보조하며 군정문화를 직·간접으로 경험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얻게 된다. 참여 대학생들 대부분은 겨울방학기간 동안 보람된 시간을 갖는 것과 동시에, 최근 역동적으로 변화하고 있는 영암군을 바로 아는 기회를 갖게 돼, 지역사회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자긍심을 갖는 유익한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청년 구직난이 갈수록 심화되는 요즘, 우리의 미래인 청년들이 자신만의 꿈을 펼치며 열심히 일할 수 있다는 희망과 함께...
지역사회 영암군민신문452호2017. 01.13목포대학교와 홍콩폴리텍대학교 교수 4명과 학생 46명이 지난 1월10,11일 미암면(면장 김인재)을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목포대학교 사회복지학과와 학술교류 중인 홍콩폴리텍대학교가 다양한 한국 문화와 농촌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위해 기획한 '글로벌 청소년 리더십 프로그램' 과정의 일환이다. 학생들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경로당 4개소(비래, 문수, 기동, 대초)와 미암지역아동센터 등을 방문해 생활체조, 중국식 전통매듭, 음식(덤플링, 탕위안) 만들기 등을 진행했고, 목포대학교 사회복지학과(학과장 이석호)를 비롯한 다양한...
지역사회 영암군민신문452호2017. 01.132017년 새해 주민복지실의 가장 큰 변화 중 하나는 군민 복지 맞춤형 통합시대 구현을 위한 조직개편과 군민 중심의 맞춤형 복지전달체계 개편이다. 기존의 복지조사팀과 생활보장팀을 통합해 생활보장팀으로 변경했고, 홍보교육과 소관이었던 종합사회복지관을 주민복지실 직제로 개편했다. 또 2016년 삼호읍 맞춤형복지팀 시범운영에 이어 11개 읍면으로 확대, 복지 허브화 사업의 전면 추진으로 기존의 주민복지팀과 구분되는 맞춤형복지 전담팀을 3개 읍면에 권역형으로 설치 운영한다. 읍면동 복지 허브화 사업으로 권역형 맞춤형복지 전담팀 설치 및...
기획특집 영암군민신문452호2017. 01.13취약계층 구직자 1인당 5만원 면접비용 지급 폐지수집 교통안전용품 지원부동산 거래 허위신고 자진신고자 과태료 감면 新성장산업 세제지원 확대주민등록번호 변경제도 5월30일 시행 청년창업 중소기업 세액감면율 상향 새해부터 전남에서는 취약계층 구직자에게 면접비 5만원이 지원된다. 저소득층 취학 전 아동에 40만원 상당 학습바우처가 지급되는 등 서민 배려 시책이 강화된다. 병영생활의 최소경비 수준에도 못 미치는 병사의 급여를 연차적으로 올려 2016년 대비 9.6% 인상한다. 출산전후휴가 또는 유산·사산 휴가를 사용한 근로자에게 지급되는 급여 상한액이 월 135만원에서 150만원으로 상향 조정된다. 또 6월부터는 구제역·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등 가축전염병 발생국가에 체류하거나 해당 국가를 경유해 입국하는 축산 관계자는 농림축산검역본부에 입국 사실을 ...
기획특집 영암군민신문452호2017. 01.13현대삼호중공업이 운영해온 마지막 프로씨름단인 '현대코끼리씨름단'을 그대로 인수해 출범하는 ‘영암군 민속씨름단’은 ▲지역 브랜드 가치 제고 및 농·특산물 홍보, ▲국가무형문화재 등재 및 유네스코 등재 신청 등의 정책방향에 대한 선제적 대응과 민속씨름 활성화, ▲30여년 전통의 명문씨름단 명맥 유지 및 전통문화의 계승 발전을 그 배경으로 하고 있다.군은 지난 1월9일 영암군의원 2명, 영암군청 공무원 3명, 민간인 10명 등 모두 15명으로 구성된 운영위원회 첫 회의를 열고 씨름단의 명칭과 2017...
지역사회 이춘성 기자452호2017. 01.13군 농업기술센터(소장 정찬명)는 지난 1월10일 벼 유기재배연구회 회원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친환경농자재 자가제조를 위한 연시회를 개최했다. 벼 유기재배연구회(회장 황성주)는 2016년 영암군 벼 친환경재배 농가 48명으로 결성되어, 벼 유기재배기술을 습득하고 가공 및 유통분야 등의 정보를 공유해 저비용 고품질의 친환경 농산물 생산에 앞장서고 있다. 특히, 이번 연시회는 생활주변에서 구하기 쉬운 돼지감자, 멀구슬, 자리공, 은행, 할미꽃 뿌리 등을 이용한 살충제 제조와 전통적인 친환경 자재로 알려진 유황과 천연오일 제...
농업경제 영암군민신문452호2017. 01.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