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주고등학교(교장 김재천) 간호동아리(회장 정명은) 회원들이 마스크 목걸이를 제작해 기부한 선행이 알려져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15명의 회원으로 구성된 간호동아리(NERBE·Nurse Best)는 지난 8월21일 학산파출소와 학산소방대, 학산면사무소 등을 찾아 자체 제작한 마스크 목걸이 150여개를 전달했다. 간호동아리는 또 학생들에게 코로나19 관련 퀴즈를 내 마스크 목걸이를 전달하기도 했다. 봉사에 참여한 박시은(3학년) 학생은 "이제는 없어서는 안 될 필수품이 돼버린 마스크를 분실 염려 ...
영암in 이승범 기자627호2020. 09.04강종필 조합장의 유고로 오는 9월 11일 실시되는 서영암농협 조합장 보궐선거는 기호1번 김원식(54) 전 삼호농협 전무, 기호2번 박은성(66) 전 학산농협 전무, 기호3번 박웅 미암면농민회장 등이 출마해 3파전으로 치러지게 됐다. 김원식 후보는 미암면 출생으로, 미암중(1회)과 영암낭주고(6회)를 나와 여수수산대학 어업학과를 졸업했으며, 초당대 경영대학원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영암낭주고 총학생회장 출신이기도 하다. 영암군민주평화통일자문위원, 농협중앙회 대외마케팅리더 등을 맡았다. 박은성 미암농협을 거쳐...
영암in 영암군민신문627호2020. 09.04군은 지난 9월 1일 '2021년 생활SOC 복합화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가족센터 건립 지자체 국비 공모사업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영암군 생활SOC 복합화사업으로는 처음 추진될 이번 사업은 삼호읍을 대상지로 해 여성가족부 가족센터와 공동육아나눔터, 여성새로일하기센터까지 포함 42억원과 문화관광부의 작은도서관으로 5억원 등 총 47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군은 가족복합센터가 건립되면 다양한 맞춤형 가족지원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된다고 밝혔다. 군 관계자는 "현재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장소가 협소해 프로그램 운영에 애로가 많았는데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진행되는 가족복합센터 건립을 통해 군민에게 맞춤형 가족지원 서비스를 제공해 건강한 가족문화 향상과 여성의 사회참여 확대를 이루며 행복한 영암군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자치/행정 영암군민신문627호2020. 09.04군은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안전한 여행환경 조성을 위해 9월부터 관광지 방역·수용태세 개선 지원 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주요 관광지에 방역·관리요원을 투입해 방문객들의 생활방역수칙 지도와 관광지 방역 및 환경 점검 등 관광지 수용태세를 강화하는 사업으로 100% 국비로 진행된다. 특히 '코로나19' 여파로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광업계 실직자와 폐업자, 취업취약계층 등 생계지원이 필요한 군민에게 직접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사업이라 의미가 크다. 사업 추진을 위한 방역·관리요원 모집 정원은 36명이며, 모집기간은 9월 1일부터 11일까지 11일간이다. 채용 대상은 공고일 현재 영암군에 주소를 둔 만18세 이상 만 65세 미만의 근로 능력이 있는 자다. 관광업계 실직자(폐...
자치/행정 영암군민신문627호2020. 09.04'코로나19' 재확산 추세 속에 광주의 한 확진자가 지난 8월 26일 도포면사무소를 방문한 것으로 뒤늦게 확인되면서 면사무소가 한때 폐쇄되고, 도포면 직원 전원에 대한 검체 채취가 이뤄지는 등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 또 8·15 광복절을 맞아 열린 서울 광화문 집회에 영암지역에서 참석한 것으로 알려진 5명에 대한 '코로나19' 검사결과 전원 음성으로 확인된 가운데, 일각에서 집회에 참석한 인사들이 더 많을 것이라는 주장도 나오고 있어 논란이 되고 있다. 군에 따르면 광주 385번 확진자인 A씨(70대)가 지난 8월 26일 오후 영암읍에 거주하는 주민 2명과 함께 도포면사무소를 30분 동안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쌀 직불금 신청과 부동산 소유권이전등기 특별조치법 등과 관련해 면사무소를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광주 379번 접...
