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산강 수계로 국립공원 월출산의 북사면에서 발원해 망호천을 거쳐 영산강에 합류하는 교동천이 영암군과 하천 인근 주민, 그리고 학생들이 합심해 친수공간으로 만들어가고 있어 화제다. 잡풀이 우거진 채 인근에 초·중·고등학교까지 자리해 있어 자칫 등하굣길 안전사고의 위험뿐만 아니라 우범지대로 전락할 가능성이 높은 교동천을 군과 주민, 학생들이 협동해 정비함으로써 비용은 최소화하면서 효과는 극대화하는 새로운 사례를 만들어가고 있는 것이다. ■ 교동천 소하천정비사업 교동천은 유역 대부분이 농경지와 임야...
기획특집 이춘성 기자421호2016. 05.20영암소방서는 화재 등 재난발생 시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고 다중이용업소 영업주의 안전의식 고취를 위한 비상구 폐쇄 또는 장애물 적치 등 불법행위 신고포상제를 연중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비상구 폐쇄 등 불법행위는 ▲피난시설 및 방화시설을 폐쇄(잠금을 포함)하거나 훼손하는 등의 행위 ▲피난시설 및 방화시설의 주위에 물건을 쌓아두거나 장애물을 설치하는 행위 ▲피난시설 및 방화시설의 용도에 장애를 주거나 소방활동에 지장을 주는 행위 등이다.현행 다중이용업소의 안전관리에 관한 특별법 등에 따라 비상구 폐쇄 등 불법행위를 신고할 수 있으며, 현장확인과 포상심의를 거쳐 불법 폐쇄행위로 판단되면 신고자에게 포상금이 지급되고, 위반자에게는 2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비상구 폐쇄 등 불법행위 신고는 자신이 직접 목격한 위반행위에 대한 증빙자료를 첨부해 방문하거나 우편 등으로 하면 된다. ...
자치/행정 영암군민신문421호2016. 05.20군 보건소(소장 장경자)는 간접흡연으로부터 군민을 보호하고 담배연기 없는 금연환경조성을 위해 5월16일부터 6월17일까지 2개팀으로 편성된 10명의 단속반이 국민건강증진법 제9조 제4항 제1호에서 제26호에 대한 금연구역합동단속을 일제히 실시한다고 밝혔다.주요 점검대상은 금연구역으로 지정된 모든 음식점과 야간에 주로 흡연행위가 많이 발생하는 PC방, 호프집 등이다. 중점단속사항은 시설 전체가 금연구역임을 표시하는 금연표지판 부착 여부, 흡연실 설치기준 준수 여부, 종이컵 등의 재떨이 대용품 제공, 금연구역 내 흡연행위(전자담배 포함) 등이다.단속결과 경미한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현장에서 시정조치하고, 금연 구역 미지정(표시 미부착) 시설에 대해서는 1차 위반 170만원, 2차 위반 330만원, 3차 위반 5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한다. 또 금연구역 내 흡연자에 대해서는 10만원의...
지역사회 영암군민신문421호2016. 05.204·19 혁명 유공자들의 모임인 '4·19 혁명공로자회' 신임 회장에 재선 국회의원을 지낸 유인학 전 의원이 선출됐다.4·19 혁명공로자회는 최근 4명의 후보자가 출사표를 내던진 가운데 제7대 회장 선거에 나서 유 전 의원을 신임 회장으로 선출했다4·19 혁명공로자회 회장직은 지난 2010년부터 이기택 전 민주당 총재가 맡아왔지만, 지난 2월 이 전 총재가 향년 79세로 별세한 이후에는 공석이었다.이번에 새로 4·19 혁명공로자회를 이끌게 된 유 전 의원은 최초의 호남 ...
영암in 이국희 기자421호2016. 05.20군은 지역주민들에게 맑고 깨끗한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역점사업으로 추진중인 '노후 지방상수도 정비사업' 등 5개 사업을 위한 2017년도 예산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군은 이에 따라 전동평 군수가 지난 5월10~13일까지 정부 세종청사와 국회 등을 방문, 적극적인 국비 예산확보 노력을 경주했다고 덧붙였다.전 군수는 이번 국비확보 활동에서 지역출신인 더불어민주당 최운열 국회의원 당선인, 새누리당 원유철,이정현 국회의원, 환경부 수도정책과장, 영산강유역환경청장 등을 직접 면담하고 지역현...
