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은 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2024년 생계급여 지원기준이 4인가구 기준으로 올해 대비 13.16% 인상됐다고 밝혔다. 이는 국민기초생활보장제도 시행 24년 만에 최대 수준으로 인상된 금액이다. 이에 따라 4인 가구 기준 생계급여 최대 급여액은 올해 162만289원에서 내년 183만3천572원으로 오른다. 생계급여 수급자의 약 80%를 차지하는 1인가구의 경우도 올해 62만3천368원에서 내년 71만3천102원으로 14.40% 인상된다. 이는 기준 중위소득 인상과 생계급여 선정기준 상향이 함께 반영된 결과다. 내년 생계급여 선정기준은 2017년 이후 7년 만에 기준 중위소득 30%에서 32%로 상향됐다. 군은 이번 조치로 복지사각지대 해소 및 최빈곤층 생활수준 향상 등을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지역 저소득층이 바뀐 제도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홍...
자치/행정 영암군민신문772호2023. 09.01군은 9월 말까지 '반려견 동물등록 자진신고기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동물등록제는 유실·유기동물 발생 방지를 위해 반려 목적으로 기르는 2개월령 이상인 개를 관할 지자체에 의무 등록해야 하는 제도다. '동물보호법' 제15조에 따라 반려견을 등록하지 않으면 1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소유자 변경 및 반려견 사망 등 변경 사항이 발생한 경우 30일 이내에 신고하지 않으면 5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각각 부과된다. 동물등록을 하지 않았거나 변경된 정보를 신고하지 않은 경우도 이번 기간에 신고하면 과태료 부과가 면제된다. 동물등록은 대행업체로 지정된 영암 관내 동물병원에서 할 수 있다. 군은 부담 경감을 위해 '반려견 동물등록비 지원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군은 자진신고기간이 종료된 후 오는 10월 1일부터 한 달 동안...
자치/행정 영암군민신문772호2023. 09.01우승희 군수는 8월 24일 농업기술센터에서 청년창업농과 목요대화를 가졌다. 이날 대화는 영암군의 미래 농업 발전 방향을 놓고 군수와 청년농·축산인들이 격의 없이 토론하는 자리가 됐다. 벼·원예특작 농사, 축산 등 다양한 분야에서 영농활동을 하고 있는 청년 창업농 18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간담회에서는 농업 현장에서 느끼는 애로사항과 서로의 경험을 나누고, 지속가능한 농업과 영농 혁신 방안에 대해 이야기했다. 영암군청 농·축산 담당자들도 자리를 함께해 청년창업농이 묻는 질문에 바로...
자치/행정 이승범 기자772호2023. 09.01체류형 관광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지역 내 호텔 등을 적극 유치하는데 필요한 지원방안을 담은 '영암군 호텔 등 유치 지원 조례안'이 제정된다. 영암군의회(의장 강찬원)는 8월 30일 제301회 의회 임시회를 개회하고, '영암군 호텔 등 유치 지원 조례안'과 '영암군 전통산업 육성 및 지원 조례안' 등 조례안 및 일반안건 심의에 착수했다. 8월 31일 자치행정위원회에 이어 9월 1일 경제건설위원회에서 심의 예정인 안건은 ▲영암군 인구정책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2023년도 제4회 수시분 공유재산 관리계획안 ▲영암군 관광진흥 지원 조례 전부개정조례안 ▲영암군 지역보건법 위반 과태료 부과 징수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영암군 호텔 등 유치 지원 조례안 ▲영암군 고등학교 졸업자 고용촉진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영암군 전통산업 육성 및 지원...
자치/행정 영암군민신문772호2023. 09.01올봄 심각한 저온 피해를 입었던 영암군 대표농산물인 대봉감의 수확량 감소가 심각, 평년의 30% 수준을 밑돌 것으로 전망됐다. 이에 따라 수확기 가격 폭등 등을 감지한 중간상들이 벌써 밭떼기(포전) 거래에 나서면서 자칫 가격파동과 지역 내 소비 및 대봉감을 이용한 가공식품 개발 등에 큰 차질이 우려되고 있다. 군은 이에 금정농협(조합장 최영택)과 함께 생산 농업인들과 공동선별 및 출하 협약을 통해 수매장려금을 지원하는 방안을 마련하는 등 적극적인 대응에 나섰다. 군과 금정농협의 '2023년 대봉감 수확 및 출하 ...
