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의 인구감소세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계획한 '6만 인구' 회복은 이젠 불가능해졌을 뿐만 아니라, 이런 추세대로라면 4∼5년 이내에 '5만 인구'조차 무너질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특히 지난 2019년 말 전년대비 138명 줄어드는데 그쳐 한때 인구 감소세가 확연하게 둔화됐다는 분석이 나오기도 했으나, 2020년에 이에 2021년에도 큰 폭의 인구 감소가 지속되면서 인구 증가를 위한 구조적이고 근본적인 대책 마련을 더 이상 늦춰서는 안 된다는 지적이다. <영암군민신문>이 영암군의 2021년 12월 말 기준 주민등록인구 자료를 토대로 분석한 결과에 의하면, 영암군 인구는 모두 2만8천197세대 5만2천937명(남자 2만7천485명, 여자 2만5천452명)이다. 이는 2020년 12월 말 기준 주민등록인구에 비해 ...
자치/행정 이춘성 기자697호2022. 02.18만화 영암군민신문696호2022. 02.11
샛노란 꽃이 피면 연인들의 밀어를 속삭이는 돌담길이 고즈넉하다 골목길 밭두렁 산기슭 골짜기 눈길 닿는 곳마다 주렁주렁 루비 닮아 강렬하면서도 애잔하다 빨강 보석이 우수수 우박이 되어 떨어지면 달콤할 것 같은데 시고 떫어… 늦가을 산수유 찬란한 햇빛 받아 빨강색 전구되어 성탄 트리가 된다 강종림 영암문인협회 회원
보류 영암군민신문696호2022. 02.11오미크론 확산에 대응하기 위한 코로나19 검사 및 진료체계가 전면 전환된 가운데, 영암지역에서도 코로나19 확산세가 심상치 않다. 전남지역 전체적으로 하루 확진환자가 순식간에 1천명이 넘었고, 특히 외국인 근로자 밀집지역인 영암군의 경우 하루 10∼80여명의 확진환자 발생이 꾸준히 이어지는 등 감소 기미가 보이질 않고 있는 것이다. 오미크론 변이가 확고한 우세종으로 자리 잡으면서 코로나19 확산세가 날로 가팔라지고 있는 추세를 감안하면 영암지역 또한 예외가 아닌 것은 불가피한 면은 있다. 그러나 하루 확진환자가 줄어들 가망 없이 오히려 점점 늘어나는 것은 분명 문제가 있다. 더구나 코로나19 검사 및 진료체계가 전면 전환됨에 따라 전남도가 동네 병·의원에서도 진단검사를 받도록 하겠다며 발표한 '전남도내 진단검사 가능 동네 병·의원 현황...
오피니언 영암군민신문696호2022. 02.11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이제 110일 앞으로 다가왔다. 오는 3월 먼저 치러지는 대통령선거에 몰입된 국면이 없진 않으나 출마예정자들이 속속 출마선언과 함께 출판기념회 등을 열고 있다. 특히 영암군수 선거와 관련해서는 벌써부터 여론조사가 실시되는 등 지역민들의 관심이 점점 커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영암군민신문>은 그동안 출마예정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서면인터뷰를 토대로 공약사항을 점검해보았다. 출마예정자 가운데는 읍면 곳곳을 샅샅이 누빈 결과를 토대로 현안과제와 정책대안을 내놓는 이도 있었다. 또 거의 모두가 나름 치밀하고 꼼꼼한 공약사업들을 제시했다. 역대 어느 지방선거와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알찬 공약들이 많았다. 유권자인 군민들이 출마예정자들이 내건 공약사업에 대한 실현가능성 및 타당성 판단만으로도 적임자를 선택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가 모아질 정도라니 바람...
오피니언 영암군민신문696호2022. 02.111949년 제정된 우리 지방자치법은 원래 읍·면에 자치단체의 법인격을 부여했다. 그러나 군사정권이 들어선 1961년 '지방자치에관한임시조치법'이 제정되면서 군(郡)에 편입, 독립적인 법인격을 갖는 자치단체로서의 지위를 상실했다. 반면, 지방자치단체의 종류와 그 조직 및 운영에 관한 사항을 정하고, 국가와 지방자치단체와의 기본 관계를 정함으로써 지방자치행정의 민주성과 능률성을 도모하며 지방자치의 건전한 발전을 기함을 목적으로 제정된 지방자치법은 이 임시조치법으로 4반세기 이상 동면에 들어가야 했다....
