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은 지난 3월 8일 '세계 여성의 날'을 기념해 영암군여성단체 대표자 및 여성친화도시서포터즈단 등 15명과 장미꽃 전달 행사를 가졌다. 세계여성의 날은 미국에서 생계를 위해 일할 권리인 빵과 인간답게 살 권리인 장미를 달라는 외침으로부터 시작된 여성 인권 운동의 시발점을 기념하는 날이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최소 인원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행사는 군청 앞 기념촬영 및 퍼포먼스(양성평등 피켓홍보)를 시작으로 여성친화도시서포터즈단이 2인 1조로 지역민들에게 기념편지가 부착된 장미꽃을 증정하고...
동네방네 영암군민신문652호2021. 03.12월출산국립공원사무소(소장 문광선)는 눈이 녹아 비가 된다는 우수가 지나자 월출산 봄꽃들의 개화가 시작되는 등 본격적인 봄이 도래하고 있다고 알렸다. 현재 월출산 탐방로 일대에는 봄을 알리는 대표적인 봄꽃인 길마가지나무, 생강나무, 매화, 갯버들 등이 꽃샘추위가 누그러지자 꽃망울을 터뜨리기 시작했다. 이들 봄꽃들은 천황지구, 경포대지구 탐방로 주변과 무위사 자연관찰로, 도갑사 자연관찰로 등지에서 만날 수 있다. 3월 중순이 되면 얼레지, 진달래 등 다양한 봄꽃들이 월출산을 현란한 봄빛으로 물들일 예정이다. ...
동네방네 영암군민신문652호2021. 03.12신북면(면장 최공수)이 주민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해 마을경관 개선사업에 나서는가 하면, 우리마을 변천사 앨범 제작에도 나서는 등 '작은 발상이 불씨되어 청정 신북 만들기'에 전 면민들이 발 벗고 나서고 있어 모범이 되고 있다. 신북면에 따르면 관내 48개 마을 주민들은 깨끗하고 살기 좋은 마을을 가꿔보자는 작은 발상을 불씨로 삼아 고령의 주민들도 쉽게 참여하고 공동으로 할 수 있는 작업이 무엇인지 고민 끝에 자기집 앞 담장 페인트칠과 재활용 분리수거, 마을 공동쓰레기장 청소 등 마을 주변 환경정비까지 주민 스스...
동네방네 영암군민신문652호2021. 03.12안개 속이다 왜 이토록 목이 마를까 길이 보이지 않는다 막다른 골목에서 돌아서지 못하는 무언가 나를 조종하고 있다 휴대폰에 내장된 수많은 말들 귀로 보려하고 눈으로 들으려 했던 시간들이 거기 있다 저쪽과 이쪽의 경계가 흐릿하다 어떤 느낌도 없이 꽃이 진다 파장이 깊다 슬픔이 무겁다 거미줄에 맺혀 흔들리던 물방울이 문득 떨어져 내린다 정정례 2020년 월간 유심 신인문학상 제26회 대전일보 신춘문예 당선 제5회 천강문학상 수상 제3회 한올문학상 수상 현 한국미술협회 이사 시집 '시간이 머무른 곳' 외 다수
보류 영암군민신문652호2021. 03.12전남 농산어촌 유학생 6가족 11명이 지난 3월 2일 구림초교에서 설레는 영암 살이를 시작했다. 구림초교는 그동안 농촌유학생활을 하게 될 이들이 낯선 환경에 빨리 적응하고 나아가 영암에 마음의 뿌리를 내릴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적극적인 준비를 해왔다고 한다. 새 학년 준비기간 중 교사협의회를 열어 학생들의 생활지도 및 학교생활 적응력 향상 방안에 대해 논의한데 이어, 앞으로 정기적인 협의회를 통해 유학생들이 성공적으로 농촌생활에 적응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이끌어 나갈 계획도 세웠다. 특히 영암교육지원청과 영암군은 적극적인 소통과 업무 협력을 통해 한옥펜션 남향재를 유학생들의 생태 친화적 주거환경으로 제공하기 위해 예산을 지원하는 등 체류가족들의 주거만족도를 높여주었다 한다. 전남도교육청이 추진하는 '전남 농산어촌유학 프로그램'은 전남 이외의 도시 학생들이 개인별...
