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은 45년 만에 최대로 폭락한 쌀값 지지를 위해 전년도에 가마당 1천원을 지급했던 벼 수매장려금을 올해 3천원으로 인상해 지원하기로 하고 소요 사업비를 내년 예산에 반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군은 또 2021년산 쌀값 하락에 따라 지역농협과 농협통합RPC의 매입손실금이 발생한 것에 대해 고통 분담 차원에서 손실액의 일부를 관련 조례를 개정해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군은 10월 5일 우승희 군수 주재로 농민단체와 간담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쌀값 안정화 대책을 제시했다. 군은 이 자리에서 영암군의회와 영암군체...
자치/행정 영암군민신문728호2022. 10.07군은 마을경관 및 정주여건을 개선하고, 지역경제 활성화 및 영암 이미지 제고를 위해 농어촌에 방치된 노후 빈집을 정비해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빈집 활용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지원 대상은 관내에 1년 이상 방치된 빈집으로 활용계획이 있는 소유자 또는 사업자다., 올해는 2동을 시범사업으로 우선 시행한다. 지원 금액은 동당 리모델링 총사업비의 50%, 최대 3천만원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빈집 리모델링을 통해 주민편의시설, 반값임대주택, 청년창업공간, 농촌체험, 전시문화공간 제공 등 다양한 사업계획으로 신청할 수 있으며, 소유자 및 임차인의 단순 거주용 리모델링의 경우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신청 기간은 오는 10월 14일까지이고, 신청 후 현지 조사 및 사업 타당성 심사를 통해 최종적으로 지원 대상을 선정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
자치/행정 영암군민신문728호2022. 10.07전남도의회는 9월 29일 제365회 의회 제1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손남일 의원(영암2·더불어민주당)이 대표 발의한 정부 '먹거리 농업예산' 전액 반영 촉구 건의안을 채택했다. 정부가 9월 2일 국회에 제출한 2023년도 농림축산식품부 예산안에는 반드시 증액되어야 할 '먹거리 농업예산'이 오히려 삭감됐다. 삭감된 예산은 '임산부 친환경농산물 지원사업' 158억원과 '초등돌봄교실 과일간식 지원 사업' 72억원 등이다. 이들 사업은 모두 사회적 관...
자치/행정 영암군민신문728호2022. 10.07영암군의회(의장 강찬원)은 9월 30일 제293회 의회 제1차 정례회 제5차 본회의에서 고천수 의원이 대표 발의한 '조선산업 인력부족 해소대책 마련을 위한 건의문'을 채택했다. 고천수 의원은 "전남 서남권은 조선산업에 대한 지역경제의 의존도가 높은 지역으로, 지난 2016년부터 선박수주 절벽으로 장기간 지역경제 침체속에 어려운 시간을 보내왔다"고 지적했다. 고 의원은 이어 "정부는 이에 조선업 경기회복을 위해 산업위기와 고용위기 지역으로 지정해 2천억여원을 투입한 결과 올 상반기 ...
자치/행정 영암군민신문728호2022. 10.07민선8기 영암군정을 이끌고 있는 우승희 군수가 10월 8일로 취임 100일을 맞는다. <관련기사 4,5면> ‘혁신으로 도약하는 더 큰 영암’을 군정 목표로 내건 우 군수의 취임 100일 행보를 두 단어로 요약하자면 ‘혁신’과 ‘소통’이다. 다수 군민도 이에 공감하는 분위기가 감지된다. 반면 취임 100일 내내 군수가 혁신과제만 나열하다보니 공직사회 내부는 벌써 피로감을 느끼고 있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일부에서는 취임 후 거의 매주 군수의 혁신 지시가...
자치/행정 이춘성 기자728호2022. 10.07최근 유럽, 북미, 아시아 등 전 세계적으로 이상고온 및 폭우 발생 등, 이로 인한 수많은 인명·재산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2021년 7월 독일·벨기에 등지에서 1,000년만의 기록적 폭우로 사상자가 200명 이상 발생했으며 같은 해 미국 데스벨리 국립공원에서 최고기록 56.7도라는 폭염이 기록되기도 했다. 중국의 허난성 폭우로 지하철 승객 수십명이 사망하는 광경이 보도되었으며 우리나라도 금년 태풍 한남노가 경상북도 포항시와 경주시를 중심으로 부울경지역, 제주특별자치도 등에 상당한 피해를 입혔으며...
오피니언 영암군민신문728호2022. 10.07만화 영암군민신문727호2022. 09.30
영암문화원(원장 김한남)은 9월 28일 신북면 모산리 영팔정에서 인문학 콘서트를 열었다. '정자가 기가막혀, 풍악을 울려라'라는 제목으로 열린 이날 행사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영암문화원이 주관한 '문화가 있는 날' 공모사업으로 서호면 소호정, 영암읍 망호정에 이어 세 번째를 행사다. 토크콘서트 형식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는 모산리 주민 류범열(66) 류재혁(66)씨의 영팔정 소개와 팔경시 낭송으로 관객들의 호응을 얻었으며, 류화선(83·신북면 노인회장)씨는 좌담을 통해 마을...
