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자치법 전부개정법률안이 지난 12월 9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1988년 민선 지방자치를 본격적으로 실시하게 만든 전부개정 이후 32년 만의 변화다. 주민자치회를 삭제하는 등 문제점이 적지는 않으나 자치분권을 확대함으로써 주민의 삶의 질을 더욱 높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 점에서 매우 의미 있는 변화로 여겨진다. 지방자치법 전부개정법률은 공포 후 1년 뒤부터 시행된다. 당장 오는 7월부터는 치안행정과 지방행정이 연계된 자치경찰제가 도입된다. 광역자치단체의 경찰조직은 해당 자치단체명 경찰청으로 전환된다. 지방자치법 전부개정법률의 내용 가운데 가장 두드러진 변화는 단연 '주민들의 지자체 정책 결정 등에 참여할 권리 강화'다. 주민들이 조례 및 규칙의 개정 또는 폐지를 요구하면 단체장은 30일 이내에 검토 결과를 통보해야 한다. 감사청구 기준 인원도 기존 5...
자치/행정 영암군민신문643호2020. 12.31군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모든 군민에게 재난생활비로 1인당 10만원씩 지급한다. 지난해 7월 1차에 이어 2차 지원으로, 전남도내 기초자치단체로는 올들어 재난생활비 지급은 처음이다. 군은 지난해 7월 유래 없는 코로나19 위기 상황 극복을 위해 재난생활비를 지원한 바 있다. 군은 2021년에도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어려움에 처한 가정경제를 돕고 침체된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군비 55억원을 투입, 재난생활비 지원사업을 오는 설 명절 이전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군은 오는 18일부터 2월 19일까지(집...
자치/행정 영암군민신문644호2020. 12.31만화 영암군민신문642호2020. 12.24
영암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공위원장 정제기 읍장, 민간위원장 김현자)는 지난 12월 22일 연합모금특화사업으로 취약가구에 온수기 및 수전보수, 도배사업을 실시했다. 또 독거노인 및 장애인 35세대를 직접 방문해 돼지고기 장조림과 김 등을 전달했다. 이번 주거환경개선사업 대상은 영암읍 역리 박모(80)씨 주택으로, 부엌 씽크대 온수기가 노후로 작동이 되지 않아 온수기와 수전을 보수했으며 벽지 역시 누수로 인해 곰팡이가 발생하는 등 위생상태가 도배작업을 진행했다. 또 특화사업 중 하나인 반찬봉사를 통해 배달된 돼지고기 장조림은...
동네방네 영암군민신문642호2020. 12.24도포 출신 재경향우인 양백근씨와 오수근(전 군청 문화관광실장)·김옥희씨 부부, 문화원 풍물교실(회장 박매순) 회원 등은 지난 12월 21일 문화예술 발전에 써달라며 각각 100만원씩의 기부금을 영암문화원 김한남 원장에게 전달했다. 오수근·김옥희씨 부부는 39년 동안의 공직생활을 정리하고 현재 문화원 풍물교실 회원으로서 활동하고 있다. 문화원 풍물교실 회원들은 각종 지역행사나 문화예술분야에서 활동하며 '코로나19'로 힘든 여건 속에서도 매달 주민봉사공연을 실천해왔다. 양백근 전 재경...
동네방네 영암군민신문642호2020. 12.24영암군의 상가 상인들을 중심으로 구성된 영암군상우회 제33대 회장에 심귀식(61·낭주교통 영암군노조지부장)씨가 취임했다. 영암군상우회는 지난 12월 21일 영암읍 우정컨벤션웨딩홀 1층에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외부 인사를 초청하지 않고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와 함께 최소의 회원만이 참석한 가운데 제32·33대 회장단 및 감사 이·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1년 동안 수고하고 이임하는 김철선(시종면 의용소방대장) 회장에게 회원들의 마음이 담긴 재직기념패가 전달됐다. 또 ...
동네방네 영암군민신문642호2020. 12.24대한불교조계종 월출산 도갑사(주지 수관 스님) 총신도회장 취임법회가 지난 12월 21일 도갑사 대웅보전에서 봉행됐다. '코로나19'로 인해 최소한의 인원만이 참석한 가운데 동지법회와 함께 열린 이날 취임법회에는 대흥사 회주 월우 큰스님, 수관 주지 스님, 사대부중, 도갑사 보현거사회, 여신도회, 포교사회 회원과 신도 등이 함께해 신임 정찬헌 총신도회장의 취임을 축하했다. 행사는 개회선언에 이어 삼귀의, 반야심경 봉독, 임명장 수여, 취임사, 축사 순으로 진행됐다. 정찬헌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예...
동네방네 이승범 기자642호2020. 12.24전동평 군수는 12월 23일 '2020 한국평화언론대상' 자치행정분야 대상을 수상했다. 한국평화언론대상은 한국시민기자협회가 주최하고 한국평화언론대상조직위원회가 주관해 글로벌 무한경쟁시대 각계각층에서 변화와 혁신을 주도하며 지역발전 사회봉사 경영혁신 기술개발 문화예술증진 환경개선 인재육성 등 21세기 대한민국의 눈부신 성장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는 모범시민들을 발굴하기 위해 시상하고 있다. 전 군수는 민선 6기에 이어 민선 7기까지 군정 3대 행정철학인 현장확인행정, 섬김행정, 찾아가는 서비스행정을 ...