오피니언 영암군민신문652호2021. 03.12'지역응급의료기관 운영지원' 예산이 의회를 통과했다. 모두 3억5천만원에 이른다. 앞으로 제2,3회 추경 등에 추가 예산을 확보해 모두 6억3천만원을 영암한국병원에 지원할 계획이다. 응급의료기관 운영을 위한 지원은 비단 올해에만 그치지 않는다. 올해는 4월부터 12월까지 9개월 동안이기에 6억3천만원에 그쳤지, 내년부터는 무려 10억9천만원씩을 지원하게 된다. 군비 8억4천만원과 군민들의 의료구호를 위해 보건복지부가 지원하는 의료기금 2억5천500만원까지 합쳐 통째로 쏟아 붓는다. 이미 제정된 '응급의료 지원에 관한 조례'의 비용추계를 보면 5년 동안 60억 가까운 군민 혈세가 지원된다. 병원 측이 스스로 "경영상태가 좋으니 응급실 운영을 위한 군비 지원을 줄여 달라"고 말할 리는 없다는 점을 감안하면 10년이면 100억이 넘는 군...
오피니언 영암군민신문652호2021. 03.123월이다. 운치있고 아름다운 설경(雪景)이 일품이었던 영암 월출산의 모습은 사라지고 봄이 왔다. 구례군 산동면 산수유 마을에도 어김없이 봄의 전령 산수유 꽃이 피었다. 드넓은 섬진강변에는 봄볕이 가득하며, 광양 매화마을엔 하얀 매화꽃이 수줍게 인사하는 봄이 찾아 왔다. 바야흐로 춘삼월 호시절(好時節)이다. 계절은 완연한 봄으로 변했지만, 아직 우리의 일상의 봄은 오지 않았다. 여전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국면에서 벗어나지를 못하고 있다. 코로나 상황속에서도 가깝게는 4월 7일 순천, 고흥, 보성지역의 보궐선거가 예정되어 있고, 멀게는 2022년 3월 대통령선거 및 6월 지방선거가 실시될 예정이다. 특히 전남 각 지역에서는 내년 6월 1일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대비하여 입후보예정자들이 서서히 본인들의 존재를 드러내기 위해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지역의 대표자를 선...
오피니언 영암군민신문652호2021. 03.12며칠 전, 뒤뜰에 나무 한 그루를 심었다. 구덩이를 파다가 깜짝 놀랐다. 삽날이 들어가지 않을 만큼 땅 속 뿌리들이 단단히 엉켜있는 게 아닌가. 감나무, 전나무, 대추나무 등이 크고 작은 뿌리를 뻗고 있었다. 가만히 있어도 때 되면 봄이 오고, 저절로 잎 나고 푸르러지는 줄 알았다. 그런데 나무는 깜깜하고 차디찬 곳에서 아무도 모르게 저렇게도 치열한 삶을 살아내고 있었던 것이다. 꽃 피고 열매 맺는 일이 그냥 이루어지는 줄 알았느냐고, 삽날에 끊겨 하얀 피를 흘리는 뿌리가 눈 부릅뜨고 인간을 꾸중하는 성싶었다. 그렇다. ...
오피니언 영암군민신문652호2021. 03.12군은 토지의 위치와 지명 등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마을단위 종합도면과 토지조서를 제작해 3월 12일부터 관내 174개 자연마을과 읍·면사무소에 배부한다. 도면은 232매, 토지조서는 256권에 달한다. 이번에 배부한 마을단위 종합도면과 토지조서는 농촌지역 주민들의 고령화에 따라 공공기관, 저수지, 마을회관 등 주요 시설물을 알아볼 수 있도록 표시했으며, 마을주민들이 본인 소유의 토지를 쉽게 찾고 관리할 수 있도록 제작했다. 아울러 마을단위 종합도면과 토지조서 제작을 담당공무원이 직접 수행해 2천만원의 예...
지역사회 영암군민신문652호2021. 03.12군은 소 브루셀라병 감염 예방을 위해 3월 2일부터 6월 30일까지 4개월간 일제검사를 실시한다. 이번 일제검사 채혈 대상은 한·육우 100두 이상 사육농가의 12개월 이상 암소로 모두 1만3천여두다. 군은 이번 일제검사를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6명의 공수의사를 채혈요원으로 지정했으며, 채혈 후 전남동물위생시험소에 검사를 의뢰하기로 했다. 소 브루셀라병은 유·사산, 불임을 일으키는 제2종 법정가축전염병으로, 사람에게도 감염되는 인수공통 전염병이다. 치료가 어려워 검사 결과에 따라 브루셀라병 감염이 확인된 개체는 가축전염병 예방법에 따라 살처분하고, 감염 소와 함께 사육된 소는 이동제한 조치와 함께 3회 이상 추가검사를 실시하며 발생농장 소독 등의 방역조치를 실시해 질병 확산을 차단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소 브루셀라병 청정...
