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호시우보 만사형통(虎視牛步 萬事亨通) 해설 : 범(호랑이)의 예리한 눈으로 바라보고, 황소의 우직한 걸음으로 가라. 그렇게 하면 세상의 모든 일이 뜻대로 잘 이루어질 것이라는 뜻이다. 묵묵히 앞만 보고 달려야만 했던 우리 국민들은 지난 한해 극도로 분노하고 절망해야 했다. 그리고 올해 새로운 대통령을 뽑는 중차대한 일을 앞두고 있다. 혼란스럽지만 흔들림 없이 걸어가야 한다는 바람에서 '호시우보 만사형통'을 꼽았다. 서봉(西峰) 최영천 - 서예 32년- 영암 록촌서예원 회원전9회- 광...
지역사회 영암군민신문450호2016. 12.30존경하는 영암군민 여러분!격동의 2016년이 가고 2017년 丁酉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올 한 해 군민 여러분들이 소원하시는 모든 일들이 성취되고 각 가정에 행복이 충만하시기를 진심으로 축원합니다. 존경하는 영암군민 여러분!돌이켜 보면 지난 2016년은 국내외적으로 다사다난했던 참으로 힘든 격동의 한 해였습니다. 최순실 국정농단과 박근혜 대통령 탄핵, 북한의 핵도발과 사드배치에 따른 중국반발 등으로 국민들의 마음을 우울하게 하고 있습니다. 참으로 다행인 것은 외신에서 '건강한 분노'라고 일컬어질 정도로 우리 국민들이 놀랄 만큼 ...
지역사회 영암군민신문450호2016. 12.30애독자와 군민, 그리고 향우 여러분 모두의 가정에 올 한 해에도 건강과 행운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특히 지난 한 해 영암군민신문에 베풀어주신 과분한 사랑과 성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올 한 해에도 변함없이 채찍질해주시고 격려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어둠을 밝힌 촛불, 다사다난했던 병신년 애독자와 경향 각지 향우, 그리고 군민 여러분! 지난 병신년(丙申年) 한 해는 말 그대로 다사다난(多事多難)했습니다. 연초 제20대 국회의원을 뽑는 총선을 앞두고 이뤄진 선거구 획정에서 우리 영암군은 종전 '장흥·강진&...
오피니언 문태환 기자450호2016. 12.30병신년 한해를 점철했던 좌절과 절망을 걷어내기 위해 수백만이 들고일어나 불 밝혔던 촛불이 이젠 거대한 횃불이 되어가고 있다. 2017 정유년(丁酉年) 새벽을 알리게 될 ‘붉은 닭’의 힘찬 울음소리는 온갖 거짓과 몰염치(沒廉恥), 우리 사회 곳곳에 만연한 불평등, 그리고 서민들의 고단함까지 어둠을 몰아내듯 훌훌 털어내는 ‘희망의 외침’이었으면 정말 좋겠다./사진제공=광주매일신문
지역사회 영암군민신문450호2016. 12.30영암고20 영암여고12 삼호고20명 부족…관외 진학 여전구림공고 영암전자과학고 정원미달 낭주고만 정원 채워 영암지역 6개 고교의 2017학년도 신입생 모집결과 낭주고를 제외한 5개 학교 모두 정원을 채우지 못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삼호읍의 도시 확장에 따라 신입생 충원에 별다른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예상됐던 신생 삼호고도 신입생 모집정원을 채우는데 실패, 큰 우려를 낳고 있다. 영암지역 고교와 영암군 등에 따르면 지난 12월19일부터 23일까지 실시된 2017학년도 신입생 모집결과 6개 고교 신입생 모집정원은 580명인데 비해 499명이 원서를 낸 것으로 집계, 무려 81명이나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학교별로 보면 영암고는 4학급 108명 모집정원에 88명을 모집하는데 그쳐 20명이나 부족했다. 영암고는 지난해에도 4학급 120명 모집정원에 110명이 원서를 ...