보류 영암군민신문727호2022. 09.309월 '문화가 있는 날' 행사가 9월 27일 하정웅미술관 마당에서 '그림이 뭐시당가…이야기와 함께 떠나는 미술여행'이라는 테마로 개최됐다. 소리터(대표 임상욱)와 氣무예단(대표 유래형), 구림문화예술원(원장 곽종철)이 주최·주관하고 영암군이 후원한 이날 문화가 있는 날 행사는 구림공고 재학생들의 풍물 길놀이 공연을 시작으로 체험마당를 비롯해 작품전시, 공연행사 등이 펼쳐졌다. 체험마당에서는 인절미, 가래떡, 수정과를 만들어 먹는 전통먹거리체험을 비롯해...
보류 영암군민신문727호2022. 09.302022 남도문예 르네상스 '종가 더 琴' 행사가 9월 27일 서호면 화송리 소재 김완장군 유적지에서 열렸다. 김해김씨 감무공사군파종가(故 김철호 군수 고택)에서 개최된 전통과 현대를 잇는 음악회에는 우승희 군수와 신승철 전남도의원, 고화자, 박종대, 이만진 영암군의원, 김무호 김해김씨 감무공사군파 영암군종친회장을 비롯한 지역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이날 음악회에서는 김해김씨 감무공사군파 김무호 회장과 가락김해김씨 영암군종친회 김두호 회장으로부터 행사를 주최한 (사)한국전통문화연구회 영암...
보류 이승범 기자727호2022. 09.30시선을 따라 하늘표정과 눈맞춤하니 구름조각이 하늘에서 내린다 그리 싫지않은 온화한 기운은 또로로 내 볼에 스치고 맑은 구슬되어 흐른다 흰눈이 슬픔되어 흐르는 눈물인가 땅속에서 꿈틀대는 반가움의 눈물인가 노랑이랑 연초록친구랑 가방 메고 놀이터에서 만나자 이미나 2012년 '현대문예' 시 부문 등단 현 서영대학교 유아교육과 겸임교수 해돋이시문학회 회원
보류 영암군민신문727호2022. 09.30영암군민속씨름단의 존치여부를 '공론화'를 통해 결정하기로 한 영암군과 영암군의회의 행보가 좀체 납득하기 어렵다. 군민에게는 '씨름단을 계속 운영하는 것이 타당한지' 생각해보라고 권유해놓고 정작 우승희 군수와 일부 실·과장, 강찬원 의장을 비롯한 의원 7명은 경남 고성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2022 추석 장사씨름대회'에 참석해 씨름단을 열렬히 응원하고, 보도 자료까지 배포해 이를 대대적으로 홍보하고 나섰다. 심지어는 선수단의 선전사실을 담은 대형 현수막을 군청 정면 벽면에 내걸기까지 했다. 특히 씨름단의 지속 운영 여부에 대해 군민 뜻을 묻겠다고 누누이 약속했던 우승희 군수는 선수들과 함께 '파이팅'을 외치는 모습까지 담겼다. 도대체 공론화는 왜 하겠다고 한 것인지, 공론화에 '존치 여부'는 빠져...
오피니언 영암군민신문727호2022. 09.30민선8기 영암군정을 이끌어갈 조직개편이 확정됐다 한다. '1실 15과 2직속 4사업소 2읍9면'에서 '1실 1담당관 17과 2직속 4사업소 2읍9면'으로 '1담당관 2과 13개 팀'을 신설하는 것이 골자다. 신설되는 1담당관 2과는 '홍보담당관'과 민선8기 최대 역점과제인 인구 및 청년 문제를 총괄할 '인구청년정책과', 그리고 농업해양정책과로 명칭을 바꾼 친환경농업과에서 분리된 '농식품유통과'다. 핵심현안인 '인구'와 '청년'정책을 담당할 인구청년정책과를 신설하고, 조직서열에 있어서도 기획감사실과 홍보담당관 다음에 배치하는 등 큰 비중을 둔 점, 농·식품산업과 유통을 분리해 농식품유통과를 신설한 점은 일단 긍정적인 평가를 받을만한 일이다. 반면 이처럼...
오피니언 영암군민신문727호2022. 09.30많은 현대인들은 삶에 불안감을 호소한다. 정치, 경제, 과학 등 인간이 단단하게 발 딛고 있어야 할 모든 환경이 따라잡을 수 없는 속도와 알 수 없는 방향으로 변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를 승마에 비유하면 발걸이 없는 말에 올라타 달리는 것과 같다. 발걸이가 없으면 빨리 달릴 수도, 쉽게 방향을 전환할 수도, 고삐에서 손을 놓을 수도 없다. 그저 떨어지지 않기 위해 버티는 것만이 가능하다. 현대인들에게는 삶이라는 말 위에서 그저 버티는 것이 아닌 내가 원하는 방향과 속도로 나아갈 수 있도록 해주는 고정대, 즉 발걸이가 ...
오피니언 영암군민신문727호2022. 09.30매월당 김시습이 "호남에서 유일한 그림 속 같은 산(南州有一畵中山)"이라 노래한 영암 월출산의 깊은 골 자락, 그곳에는 조성 시기가 신라 후기 또는 고려 전기로 추정되는 마애여래좌상이 있다. 국보 제144호로 현존하는 불상 중 최고 걸작 중 하나이다. 한 여름에도 시원한 바람이 불어오는 신령한 기운이 감도는 구정봉 아래, 용암사지를 찾아가는 길에 만나게 되는 큰 암반에 새겨져 전체 높이가 8.6m에 달한다. 마애(磨崖)는 석벽에 새겼다는 뜻이고, 여래(如來)는 석가모니의 다른 이름이다. 그리고 좌상(坐像)은...
오피니언 영암군민신문727호2022. 09.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