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응급의료기관 운영지원' 예산이 의회를 통과했다. 모두 3억5천만원에 이른다. 앞으로 제2,3회 추경 등에 추가 예산을 확보해 모두 6억3천만원을 영암한국병원에 지원할 계획이다. 응급의료기관 운영을 위한 지원은 비단 올해에만 그치지 않는다. 올해는 4월부터 12월까지 9개월 동안이기에 6억3천만원에 그쳤지, 내년부터는 무려 10억9천만원씩을 지원하게 된다. 군비 8억4천만원과 군민들의 의료구호를 위해 보건복지부가 지원하는 의료기금 2억5천500만원까지 합쳐 통째로 쏟아 붓는다. 이미 제정된 '응급의료 지원에 관한 조례'의 비용추계를 보면 5년 동안 60억 가까운 군민 혈세가 지원된다. 병원 측이 스스로 "경영상태가 좋으니 응급실 운영을 위한 군비 지원을 줄여 달라"고 말할 리는 없다는 점을 감안하면 10년이면 100억이 넘는 군...
오피니언 영암군민신문652호2021. 03.123월이다. 운치있고 아름다운 설경(雪景)이 일품이었던 영암 월출산의 모습은 사라지고 봄이 왔다. 구례군 산동면 산수유 마을에도 어김없이 봄의 전령 산수유 꽃이 피었다. 드넓은 섬진강변에는 봄볕이 가득하며, 광양 매화마을엔 하얀 매화꽃이 수줍게 인사하는 봄이 찾아 왔다. 바야흐로 춘삼월 호시절(好時節)이다. 계절은 완연한 봄으로 변했지만, 아직 우리의 일상의 봄은 오지 않았다. 여전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국면에서 벗어나지를 못하고 있다. 코로나 상황속에서도 가깝게는 4월 7일 순천, 고흥, 보성지역의 보궐선거가 예정되어 있고, 멀게는 2022년 3월 대통령선거 및 6월 지방선거가 실시될 예정이다. 특히 전남 각 지역에서는 내년 6월 1일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대비하여 입후보예정자들이 서서히 본인들의 존재를 드러내기 위해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지역의 대표자를 선...
오피니언 영암군민신문652호2021. 03.12며칠 전, 뒤뜰에 나무 한 그루를 심었다. 구덩이를 파다가 깜짝 놀랐다. 삽날이 들어가지 않을 만큼 땅 속 뿌리들이 단단히 엉켜있는 게 아닌가. 감나무, 전나무, 대추나무 등이 크고 작은 뿌리를 뻗고 있었다. 가만히 있어도 때 되면 봄이 오고, 저절로 잎 나고 푸르러지는 줄 알았다. 그런데 나무는 깜깜하고 차디찬 곳에서 아무도 모르게 저렇게도 치열한 삶을 살아내고 있었던 것이다. 꽃 피고 열매 맺는 일이 그냥 이루어지는 줄 알았느냐고, 삽날에 끊겨 하얀 피를 흘리는 뿌리가 눈 부릅뜨고 인간을 꾸중하는 성싶었다. 그렇다. ...
오피니언 영암군민신문652호2021. 03.12군은 토지의 위치와 지명 등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마을단위 종합도면과 토지조서를 제작해 3월 12일부터 관내 174개 자연마을과 읍·면사무소에 배부한다. 도면은 232매, 토지조서는 256권에 달한다. 이번에 배부한 마을단위 종합도면과 토지조서는 농촌지역 주민들의 고령화에 따라 공공기관, 저수지, 마을회관 등 주요 시설물을 알아볼 수 있도록 표시했으며, 마을주민들이 본인 소유의 토지를 쉽게 찾고 관리할 수 있도록 제작했다. 아울러 마을단위 종합도면과 토지조서 제작을 담당공무원이 직접 수행해 2천만원의 예...
지역사회 영암군민신문652호2021. 03.12군은 소 브루셀라병 감염 예방을 위해 3월 2일부터 6월 30일까지 4개월간 일제검사를 실시한다. 이번 일제검사 채혈 대상은 한·육우 100두 이상 사육농가의 12개월 이상 암소로 모두 1만3천여두다. 군은 이번 일제검사를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6명의 공수의사를 채혈요원으로 지정했으며, 채혈 후 전남동물위생시험소에 검사를 의뢰하기로 했다. 소 브루셀라병은 유·사산, 불임을 일으키는 제2종 법정가축전염병으로, 사람에게도 감염되는 인수공통 전염병이다. 치료가 어려워 검사 결과에 따라 브루셀라병 감염이 확인된 개체는 가축전염병 예방법에 따라 살처분하고, 감염 소와 함께 사육된 소는 이동제한 조치와 함께 3회 이상 추가검사를 실시하며 발생농장 소독 등의 방역조치를 실시해 질병 확산을 차단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소 브루셀라병 청정...