지역사회 이춘성 기자450호2016. 12.30군은 신설되는 홍보체육과장에 임문석 종합민원과장, 총무과장에 문점영 환경보전과장을 전보 발령하는 등 모두 234명에 대한 승진 및 전보 등 정기인사를 1월1일자로 단행했다. <인사명단 6면>이정훈 금정면장, 신영철 신북면장, 박종대 군서면장, 이경일 서호면장, 조방현 덕진면장 등 5명이 공로연수에 들어감에 따라 단행된 과장급 인사에서는 투자경제과장에 김재봉 산림축산과장, 종합민원과장에 조갑수 의회사무과장, 여성가족과장에 김철호 총무과장, 환경보전과장에 현희준 학산면장, 산림축산과장에 곽경구 홍보교육과장, 안전건설과장에 고승철 테크노폴리스사업소장, 의회사무과장에 임용기 여성가족과장, 테크노폴리스사업소장에 나기문 영암읍장, 기업도시지원사업소장에 손명도 투자경제과장이 각각 기용됐다. 영암읍장에는 이선규 안전건설과장, 금정면장에는 정제기 수도사업소장이 임명됐다.또 덕진면장에...
자치/행정 이춘성 기자450호2016. 12.30문화체육관광부 41개 문화관광축제에 3년 연속 포함 왕인문화축제가 문화체육관광부의 2017년도 문화관광축제 '유망축제'로 선정됐다.왕인문화축제는 이로서 지난 2015년 이후 인물축제로서는 전국에서 보기 드물게 3년 연속 문화관광축제에 선정되게 됐다.문체부는 지역의 다양한 축제 가운데 우수한 축제를 국내 관광객은 물론 외국인 관광객이 즐길 수 있는 대표적인 관광자원으로 알리고 육성하기 위해, 지난 1995년부터 매년 문화관광축제를 선정해 발표하고 있다.특히 올해는 네차례의 심사를 거치는 등 선정의 공정성을 대폭 강화했고, 2016년에 43개를 선정했던 문화관광축제를 41개로 축소했으며, 유망축제의 신규진입을 20%로 늘려 그 어느 해보다도 경쟁이 치열했던 것으로 알려져 이번 왕인문화축제의 3년 연속 문화관광축제 선정은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군 축제 관계자는 "왕인문화축...
자치/행정 이국희 기자450호2016. 12.3016세에 일본 미쓰비시 탄광에 끌려가 수차례 죽을 고비를 넘긴 퇴직교사 이상업 선생의 강제 징용 수기 「사지를 넘어 귀향까지」출판기념회가 지난 12월20일 영암초등학교 백년관에서 열렸다.‘이상업 선생님 출판기념회 추진위원회’(위원장 이정훈 금정면장, 영암초 57회)가 주최한 이번 출판기념회에는 박영배 영암군의회 의장과 안병창 영암교육장을 비롯한 기관사회단체장과 이상업 선생이 재직했던 영암초등학교 제자 등 2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이날 행사는 저자 약력 및 저서 소개에 이어 수기 출간에 앞장선 이국언 &...
보류 이국희 기자449호2016. 12.23한국여성소비자연합회 영암지부(지부장 김애란)가 연말을 맞아 불우이웃 돕기에 나섰다.김애란 지부장과 회원들은 지난 12월21일 사회복지법인의 추천을 받아 영암읍 관내 12가구를 직접 방문해 쌀, 라면 등 생활용품을 전달하고 위로 격려했다.한국여성소비자연합회 영암지부는 지난 2004년부터 매년 장학사업의 일환으로 영암여고를 방문, 회원들이 마련한 기금으로 모범학생들을 추천받아 장학금을 전달하는 등 12년 동안 지속적인 장학사업도 펼쳐오고 있다.