자치/행정 영암군민신문772호2023. 09.01행정안전부가 내년 예산편성 때 부적절한 지방보조금을 폐지 또는 삭감해 지역 활력 회복에 집중 투자하겠다는 지방보조금 예산편성 가이드라인을 지자체에 시달한데 이어, 지방보조금 관리강화방안까지 마련함에 따라 영암군의 지방보조사업도 대거 폐지 또는 축소가 불가피해졌다. 특히 부정수급이 적발되거나 유사·중복 사업 등은 폐지·삭감 및 통폐합하고, 지방보조사업 평가방식을 절대평가에서 상대평가로 개선하며, 1억원 이상 사업은 정산보고서 검증, 3억원 이상 사업은 외부회계감사를 받도록 해 지방보조금 지원체계에 근본적인 변화가 있게 될 전망이다. 영암군은 이에 따라 용역비 2천여만원을 들여 나라살림연구소에 ‘영암군 지방민간보조사업 성과평가 용역’을 의뢰했으며, 8월 31일 최종보고회를 열었다. 나라살림연구소는 이미 지난해 말 '영암군 ...
자치/행정 이춘성 기자772호2023. 09.01오일 장에서 장화를 샀나 붉은 발에 오리들 물갈퀴 놀이 즐기고 백로는 외로이 먼 하늘 쳐다보며 언제쯤 짝이 오나 사색에 잠길 때 한잎 두잎 떨어지는 단풍 파르르 날아와 윤슬 밑에 숨어 지나는 여인들의 빈 가슴을 당기는 가을 살랑살랑 찬바람도 마음은 두둥실 산 그림자 따라오며 같이 가자 손잡는다. 강종림 월간 <문학바탕> 시부문 신인문학상 한국문학예술인협회 감사 저서 '저 살았어요' 외 다수 현재 한국국학진흥원 아름다운 이야기할머니, 시니어모델
보류 영암군민신문771호2023. 08.251960년대 미맥 위주의 영암 관내 농촌은 봄이면 식량이 부족해 보리가 익기도 전에 풋보리를 베어 밥을 짓던 보릿고개가 다반사였다. 그때 그 시절 도포면에 살던 김판길, 양정호, 곽희종씨 등 세 사람이 야산에 삽으로 구덩이를 파 비료 대신 인분을 붓고 씨앗을 파종해 달고 속살이 빨간 수박을 생산하기 시작했다. 당시 만해도 신기하고 고급스러운 여름철 최고의 과일인 수박을 도포면 관내 농민들에게 보급한 것이다. 생산된 수박은 꿀보다도 달고 시원해 광주와 목포의 농산물시장에 가져가면 없어서 못 팔정도로 당시 최고의 인기 상품이었다...
오피니언 영암군민신문771호2023. 08.25영암군이 '생활인구' 시범산정지역으로 선정되었다. 행정안전부가 지역 여건, 체류 목적, 정책 활용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생활인구 시범산정 대상지역으로 전남의 영암군을 비롯해 강원 철원군, 충북 단양군, 충남 보령시, 전북 고창군, 경북 영천시, 경남 거창군 등 전국 7개 시·군을 생활인구 시범산정지역으로 선정한 것이다. 행정안전부는 통계청 및 개인정보보호위원회와 협업해 올 연말까지 이들 7개 시·군의 성별·연령·체류일수 등 다양한 유형별로 생활인구를 산정해 최종 공표할 계획이라 한다. 또 내년에는 올해 시범 산정 결과를 보완해 89개 인구감소지역 전체를 대상으로 생활인구를 본격적으로 산정해 공표하고, 산정한 생활인구의 활용 분야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생활인구는 지역에 체류하며 지역의 실질적인...
오피니언 영암군민신문772호2023. 08.25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재판을 받아온 우승희 군수가 벌금 90만원 형을 선고받았다. 공직선거법상 '군수직 유지' 형량이다. 현행 공직선거법이 자신이나 배우자 등이 선거법 위반 혐의로 100만원 이상의 형이 확정될 경우 당선을 무효로 한다고 규정하고 있기 때문이다. 함께 기소되어 재판을 받아온 부인 역사 벌금 90만원을 선고받았으니, 군수직 유지에는 별 영향이 없게 됐다. 이밖에 선거운동을 도운 홍모씨 역시 벌금 90만원을 선고받았고, 함께 기소되었던 오모씨는 벌금 70만원을 선고받았으며, 나머지 3명은 무죄 판결을 받았다. 우리는 우 군수에 대한 이번 선고공판의 의미는 군수직 유지 형량이 아닌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의 인정에 있다는 사실을 상기하고자 한다. 군수직 유지 형량은 결코 '면죄부'가 아니라는 뜻이다. 재판부는 우 군수에 대한 공소사실 가운...
