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미의 페루 해역은 난류보다는 한류의 흐름이 강한 지역이다. 페루 한류가 흐르기 때문에 수온이 낮다. 하지만 이 지역에 북쪽으로부터 난류인 적도 해류가 강하게 밀고 들어오면 해수 온도가 비정상적으로 높아지게 된다. 이처럼 동태평양의 수온이 비정상적으로 높아지는 현상을 ‘엘니뇨(El Nino)’라 부른다. 엘니뇨는 스페인어로 ‘예수’라는 뜻이다. 엘니뇨가 크리스마스를 전후해 발생하고, 수온이 높아지면서 평소에는 보지 못했던 난류성 물고기들이 많이 잡혀 어부들이 “Oh My god!”라는 감탄사를 연발한데서 유래했다 한다. 엘니뇨가 발생하면 따뜻해진 표층수가 연안풍에 의한 용승류를 억제하면서 영양분을 공급 받지 못한 표층수는 영양이 부족해져 연안 생태계가 평소처럼 풍부한 어족 자원을 유지할 수 없게 된다. 어획량이 감...
오피니언 영암군민신문409호2016. 02.05설 명절을 앞두고 한 사회단체의 선행이 든든하고 상쾌하다. 바로 영암청년회의 '사랑의 집짓기'와 '떳다방' 추방운동이다. 영암청년회는 군서면 월곡리 천정자 할머니의 집수리에 나섰다가 가옥의 상태가 워낙 낡아 고치는 일이 더 어렵다고 판단해 회원들이 십시일반 성금을 각출하고 직접 나서 아예 집을 새로 지어주기로 했다 한다. 특히 천 할머니는 도움의 손길이 절실히 필요하지만 법규나 제도상의 한계 때문에 방치되고 있는, 이른바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경우였다. 더구나 주거환경이 열악하기 짝이 없다는 사실은 인근 주민, 면사무소, 사회단체 등에도 잘 알려져 있었으나 사정이 있어 선뜻 나서기도 어려운 상태였다. 토지는 이미 사망한 타인 명의로 되어 있고, 다 쓰러져 가는 주택은 무허가여서 섣불리 집수리에 나섰다간 일이 더 커질 수밖에 없어 안타깝지만 모두가 외면할 수밖에 없었다는 것이...
오피니언 영암군민신문409호2016. 02.052015년 한 해 동안 지리산을 비롯한 전국 21개 국립공원을 찾은 전체 탐방객수가 4천533만명을 기록했다고 한다. 이는 전년대비 2.3% 감소한 수치로,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발생에 따른 야외활동 자제 분위기와 전년 대비 강우일수 증가 등이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또 기상특보 발효에 따른 안전시설 정비로 탐방객 출입 통제가 다소 늘어난 점도 원인이라 한다. 집계결과 탐방객이 가장 많은 국립공원은 한려해상국립공원으로, 전년대비 14.4% 증가한 705만명이 방문했다. 이는 2014년12월 운영을 시작한 여수 오동도지구 케이블카가 탐방객 증가에 결정적 기여를 했다 한다. 월출산 케이블카 개설이 답보상태인 영암군으로서는 부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의 집계결과 월출산국립공원의 2015년 탐방객수는 모두 48만5천137명이었다. 21개 국립공원 가운데 가장 적다....
오피니언 영암군민신문409호2016. 02.05사람들은 살면서수많은 만남과 이별을 하며살아가지요 고단한 삶 가운데서로의 얼굴이 되어주며혼자가 아니라둘이라는 사랑으로안아주기도 하지요 군불지핀 사랑방에서함께라는 울타리를 세워군밤을 까서 먹듯티격태격 마음을 나누며추억을 만들어 가기도 했지요 머물다가 떠난 그 자리이제는 흔적들만 수북이 쌓여 어느 때는 그리움으로 범벅하얗게 부서지는 파도가 되어 그대가 남기는 향기 속에서 맴돌기도 할 거랍니다 노유심영암여성백일장 장려상 수상영암문인협회 회원
보류 영암군민신문409호2016. 02.05스페인 ‘산티아고 순례길’을 마치고 돌아왔다. 800km 가까운 길을 아내와 함께 31일 동안 걸었다. 그 길에서 깨달은 것 중의 하나는 “길은 사람이 만들고, 사람은 길이 만든다”는 사실이었다. 걷기 24일째 되던 날 카카베로스 지방에서 있었던 일이다. 아침 7시30분에 숙소를 떠나 걷기 시작했다. 길가에 있는 작은 식당에서 아침을 먹게 되었다. 커피 한 잔과 빵 등으로 간단히 식사를 마치고 떠나려 하는데 주인이 문밖까지 나와 와인 한 병을 선물로 주었다. 아침 손님 몇 분께 특별히...
