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조차 멀어져 수많은 세월이 흘렀어도 잊혀지지 않는 말 평생 등불이 되어 주겠노라고 그 어느 여름날 밤 밤하늘 별들은 빛을 내며 반짝이고 시냇가에 흐르는 맑은 물소리 들으며 함께 하던 날이 엊그제만 같은데 문득문득 떠오르는 아름다웠던 오래된 날들 아무렇지도 않은 척 살아온 세월이것만 어느새 눈가에는 이슬이 맺힙니다. 김영초 영암문인협회 부회장 역임
보류 영암군민신문557호2019. 03.22제2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에 따라 영암지역에서도 지역농협의 운영을 맡게 될 조합장들을 선출했다. 영암농협은 박도상 조합장이 무투표 당선됨에 따라 다시 4년 동안 이끌게 됐고, 삼호농협은 황성오 조합장이 3선의 영예를 안았다. 또 영암낭주농협과 신북농협은 각각 현직조합장인 이재면 조합장과 이기우 조합장이 재선에 성공함에 따라 계속 운영을 맡게 됐다. 반면 영암군산림조합은 이부봉 조합장, 영암축협은 이맹종 조합장, 월출산농협은 강종필 조합장, 서영암농협은 박성표 조합장, 금정농협은 최병순 조합장, 군서농협은 박현규 조합장 등 새 인물을 각각 선출했다. 이들 영암지역 조합장들은 모두 선거운동기간 조합원을 위한 공약사업을 내놓고 이의 실천을 약속한 바 있다. 빠른 시일 내에 조합원들에게 약속한 공약사업을 다시 되짚고 실현가능성을 따져 제대로 정비한 다음 반드시 실천에 옮겨야 한다. 선...
오피니언 영암군민신문557호2019. 03.22하정웅미술관이 최근 운영위원회를 열고 동강 하정웅 선생이 1,2차에 걸쳐 기증한 미술품 총 3천801건에 대해 무상기증 수집을 가결했다 한다. 이로써 지난 2007년 영암군과 미술품 기증협약서를 체결한 이래 계속되어온 선생의 고향사랑과 미술 컬렉터로서의 메세나 활동이 큰 매듭이 지어졌다. 특히 미술관은 이날 운영위원회의 자문을 거쳐 게스트하우스를 '명로당(明露堂)'으로 새로이 명명했다. 명로당은 도원(道元) 선사의 「영평광록」에 실려 있는 '명력력 노당당(明歷歷 露堂堂, 역력하게 밝고 분명하게 드러나게 한다는 뜻)'이란 글귀에서 따온 당호라고 한다. '정의롭고 당당하게 사는 세상 만들기 교육공간'이라는 뜻을 담고 있다. 이제 선생의 미술품 기증이 일단락된 만큼 미술관과 게스트하우스가 영암군민, 더 나아가 미술관을 찾는 모두가 이용할 수...
오피니언 영암군민신문557호2019. 03.22어머니와 어린남매가 잠을 자던 중 한밤중에 화재가 발생하여 먼저 잠을 깬 어린남매가 어머니를 깨우고, 어머니는 불을 꺼야 된다며 이웃집에 소화기를 빌리러 간 사이에 확산된 화재로 인하여 남매가 사망한 화재사례가 있었다. 만일 이 가정에 소화기 1대만 있었어도 화재가 완전히 진행된 상태만 아니라면 초기에 진압하여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었을 것이다. 우리가 살아가는 소중한 보금자리는 쉽게 얻어지지 않는다. 땀흘려 벌어서 아껴쓰고, 목표를 세워서 장기간의 노력끝에 소중한 보금자리를 마련한다. 그런데 정작 우리는 생활의 발전만을 고집하고 정신없이 살나가면서 소중한 재산을 지키는 안전에 관한 계획은 전혀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우리가 살아가는 각 가정마다 생각지 못한 위험이 상시 존재한다. 아빠의 담배꽁초, 주방의 가스시설 취급부주의, 난방용 기름난로, 전기시설 ...