오피니언 영암군민신문771호2023. 08.25공평(公平)은 '어느 한쪽에 치우치지 않고 고름'이라는 의미이다. 언뜻 보면 합리적이고 문제가 없는 듯 보인다. 그러나 공평이라는 것을 아무 조건 없이 우리가 사는 사회에 대입한다면 크나큰 문제가 생길 수 있음을 알 수 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자본주의 사회의 기본이념이 '공평'과 '자유'라고 할 수 있다. 자본주의 사회의 가장 큰 폐해는 '빈부의 차'이다. 어느 사회나, 어떤 조직이나 문제가 없다고 볼 수는 없지만 순수 자본주의는 인간이 가지고 있는 차이를 인정하지 ...
오피니언 영암군민신문771호2023. 08.25전남산림자원연구소가 전남지역 배롱나무 가로수 잎을 갉아먹는 식엽해충인 '맵시혹나방' 해충 피해가 집단으로 발생함에 따라 생태 특성 연구 및 방제 약제 선발 등 대책 마련에 적극 나섰다. 맵시혹나방의 유충 발생 시기는 7~9월이며, 유충 길이 15㎜로 나비목 혹나방과 곤충이다. 배롱나무 잎을 갉아먹어 잎이 갈색으로 변하고 꽃이 피어야 할 시기에 새순을 가해하며 꽃도 피우지 못하게 피해를 준다. 전남에서는 과거에도 배롱나무에 피해가 확인된 바 있다. 지난해부터 신안지역 등 가로수에서 발생하기 시작했고 올해 고온다습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해충의 개체 수가 늘면서 피해 범위가 확대된 것으로 추정된다. 현재 피해가 확인된 시군은 나주, 화순, 영암, 강진, 해남 등으로 추가 피해가 지속적으로 나타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전남산림자원연구소는 국립산림과학원과 함께 ...
전남도정 영암군민신문771호2023. 08.25전남도는 사회와 단절된 채 소외된 고립·은둔중인 도민을 적극 발굴·지원하기 위해 은둔형 외톨이 지원 5개년 기본계획을 세워 2024년부터 시범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전남도가 지난해 자체 실태조사를 한 결과 전남지역 은둔형 외톨이는 243명(남 187·여 56명)으로 나타났다. 연령대는 18~30대 이하 21.5%, 40대 22.6%, 50대 37%, 60~64세 이하 18.9%로 중·장년층에 상대적으로 많았다. 이에 따라 전남도는 '연계하고 포용하는 은둔 없는 전라남도'라는 비전을 정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HOLO(홀로)→STOP(스톱)'이란 전략목표를 세워 지원 대책을 마련했다. 정책의 지속성을 위해 사람과 상황이 상호작용하는 환경관점을 반영한 4개 영역으로 나눠 총 34...
전남도정 영암군민신문771호2023. 08.25전남도는 올바른 역사의식 정립 일환으로 추진 중인 '전라남도 식민잔재 청산활동 추진계획 수립 연구용역'의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식민잔재에 대한 도민 제안을 받는다고 밝혔다. 전남도민을 대상으로 오는 9월 22일까지 추진하는 '전남 식민잔재 도민 제안'은 전남도 대표 누리집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응답 항목은 제안자가 생각하는 ▲전남지역 식민잔재 ▲그렇게 생각하게 된 이유나 배경 등이다. 제안·조사 결과는 전남 식민잔재 청산활동 추진사업 정보 공유와 기초조사 자료로 활용된다. 지난 4월 개최한 식민잔재 청산활동 추진계획 수립 연구용역 착수보고회에서 참여 위원들은 '식민잔재 청산활동 추진계획'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용역 수행기관 조사와 함께 도민 제안을 진행하기로 했다. '전남도 식민잔재 청산활동 추진계획 ...
전남도정 영암군민신문771호2023. 08.25전남보건환경연구원(원장 안양준)은 일본뇌염 매개체인 작은빨간집모기 급증이 우려됨에 따라 기피제 사용 등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이는 지난 7월 27일 부산에서 작은빨간집모기가 경보발령 수준으로 확인돼 전국에 일본뇌염 경보가 발령된데다, 8월 16일 완도에서 전체 채집 모기의 50.2%(528마리/1천52마리)로 일본뇌염 경보발령 수준으로 채집된데 따른 것이다. 경보는 채집된 모기의 1일 평균 개체수 중 작은빨간집모기가 500마리 이상이면서 전체 모기밀도의 50% 이상일 때 발령된다. 7월 초부터 경보발령 수준에 근접하게 작은빨간집모기의 밀도가 높았으나 지속적인 장마와 폭염, 태풍으로 그 상승세가 주춤했다. 최근 날씨 변화가 안정되면서 작은빨간집모기는 당분간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 야외 활동을 할 때는 ▲밝은색 긴 바지와 긴 소매, 품이 넓은 옷을 입어 피부 노출 최소...
자치/행정 영암군민신문771호2023. 08.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