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차보상금 규모, 택시업계 출연금 확보는 난제 전망 민선6기 핵심공약 가운데 하나인 '택시 활성화'와 관련해 군이 이달 중 감차위원회를 구성하고, 내달 중 감차계획 수립 및 고시 후 사업시행에 나선다는 계획이어서 영암지역 택시의 자율감차 성사여부가 주목되고 있다.택시 자율감차에 따라 국비와 군비로 택시 1대당 지급되는 보상금액인 1천300만원(국비 390만원, 군비 910만원) 외에 택시업계의 출연금을 어느 정도 확보하느냐가 관건인데다, 감차에 따른 적정 보상비 책정도 결코 만만한 문제가 아니기 때문이다.군은 최근 관내 법인 및 개인택시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택시 활성화 대책에 따른 사업자 간담회'를 열고, 영암지역 택시 자율감차 계획을 설명했다.이날 군이 밝힌 '택시 자율감차 계획'에 따르면 영암지역 택시는 법인 76대, 개인 77대 등 모두 153대다. 읍&middo...
자치/행정 이춘성 기자391호2015. 09.25잠에도 술래가 있다양파속살을 벗기듯 숫자를 세어도 신호가 보이지 않는다 침대의 절반을 넘게 차지한 저녁이세상과 소통하기 위해서는 더 검게 구어져야 한다 밤의 소리들이 안방에 숨어 있다대낮에 못다한 서류뭉치를 핥듯 잠은 허공을 들었다 놓는다 스무 살때 재미있는 책을 볼라치면 아버지의 눈은술래였다들키는 날에는 나는 꿈속에서 술래가 되어야 했다그때 밤은 빠른속도로 시골담을 넘나 들었다 하루종일 들일을 해도 피곤하지 않았던 시절한밤중에 잠과 술래잡이를 하던 나적막한 방에 먼 집 수탉소리가 들렸다 술래잡기에 마침표를 찍는 순간어둠의 이불을 끌어안고 더 이상 숫자를 세지 않았다. 임영자전 솔문학 사무국장
보류 영암군민신문390호2015. 09.18대학시절부터 인연이 깊은 노영민 의원이나 우원식 의원이 또 싫어하겠지만, 한 마디 하려 한다.지금 문재인 대표가 무리하고 있다. 오늘의 일방적 재신임 방식 통보는 민주정당의 대표가 취할 바조차 아니다.나는 문 대표가 좀 간결해졌으면 좋겠다. 대선 때 48%까지 올라갔던 정치인 문재인에 대한 국민 지지가 지금 12~14% 안팎이다. 이거 다른 어떤 누가 끌어내린 게 아니다. 본인 스스로 그렇게 끌어내린 거다. 이제 문 대표의 열혈 지지자들 정도만 열광하며 지지율을 지탱하고 있는 형국에 가깝다고 봐야 할 것 같다.문 대표는, 대선 때도 끝까지 버리지 않으며 지켰던 자신의 지역구 부산(사상구)을 버린 것만으로도 당의 얼굴로서의 자격이 없다. 당내 의석 분포도에서 압도적 우위를 차지하는 친노 의원들의 위풍과 바람막이가 없었다면, 문 대표의 부산 포기는 당내외로부터 엄청난 저항을 받을 ...
오피니언 영암군민신문390호2015. 09.18아침 저녁 스쳐가는 바람결에 가을이 묻어있다. 책 읽기 좋은 계절이 오고 있다.4년 전, 국토종단 중 충북 제천 어느 산길을 걸어가던 때였다. 버스 한 대가 지나가는데 옆면에 쓴 “책을 읽자, 미래를 열자”라는 글씨가 멀리서도 똑똑히 보였다. 제천시에서 운영하는 이동도서관이었다. 마을을 순회하면서 책을 빌려주고 되돌려 받는다고 했다. 언제부터 저런 제도를 시행하고 있을까. 깜작 놀랐다. 내가 어렸을 때, 우리 시골마을에는 읽을거리가 별로 없었다. 일간신문 한 부와 ‘농원’이라는 월간잡지...