오피니언 영암군민신문409호2016. 02.05주차장 상점에서 머루, 다래, 대추, 조선 밤 등을 팔고 있다. 넓은 주차장 한 쪽에선 군복 입은 두 남자가 시멘트 바닥에 철버덕 주저 않아 장기를 두고 있다. 바로 옆에는 대여섯 사람이 둥글게 앉아 주패놀이를 하고 있다. 그간 평양에서도 여러 번 목격했지만, 장기와 주패놀이는 북한 주민들이 주로 즐기는 놀이인 모양이다. 상점 옆에 ‘국방체육오락’이라는 팻말이 서있다. 총쏘기, 공넣기, 수류탄 던지기, 오리목걸이, 놀이다. 몇 번에 맞추거나 떨구었을 때, 얼마를 지불한다는 내용이다. 당첨금은 상품으로 지불한...
기획특집 영암군민신문409호2016. 02.05군서면 문예체육추진위원회(이하 문체위)는 지난 1월29일 군서면사무소 2층 회의실에서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번 정기총회는 군서면 발전을 위해 2016년 새해에 개최할 주요행사의 지원계획과 사업계획에 대해 검토하고 문제점에 대한 대책을 논의하는 자리였다.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2016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이 가결됐으며, '군서면민의 날'이 군민의 날과 근접해 있어 11월1일에서 9월22일로 변경해 개최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박윤우 문예체육추진위원장은 "지난 한 해 동안 문체위를 위해 헌신한 위원들께 감사 인사를 전하며 병...
지역사회 영암군민신문409호2016. 02.05(사)영암군새마을회(회장 현종상)는 지난 1월29일 새마을회관 회의실에서 이사 및 읍면 대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16년도 정기총회를 개최했다.]이날 정기총회에서는 2015년도 정기총회 회의록 낭독과 2015년도 주요사업 추진실적 보고가 있었으며, 2015년도 세입·세출결산(안)과 2016년도 사업계획 및 세입·세출예산(안)을 원안대로 의결했다.현종상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올해도 나눔, 봉사, 배려로 제2 새마을운동의 4대 중점과제인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문화공동체 운동, 인보활동 활성화를 위...
지역사회 영암군민신문409호2016. 02.05영암신용협동조합(이사장 박준재)은 지난 1월30일 군민회관 2층 대회의실에서 전동평 군수를 비롯한 기관사회단체장과 신협 조합원, 관계자 등 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9차 정기총회를 개최했다.이날 총회에서는 제1부 기념식에 이어 제2부 본회의가 열려 지난해 감사보고서에 대한 승인과 사업실적 보고 및 결산 승인, 2016년도 사업계획 등이 다뤄졌다. 또 제3부 행사로는 친교의 시간이 이어졌다.영암신협은 지난해 사업실적 보고를 통해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삼호지점의 활성화로 탄탄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6천800여명의 조합원...
농업경제 영암군민신문409호2016. 02.05(재)영암군민장학회에 장학기금 기탁이 잇따르고 있다. 지난 2월1일 정례조회 직전 열린 장학금 기탁식에서 ▲영암건설기계연합회(회장 민경구)가 200만원을 기탁한 것을 비롯해, ▲ 아모레퍼시픽 영암지사 전상석 대표가 200만원, ▲군청 총무과 신영호 통신팀장이 200만원, ▲영암신용협동조합(이사장 박준재) 300만원 등 총 900만원의 장학금이 기탁됐다.특히 군청 총무과 신영호 통신팀장은 지난해 국무총리 모범공무원 표창으로 받게 된 수당 180만원과 사비 20만원을 보태 200만원을 장학기금으로 전달, 귀감이 되고 있다.장학회 ...