농업경제 영암군민신문652호2021. 03.12영암경찰서(서장 조우종)는 군서새마을금고에서 발생한 2천500만원 상당의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에 기여한 경찰관 및 새마을금고 직원에게 지난 8일 표창과 감사장을 수여했다. 영암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3일 군서새마을금고를 찾은 80대 노인이 누군가와 계속 통화를 하며 현금을 인출하려는 것을 수상하게 여긴 조헌수 지점장과 최미정 과장이 군서파출소(소장 서정민)에 연락했고, 출동한 군서파출소 김인호 경위가 장시간 설득 끝에 보이스피싱 전화임을 알려 다액의 현금사기피해를 예방했다. 이번 피해 예방은 전날 있었던 보이스피싱 예방을 ...
지역사회 영암군민신문652호2021. 03.12영암축협(조합장 이맹종)은 아프리카돼지열병(ASF)과 코로나19로 인한 소비침체로 돼지 산지 시세가 급격히 하락해 어려움에 처한 양돈농가를 돕기 위해 (사)대한한돈협회 영암군지부와 함께 돼지고기 소비촉진을 위한 대할인행사를 지난 2월 27일부터 3월 5일까지 실시해 큰 호응을 얻었다. 영암축협은 이번 행사기간에 삼겹살, 목살, 전지, 후지 등을 기존 가격대비 30~50% 저렴한 가격으로 소비자에게 판매한 결과 9천kg을 판매했다. 이맹종 조합장은 "이번 한돈 대할인행사로 어려움에 처한 양돈농가를 돕고, 소비자에게는 맛있고 가격이 저렴한 국내산 한돈을 공급하는 등 소비촉진에 큰 도움이 됐다"면서,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면역력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국내산 축산물 소비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농업경제 영암군민신문652호2021. 03.12논 타 작물 재배사업이 올해 완전 중단되면서 당초 총사업비 22억1천여만원을 투입해 사업 추진에 나서려던 군의 계획에 큰 차질이 불가피해졌다. 또 쌀 적정생산을 위해 한동안 권장해온 논 타 작물 재배사업이 예고도 없이 정부 지원이 끊기자 농업인들은 ‘앞으로는 논에 타 작물 재배를 하지 말라’는 신호로 받아들일 수밖에 없어 향후 파장까지도 주목된다. 군은 당초 논 타 작물 재배 농업인 또는 농작업을 공동실시하는 농업인단체와 농업법인 등을 대상으로 ‘식량작물 대체작목 육성’에 나서 모두 22억1천만원의 사업비를 투자할 계획을 세웠다. 재원은 국비 12억9천700만원, 도비 1억1천800만원, 군비 7억4천200만원, 자부담 5천300만원 등이다. 쌀 시장의 구조적 공급과잉을 해소하기 위해 시장격리 등 단기의 사후적 대책보다는 사전적 생...
농업경제 영암군민신문652호2021. 03.12군은 대통령 직속 지역발전위원회와 농림축산식품부가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한 공모사업인 '2021년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에 학산면 묵동마을이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은 주거여건이 열악하고 안전 및 위생이 취약한 지역에 대해 정주환경을 개선하고 주민들의 기본적인 삶의 질과 안전 취약지 등을 개선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2020년 12월 공모 신청에 나서 지난 1월 1차 전남도 평가와 2월 2차 국가균형발전위의 대면평가를 거쳐 지난 3월 3일 공모사업 최종...
지역사회 이승범 기자652호2021. 03.12전남도는 올해부터 이륜자동차 정기검사 대상을 기존 대형에서 중·소형 이륜차까지 확대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기존 대상인 배기량 260cc를 초과한 대형 이륜자동차와 2018년 1월 1일 이후 제작·신고된 배기량 50cc에서 260cc 이하의 중·소형 이륜차도 정기검사를 받아야 한다. 현재 전남에 등록된 이륜차는 11만 9천117대다. 이 가운데 올해 경형 이륜자동차 등을 제외한 대·중·소형 이륜차 3천 575대가 검사 대상이다. 동절기 수검자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당초 2월 말까지였던 올해 동절기 검사에선 중·소형 이륜차에 한해 한국교통안전공단에서 정기검사를 4월 말까지 일괄 유예했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교통안전공단(1577-0990)으로 문의하면 된다. 이륜자동차 정기검사는 유효기간 만료일 ...
전남도정 영암군민신문652호2021. 03.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