자치/행정 영암군민신문421호2016. 05.20정부가 제36주년 5·18 기념식에서 제창을 불허한 '임을 위한 행진곡'이 전남도의회 본회의장에 울려 퍼졌다.지난 5월17일 열린 전남도의회 제305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에 나선 우승희 의원(영암1·더불어민주당)은 정부의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 불허에 유감을 표명하고, 임을 위한 행진곡의 탄생과 불리어진 과정을 담은 동영상을 상영했다.이 동영상은 2014년 광주시가 제작한 UCC '어느 결혼식'으로, 임을 위한 행진곡 불허 논란과 함께 최근 SNS를 통해 관심을 끌고 있다.우 의원은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 불허에 도의회가 항의하는 차원에서 5분 발언을 추진했다"며, "노래가 만들어지고 부르는 과정에서 국론분열을 말하는 이유는 찾을 수 없고, 이 노래를 계속 부를 이유와 제창을 문제 삼지 않을 정권이 필요한 이유...
자치/행정 영암군민신문421호2016. 05.20군은 지난 5월16일 낭산실에서 전동평 군수를 비롯한 실·과·소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사)휴먼네트워크 상생나무 대표인 김종익 행정학 박사를 초청, 민선6기 후반기 신성장동력 모색을 위한 자문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경기침체 장기화와 조선업 구조조정 등으로 군 재정에 큰 위기가 예상되는 가운데 이뤄진 것으로, 민선 6기 후반기 군의 성장동력이 될 핵심추진전략을 수립하는데 목적을 뒀다. 특히, 호텔현대, 영산재, 전통가옥 등 국제행사를 수용할 수 있는 컨벤션 시설과 월출산 및 기찬묏길 등 풍부한 문화관...
자치/행정 이국희 기자420호2016. 05.20군, 조선업 불황 여파 올 지방세수보다 인건비 더 많아내년 더욱 심각 자체수입으로도 인건비 충당 못할 수도 극심한 조선업 불황 여파가 지방재정에 직격탄으로 날아들면서 영암군의 경우 올해 지방세수로 인건비도 해결할 수 없는 지자체로 전락한데 이어, 내년에는 자칫 자체수입으로도 인건비를 충당할 수 없는 지자체 대열에 낄 수 있다는 우려가 점점 커지고 있다.이 때문에 지방세수 외에 적극적인 세외수입원 발굴 등 재정확충을 위한 특단의 노력과 함께 한정된 재원을 효율적으로 사용하기 위한 예산편성이 절실하다는 지적이 점점 힘을 얻고 있다.군이 전남도내 각 시·군 예산을 토대로 파악한 '2016년도 인건비 해결현황' 자료에 의하면 영암군의 지방세수는 366억1천800만원으로 인건비 403억5천400만원(기간제 근로자 제외)에 턱없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올 지방세수에...
자치/행정 이춘성 기자421호2016. 05.20군, ㈜신한에어 ㈜나라항공기술 경운대 세한대 등과 산학관 협약드론·항공산업 관련 사업 잇따라 유치 지역경제 활성화 큰 기대 조선업 불황으로 영암지역경제의 양대 축인 현대삼호중공업과 대불국가산업단지가 큰 위기에 처한 가운데 드론과 경비행기 등 항공산업이 영암군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군은 이에 따라 영암지역이 드론·항공 관련 산업 육성에 최적의 조건을 갖고 있음을 감안해 연관 사업을 적극 유치해 드론·항공 산업의 중심지로 부상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시행에 나섰다.군에 따르면 정부의 '규제 프리존' 정책과 맞물려 전남도 지역전략산업으로 선정된 드론사업과 관련해 전후방 연관 사업을 유치하기 위해 드론사업을 실제 운영하는 기업 등의 의견을 종합 분석한 결과, 드론사업은 조종면허시험 응시에 따른 이론 및 실습교육을 위해 고층건물이 없...