농업경제 영암군민신문652호2021. 03.12영암경찰서(서장 조우종)는 군서새마을금고에서 발생한 2천500만원 상당의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에 기여한 경찰관 및 새마을금고 직원에게 지난 8일 표창과 감사장을 수여했다. 영암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3일 군서새마을금고를 찾은 80대 노인이 누군가와 계속 통화를 하며 현금을 인출하려는 것을 수상하게 여긴 조헌수 지점장과 최미정 과장이 군서파출소(소장 서정민)에 연락했고, 출동한 군서파출소 김인호 경위가 장시간 설득 끝에 보이스피싱 전화임을 알려 다액의 현금사기피해를 예방했다. 이번 피해 예방은 전날 있었던 보이스피싱 예방을 ...
지역사회 영암군민신문652호2021. 03.12영암축협(조합장 이맹종)은 아프리카돼지열병(ASF)과 코로나19로 인한 소비침체로 돼지 산지 시세가 급격히 하락해 어려움에 처한 양돈농가를 돕기 위해 (사)대한한돈협회 영암군지부와 함께 돼지고기 소비촉진을 위한 대할인행사를 지난 2월 27일부터 3월 5일까지 실시해 큰 호응을 얻었다. 영암축협은 이번 행사기간에 삼겹살, 목살, 전지, 후지 등을 기존 가격대비 30~50% 저렴한 가격으로 소비자에게 판매한 결과 9천kg을 판매했다. 이맹종 조합장은 "이번 한돈 대할인행사로 어려움에 처한 양돈농가를 돕고, 소비자에게는 맛있고 가격이 저렴한 국내산 한돈을 공급하는 등 소비촉진에 큰 도움이 됐다"면서,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면역력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국내산 축산물 소비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농업경제 영암군민신문652호2021. 03.12논 타 작물 재배사업이 올해 완전 중단되면서 당초 총사업비 22억1천여만원을 투입해 사업 추진에 나서려던 군의 계획에 큰 차질이 불가피해졌다. 또 쌀 적정생산을 위해 한동안 권장해온 논 타 작물 재배사업이 예고도 없이 정부 지원이 끊기자 농업인들은 ‘앞으로는 논에 타 작물 재배를 하지 말라’는 신호로 받아들일 수밖에 없어 향후 파장까지도 주목된다. 군은 당초 논 타 작물 재배 농업인 또는 농작업을 공동실시하는 농업인단체와 농업법인 등을 대상으로 ‘식량작물 대체작목 육성’에 나서 모두 22억1천만원의 사업비를 투자할 계획을 세웠다. 재원은 국비 12억9천700만원, 도비 1억1천800만원, 군비 7억4천200만원, 자부담 5천300만원 등이다. 쌀 시장의 구조적 공급과잉을 해소하기 위해 시장격리 등 단기의 사후적 대책보다는 사전적 생...
농업경제 영암군민신문652호2021. 03.12군은 대통령 직속 지역발전위원회와 농림축산식품부가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한 공모사업인 '2021년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에 학산면 묵동마을이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은 주거여건이 열악하고 안전 및 위생이 취약한 지역에 대해 정주환경을 개선하고 주민들의 기본적인 삶의 질과 안전 취약지 등을 개선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2020년 12월 공모 신청에 나서 지난 1월 1차 전남도 평가와 2월 2차 국가균형발전위의 대면평가를 거쳐 지난 3월 3일 공모사업 최종...
지역사회 이승범 기자652호2021. 03.12전남도는 올해부터 이륜자동차 정기검사 대상을 기존 대형에서 중·소형 이륜차까지 확대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기존 대상인 배기량 260cc를 초과한 대형 이륜자동차와 2018년 1월 1일 이후 제작·신고된 배기량 50cc에서 260cc 이하의 중·소형 이륜차도 정기검사를 받아야 한다. 현재 전남에 등록된 이륜차는 11만 9천117대다. 이 가운데 올해 경형 이륜자동차 등을 제외한 대·중·소형 이륜차 3천 575대가 검사 대상이다. 동절기 수검자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당초 2월 말까지였던 올해 동절기 검사에선 중·소형 이륜차에 한해 한국교통안전공단에서 정기검사를 4월 말까지 일괄 유예했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교통안전공단(1577-0990)으로 문의하면 된다. 이륜자동차 정기검사는 유효기간 만료일 ...