자치/행정 영암군민신문627호2020. 09.04'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정부의 전국민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에 따라 영암지역에서도 지난 8월31일까지 2만7천839가구에 163억2천420만원이 지급 완료됐다. 군에 따르면 지난 5월4일부터 지급된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은 지급대상의 50%에 이르는 1만3천819가구(88억7천214만원)가 신용카드 또는 체크카드로 받았으며, 25%인 6천866가구(31억원)는 현금으로 지급받았다. 또 영암사랑상품권 또는 온누리상품권은 20%인 5천444가구(34억640만원), 선불카드는 3%인 988가구(5억8천820만원)였다. 미수령을 포함한 기부는 722가구(2%)로 액수는 3억746만원이었다. 한편 전남도내 전체적으로는 모두 87만7천여가구를 대상으로 5천376억원의 긴급재난지원금이 지급됐다. 지급형태는 현금 19만6천 927가구907억원, 신용·체크카드 ...
자치/행정 영암군민신문627호2020. 09.04‘코로나19’ 재확산 여파가 영암군의회 의사 일정도 차질을 빚게 하고 있다. 영암군의회(의장 강찬원)는 9월 1일 의장실에서 의원간담회를 열고, 오는 9일 개회 예정인 제277회 임시회 일정을 단축하고, 당초 예정되었던 군정질문답변을 10월 열리는 제278회 임시회로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의회는 특히 올해 예정된 군정질문답변의 방식도 바꿔 오전에는 군수가 이석하지 못하도록 하고, 의원들의 군수에 대한 보충질의를 허용하기로 해 주목된다. 이날 의회가 조정한 회기 운영 일정에 따르면 당초 9일부터 23...
자치/행정 이춘성 기자627호2020. 09.04군은 6천370억원 규모의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해 오는 9일 개회하는 영암군의회 제277회 임시회에 심의를 요구했다.<관련기사 2면> 제3회 추경은 제2회 추경 6천45억원 대비 325억원(5.38%) 증가한 규모다. 국·도비 보조사업에 따른 군비 부담금과 '코로나19' 감염병 예방 및 일자리 사업 예산 확보를 위해 강도높은 세출구조조정이 이뤄졌다고 군은 설명했다. 제3회 추경을 회계별로 보면 일반회계는 제2회 추경 5천444억원 대비 327억원(6.01%)이 증가한 5천772억원이며, 기타 특별회계는 제2회 추경 97억원 대비 900만원(0.10%)이 증가했다. 공기업특별회계는 제2회 추경 504억원 대비 2억2천만원(0.44%)이 감소한 501억원을 편성했다. 기능별로는 농림해양수산 1천603억원(25.17%), 사회복지 1...
자치/행정 영암군민신문627호2020. 09.04영암읍에서 덕진면 방향 굴다리 옆에 자리한 '정원이 있는 알곡교회' 앞에 눈에 띄는 현수막이 내걸렸다. '해도 해도 너무한 기독교인들! 우리가 죄송하고 미안합니다.' 김은철 담임목사는 "코로나19 확산 때문에 전 국민이 불안에 떨고 있고, 감염병 확산을 막기 위해 온 나라가 비상상황인데, 기독교가 보여준 일련의 행태들은 국민들에 너무나 미안하고 부끄럽다. 지나는 사람들이 교회 앞에 내걸린 현수막을 보고 기독교에 대한 큰 실망감을 덜고 조금이나마 위로를 받았으면 한다"고 취지를...
자치/행정 이승범 기자627호2020. 09.04월출산 맥반석을 수원(水源)으로 지어져 많은 관광객들이 찾았던 월출산온천관광호텔(대표 이국현)이 지난 8월 31일 결국 문을 닫았다. 1997년 개관한 지 23년 만이다. 겉으론 ‘무기한 영업 중단’이지만 사실상 폐업이나 다름없다. 개관한 지 오래여서 건물 곳곳이 심하게 낡고 허름한 지경이다. 제대로 된 호텔로 다시 쓰기 위해선 막대한 자금을 들여 리모델링을 해야 한다. 하지만 현재로선 겨를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마당에 영업 중단이 오래되면 오래될수록 건물은 더욱 폐허가 된다는 점에서 좋은 &l...