오피니언 영암군민신문696호2022. 02.11설날, 다시 새날이다. 새벽이 오는 모습을 지켜본 적이 있는가. 눈보라 치는 벌판에 떨며 혼자 한 밤을 지새워 본 적이 있는 사람은 안다. 흑암, 깊고 깊은 어둠으로부터 새벽이 온다는 사실을. 스무 살 무렵 설날 저녁, 강가 절벽에서 칼바람을 맞으며 새날을 기다린 적이 있다. 그 밤, 어둠은 깊고 시간은 무거웠다. 새벽은 더디게 왔다. 녀석이 길을 잃어버렸나 싶을 때, 멀리 하늘과 땅 사이에 실금이 생겼다. 세상이 희미하게 밝아오기 시작했다. 먼 산이 산을 보듬고 천천히 모습을 드러냈다. 등성이와 골짜기가 서서히 구분되고 ...
오피니언 영암군민신문696호2022. 02.11전남도는 전자책과 온라인 도서구매 증가로 어려운 지역 서점의 경영안정과 독서문화 확산을 위해 '지역서점 인증제'를 본격 시행한다. 이를 위해 전남도는 지난해 12월 인증 신청을 받아 서류·현장평가를 거쳐 지난 2월 8일 전문가로 구성된 지역서점위원회 심의를 통해 69개 서점을 인증 업체로 선정했다. 지역별로는 순천 24개소, 여수 13개소, 광양 8개소, 목포 5개소, 고흥·보성·장흥·무안 각 2개소 등이다. 전남도는 이번에 선정한 지역서점에 대해 다양한 홍보·지원 마케팅을 통해 도내 도서관 등에서 도서구매 시 우선 구매 대상으로 권고하는 혜택을 부여할 계획이다. 지역서점 인증 요건은 ▲도내에 사업장을 두고 1년 이상 영업 지속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방문용 매장 운영 ▲서점업 등록업체로서 도서...
전남도정 영암군민신문696호2022. 02.11전남도는 2022년 지방공무원 2천132명을 신규 채용한다. 이는 지난해 1천973명보다 159명(8%)이 증가한 규모로 역대 최대 인원이다. 직렬별 모집인원은 행정직 843명, 시설직 272명, 사회복지 175명 등 29개 직렬에서 2천132명을 선발한다. 직급별 모집인원으로는 행정·수의 7급 94명, 간호·보건진료 8급 64명, 행정·농업·시설 등 18개 직렬 9급 1천898명, 연구사 41명, 지도사 35명이다. 지난해보다 7급은 64명에서 94명으로 30명 늘었고, 8·9급은 1천830명에서 1천962명으로 132명이 증가했다. 연구사와 지도사는 79명에서 76명으로 3명 줄었다. 올해도 사회 소수계층의 공직 진출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장애인 203명, 저소득 52명을 별도 전형으로 채용한다. 특히 국...
전남도정 영암군민신문696호2022. 02.11전남도는 경제적 손실을 주는 자연재해로부터 과수 농가가 사전 대비하도록 사과 배 단감 떫은감 등 4종에 대한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 접수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농작물 재해보험은 자연재해가 발생한 농가의 농작물과 시설 피해를 보상하는 정책보험이다. 가입하면 태풍, 우박, 지진, 화재는 물론 언 피해(동상해)와 햇볕 뎀(일소) 등 여러 자연재해로부터 보장을 받을 수 있다. 오는 3월 4일까지 지역 농·축협을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지난해까지는 농작물 재해보험료의 80%를 보조하고, 농업인이 20%를 자부담했으나, 올해부터 전남도와 시·군이 10%를 추가 지원해, 농업인은 10%만 납부하면 된다. 이와 함께 사과, 배의 기본요율 산출 단위도 시·군에서 읍·면 단위로 세분화한다. 이 때문에 읍·면별로 과거 재해 규모에...