동네방네 영암군민신문642호2020. 12.24영암군의회 강찬원 의장이 지난 12월 21일 전국시군자치구의회의장협의회가 주관하는 코로나19 K방역 유공의원으로 선정, 의정봉사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번에 수상한 의정봉사상은 코로나19 관련 의정활동과 집중호우 피해복구 등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헌신적으로 봉사한 의원을 선정해 주는 상이다. 강 의장은 제8대 후반기 의장직을 수행하면서 열린 의회·일하는 의회·소통 의회를 기치로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 그리고 협력을 통해 지역사회 발전과 선진의회의 위상을 높이는 등 지방자치 발전을 위해...
동네방네 영암군민신문642호2020. 12.24오래 보고 싶어 가슴에 담고 싶어 창문 너머에 추억을 남겨 두고 유리잔 위에 다시 핀 국화 꽃 향기를 맡으며 차 한 잔을 손에 들고 마음을 가다듬네 박선옥 영암문인협회 전 사무국장
보류 영암군민신문642호2020. 12.24대불국가산업단지에 추진되어온 '중소형선박 공동건조 기반구축사업'이 최근 완료되었다고 한다. 특히 며칠 전에는 삼호읍 대불부두에서 중소형선박 공동건조 기반구축사업의 핵심장비인 플로팅도크(floating dock) 설비를 완료하고, 전동평 군수와 강찬원 의장, 송하철 (사)전남대불산학융합원장 등이 현장을 방문해 그동안의 사업 추진 현황 등을 공유했다 한다. '플로팅도크'는 선박의 검사 및 수리를 위해 사용하는 홈 형태의 부체구조물이다. 본체에 주수해서 적당한 깊이까지 침로 시키고 그 곳에 선박을 넣은 뒤 배수함으로써 선박을 들어 올릴 수 있는 구조다. 건조도크와 비교해볼 때 염가로 선박을 건조할 수 있고, 또 필요에 따라 어디에나 쉽게 이동할 수 있다고 한다. 이를 핵심장비로 한 중소형선박 공동건조 기반구축사업이 완료됨으로써 대불산단에 입주한 중소...
오피니언 영암군민신문642호2020. 12.24영암군의 조선업종에 대한 특별고용지원업종 지정이 내년 말까지 1년간 연장되게 됐다. 당초에는 2018년 5월 고용위기지역으로 최초 지정된 이후 3회에 걸친 기간 연장으로 올 연말 지정이 만료될 예정이었으나, 각종 고용지표와 경제지표가 회복의 기미를 보이지 않아 다시 연장하게 됐다는 것이다. 영암지역경제는 주력업종인 조선업 불황으로 고용위기지역 지정 등 정부, 지자체의 다각적인 지원과 노력이 있었고, 이에 힘입어 고용지표 등이 다소 호전되기는 했다. 그러나 단기 일자리사업을 제외하고는 조선업 고용율이 지난 9월까지 호황기 대비 10.6% 미달된 수준이었다. 뿐만 아니라 전년 수출액도 20억1천400만원으로 2016년 대비 51.1%나 감소했다. 주요 생산인력인 청년층 인구는 13.8%나 감소하는 등 지역경제 전반에 걸친 침체가 지속되고 있어 고용위기지역 연장 필요성이 절실한 상...
오피니언 영암군민신문642호2020. 12.242020년 한 해가 다 저물어간다. 여전히 암흑의 긴 터널에서 못 빠져 나오고 있는 현실이 안타깝다. 영암군의회는 올해 마지막 정례회를 모두 마쳤다. 행정사무감사와 4회 추경, 그리고 2021년 본예산 심사까지 쉴틈없이 한 달을 달려왔다. 여기저기서 터지는 코로나 감염병 탓에 하루하루가 살얼음판이었다. 그래도 해야 할 일을 미룰 수는 없었다. 무엇보다 관심을 기울인 분야는 알면 알수록 문제투성이인 농업보조금이다. 먼저 2018년부터 올해까지 3년 동안 농업보조금 수혜자를 분석했다. 친환경농업과, 축산과, 산림해양과, 농업기...
오피니언 영암군민신문642호2020. 12.24이른 아침 뒤뜰 창문을 연다. 새들이 지저귀는 소리 들린다. 지지배배 지지배배. 새들의 언어를 인간인 내가 알아들을 수가 없다. TV를 켠다. 대통령 후보들이 설전을 벌이고 있다. 설전(舌戰). 말싸움을 하고 있다는 얘기다. ‘말’이란 도대체 어떤 것일까. 말이 무엇이기에 그로 인해 싸움이 벌어지고, 행 불행이 갈리고, 생사가 결정되는 것일까. 정현종 시인은 <섬>이라는 시에서 “사람들 사이에 섬이 있다. 그 섬에 가고 싶다.“고 말했다. 그런데 곰곰 생각해보면 사람들...
오피니언 영암군민신문642호2020. 12.242020년 경자년(庚子年)은 ‘코로나19’가 집어삼킨 해였다. 국내는 물론 전 세계가 대혼란에 빠져들었고, 지금도 진행형이다. 1월 20일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서 입국한 중국인 여성이 첫 확진 판정을 받은 뒤 한 달여 동안 30여명에 불과했던 국내 확진환자는 2월 18일 신천지 대구교회 신도들을 중심으로 폭발적으로 늘었다. 확진 환자가 하루에 수십에서 수백으로 가파르게 증가하면서 한 달 만에 대구·경북지역 누적 확진 환자는 8천여명까지 늘었다. 대구·경북에 한정되어 발생하는 ...
기획특집 영암군민신문642호2020. 12.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