자치/행정 이승범 기자627호2020. 09.04전국 지자체에 배분되는 지방교부세 감액 조치가 현실화하면서, 2020년도 제3회 세입·세출 추가경정예산 편성에 나선 영암군 재정에도 비상등이 켜졌다 한다. 지방교부세 감액 조치는 '코로나19'의 여파로 국세가 크게 줄었기 때문이다. 지방교부세는 내국세의 19.24%를 재원으로 지자체에 배분하는 예산이다. 정부는 '코로나19' 여파로 인한 경기악화 등을 감안해 10조원의 국세를 감액했고, 이에 따라 지자체에 내려 보내는 교부세도 비례해 삭감된 것이다. 지방교부세의 감액 규모는 광역·기초 지자체별로 4%씩 이다. 일괄 감액하기로 한 정부 결정에 따라 영암군의 지방교부세 감액 규모는 98억9천500만원에 달한다. 전남도 본청의 경우 466억여원에 이르고, 시·군별로는 많게는 170억여원(순천시)에서 적게는 56억여원...
오피니언 영암군민신문626호2020. 08.28영암지역 곳곳에 잇따랐던 이른바 '기업형' 돈사 허가신청에 대한 법원의 첫 판단이 내려졌다. 군이 이들 허가신청에 대해 무더기 불허가 처분을 내리자 연달아 제기한 소송에 대해 법원은 불허가 처분이 환경오염 방지 및 주민들의 쾌적한 생활환경 보호를 위해 정당한 조치였다는 판결을 내린 것이다. 특히 법원은 기업형 돈사의 특징이기도 한 돈사 허가신청과정서 환경영향평가를 회피하기 위해 규정 면적 이하로 '쪼개기'하는 관행에도 제동을 걸었다. 언제부터인지 명확하진 않으나 영암지역에는 '허가만 받으면 큰 이익을 남길 수 있다'는 얘기까지 나돌면서 곳곳에 돈사 신축 허가신청이 이어졌다. 돈사 신축이 예정된 지역의 주민들은 그야말로 사활을 걸고 반대에 나서 집단민원의 온상이 되기도 했다. 이런 상황에 나온 법원의 판결은 '사필귀정'이...
오피니언 영암군민신문626호2020. 08.28마음을 담아 정성들여 뿌린 씨앗은 희망이었다. 떡잎 같은 사랑이 풀에 채일 때는 아픔이었다. 짓이겨도 살아나는 잡초와 전쟁은 처절하다 넙죽 자리잡은 풀들 호미로 쥐어뜯는다 꽃피고 열매 맺을 수 있게 행복 가꾸어 주고 싶어 무죄인 풀뿌리 배척한다 아무리 뽑아내도 다시 돋는 풀 직성 풀릴 때까지 뽑고 나니 마음은 시원해도 미안하기도 한다. 신순복 조선대 사회교육원 문예창작과 수료 한국문협, 광주문협, 광주시인협회 회원
보류 영암군민신문626호2020. 08.28'코로나19'의 여파에도 답답한 상황을 극복하고자 휴일이면 산과 들을 찾아 많은 분들이 자동차를 이용하여 유명 산을 찾곤 한다. 이때 자동차를 운전하는 분들이 자동차를 관리를 잘못하여 차량화재나 자동차 고장 등으로 고생을 하는 것을 흔히 볼 수 있다. 이제 자동차는 현대인들에게 꼭 필요한 생활용품이 되어버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그런데 중요한 사실은 이런 자동차가 현 사회에서 우리에게 주는 편리함만큼이나 위험성을 내포하고 있어 매년 자동차관련 사고가 원인이 되어 수천 명이 부상을 입고 사망을 하는 등...
오피니언 영암군민신문626호2020. 08.28'코로나19', 죽음의 그림자가 세상을 덮쳐도 올 것은 온다. 오고야 만다. 보라보라. 오뉴월 캘리포니아 하늘에 뭉게뭉게 피어나는 저 보랏빛 꽃구름을 보라. 저녁이면 15촉짜리 꽃등을 달아 뒤뜰 밝히는 석류나무, 둥글둥글 여물어 가는 무화과 열매를 보라. 계절은 인간 잡사는 관심이 없다는 듯 무심히 우리 곁을 찾아오고 또 간다. 오랜만에 길 따라 자카란다 가로수 밑을 걷는다. 평소와 달리 사람들의 왕래가 뜸하다. 저만치 젊은 남녀가 팔짱을 끼고 걸어간다. 사회적 거리두기 따위는 안중에도 없다. 좋은 때다. ...
오피니언 영암군민신문625호2020. 08.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