자치/행정 이춘성 기자421호2016. 05.20군은 자동차보험금을 노리고 서류상으로만 입원하는 교통사고 부재환자 입원 실태를 점검한다.군은 손해보험협회와 합동으로 지역 내 병의원 6곳을 대상으로 교통사고 입원환자의 입원실태 점검활동을 실시할 계획이다.교통사고 입원환자 부재 시 외출·외박의 허락과 기록관리 여부, 자동차손해배상보장법 위반사항 등을 확인한다.군은 합동점검을 통해 기록·관리하지 아니하거나 기록내용을 거짓 또는 소홀히 작성한 경우 사안에 따라 계도 조치하고, 중대한 위반사항이 있는 경우 2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할 방침이다.군 관계자는 "보험사기로 인해 보험료가 과다 지급되고 보험료 상승 요인이 돼 다수의 선량한 보험가입자가 피해를 볼 수 있으므로, 보험사기 근절을 위해 의료기관의 관계법령 준수 등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자치/행정 영암군민신문420호2016. 05.13영암군 공직자들의 전남도 전입이 잇따르면서 심각한 업무공백이 빚어지는 등 부작용이 속출하고 있다 한다. 특히 광주 인근 시·군이나 전남 동부권 시·군 공무원들의 경우 도 전입을 기피하는 추세인 것과는 대조적으로, 영암군의 경우 지난해 2명에 이어 올 들어서는 벌써 2명이 전입하는 등 그 수가 줄어들지 않고 있다. 결원이 생긴 만큼 곧바로 충원하면 될 일이지만 현행 인사제도 아래서는 불가능한 일이다. 이로 인해 그렇지 않아도 육아휴직 또는 공로연수 등의 사유로 많은 결원이 생겨 심각해진 업무공백을 더욱 악화시키고 있어 대책마련이 절실하다는 하소연이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전남도가 집계한 바에 의하면 일선 시·군에서 도로 전입한 7, 8급 공무원은 2011년 82명에서 2012년 39명, 2013년 63명, 2014년 58명, 2015년 52명이...
오피니언 영암군민신문420호2016. 05.13영암통합미곡종합처리장(RPC)의 운영적자가 매년 크게 늘고 있다. 최근 5년 동안 연평균 4억6천200만원의 적자가 발생했다. 주된 원인은 원료곡을 고가에 매입해 판매는 원가이하로 해야 하는 구조적인 이유 때문이라고 한다. 여기에 고정비성비용과 감가상각비도 부담이 되고 있다. 또 수도권 위주의 판매가 이뤄지다보니 물류비가 과다하고, 단경기 역계절 진폭이 커 제조원가를 압박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정부의 시장격리비용까지 모두 농협이 부담해야 해 RPC의 운영적자가 눈덩이처럼 불어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지난해 기준으로 전국의 미곡종합처리장 155개소 가운데 흑자가 난 곳은 41.2%인 60개소인 반면 나머지 58.8%인 95개소는 적자다. 전남의 미곡종합처리장 가운데도 흑자는 8개소에 불과한 반면 나머지 21개소는 적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렇게 보면 영암통합RPC의 운영적자는 ...
오피니언 영암군민신문420호2016. 05.13아름다운 월출산이 짙은 안개가 낀 듯 온종일 희뿌연 날이 허다하다. 초미세먼지 때문이다. 초미세먼지는 눈에 보이지 않는 매우 작은 입자들로 구성되어 있다 한다. 세계보건기구는 석면과 같은 1급 발암물질로 분류한다. 기준치는 10㎍/㎥. 지난 4월 우리 지역에는 이 기준치를 훨씬 웃도는 초미세먼지가 거의 매일 되풀이 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기승을 부렸다. 한 달 내내 1급 발암물질이 섞인 공기를 들이마신 셈이다. 초미세먼지는 입자가 큰 미세먼지보다 훨씬 더 위험하다고 한다. 폐를 손상시키고, 혈관으로도 침투하기 때문이다.초미세먼지를 예보할 때마다 기상 당국은 중국을 탓한다. 하지만 국제환경단체 '그린피스'의 견해는 전혀 다르다. 중국의 영향도 있으나, 국내에서 발생하는 초미세먼지가 차지하는 비중이 더 크다고 지적한다. 그 대표적인 원인으로 석탄화력발전소와, 날로 늘어나...
오피니언 영암군민신문420호2016. 05.13보고 싶구나!어머니는 돌덩이 같은 가슴을풀섶에 내려놓고 깊이를 헤아릴 수 없는젖은 눈빛으로'나는 괜찮다' '얼마나 배고팠을까나'허기를 달래듯배부르게 핀 하얀 이팝꽃 하늘로 올라간 청춘이밤에는 찬란한 별로낮에는 땅으로 내려와 꽃이 되어 소리 없는 함성으로 피어난5월, 민주항쟁 꽃들에게 묻다'잘 있었느냐'고 조세란2003년 '문학21', 2014년 '동산문학'으로 등단솔문학 회장 역임영암문인협회 회장전남문인협회 이사
보류 영암군민신문420호2016. 05.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