지역사회 영암군민신문409호2016. 02.05오는 18일 오후 서울 프레지던트호텔 슈베르트홀제16·17대 고광표·문승길회장 이·취임식 예정 재경영암중고동문회는 오는 2월18일 오후 6시30분 서울 중구 을지로 프레지던트호텔 슈베르트홀에서 제31차 정기총회 및 제16·17대 회장 이·취임식을 갖는다.신년하례식을 겸해 열리는 이번 정기총회에서는 제16대 고광표 회장이 이임하고 제17대 문승길 회장이 새로 취임한다. 문 신임 회장은 동문회 부회장 및 사무요원 모임에서 회장으로 추천을 받았으며, 고문단회의에서 추인을 받은 바 있다.이날 총회에서는 동문회지 '월출산3호'를 발간, 배포한다.영암중고는 2015년2월12일 현재 영암중은 67회, 1만588명, 영암고는 63회, 6천301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영암중 26회, 영암고 26회인 문 신임 회장은 전체 졸업생의...
영암in /서울 = 김대호 기wk409호2016. 02.05전남 서남권 최대 기업인 현대삼호중공업(대표이사 윤문균 사장)이 명절을 앞두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협력회사와 상생을 위해 자재대금 조기 집행을 결정했다.이번 자재대금 조기집행으로 혜택을 받는 협력회사는 750개사, 금액은 960억원에 이른다. 조기집행되는 대금은 지난 1월21일부터 31일까지 11일간 납품된 자재에 대한 것으로 현대삼호중공업은 원래 지급일인 2월11일보다 6일 이른 2월5일 자금을 집행하기로 했다.현대삼호중공업은 이번 조치로 명절을 앞두고 귀향비와 상여금 등 자금수요가 많은 협력회사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삼호중공업 관계자는 "어려운 경영여건에도 자재대금 조기집행을 결정한 것은 상생의 터전 위에서 더 큰 도약을 이루기 위함"이라며, "오랜 불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경제에도 활력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농업경제 영암군민신문409호2016. 02.05군은 설 명절을 맞아 9급 이상 공직자 565명이 어려운 이웃과 따뜻한 정을 나누는 결연활동을 펼쳤다.군의 공직자 결연활동은 당초 7급 이상 공직자를 대상으로 실시해오다 지난 2014년부터는 군 산하 9급 이상 전 공직자로 확대 시행되고 있는 군의 대표 복지시책사업으로, 공직자가 희망하는 독거노인, 장애인, 한부모 및 다문화가족 등 소외계층가정과 공무원이 1:1 매칭 방식으로 맺어져 월1회 이상 지원하는 방식으로 이뤄지고 있다.특히 설이나 추석 명절, 한파가 극에 달하는 동절기 등 소외계층이 외롭고 힘들게 보내는 시기에 더욱 관심을...
동네방네 이국희 기자409호2016. 02.05○…군은 지난 2월2일부터 이틀 동안 설 명절을 맞아 관내 사회복지시설 14개소와 어려운 이웃에 대한 위문을 실시했다. 전동평 군수는 소로전문요양원을 시작으로 아동복지시설인 영애원과 장애인복지시설인 소정원 등 사회복지시설을 직접 방문해 생필품을 전달하고 입소자들의 건강상태를 체크하는 한편 관계자들을 격려했다.군은 사회복지시설에 필요한 물품에 대한 의견을 사전에 수렴해 900만원 상당의 화장지와 비누, 샴푸, 양발, 수건 등 일상생활에 꼭 필요한 생활필수품을 구입해 전달했다. 또 저소득층과 한부모,...
지역사회 이국희 기자409호2016. 02.05영암낭주농업협동조합(조합장 이재면)은 지난해 농협 경쟁력 강화와 경영혁신을 통한 농업인 조합원의 실익증대를 위해 도포농협과 덕진농협이 합병, 새롭게 출범했다. 특히 임직원 모두가 제2 창립의 자세로 뛰어 농업인 조합원과 함께하는 농협, 성공적인 합병 농협 만들기에 적극 나섰다. 그 결과 당기순이익 4억9천600만원의 사업실적을 거둬 1억9천만원 출자배당과 1억4천만원 이용고배당을 실시했으며, 자기자본 확충 및 탄탄한 재무구조를 위해 법정적립금 등으로 3억3천만원을 적립했다고 밝혔다.또 지난해 산지 벼 가격지지 및 농업인 소득보전...
농업경제 영암군민신문409호2016. 02.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