오피니언 영암군민신문557호2019. 03.22눈을 감으면 아직도 선하다. 월드컵으로 온 국민이 울고 웃었던 2002년 그날의 대한민국이, 그곳엔 붉은 티를 입고 거리로 나가 한마음 한뜻으로 열두 번째 태극전사가 되어 거리를 붉게 물들이는 데 한 몫 하던 어린 나도 있었다. 하지만 그 환호의 뒤편에서 더 붉은 피를 흘리고 쓰러져간 다른 전사들이 있었음을 그 때는 미처 알지 못했다. 터키와의 3,4위전이 한창이던 2002년 6월 29일 새벽의 제2연평해전, 2010년 3월 26일의 천안함 사건 그리고 같은 해 11월 23일 연평도 사건을 포괄하여 당시에 나라를 위해 목숨...
오피니언 영암군민신문557호2019. 03.22얼마 전 응급의료센터장으로 재직중이던 고 윤한덕씨가 급성 심장정지로 순직한 사건이 있었다. 설 연휴동안 의료 공백을 막기 위해 병원에서 숙식을 하며 주 80시간 동안 폭주하는 환자를 감당하지 못할 만큼 열악한 환경에서 응급실을 운영한 것이 원인이라고 하였다. 이런 국가기관의 장이 과로로 순직한 것에 대해 우리 사회는 크게 애통해하며 안타까워 했다. 故 윤 센터장은 "환자를 살리기 위한 체계적인 골든타임 응급의료체계의 핵심은 외상센터의 연계를 강화하는 것과 닥터헬기를 늘리는 것이다"라고 하였다. 닥터헬기(...
오피니언 영암군민신문557호2019. 03.22군은 지난 3월 21일 군청 낭산실에서 세한대학교(총장 이승훈)와 지역발전 및 문화콘텐츠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군은 이날 협약에 따라 지역발전과 문화콘텐츠를 공동 개발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창출에 기여하기 위한 8개 세부사업을 적극 발굴, 상호 협력해 추진하기로 했다. 세부사업은 ▲지역문화 컨텐츠(해양자원·복지·관광 등) 개발 ▲학술행사(세미나 등) 공동 개최 및 초청 ▲최신 자료 공유(발간물·정책자료) 및 정책 등 공동 연구 ▲물류·복지·관광...
동네방네 영암군민신문557호2019. 03.22군서면 11개 마을을 대표하는 11명의 회원으로 구성된 ‘일일회’(회장 박석채)는 지난 3월 20일 군서면사무소를 방문, 관내 경로당 어르신들을 위해 쌀 50가마(20㎏들이)를 전달했다. 이날 쌀 전달은 박석채 회장이 이임하고 박찬구 회장이 취임하는 것을 기념하는 의미 있는 봉사로, 이·취임식 대신 봉사하자는 박찬구 취임회장의 뜻에 따라 회원들이 직접 농사 지은 쌀을 십시일반 거출해 전달했다. 박찬구 회장은 “고유의 문화유산을 가장 많이 간직한 군서면에서 명예와 자존감을 지키며...
동네방네 영암군민신문557호2019. 03.22영암군수영협회(회장 이경재)는 지난 3월 19일 영암초등학교 달물실내수영장을 방문해 오는 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간 전남소년체육대회를 앞두고 개최되는 전남도 대표 선발전을 위해매일 강훈련을 하고 있는 선수들을 격려하고 선전을 다짐하는 출정식을 가졌다.영암초교 한길승 교장과 김영진 지도자를 비롯한 선수가 함께한 출정식에서는 이경재 회장이 마련한 금일봉을 전달하고 선수들을 격려했다. 이 회장은 “올해 처음으로 개최되는 대회를 시작으로 자라나는 새싹들이 1년간 부상 없이 무사히 대회를 치를 수 있길 바란다&rdquo...
동네방네 영암군민신문557호2019. 03.22재경미암면향우산악회는 지난 3월 17일 산악회 발족 후 처음으로 수락산 노강서원 인근 대우산장 마당에서 시산제를 지내고 안전산행과 무사태평을 빌었다. 회원들은 이날 시산제에 앞서 가볍게 수락산 둘레길을 걸은 뒤 낮 12시40분부터 지냈다. 곽무송 산악회장은 시산제에 앞서 인사말을 통해 "오늘 시산제를 계기로 산악회가 걸음마 단계에서 벗어나 더욱 활성화되길 바란다"면서, "올 한해 산행에 있어 회원들의 무사산행과 무사태평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날 시산제에는 곽무송 ...
