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전남도당(위원장 박명기)은 5월 8일 보도자료를 내어 지난 4일 광주상공회의소가 일명 '한국판 아우토반' 광주∼영암 간 초고속도로 개통을 위한 광주·전남 범시민 추진위원회가 출범한데 대해 "적극 반대한다"고 밝혔다. 전남도당은 "광주∼영암 간 초고속도로는 윤석열 대통령이 후보 시절 광주를 방문해 광주와 영암 간 도로를 속도 무제한 초고속도로로 개발하겠다고 발표했고, 이후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7대 광주지역 공약으로 채택했다"면서, "당시 인수위는 AI와 미래 자동차, 모터스포츠의 메카로 만들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한 바 있다"고 상기했다. 전남도당은 그러나 "여전히 F1 사업의 검은 그림자가 가시지 않은 지금, 또다시 대규모 토건사업을 추진하는 것이 맞는지 의문이다&q...
자치/행정 영암군민신문757호2023. 05.12영암군의회(의장 강찬원)는 5월 1일 제298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고천수 의원이 대표 발의한 '목포대학교 의과대학 설립 촉구 건의문'을 채택했다. 의회는 이날 채택한 건의문을 통해 "전남은 전국 광역자치단체 중 의과대학이 없는 유일한 곳으로 의료 인력 양성·공급 시스템을 갖고 있지 못한 지역이자, 공중보건의사의 급격한 감소에 따른 도서지역 및 농어촌 등 의료 취약지역으로, 높은 의료 수요에 비해 관내 의료이용률은 전국에서 가장 낮은 수준인 만큼 영암군민을 비롯한 전남도민의 생명과 ...
자치/행정 영암군민신문757호2023. 05.12국립공원공단은 5월 3일 월출산국립공원사무소에서 월출산국립공원 생태탐방원 부지선정위원회를 열고 군서면 왕인박사유적지 일대를 최종 선정했다. 국립공원공단은 이에 앞서 하정웅미술관 창작교육관과 영암과 강진의 후보지 등에서 현장실사를 벌였다. 국립공원 생태탐방원은 '자연과 사람이 교감하고, 자연과 함께 꿈꾸며, 자연과 함께 배우는 아름다운 상생의 공간'이라는 취지로 국립공원공단이 지리산 설악산 북한산 소백산 가야산 내장산 무등산 한려해상 등 전국에 모두 8곳을 개장해 운영하고 있다. 또 변산반도국립공원 생태탐방...
자치/행정 이춘성 기자757호2023. 05.12웅성거리는 소리에 잠이 깼다. 사람들이 어둠 속에서 주섬주섬 배낭을 챙기고 있다. 옆 사람에 방해가 되지 않도록 조심하지만 소곤거리는 소리, 쟈크 올리는 소리 등이 들려오기 마련이다. 150명이 한 장소에서 잤으니 밤새 화장실 들락거리는 소리하며 코 고는 소리는 또 얼마나 요란했을까. 누군가 불을 확 켠다. 5시30분. 일어나야 할 시간인 모양이다. 밖에 나오니 바람결이 차다. 어둠이 채 가시지 않는 새벽이다. 오늘은 쭈비리(Zubiri)까지 갈 예정이다. 22㎞다. 차도를 따라 순례자용 좁은 길이 나 있다. 숲길로 이어...
기획특집 영암군민신문756호2023. 04.28보랏빛 입안에 보라 미소를 한가득 하얀빛 입안에 하얀 미소를 한가득 볼이 부풀 대로 부풀어 보기만 해도 빵 터질 듯 아침 이슬이 또 르르르 아침 햇살이 똑 똑똑 꽃잎이 열리면 온 세상이 웃음꽃이 피네 행복을 나누네 박선옥 영암문인협회 사무국장
오피니언 영암군민신문756호2023. 04.28본격적인 농사철이 접어든 가운데 영암지역 들녘에서는 황토 고구마 순 심기 등 농작업이 한창이다. 봄철 영농작업에 필요한 인력은 고구마 식재, 배 수정·적과 작업, 무화과 작업 등에 11만2천여명이 필요할 것으로 추산된 가운데 심각한 농촌 일손 부족 해소의 주역은 이제 외국인근로자들이다.