지역사회 영암군민신문449호2016. 12.23삼호읍 이레영농조합법인(대표 엄태철)은 지난 12월15일 법인에서 직접 경작해 수확한 백미 100포(20㎏ 시가 440만원 상당)를 기탁, 삼호읍내 복지사각지대의 소외계층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사랑과 희망을 전했다.이번에 기탁한 백미는 경로당 50개소, 지역아동센터 8개소, 사회복지시설(광명원, 소정원), 독거노인 등 소외계층에게 전달됐다.어려운 이웃에게 5년째 온정의 손길을 펼쳐 타의 귀감이 되고 있는 이레영농조합법인 엄태철 대표는 "이웃사랑 실천 나눔문화가 지역사회로 관심의 폭을 넓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보류 영암군민신문449호2016. 12.23미암면 비래마을 골목이 화려한 벽화로 뒤덮였다. 영암문화원(원장 김한남)은 지난 9월부터 비래마을에서 꿈다락 토요문화학교를 진행, 학생, 학부모 등 30여명이 매주 토요일 벽화 그리기 작업을 했다. 꿈다락 토요문화학교는 문화체육관광부 후원 아래 전남도가 주최하고 전남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하는 학교 밖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이다. 영암문화원은 올해로 4년째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영암읍 일대, 삼호도서관, 삼호중앙초등학교, 영암초등학교 등 곳곳에 벽화를 제작했다. 이번 비래마을 벽화프로그램은 하정심 이장을 중심으로 마을주민들이 노력한 결...
보류 이국희 기자449호2016. 12.23제8회 월인당 한옥음악회가 지난 12월17일 군서면 모정마을 월인당(대표 김창오) 앞마당에서 '한성기 가야금명인의 생가복원을 꿈꾸며'라는 테마로 열렸다. 이날 음악회는 박종대 군서면장과 신상길 이장을 비롯한 마을주민들과 관광객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홍경희(한국종합예술학교 강사)씨의 사회로 진행됐다. 모정 달맞이 풍물단(단장 김인순)의 풍물 대동놀이에 이어, 이지연(성남시립국악단 상임 단원)씨가 가야금산조, 김승우(성남시립국악단 부수석 단원)씨가 대금독주, '지순자 소리'의 경기민요와 가야금병창, 남도풍류방(박필수 등) '한...
보류 이승범 기자449호2016. 12.23최대 오리사육지 철새도래지 영암호 등 감안 첫 취소조치 군은 오는 1월1일 삼호읍 호텔현대 야외광장에서 개최할 예정이었던 '2017 정유년(丁酉年) 영암호 해맞이 축제'를 취소한다고 12월22일 밝혔다.군이 이날 영암호 해맞이 축제를 전격 취소한 것은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는 사상 최악의 조류인플루엔자(AI) 사태에 대한 전동평 군수의 선제적이고 전격적인 대응이어서 주목받고 있다.특히 AI가 발생하지 않은 영암군은 나주시와 함께 전국 최대 오리사육지인데다, 해맞이 행사가 펼쳐질 예정이던 영암호가 철새도래지인 점에서 해맞이 축제를 위해 전국에서 다수의 인파가 참여할 경우 AI 확산에 큰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이 적극 고려된 것으로 전해졌다.한편 전남도내에서는 22일 오전 나주와 진도에서 AI 의심사례가 또 발생하는 등 전국적인 확산세가 꺾일 기미조차 보이지 않고 있다. 특히 ...
보류 이춘성 기자449호2016. 12.23영암군이 '무화과산업특구'로 지정된 지 1년이 지났다. 중소기업청이 지난해 11월 말 개최한 제35차 지역특구위원회에서 7개 지역특화발전특구를 신규 지정했는데, 영암무화과산업특구가 여기에 포함됐던 것이다. 무화과산업특구 지정은 지난 1971년 삼호읍을 중심으로 전국에서 처음으로 무화과가 재배된 이래 45년 만의 일이었다. 주산지의 지위를 확고하게 함은 물론 고부가가치 상품화에도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는 점에서 전체 군민들의 기대 또한 매우 컸다. 하지만 본보가 특구 지정 1년의 현주소를 점검해본 결과 그 성과는 기대에 크게 못 미쳤다. 심지어는 첫 단추도 제대로 꿰지 못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명색이 무화과산업특구로 지정됐지만 구체적인 사업계획은 특구 지정 당시 내놓은 내용 그대로 일뿐 한 발짝도 더 구체화된 사업계획이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군은 특구 첫해인 올...
오피니언 영암군민신문449호2016. 12.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