영암in 서울 김대호 기자557호2019. 03.22재경신북면향우산악회는 지난 3월 17일 수락산 개울골 인근에서 올 한해 무사산행을 비는 시산제를 지냈다. 박종호 사무국장의 사회로 진행된 시산제는 개울골 능선을 찾은 산행팀이 합류한 뒤 정식절차에 따라 진행됐다. 시산제를 끝낸 뒤에는 준비한 음식을 함께 즐기면서 산악회 발전과 향우회 발전을 기원하는 정담을 나눴다. 산악회는 김재열 산악회장이 향우회장으로 일하게 됨에 따라 후임으로 유양연 향우가 신임회장으로 선출, 4월부터 2년 간 산악회를 이끌어가게 됐다. 이날 시산제에는 김재열 산악회장을 비롯해 박...
영암in 서울 김대호 기자557호2019. 03.22재경학산면향우산악회는 지난 3월 16일 북한산 삼천사 계곡 인근에서 무사산행과 무사태평을 비는 첫 시산제를 열었다. 회원들은 시산제에 앞서 은평구에 있는 이말산둘레길을 가볍게 산행하고 낮 12시부터 오후 1시까지 한 시간가량 정성껏 시산제를 지냈다. 시산제를 지낸 곳은 북한산 북쪽에 위치한 삼천사가 있는 수려한 경관을 자랑하는 곳으로 등산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고, 기가 센 곳으로 유명해 기운을 받으려는 이들의 발길이 이어지는 곳이다. 시산제가 끝난 뒤에는 인근 식당에 마련한 음식을 즐기며 산악회와 향우회의 무궁한...
영암in 서울 김대호 기자557호2019. 03.22▲ 조합원이 웃음 짓는 밝은 미래를 열어나가겠습니다. 조합원 한분 한분의 마음을 헤아리는 자세를 잃지 않겠다는 다짐을 새기고 또 새기고 있습니다. 선거기간 동안 줄기차게 약속드린 공약은 반드시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우시호행'의 자세로 열심히 하겠습니다. 여러분의 고견은 항상 열린 마음으로 경청하며 깊이 새기면서 살펴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저와 함께 경쟁하신 후보께도 진심으로 위로를 드리며 화합으로 함께 전진하겠습니다. 조합원께 든든한 영암축협을 만들어 반드시 보답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감사드립...
기획특집 영암군민신문557호2019. 03.22영암 전전후 게이트볼장이 지난 3월 18일 개장, 기념식과 함께 클럽대항 게이트볼 대회가 개최됐다. 이날 개장 기념식에는 전동평 군수를 비롯해 장귀남 전남게이트볼협회장, 김용귀 영암군게이트볼협회장 등을 비롯한 동호회원 등 300여명이 참석해 축하했다. 영암 전천후 게이트볼장은 연면적 1천795㎡, 지상 1층 규모로 건립됐으며, 전전후 2면과 옥외 4면의 게이트볼장과 4개의 사무실, 다목적 회의실 등을 갖췄다. 영암 전천후 게이트볼장은 앞으로 인근 국민체육센터, 영암종합운동장 등과 연계해 각종 생활체육대회 개최는 물론 어...
지역사회 영암군민신문557호2019. 03.22군은 新중년의 경력과 전문성을 활용하는 고용노동부의 '신중년 경력활용 지역서비스 일자리사업' 공모에 선정됨에 따라 지역사회공헌형 사회서비스와 신중년의 경력을 연계한 '신중년 일자리 창출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군은 공모에 선정된 '신중년 일자리 창출 프로젝트' 국·도비 1억8천만원을 재원으로 관내 만 50세 이상 신중년 퇴직자 등 30여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게 된다. 신중년 일자리 창출 프로젝트 참여자는 관내 요양보호시설 대상 치매예방프로그램 제공과 지역아동센터 및 작은도서관 독서지도 및생활지도 등의 지역사회서비스 제공 등의 활동을 담당하게 된다. 참여대상은 경력자 및 이에 준하는 전문지식, 자격증 보유자로 공고일 기준 영암거주 및 고용보험 미가입자로서 약 7개월간 수행기관인 (재)전남인력개발원과 근로계...
지역사회 영암군민신문557호2019. 03.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