앵글에 비친세상 영암군민신문756호2023. 04.28목포 시내버스 회사인 태원여객·유진운수의 이한철 대표가 기자회견을 통해 오는 6월 말까지만 시내버스 운영을 하고 7월 1일부터는 사업을 포기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기자회견에 앞서 목포시장과 목포시의회 의장과도 만나 대화를 했다고 말했다. 수년간 경영상태가 급격히 악화됐고, 버스 운송 사업을 할수록 재정적자 폭이 가중돼 더는 사업을 경영할 수 없음을 설명했다는 것이다. 이에 오는 6월 말까지 개인 사재를 처분해 남은 부채를 정리하고 경영 일선에서 완전히 물러나겠다는 뜻과 함께, 7월 1일부터 목포 시내버스 운행 중단 사태가 다시 발생해 이용객 교통 불편과 이로 인한 지역 소상공인 생계에 지장을 주지 않도록 목포시가 조속한 시일 내에 교통대책을 수립해달라고 요청하기도 했다. 이 대표의 기자회견에 관심을 갖지 않을 수 없는 것은 목포 시내버스 운행이 멈추면 삼호읍을 비...
오피니언 영암군민신문756호2023. 04.28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실시한 '2023년 민선8기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실천계획서(로드맵) 평가'에서 영암군이 종합 '최우수 등급(SA)'을 받았다 한다. 이번 평가는 전국 시장·군수·구청장의 선거공약 실효성과 실천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각 지자체들이 철학과 비전, 연차별 이행로드맵과 재정계획 등 체계적이고 구체적인 실행매뉴얼을 작성해 공개해놓은 것을 평가함과 동시에 보완점을 진단하기 위해 이뤄졌다. 평가항목은 선거과정에서 밝혔던 공약과의 일치 여부를 통과요건으로, ▲갖춤성(60점), ▲민주성(25점), ▲투명성(15점) 등에 중점을 뒀다. 주지하듯이 민선7기 때도 영암군은 로드맵 평가에서 같은 등급을 받은 바 있다. 이번 평가결과에 큰 의미를 부여할 일이 아니라 공약사업의 성실한 이행이야말로 중요하다는 뜻이다. 민선8기 &...
오피니언 영암군민신문756호2023. 04.28'자고 나니 후진국'이라는 말이 회자(膾炙) 되고 있다. 문재인 정부 때 어렵게 선진국 대열에 올라서 '자고 나니 선진국'이었는데 불과 1년 만에 바닥을 모르고 추락하고 있다. 무역은 13개월 연속 적자를 기록하고 있고, 언론자유 지수는 세계 40위, 코로나 감염자는 하루 1만5천명 전후를 기록해 대유행 중이다. 아무런 대책도 없이 K-방역을 폐기 처분하고 마스크 쓰기 해제부터 해 놓고 정부는 감염자 일일 발표를 없애 버렸고, 언론은 제대로 보도하고 있지 않다. 국민은 마취 주사를 맞은 것처럼 둔...
오피니언 영암군민신문756호2023. 04.28제18회 시종면민의 날 및 경로위안잔치가 4월 21일 시종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우승희 군수와 서삼석 국회의원, 신승철 도의원, 고화자, 박영배, 박종대, 정선희, 정운갑 군의원, 방정채 시종면장, 최원길 시종면노인회장, 재경시종면향우회 황인곤 회장, 김귀운 영암군민주평통자문회의 회장 등 각급 기관사회단체장과 면민, 향우 등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코로나19로 인해 4년만에 옥외행사로 다시 열린 이날 행사는 시종면문화체육행사추진위원회(위원장 윤평한)가 주최해 식전행사로 가장행렬(고려현종) 및 난타공연이 펼쳐졌다. ...