전남도정 영암군민신문696호2022. 02.11전남도는 정부가 앞으로 10년간 매년 1조원씩 총 10조원을 지원키로 한 '지방소멸대응기금'의 2개년(2022~2023년) 사업비로 광역단위 지자체 중 최다 금액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지방소멸대응기금은 인구가 줄어 소멸 위기에 처한 지자체를 돕기 위해 정부가 올해 도입한 자금이다. 광역자치단체에 25%, 기초자치단체에 75%를 지원한다. 광역지자체는 서울과 세종을 제외하고 인구감소지수, 재정·인구 여건 등을 고려해 15개 시·도에 정액 배분한다. 기초지자체는 인구감소지역 89곳과 관심지역 18곳을 추가해 제출한 투자계획의 목표 부합성, 사업의 타당성, 효율성, 실현가능성을 따져 평균의 200% 한도에서 차등 지급한다. 전남도는 광역계정 2개년 사업비로 883억원을 확보했으며, 그 다음으로 경북(848억원), 강원(603억원), 전북(...
전남도정 영암군민신문696호2022. 02.11전남도교육청(교육감 장석웅)은 지난해 큰 관심을 끌었던 전남농산어촌유학 프로그램 '시즌2'를 오는 3월 새 학기 개학과 함께 시작한다고 밝혔다. 전남도교육청은 지난 2월 7일 청사 중회의실에서 정책브리핑을 갖고 이같은 내용의 '전남농산어촌유학 시즌2'시행계획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전남교육청은 지난 1년간의 성과와 경험을 바탕으로 2022년부터는 전남농산어촌유학 시즌2를 시작한다. 생활인구 유입형인 단기유학과 정주형 장기유학을 활성화하고, 범부처 연계 국가시책사업으로 확대하는 것이 그 핵심...
전남도정 영암군민신문696호2022. 02.11영암읍방범대(대장 배명주)는 지난 1월 29일 설 명절을 앞두고 대원 및 가족 등 2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영암읍방범대사 주변과 버스터미널 로터리 일대를 청소하는 등 '설맞이 대청소'를 실시했다. 이날 청소를 진행한 지역은 평소에도 차량의 왕래가 빈번해 쓰레기 무단투기 및 방치 쓰레기를 치우기 힘든 곳으로, 해마다 명절이면 영암읍방범대가 솔선수범해 대청소를 실시하는 곳이다. 배명주 대장은 "설 명절을 맞아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대청소에 적극적으로 동참해주신 영암읍방범대원 및 가족들께 감사의 인사를...
동네방네 영암군민신문696호2022. 02.11현대삼호중공업(대표이사 김형관)은 설 명절을 앞둔 지난 1월 21일 전남서부보훈지청(지청장 유형선)에 국가유공자들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쌀 600㎏을 기탁했다. 현대삼호중공업은 지난 2007년부터 매년 호국보훈의 달, 명절 등에 국가유공자들을 위해 지원해왔고 보훈가족이나 독거세대에게 위문품을 전달하는 등 든든한 보훈을 실천하고 있다. 유형선 전남서부보훈지청장은 "따스한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후원해준 현대삼호중공업에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앞으로도 국가유공자들이 예우받는 사회적 분위기 조성과 나눔 문화 확산을...
동네방네 영암군민신문696호2022. 02.11영암군민속씨름단은 지난 1월 28일부터 경기도 수원특례시에서 열린 '2022 설날장사씨름대회'에서 오창록이 한라장사에 올랐다. 오창록은 8강에서 임규완(문경새재씨름단)을 2-1로 제압한데 이어 4강에서 만난 팀 동료 차민수를 밭다리와 밀어치기로 제치고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 상대는 고교 졸업 후 첫 데뷔 대회에서 결승에 오른 울주군청의 김무호로, 첫 경기에서는 서로 시도한 들배지기에서 더 우위를 보인 오창록이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두 번째 경기에서도 한차례 고비가 있었지만 한쪽다리로 끝까지 버티며 잡채기를 ...
동네방네 영암군민신문696호2022. 02.11영암군 인쇄물 특정업체 '싹쓸이 수의계약’ 특혜 논란 ‘일파만파'
‘전통의 멋’ 보존한 구림 한옥마을, ‘한옥문화 비엔날레’ 개최
문 닫은 금정면 시골 의원, 주민자치로 4개월 만에 재개원
□ 영암군의회 ‘주요사업장 현장방문 결과보고서’ 살펴보니…
월출산에 걸린 달항아리 보러 도기박물관으로 오세요
학산초 김봉자 선생, 목욕탕서 의식 잃은 노인 살려
‘군민화합의 장’ 제49회 영암군민의날 기념식 성료
영암군 청년 농가가 직접 재배한 특산물 활용 ‘외식업 창업’ 눈길
못난이 농산물의 가치를 재발견하다
신안정마을 박윤재 씨, 영암군 최초 ‘대산농촌상’ 수상