전남도정 영암군민신문652호2021. 03.12전남도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의 경영 안정과 자금난 완화를 위해 2021년 중소기업 육성자금 신청조건을 완화해 3월 8일부터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남도는 중소기업의 안정적 경영환경 조성을 위해 매년 경영안정자금과 시설자금을 지원하고 있다. 중소기업 경영안정자금은 2천800억원 규모다. 기업당 최대 3억원(우대 5억원)까지 융자가 가능하고, 전남도는 2년거치 일시상환은 연 2.0%(우대 2.5%), 2년거치 2년 분할상환은 연 1.1%(우대 1.4%)의 이자를 지원한다. 공장 증·개축이나 기계설비 등 시설자금은 700억원 규모다. 기업당 최대 20억원 한도로 연 2.0~2.25%(변동)의 저리로 지원해 금융비용 절감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전남도는 또 지원 조건도 완화했다. 그동안 경영안정자금의 융자 신청한도는 매출액의 50%, 지원 대상...
전남도정 영암군민신문652호2021. 03.12전남도는 저출산, 고령화, 청년인구 유출 등으로 매년 줄어드는 인구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시·군 특성을 살린 인구 늘리기 사업에 총사업비 20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지난 1월 시·군을 대상으로 공모에 나서 접수된 12개 사업에 대한 서류 및 전문가 심사를 거쳐 10개 사업을 최종 선정했다. 선정된 사업은 빈점포 등 유휴시설을 리모델링해 청년 취·창업과 교육 등을 지원하며 총 400여명의 청년세대 유입 및 정착을 목표로 추진한다. 지역별 주요사업은 ▲청년 맥가이버를 양성하는 순천시 '맥가이버 공유대장간 지원사업' ▲청년몰을 조성해 창업을 지원할 보성군 '청년몰 조성사업' ▲요식업 청년 대상 교육 및 창업을 지원할 구례군 '로컬다이닝 창조 공유 센터' 구축 등이다. 순천시 '맥...
전남도정 영암군민신문652호2021. 03.12전남도는 자동차 튜닝 기업제품 고도화 및 매출 향상 등을 위해 기술개발을 지원하는 '2021년 튜닝부품 선도기업 맞춤형 지원사업' 3단계를 추진한다. 튜닝부품 맞춤형 지원사업은 오는 2022년까지 5년간 도내 자동차 튜닝 부품 중소기업 기술개발과 사업화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 1~2단계 지원 결과 매출 증가 289억원, 일자리 창출 209명, 특허 14건 등 도내 튜닝 부품 중소기업 활성화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번 3단계 사업의 경우 1~2단계 사업과 달리 납품처가 구체화된 튜닝부품 기업을 선정해 실질적 매출 증대와 일자리 창출을 도모할 계획이다. 5개 기업을 공모해 자동차 튜닝 부품 기술개발을 지원한다. 지원 금액은 기업당 연 2억원 이내로 총 2년간 사업을 추진한다. 3단계 사업 신청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3월 초 전남도와 (재)전남...
전남도정 영암군민신문652호2021. 03.12김영록 전남도지사가 민선7기 15명의 광역단체장을 대상으로 한 평가 조사에서 9개월만에 다시 1위로 올라섰다. 전남도는 또 17개 시·도의 주민생활 만족도 평가에서 22개월 연속 부동의 1위를 지키고 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얼미터에서 실시한 2월 시·도지사 평가 조사에서 김 지사는 '잘한다'는 긍정평가가 66.7%로, 전달보다 2.4%포인트 오르며 지난해 5월 이후 다시 1위 자리를 회복했다. 그동안 1위였던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65.7%로 김 지사와 1.0% 포인트 차이로 2위에 하락했고, 3위는 이철우 경북도지사(53.9%)가 차지했다. 15개 시·도지사 전체의 평균 긍정평가는 48.5%다. 김영록 도지사가 9개월만에 1위를 회복한 것은 그동안 전남형 상생일자리를 기반으로 세계 최대 해상풍력발전단지를 조성해 도민 ...
전남도정 영암군민신문652호2021. 03.12월출산 도갑사(道岬寺)는 대한불교조계종 제22교구 본사인 대흥사(大興寺)의 말사다. 신라 말 국사 도선(道詵)이 창건했다. 원래 이곳에는 문수사(文殊寺)라는 절이 있었다고 하며, 도선이 어린 시절을 보냈다고 한다. 국보 제50호로 지정된 도갑사 해탈문(解脫門)을 비롯한 다양한 문화재가 소장되어 있는 곳이다. 도갑사 대웅보전(大雄寶殿)은 1977년 화재로 소실된 것을 계기로 전반적인 발굴 및 보수 작업이 이뤄져 현재에 이르고 있다. 이와 관련해서는 현재 도갑사의 위상을 만든 장본인인 대한불교조계종 제22교구 본사 대흥사 동국...
기획특집 이춘성 기자652호2021. 03.12영암군 인쇄물 특정업체 '싹쓸이 수의계약’ 특혜 논란 ‘일파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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