오피니언 영암군민신문390호2015. 09.18금정면이 지역 특산품인 대봉감에 대해 재배농민들과 함께 감 솎기 운동에 나섰다 한다. 지난해 대풍작으로 가격이 폭락해 큰 피해를 입었던 사례를 되풀이하지 않으려면 수확량을 줄이는 대신 고품질의 대봉감을 생산해야 한다는 임용기 금정면장의 판단에 재배농민들이 호응하고 나선 것이다. 또 솎은 감에 대해서는 금정농협이 자체적으로 수매해 이를 천연 감물 염료로 가공, 국내에 시판하기로 했다 한다. 대봉감 가격폭락을 미리 막고, 고품질의 특산품을 생산하기 위해 재배농민과 행정, 그리고 농협이 모처럼 한마음이 된 셈이다.임 면장이 감 솎기를 독려한 것은 이대로 가다간 올 작황이 지난해보다 더 풍작일 것이라는 우려에서다. 실제로 예년 같으면 추석 명절을 전후해 태풍 등으로 인한 낙과현상으로 생산량이 자연 조절되곤 했지만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이렇다 할 자연재해가 없어 풍작이 불가피하다. 이런...
오피니언 영암군민신문390호2015. 09.18군이 민선6기 종합마스터플랜이 될 '영암 2020 프로젝트' 마련에 나섰다. '영암 2020 프로젝트'는 2016년부터 2020년까지 5개년 동안 추진하게 될 영암군의 중·단기 프로젝트라고 한다. '국토 서남권의 핵심축, 氣의 고장 영암' 실현을 목표로, ▲영암군 소재지 발전계획, ▲농업의 6차 산업화, ▲체류형 문화관광산업 육성, ▲국토 서남권의 핵심도시 조성 계획 등을 4대 역점사업으로 담고 있다.이번 '영암 2020 프로젝트'와 관련해 특히 주목되는 것은 '정책개발추진단' 구성 운영이다. 내년 6월까지 4대 역점과제에 대한 세부실천계획을 담아내게 될 정책개발추진단은 모두 20여명으로 구성되는데, 그 대다수가 7∼8급 주무관들로, 40대 안팎의 젊은 공직자들이다. 이들의 참신하고 톡톡 튀는 아이디어를 적극 반영해, 군정에 활력은 물론 일하는 공직 풍토를 ...
오피니언 영암군민신문390호2015. 09.18풍성한 가을을 맞아 氣의 고장 영암군에서 오는 11월까지 전국 규모의 각종 생활체육대회가 줄줄이 개최될 예정이다.특히 지난 9월11일과 12일에는 제25회 전라남도게이트볼연합회장기대회와 제4회 영암 월출산배 전국 남·여 생활체육 배구대회, 제1회 전라남도게이트볼연합회장기 여자게이트볼대회가 잇따라 열려 선수, 임원, 가족 등 1만여명이 넘는 인파가 몰렸다. 전남게이트볼연합회(회장 이수열)와 영암군게이트볼연합회(회장 문준기)가 주최 주관한 제1회 전라남도게이트볼연합회장기 여자게이트볼대회는 영암공설운동장에 마 련된 ...
보류 이국희 기자390호2015. 09.18영암교육지원청(교육장 나대수)은 지난 9월17일 우리 고유명절인 추석을 맞아 결연시설인 '달뜨는 집 제1호'에 거주하는 독거노인 4가구를 방문, 한가위 맞이 위문품을 전달하고 격려했다.나대수 영암교육장은 "어려움을 나누면 가벼워지고 모두가 따뜻해진다"며, "앞으로도 영암교육지원청은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을 방문해 아픔과 고통을 분담하며 더불어 살아가는 따뜻한 사회를 만드는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도록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사랑 나눔을 실천하가겠다"고 말했다.
영암in 영암군민신문390호2015. 09.18영암문화원(원장 김한남)은 지난 9월16일 오후 전시실에서 장암마을 주민들과 여러 기관단체장이 참석한 가운데 향토작가 문형선의 '공간-유토피아'展 오픈식을 가졌다. 영암문화원이 '문화가 있는 삶' 정책에 부흥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개최하고 있는 향토작가초대전은 올들어 7번째로, 이번에 오픈식을 가진 문형선(40) 작가는 영암읍 장암마을에 거주하는 문순식(78)·김문자(73)씨의 셋째 아들이다.이날 오픈식에는 장암마을 문석구, 문형직 이장을 비롯한 마을주민들과 영암경찰서 강칠원 서장, 광산문화원 이현석 원장, 우승희 전남도...