기획특집 이승범 기자756호2023. 04.28영암교육지원청(교육장 최광표) Wee센터는 4월 21일 관내 학생들을 대상으로 따뜻한 엄마의 사랑을 줄 수 있는 멘토 7명 멘티 9명 등 총 16명으로 구성된 '2023 맘-품지원단' 발대식과 함께 협의회를 개최했다. '맘-품지원단'은 소년·소녀가장, 조손가정, 한부모가정 등 돌봄이 필요한 학생들에게 가족의 사랑을 나눠주고, 학교생활을 포함한 일상생활의 적응력 향상 및 행복감 증진을 위한 활동을 하게 된다. 특히, 이번 발대식에서는 7년째 멘토로 활동하고 있는 김형숙 멘토가 ...
지역교육 영암군민신문756호2023. 04.28영암교육지원청(교육장 최광표)은 영암군육상연맹과 공동 주관해 4월 25일 영암종합운동장에서 초등학교 13개교 245명과 중학교 9개교 131명의 학생들이 참여한 가운데 '2023 교육장배 학년별 육상경기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트랙 6종과 포환던지기, 원반던지기, 창던지기, 공던지기 등 투척 4종, 멀리뛰기, 높이 뛰기 등 필드 2종 등 총 12종의 종목으로 진행됐다. 경기 결과에 따라 각 종목별 기록 우수자는 9월에 열릴 제33회 교육감기 학년별 육상경기대회 영암 대표로 출전할 예정이다. 또 종...
지역교육 영암군민신문756호2023. 04.28영암공공도서관은 상반기 학교 연계 독서문화프로그램인 '엄마가 다독다독(多讀多讀)'을 오는 4월부터 7월까지 영암초교(6개반), 학산초교, 덕진초교 등 3개교를 개상으로 운영한다. 4월 17일 덕진초교를 시작으로 3개교 8개반에서 운영되는 '엄마가 다독다독' 프로그램은 초등학생들의 아침 등교 후 수업 시작 전 아침독서를 지원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영암공공도서관은 지난 2017년부터 매년 그림책교육지도사 등 관련 자격을 가진 영암지역 엄마들의 재능기부로 진행했다. 초등학교로 직접 찾아가 그림책을...
지역교육 이승범 기자756호2023. 04.28전남도교육청은 적정규모학교 육성을 위한 학생수 기준을 현행 30명 이하에서 10명 이하로 하향 조정키로 했다. 전남도교육청은 최근 저출생과 인구 유출로 인한 지역소멸 위기 극복을 위해 소규모 학교가 많은 지역 여건을 감안한 적정규모 육성계획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학생수 기준 하향을 통해 관리 학교를 최소화하는 것이 골자다. 이는 지속적인 학령인구 감소로 인해 소규모학교가 증가함에 따라 적정규모학교 육성을 위한 합리적인 기준이 필요한데다, 개인별 맞춤형 교육이 가능한 장점을 살린 작은학교 교육력 높이기 정책에 보조를 맞추기 위해서다. 전남도교육청에 따르면, 전남은 도서 및 농산어촌 지역이 많아 '전라남도 작은학교 지원 조례'에 따른 학생수 60명 이하 작은학교 비율이 42.8%에 이른다. 소규모학교는 시설이나 교육기자재에 대한 소극적인 재정 투자로 교육 환경의...
지역교육 영암군민신문756호2023. 04.28영암교육참여위원회 '영암읍 중·고 교육력강화 분과위원회'는 4월 21일 영암교육지원청 시청각실에서 '영암교육 대전환을 위한 공개토론회'를 개최했다. 영암읍 중·고교 교육력 강화 방안에 대한 교육주체 및 지역민과의 공유기회를 제공하고, 적정규모 학교 육성 등의 필요성에 대한 구성원의 공감대 형성을 통해 투명하고 신뢰도 높은 공론화를 위해 열린 이날 공개토론회에는 우승희 군수와 신승철 전남도의원, 고화자 영암군의원, 최광표 영암교육장, 전남도교육청 교육연구정보원 고윤혁 소...
지역교육 이승범 기자756호2023. 04.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