지역사회 영암군민신문390호2015. 09.18영암군새마을부녀회(회장 김미순)는 지난 9월17일 새마을회 사무실에서 서로 돕는 공동체 조성을 통해 삶의 질 향상과 함께 잘사는 지구촌 건설에 기여하기 위해 '다문화가정 친정집에 생활용품 보내기 사업'을 벌였다.이날 행사는 읍면부녀회를 통해 치약, 칫솔, 미역, 김, 옷, 비누, 샴푸, 수건 등을 수집해 필리핀에서 시집온 이주여성 2명의 친정집에 국제운송편으로 이를 전달했다.김미순 회장은 "작은 정성을 보내는 이번 행사를 통해 결혼이주여성들의 친정집에 한국의 따뜻한 정이 전해지길 바란다"며 "내년에도 더 ...
영암in 영암군민신문390호2015. 09.18미암면(면장 김희석)은 지난 9월17일 시흥시 정왕4동 주민자치센터에서 추석맞이 영암군 우수 농·특산물의 판촉행사를 열었다. 미암면은 2009년부터 자매결연을 맺고 활발하게 교류하고 있는 시흥시 정왕4동 주민들에게 민족의 대명절인 추석을 맞아 우수한 품질의 농산물을 구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영암군의 농·특산물을 홍보하는 차원에서 미암면의 특산품인 고구마를 비롯해 건나물류와 곡류 등 32개 품목을 전시 판매했다.미암면은 오염되지 않은 천혜의 농업청정지역으로 간척지에서는 양질의 고품질의 쌀, 기름...
지역사회 영암군민신문390호2015. 09.18영암·삼호도서관은 독서의 계절 가을을 맞아 제19회 영암군 독서왕 선발대회를 개최한다.이번 선발대회는 책 읽는 지역사회 만들기의 일환으로 군민의 정서 함양과 새로운 정보 및 교양을 습득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하고 특히 청소년의 올바른 가치관 정립에 도움을 주기위해 열린다. 이번 대회는 9월14일부터 10월14일까지 군민들을 대상으로 초등부, 중등부, 고등부, 일반부(대학생 장병 포함)로 나눠 독서 감상문을 공모한다.초·중·고등부는 학교별 자체심사 후 도서관에 접수하고, 일반부는 영암도서관과 삼호도서관에 참가신청서와 독서감상문을 10월14일 마감전까지 제출하면 된다.원고분량은 초등부의 경우 200자 원고지 6매, 중·고등부는 8매, 일반부는 10매 내외다. 수상작은 오는 10월 23일 홈페이지에 발표되거나 개별 통지할 예정이며, ...
지역사회 영암군민신문390호2015. 09.18구림교총동문산악회는 지난 9월13일 관악산을 찾아 산행했다.이번 산행에는 조용수 전 총동문회장, 박성남 전 사무총장과 산악회 김성균 자문이사, 박성경 회장, 최인철 총무이사, 전동렬 산행대장 등 18명이 함께 했다. 다음 10월 산행(10월11일)은 단풍철을 맞아 북한산을 찾는다.한편 재경구림교총동문회는 봄, 가을을 맞아 갖고 있는 고향방문과 단합야유회 계획에 따라 올 가을에는 오는 11월14,15일 1박2일 일정으로 순창 강천산 산행과 고창 선운산 트레킹, 내소사 탐방 등에 나설 예정이다.
영암in 서울 김대호 기자390호2015. 09.18시종면 출신 이원표 향우가 경기도 안산시 종합경기장인 안산 와~스타디움 스포츠문화센터 운영권을 따냈다. 건설업을 하는 이원표 향우는 안산시가 운영해오던 문화센터 공개입찰에서 최종 낙찰을 받았다.이에 따라 그동안 내부 리모델링을 거쳐 지난 9월11일 오픈식을 갖고 고객맞이를 시작했다.안산 와~스타디움 내에 있는 스포츠문화센터는 500여평의 규모에 실내골프장과 스크린골프장, 헬스장 등을 갖췄다.이날 오픈식에는 제종길 안산시장을 비롯해 여러 정치인 및 스포츠 관계자와 지인들이 참석 축하했다.이원표 향우는 "안산시민이 건강한 체력...
영암in 서울 김대호 기자390호2015. 09.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